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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09 02:34
글에 공감합니다. 김태원 멘티들 모두 너무좋아요. 1,2,3위 모두 그들에게 주고싶네요.
이건 권리세씨가 탈락해서 그런게 절대아닙니다.
11/04/09 02:40
중간에 '락'단어가 보여서 써봅니다 ^^
저는 그냥 제 개인적인 이유로 위대한 탄생을 잘 보지 않습니다만, 김윤아씨와 김태원씨가 저기에 있는 것을 안타까워 하면서도, 반가워 하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은 그냥 접어두고, 반가운 마음은 아직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그래도 락음악이 인정받고는 있구나 라는 감정입니다. 김태원씨야 말할 것도 없고, 김윤아씨는 우리나라 90년 중반 락음악 침체시에 인디계에서 혜성처럼 나타난 본좌라 불리는 여신님(아..내 이상형)이라서 더 그러한 감정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슈퍼스타 K 시즌3'에서 밴드음악의 강조성을 윤종신, 이승철씨가 이야기 하셨더라구요. 머 옆나라 일본에 비하면 갈길이 구만리나 멀지만, 기다리다 보면 어쩌면 대중들이 락음악을 환호를 해줄 시대가 곧 돌아올지도 모르겠습니다. 긍정적인건, 과거 락음악이 주류에서 밀려나고 나니까 현재 인디계는 매년 좋은 락밴드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모던락 열풍이라서(제가 좋아하는 헤비메탈은 ㅠㅠ) 아쉽기도 하지만, 락밴드는 다 환영입니다. 부활하라~~~
11/04/09 03:05
노래방의 무지막지한 반주와 에코에서는 고음이 최고입니다. 애초에 소리 자체가 잘 들리지 않으니까요.
그러나 저는 락을 싫어합니다(...) 특히 메탈은 절대 안 들어요. 세 명에게는 확실한 실력이 있고, 특히 손진영과 백청강에게는 스토리가 있습니다. 우승하지는 못하더라도 상당히 높이 올라갈 겁니다.
11/04/09 03:24
미디엄템포로 전향으로의 한 획을 그은건 브라운아이즈의 벌써일년으로 기억나네요 그 이후 sg워너비의 timeless까지..
한때 멋모르던 중학교시절쯤..저도 rtown21과 같은-_-; 사이트에 돌아다니며 발성 어쩌구 하면서 중고딩시절 고음병에 사무쳐 지내기도 하긴했네요 크크; 근데 전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그당시보다 그 이후가 노래방에서 노래잘부르긴 더 어려워진거 같아요 발성과 악-_-;으로 고음만 내면 잘한다 소리 듣던 그때보다 지금은 보이스칼라와 음정에 좀더 노래들이 초점을 맞춰지고 브라운아이즈(나-_-얼)과 바이브 같은 노래가 인기를 얻게 되면서..... (물론 무거운 보이스칼라를 지닌 sg워너비같은 가수가 한때 더 득세하기도했지만요..당연히 나얼,바이브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르긴 좀 더 수월했죠;) 노래방에서 좌절을 느낄땐 그때보다 그 이후가 훨씬 심한거 같아요... 보이스가 워낙 안 좋은 저로썬 정말..ㅠ 노래방에서 좋아하는 노래 부르고 싶은데 겁이납니다요. 흑...
11/04/09 06:49
그래서 요즘에 씨엔블루가 1등하지 않습니까. 밴드음악 좋아합니다. 십센치를 스케치북에 봤는데 너무 좋아서 벅스에서 다운 받았습니다. 그래도 나이가 30이라 포미닛음악 듣고 엠넷컴백무대 보니 너무 좋습니다. 한국관 나이트 온것 같은 분위기 적당히 술먹고 춤추면서 스테이지 앞에서 보면 최고겠습니다.
11/04/09 11:30
글의 내용과는 다르지만
김태원의 멘티들이 각광받고 주목 받는 건 아무래도 스토리텔링이 존재하기 때문이 아닐 까 싶습니다. 노래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노래를 듣고 마음이 움직이는게 더 중요하다고 보는데 아무래도 사람의 감정이라는게 단순히 노래의 감동뿐만 아니라 그 사람 자체가 주는 매력도 포함이 되게 마련이라고 생각하기에 김태원의 멘티들이 많은 사람들의 사랑? , 관심을 받는 거 같습니다. 박진영씨도 언젠가 말했던 거 같은데.. 대중에게 어필할 수 있는 요소는 가창력의 문제가 아니라 결국은 그 사람 자체가 가진 매력의 문제라고 하더군요. 많이 공감했었습니다.
11/04/09 12:56
김태원씨가 정말 머리가 좋은 겁니다. 손진영씨에게 미라클맨이라는 별명과 부활이라는 스토리를 부여하죠. 시청자 입장에서 손진영씨가 떨어진다면 그건 기적이 끝나는 겁니다. 손진영씨 노래가 비록 전문가들이 듣기에는 미숙한 점이 많더라도 시청자들에게 어필하는 이유는 그에게 기적이 일어나길 바라는 스토리에 몰입되어 있기 때문이죠.(모든 시청자들이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문자투표에서 보여줬듯이 많은 시청자들이 그랬다고 생각합니다.)
손진영씨 뿐만 아니라 다른 두명의 멘티들에게도 각각 스토리를 부여합니다. 물론 떨어질 가능성이 가장 높은 손진영씨에게 가장 극적인 스토리를 주고요.(이 부분도 김태원씨의 머리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태권씨나 백청강씨는 기본 포텐이 있기 때문에 약간 어필할 수 있을 정도의 스토리가 주어집니다. 이태권씨는 외모에 대한 스토리, 백청강씨는 아버지에 대한 스토리입니다. 그래서인지 노래에 대한 포텐을 떠나서 스타로서의 자질이 조금 부족해 보이는 김태원씨의 멘티들에게 시청자들이 더 몰입할 수 있는 거 같습니다. 스승이 지난 17년간 외인구단의 생활을 몸소 해오신 김태원씨라서 더 그런 거 같구요.
11/04/09 14:42
이태권, 손진영, 백청강
정말 좋습니다. 처음 손진영씨 별로라고 생각 했는데 그 위대한캠프 듀엣곡 이후부터 폭풍감동을 주면서 울먹이게 하더니 멘토스쿨에서 탈락때도 정말 최고였죠.. 그렇게 패자부활전을 통해 1위로 올라왔을때 기적이라는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어제 손진영씨 노래 부르는거 보고 우와~ 심금을 울린다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정말 잘 불렀다고 생각했는데 의뢰로 점수가 짠것을 보고.. 투표할 생각이 없던 저에게 문자투표하게 만들었습니다. .......ㅠㅠ 다들 위기의식을 느끼고 투표한것이 아닐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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