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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4/08 22:20:19
Name 케이윌
Subject [일반] KAIST 자살 사태가 징벌적 등록금때문에 벌어진건가요?
'카이스트 4학년에 재학중인 장씨는 지난해 군 복무를 마치고 이번 학기에 복학했다. 경찰은 "4년 전부터 조울증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었고 평소 밖에 나가는 것을 꺼려 방 안에서만 지냈다"는 유족의 말로 미뤄 장씨가 이 아파트 12층 자신의 집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



'20일 오후 6시35분께 경기 수원시 영통구 한 아파트 화단에서 카이스트 2학년생 김모(19)군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다. 주민이 이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그는 결국 숨졌다. 김군은 과학고 출신으로 최근까지 강의를 듣다가 16일 돌연 휴학했다

앞서 지난 1월 8일에는 카이스트 내 중앙기계실 근처에서 조모(19)군이 다량의 수면제를 복용해 숨졌다.

전문계고 출신인 조군은 초등학교 4학년 때 과학경진대회에 참가해 최우수상을 받는 등 ‘로봇박사’로 불렸지만 카이스트 진학 후 성적부진과 여자 친구와의 결별 등으로 힘들어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



'A군은 과학고 출신 학생으로, 최근까지 강의를 듣다가 지난 16일 돌연 휴학했다.

경찰은 가족 등에게 남긴 유서내용과 유족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조사중이다.

앞서 지난 1월 8일 KAIST 내에서 지난해 학교장추천 전형을 통해 입학한 전문계고 출신의 B(19)군이 저조한 성적, 여자친구와의 헤어짐 등을 괴로워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처럼 올해 들어서만 두명의 학생이 극단적 선택을 하자 KAIST는 학생처를 중심으로 정확한 경위 파악에 나섰다.

KAIST에서는 평점 3.0 미만의 학생의 경우 수업료의 일부 또는 전부를 내야 하는데 A군은 그 대상도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KAIST와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6시 35분께 경기도 수원의 한 아파트 주민이 이곳 화단에 떨어져 있던 KAIST 휴학생 A씨(19)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 아파트에서 떨어진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을 거뒀다.

A군은 A4 한장 분량의 유서를 남겼으며 유서에는 '누군가를 원망하진 않겠다', '여동생에게 미안하다' 등의 내용이 담겨있었다.

경찰은 유서에 담긴 내용으론 성적문제를 비관해 목숨을 끊은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과학고등학교를 졸업해 KAIST에 입학한 A씨는 학업능력도 우수하고 성격도 활달해 주변에 친구들이 많았다고 KAIST는 전했다.

A씨는 약 3주 전 휴학했고 아직 전공학과를 선택하진 않은 상태다. 경찰은 가족과 지인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KAIST 자살에 대한 기사를 계속 읽어봤는데 일단 조모군은 성적때문에 목숨을 끊었다고 나와있습니다

그런데 다른 자살한 학생의 경우를 보면 아직 징벌적 등록금때문이라는것도 확실치 않고 다른 이유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도 보입니다.

4년동안 앓고 있었던 우울증... 혹은 그 다른 이유가 있을수 있어보이고 징벌적 등록금때문에 자살한거다 라고 확실하게 보이는 케이스도 마땅히 찾기 힘듭니다.


아직 자살원인이 무엇이다 라고 확정된것도 아닌데 언론이나 일부 네티즌에서 미리 이건 징벌적 등록금때문이다 라고 단정을 짓고 그에 맞춰 끼워 맞춘다는 느낌입니다. 자살의 원인에는 수많은 다른이유가 있을수 있음에도 미리 자살원인을 징벌적 등록금이다라고 단정짓고 그에 따라 징벌적 등록금 폐지를 위한 수단으로 이번 자살 사태를 이용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징벌적 등록금이 2007년에 도입되었고 2011년 와서 갑자기 자살사건이 4건 연달아 발생했는데 이 4건이 모두 징벌적 등록금때문인지도 명확하지 않고 다른 이유에 의해 최근사이에 갑자기 자살사건이 증가했을수도 있는데
무조건 이번 자살사건은 징벌적 등록금에 의한 자살사건이다라고 단정짓고 그에 따라 논리를 전개하려는 모습들이 많이 보입니다.


미리 결론을 끼워맞추고 이야기를 전개한다고 할까요


물론 징벌적 등록금의 문제점을 제시하고 논의를 진행하는건 좋은데
아직 확실치도 않은데 KAIST의 자살사건을 모두 다 징벌적 등록금때문이다 라고 규정하고 그렇게 미리 결론을 내려버리고 논의를 진행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자살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도 않았고 수도 없이 많은 다른 이유가 있을수있음에도 징벌적등록금때문이다 라고 미리 결론을 내려버리는 언론의 태도는 그렇게 썩 좋아보이지는 않군요.


그들의 죽음이 어떤 주장을 하기위한 수단으로 이용당하는 느낌이 들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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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08 22:26
수정 아이콘
징벌적등록금 -> 지나친 경쟁분위기 -> 캠퍼스분위기 삭막 -> 우울증 발생

다른 등록금문제처럼 돈이 없어서 안좋은 선택을 했다기 보다는 저런 분위기로 인하여 불상사가 발생하는게 더 큰것일 것입니다.
카이스트와 비슷한 모 대학에서도 이공계장학금 컷트라인을 바꿀때마다 학교 분위기가 180도 바뀌는걸 본 입장에서
저런 제도라면 충분히 우울증 걸릴만한 친구들이 많이 생길것 같다 생각이 드네요
물론 이것도 가설이나 추측정도라 생각하지만
이런 분위기가 실제 있는건 사실이고, 이런 분위기를 만들어낸 현 카이스트의 정책은 재검토되어야 한다는 주장은
저 학생의 자살원인과 상관없이 유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joynshine
11/04/08 22:28
수정 아이콘
계속 하위 10% 를 유급시키는 의대에 비하면 장난입니다 장난.
몽키.D.루피
11/04/08 22:28
수정 아이콘
맞는 말입니다만 등록금 문제가 불거지게 된 계기도 그렇기 비상식적인 건 아닙니다.
정확한 순서는 갑작스런 자살증가로 인해 뭔가 학교 시스템에 문제가 있을 거라고 모든 사람들이 생각했고 그 중 가장 크게 학생들을 압박하던 것이 대표적으로 등록금 문제였죠. 즉, 징벌적 등록금은 카이스트 내외부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가장 악질적인 제도라는 겁니다.

그 외에는 글의 전체적인 논지에 동의합니다. 단순히 등록금 문제가 아니라 등록금 문제 또한 얽혀있는 카이스트 내부의 복합적인 문제겠죠. 그걸 외부인이 어떻게 알겠습니까. 대표적으로 가장 크게 보이는 부분에 집중하는 게 당연한 겁니다.
학생의 자살을 마음에 안드는 제도를 고치는데 악용하는 것도 문제지만 분명히 문제가 있다고 느껴지는 제도를 놔두고 그것 때문에 고통받았을 수많은 학생들을 외면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결국 가장 큰 문제는 시스템이 아니라 시스템을 만들어놓고 시스템에 대한 피드백을 듣지 않으려는 태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느끼는 소통의 부재, 공감의 부재이기도 합니다.
결국 자살한 학생들은 자신의 목소리를 아무도 들어주지 않아서 였겠죠.
lotte_giants
11/04/08 22:29
수정 아이콘
연관이 아주 없다고는 보기 힘들겁니다. 그렇다고 이것 때문이다! 라고 단정지어버리는것도 위험한 생각이지만요.
타테이시아
11/04/08 22:31
수정 아이콘
징벌적 등록금이 직접 원인이 되기 어렵다고 봐도 아무리 성적이 좋은 학생도 하위 커트라인 압박이 들어가면
당연히 압박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남들을 꼭 이겨야 한다는 부담감도 크게 작용할 수 있구요.
그게 심리적인 원인이 되고, 여러가지가 겹치면서 자살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죠.
그 실시가 2007년도였다지만 만약 4년동안 그 압박을 계속 받아왔다면 어느순간 터지는 건 시간문제겠죠.
11/04/08 22:31
수정 아이콘
글쓴분 말씀대로 성적으로 인한 자살은 아니네요. 이래서 기사는 제목만 보지말고 내용도 읽어봐야..
케이윌
11/04/08 22:33
수정 아이콘
기사들이 그냥 무조건 등록금으로 인한 자살 , 징벌적 등록금 이대로 좋은가 이런식으로 가고 있어요.

아무런 근거도 없고 다른 이유가 충분히 있을수있음에도 그렇게 몰아가는게 정말 내키지가 않네요.
대체 왜 그렇게 몰아가는거죠?

징벌적 등록금이 문제라면 그 문제를 지적하면 되는것이지 굳이 지금 KASIT학생들의 자살을 이용할필요까지는 없지 않습니까.. 자살의 원인도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시네라스
11/04/08 22:37
수정 아이콘
저도 징벌적 등록금이 기본적인 문제가 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카이스트내에 어떠한 분위기와 맞물려서 복합적인 요인으로써 충분히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3달 동안 짧은 기간동안 4명에게 불운이 미쳤다고 생각 할 수 있죠.

그거와 별개로 이번사태 때문에 카이스트 내부에서 반발이 크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사실 3년전에 첫 도입때도 그랬고 계속 지적되어온 사안이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카이스트의 대응이 늦었다고 밖에 할 수 없죠. 징벌적 등록금 문제는 드러나안 사안이기때문에 기사쓰기 쉬운 겁니다. 그 동안 3년동안 서남표 총장님의 독선적인 정책과 소통(누군가를 닮긴 했는데요)때문에 카이스트 학부생들의 불만이 쌓인지 오래되었습니다.
몽정가
11/04/08 22:39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이런 글을 쓰고 싶었는데 먼저 쓰셨네요.
징벌등록금->과다경쟁->학업스트레스->우울증->자살 의 테크는 일반적이지 않다고 봅니다.
징벌등록금->과다경쟁->학업스트레스->우울증 or 휴학 or 자퇴에 이은 다른 진로 모색 이 더 일반적인 생각아닌가요?
모든 수업이 영어수업입니다. 그리고 학점을 못받으면 등록금을 많이 내야됩니다. 그런데 제가 수업을 따라가지 못하겠고 성정도 안나옵니다. 여러분의 선택은? 제가 카이스트생이라면 다시 수능 보고 서울대 공대나 다른 진로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경쟁이 카이스트에만 있는 것도 아니고 대학민국에 경쟁안하는 집단이 어디있습니까?
카이스트야 학점 3.0이상만 되면 돈이라도 안내지요.
대한민국의 모든 대학은 과에서 5손가락 안에 들어야 장학금 받습니다. 그것도 전액은 한두명 밖에 받지 못하지요.
그 장학금 받기 위해서 정말 죽어라 터져라 공부하고 심하게 스트레스 받는 사람 정말 많습니다.
그리고 먹고 살기 위해서 몇백대 일의 경쟁율인 시험에 몇년째 공부하며 경쟁하면서 사는 사람도 부지기수 입니다.
카이스트 그렇게 과다경쟁체제 아니라고 봅니다.
케이윌
11/04/08 22:53
수정 아이콘
https://pgr21.co.kr/zboard4/zboard.php?id=humor&page=2&sn1=&divpage=16&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96254

마침 적당한 짤방이있네요

저기서 우산쓴사람중에는 방사능 비를 피하기위한 사람도 있을수있겠지만 미리 단정해서 전부가 방사능 비를 피하기위해 우산을 썼다라는건 우스운 일이겠죠.
라됴헤드
11/04/08 23:01
수정 아이콘
그들의 죽음이 어떤 주장을 하기위한 수단으로 이용당하는 '느낌'이 든다고 하셨는데
어떤 수단으로 이용당하는 느낌인지 확실히 말씀해 주셨으면 하네요.
아니면 그렇게 말씀하신 객관적 근거라도 있으신지.
몽정가
11/04/08 23:04
수정 아이콘
자꾸 제 말이 징벌등록금제 옹호하는 글로 비춰지는데요.
제 생각은 징벌등록금제를 옹호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에 이은 과다경쟁체제가 자살의 모든 원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학생의 개인적인 이유와 학교내 스트레스가 맞물려서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이 이루어졌겠지요.
Dr.faust
11/04/08 23:07
수정 아이콘
네명의 학생 모두 "징벌적 장학금때문이다" 라는 명제는 사실이 아닐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카이스트의 경쟁중시 분위기가 문제가 없다고 보기도 힘듭니다. 이는 서남표 총장 취임 직후부터 끊임 없이 제기된 문제입니다. 카이스트라는 환경 자체가 과학고/일반고 출신의 분리라던가 다른 경험이나 학문을 접하기 힘든 구조 같은 것과 맞물려서 학생들이 우울증이 걸리기 쉬운 환경임을 감안하면 학교에서 이 부분에 관해서 더 세밀하게 신경을 썼어야 합니다.

그리고 개인의 정신력을 탓하는 것은 자살 예방에 아무런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11/04/08 23:09
수정 아이콘
자살은 살아갈 용기를 잃었기에 하는거지 한번죽어보자고 크게 용기내서 하는게 아닙니다
죽음이 삶보다 쉬워진 사람에게 죽을 용기로 살라는건 넌센스죠

카이스트의 경우 사실상 입시에서 한번 국내최대의 경쟁을 통해 선발된 수재들이 모이는 곳인데
한학기라는 짧은 텀으로 그안에서 또다시 우열을 가리며 잘하는 사람에게의 긍정적 포살보단 성적하위권에 대한 불이익을 주는 그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도 보구요
그놈의 경쟁이 사회나가면 더하다고는 하지만 쌍팔년도 군대마냥 나도 구타당했지만 멀쩡히 살고있는데 걘 왜 몇대맞았다고 자살했냐는 식의 시선이나. 그정도로 경쟁과 승리가 기본이된게 좀 슬픕니다
Jim Raynor
11/04/08 23:30
수정 아이콘
들은바에의하면 서남표총장 이전 13~14년동안 카이스트에서 10명정도 자살했는데, 주로 대학원생의 자살이었다고합니다.
그런데 2011년에는 넉달이 채 지나지않았는데도 4명이 자살했고 모두 학부생이었네요. 또 카이스트가 정원이 작기 때문에 다른 종합대 정도의 인원수라면 일주일에 한명이상 자살하는 셈인데 징벌등록금제가 상관이 없다고 보기는 어려운거같습니다.
물론 스트레스가 성적만이라면 대부분의 경우 어느정도 극복하기때문에, 자살까지 한 경우에는 우울증이나 다른 문제도 있을 가능성은 충분하겠지요.
승리하라
11/04/08 23:46
수정 아이콘
케이윌님께서는 징벌적등록금제도에 자살을 끼워맞추려고하는 느낌이라고 하셨는데요.

저는 오히려 케이윌님이 카이스트 학생들의 자살을 모두 개인적인 문제에만 끼워맞추려고 하는 인상이 짙네요.
11/04/08 23:51
수정 아이콘
사건을 틀에 끼워 맞추기는, 어느성향의 매체이건 모두 해 온 일입니다.
그래서 경계해야하고, 타당성 검증이나 의심정도는 충분히 해볼수 있는거겠지요.
케이윌님의 문제 제기는 꽤 적절하다 봅니다
룩셈부르그
11/04/08 23:53
수정 아이콘
징벌적 등록금 제도가 문제의 원인이다(x)

징벌적 등록금 제도도 문제의 원인중 하나다(o)

개인의 문제이고 학업스트레스 따위로 걸려 죽는놈은 약해빠졌으니 잘 죽은 것이다(x)

개인의 문제이기도 하고 학교 지원의 문제이기도 하니 학교측에서 대책을 세워야 한다(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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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사람들 의견이 이쪽인데 꼭 징벌적 등록금 제도 하나가지고 까는것처럼 몰아가시네요
스폰지밥
11/04/09 09:36
수정 아이콘
본문에 동의합니다.
11/04/09 12:42
수정 아이콘
너무 그쪽으로 치우쳐져가는 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스러운 마음에 이런 글을 쓰신 것 같습니다. 일부 언론들이야 뭐 원래 그런애들이니 그렇다치더라도 일반적인 인식은 본문 만큼 그렇게 치우져져 있지 않은 거 같으니 그런쪽으론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거 같아요.
11/04/10 14:09
수정 아이콘
징벌적 등록금제도를 걸고 넘어지는건 웃기는 이야기고... 조모군 같은 어느 한 분야에서 뛰어나도 카이스트 정도의 대학교 가면 교과를 못따라가는게 당연하다고 봐야죠. 아직 우리나라 대학 수업 방식이 자신이 듣고 싶은 과목만 들어서 자기자신의 특화된 부분을 발전시켜나가는 방향이 아닌데 입학 사정관제로 교육의 선진화를 모토로 삼는다, 라고 한게 문제시가 될만하죠.
자살이 많이 일어난다는 거는 경쟁이나 학교 분위기로 돌릴 수도 있겠지만 학생 잘못이 매우 엄청 크다고 생각합니다. 좌절을 겪어본적이 없는 학생들이 난생 처음으로 좌절을 경험하니까 자살로 치닫는 거겠지요. 자살할 용기가 있으면 그 용기로 더 열심히 학교생활을 할 생각을 해야죠.
11/04/10 16:03
수정 아이콘
케이윌님 혹시 카이스트 학생이신지?
전 같은 카이스트 학생의 입장으로서 징벌적 등록금제도가 자살의 큰 원인중 하나가 틀림없다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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