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0/10/10 22:32:33
Name Kaga
Subject [일반] 스타크래프트2를 하기위해 구입하는게 아닙니다.
예전에 pgr21에서 위와 같은 제목의 글을 봤던 기억이 나는군요.
likeade님이 쓰셨던 글인데.. 당시 그 글을 읽으면서 '블리자드에게 보답하기 위해 게임을 사신다니..'하면서 약간 갸웃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오늘은 제가 그 기분을 느끼게 되었네요.
지난 8년동안 그의 팬이면서 기쁘고, 자랑스럽고, 한편으론 아쉬웠던 적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요즘 같은 테란, 저그 그리고 토스들이 활약하는 시대에선 아쉬운 감정을 자주 느꼈었던거 같네요.
그런데, 오늘. 그분의 부활을 봐서 너무나 기쁘고, 한편으론 그 매개체를 만들어준 블리자드에게 너무나 감사합니다.
오픈베타가 끝나고, 돈이없다, 시간이 없다, 하면서 스타2를 구입하지 않았는데,
시간나면 롯데마트 들려야 겠네요^^;
게임을 하기 위해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스타크래프트2를 만들어준 블리자드에 대한 고마움에 대한 표시로,
황제의 플레이를 조금이라도 더 이해하고 보기 위해서,
그리고 화려하게 부활해준 그분을 위해 사려고 합니다.

아.. 제가 지옥의 문을 여는건 아니겠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포프의대모험
10/10/10 22:25
수정 아이콘
지옥 아니에요 문명이 아니고 스2니까요
10/10/10 22:29
수정 아이콘
뭐, 지옥이랑 조금 더 가까워지긴 하셨을 꺼에요... 음?
하얀거탑
10/10/10 22:34
수정 아이콘
저는 이럴줄알고 미리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그래픽카드고장나서 오픈베타때보다 더 못하고있네요 ㅠㅠ;
황신강림
10/10/10 22:34
수정 아이콘
그동안 참고 있던 구매욕구가 오늘 임선수 때문에 다시 불타올랐어요 ㅠㅠ
화이트푸
10/10/10 22:47
수정 아이콘
멋있습니다.
10/10/10 22:47
수정 아이콘
ㅡ0ㅡ 가난한 고학생인 저는 3개월 할부로 구입을... (퍽)
몽정가
10/10/10 23:31
수정 아이콘
증슥이만 전향하면 당장 구입할테다!!!!
10/10/11 00:50
수정 아이콘
전 와우계정 2개로 보답하고있지말입니다
waterberry
10/10/11 00:44
수정 아이콘
바빠서 사놓고도 포장도 못 벗기고 있었던 스타2 콜렉터스 에디션...
어제 그분이 스타2로 간다는 공식기사를 보고 봉인을 풀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포풍전승 소식에 그동안 왜 저걸 질렀을까하며 후회했던 생각들이 다 사라졌습니다..
10/10/11 00:51
수정 아이콘
흐 저 또한 북미 콜렉터스 에디션(한정판)을 예전부터 질러서 소장중에 있지만 오늘 더욱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무지개곰
10/10/11 01:03
수정 아이콘
저는 결국 문명 깔았습니다 ...

실행은 아직인데 .. 왜 받았을까 걱정 중입니다.
朋友君
10/10/11 15:36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러네요. 10년전부터 봐왔지만 10년전 실력 그대로인 스1, 스2도 마찬가지겠지만 왠지 사야할 것 같아 오프 출시일에 바로 샀답니다. 왠지 그래야할것 같은 기분...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5682 [일반] 푸르딩딩 라이온즈는 제겐 운명같은 존재입니다. [13] 이루까라3410 10/10/11 3410 3
25680 [일반] 황장엽씨 현충원 안장 추진 [29] 아유5634 10/10/11 5634 0
25679 [일반] 지난 주말에 지하철에서 치한을 쫓아(?) 냈습니다. [16] PlaceboEffect5628 10/10/11 5628 0
25678 [일반] [프로야구] 나의 야구 이야기 [17] Restory4183 10/10/11 4183 0
25676 [일반] 심야 데이트 후기2 - 게이남자에게 승리 - [6] fd테란6474 10/10/11 6474 0
25675 [일반] 스타크래프트2를 하기위해 구입하는게 아닙니다. [15] Kaga7369 10/10/10 7369 0
25674 [일반] 피지알을 안 지 벌써 10년이네요. [17] Alexandre4207 10/10/10 4207 0
25673 [일반] 2010 마구마구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0/10(일) 3차전 리뷰 & 10/11(월) 4차전 프리뷰 [12] 멀면 벙커링4477 10/10/10 4477 1
25671 [일반] 요즘 보는 드라마들 [21] Cazellnu5665 10/10/10 5665 1
25670 [일반] 감독은 비난의 도구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82] 10롯데우승7434 10/10/10 7434 1
25669 [일반] 선동렬 감독 관련 글 삭제했습니다. [19] 사라센인의활력음료5266 10/10/10 5266 0
25665 [일반] 강아지 찾았어요^^ [21] yonghwans4697 10/10/10 4697 0
25664 [일반] 다시 히어로즈를 응원한다. [2] 페가수스3205 10/10/10 3205 0
25663 [일반] 플레이오프 불판(2) [689] 호랑이14885 10/10/10 14885 0
25662 [일반] 2PM의 "STILL 2:00 PM" 2차 티저 "I'll be back"이 공개되었습니다. [9] 세우실3392 10/10/10 3392 0
25661 [일반] 2010마구마구 프로야구 플레이오프3차전 [322] 호랑이5770 10/10/10 5770 0
25660 [일반] 무협 작품 추천서. [64] 풍경16920 10/10/10 16920 1
25659 [일반] [K리그] 25라운드 결과 및 순위. [6] 강원☆2855 10/10/10 2855 0
25658 [일반] [야구] 히어로즈 팬 계속 해야할까요? [22] 아일키슈3718 10/10/10 3718 0
25657 [일반] 심야 데이트 후기 - 3년간의 부질없는 재활훈련 - [9] fd테란5640 10/10/10 5640 0
25656 [일반] [속보] 황장엽씨 사망 [23] 독수리의습격7122 10/10/10 7122 0
25655 [일반] 옵티머스Q가 단종됩니다. [23] 모모리7066 10/10/10 7066 0
25654 [일반] 11월에 놓쳐선 안될 두 영화 (소셜네트워크, 렛미인) [10] 브릿덕후6108 10/10/10 610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