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0/09/19 13:32:40
Name EZrock
Subject [일반] 토익 첫경험[!!!???] 후기
제목이 좀...으흐흐흐흐


대학교 4학년이란 녀석이 이제야 첫 토익이라는 사실에 좀 어이가 없기도 했습니다만...토익이란 녀석의 실체를 한번 맛봐야 하지 않겠습니까...[이제부턴 계속 들이 밀어야되고]

공부 시작한 지 얼마 되지도 않고 아는 것도 거의 없이 첫 도전을 했습니다만...

이번 시험 난이도 높다고 여기저기서 아우성...하필 초짜가 그런날 시험을 치러가서 ㅠㅠ

뭐 두말할 나위 없지만 파트 1~4는 아주 개차반이 났고요

...뭐라하는지 들리는 문제가 정말 손가락에 꼽힐 정도로...LC의 현 상태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버렸습니다.

고개를 젓고 싶네요 정말...

RC도 대충 이땐 이걸 써야겠지 이 단어가 맞겠지 식으로 파트 5,6 찍기식으로 풀었는데...아뿔싸...

파트7은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시간관리도 실패했고(15분 남은 시점에서 잔여 30문항...파트5에서 꼼꼼히 읽는다고 설치다가...ㅠㅠ) 지문을 읽어도 뭐가 뭔지를 알 수 없는 혼돈의 카오스를 제대로 맛보고야 말았습니다.

해석은 해석대로 안되고 문제에서 묻는 의미 찾느라고 지문 또 보는 바보같은짓 반복하느라 시간 또 날리고...

푸는 요령이 없으니 어쩔 수 없는 행동이었습니다만...파트5,6의 난이도에 비하면 기가 찰 정도로 차이가 나더군요.

사실 첫 토익을 통해 문제점이 뭔지 파악하려 했습니다만...전부 다 문제점이라는 결론만 내놨습니다.

...앞으로 또 공부 어떻게 해야 할 지 앞이 막막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9/19 13:41
수정 아이콘
팟7이 난리였다고 하더군요
10/09/19 13:41
수정 아이콘
파트 7..아티클 4지문인가 지문이 나오는 바람에..

그중에 한지문은 아마 이중지문에 끼어들어가지 않았나요??평소엔 파트7시간이 딱맞는데 오늘 25문제 남겨놓으니 10분정도 남던..;;
10/09/19 13:39
수정 아이콘
이익훈에 답이 올라오던데[문제는 어떻게 확보했지...중요부분 다 외우나-_-;;;]

확인해 보니까 맞는것도 있긴 하지만 틀린게 점점 많아지더니...

그냥 전 이번 시험 망했어요 ㅠㅠ

LC는 150나오면 기적이고 RC는 잘 나와봐야 200...

신발사이즈만 넘기자 일단...난 처음이잖아 ㅠㅠ
DeathMage
10/09/19 13:41
수정 아이콘
와 진짜 파트7 성질나더군요; 15분남았습니다 방송 나오는데 남은 문항 15개;; 결국 마지막 3개 찍었네요.

일단 학원 다니시면 파트 5,6이야 금방 하실꺼에요. 문제는 어휘인데, 이건 노력해야 합니다..

파트7은 지문 먼저보고 문제 보기 vs 문제 먼저 보고 있을만한 곳을 유추해서 지문 탐색 중 잘되는걸 하시면 될껍니다..

아티클들도 나름 패턴이 있으니까요.

리스닝은 그냥 외국 힙합이나 롹을 즐겨듣던지라 그닥 어려움은 없더군요.. 다만 파트1부터 작년과는 다르게 난이도가 올라감을 느낍니다.

예전에는 딴생각하면서도 풀었는데 요즘은 파트1도 난이도가 올라가서 만점 받기 힘들더군요;;

어쨌든 리스닝은 안들리면 리와인드해서 또 듣고 해서 억양과 발음에 익숙해지고 여러단어들을 알고 있으면 그냥 들리게 되고요..

아니면 학원에서 가르쳐주는 몇가지 꼼수도 있으니까' 3' 결론은 학원 다니세요 <
10/09/19 13:55
수정 아이콘
저는 오늘 2년 반만에 시험봤더니 LC도 꽤 헷갈리고 마지막 paragraph은 아예 못 읽어서 좌절중이었는데.. 어렵긴 어려웠나 보네요. 다행입니다 휴 -_-;;

그런데 토익 성적평가 방법이 어떻게 되는건가요? 상대평가라고도 하고 절대평가랑 적당히 섞어놨다고도 하던데, 정확히는 공개를 않는건지...
싸구려신사
10/09/19 14:03
수정 아이콘
으악 저도 조금전에 시험을 봤는데 팟1~팟7 갈수록 어렵더군요. 모의토익쳐도 500도 안나오는 저지만 항상 문제풀때는 쉽게쉽게 풀리...(??)던지라 ... (의문입니다.ㅜㅜ) 이번에도 팟1~팟4 듣기 생각보다 잘들리는데? (물론 다 맞는다는건 아닙니다.) 했다가

파트 7가서 그야말로 gg쳤죠. 하지만 셤칠때도 파트7 제대로 푸는 사람은 절대 없을것이다! 라며 자기위로를 하며.... 나름 잘나오길 기다리고 있습니다...첫셤인데 500만 맞아라 지발....!!
10/09/19 14:04
수정 아이콘
part7이 카오스였던게 맞군요... 해석이 되야 뭐를 하던가 말던가하죠-_-; 정말 도통 이해를;;
친절한 박군
10/09/19 14:15
수정 아이콘
저만 part7 어려웠던게 아니군요
다행이네요...
집에오자마자 다음 시험 결제를 하고 있는 제 모습...
늘지금처럼
10/09/19 14:18
수정 아이콘
정말 파트7이 헬;;; L/C도 전체적으로 좀 어려웠구요;;; 엉엉 ㅠ ㅠ
New)Type
10/09/19 14:26
수정 아이콘
파트 7이 저만 어려웠던게 아니라 그나마 다행이네요 ㅠㅠ
DeathMage
10/09/19 14:21
수정 아이콘
리스닝은 어떤 어학시험이든 순간 멍 때려면 계속 밀려서 헬이 됩니다;

토익은 그나마 그게 덜한데.. 그러니 당일 컨디션이 좋아야 해요..
10/09/19 14:29
수정 아이콘
LC는 저번시험보다는 괜찮게 본거 같고 PART5,6까지 오오오하면서 몇개 안찍었는데 PART7이 상상 그 이상을..
PART 1도 마지막문제 2개정도는 힘들었구요-_-;
ChRh열혈팬
10/09/19 14:33
수정 아이콘
저는 장렬하게 마킹 못하고 나왔습니다

아 젠장...-_-;;
로우킥매냐
10/09/19 14:44
수정 아이콘
전 오늘도 그렇고 토익 RC 풀때 무조건 PART7 200번부터 거꾸로 풉니다.......
오늘시험 저 어떘는지 아시겠죠.....................


우울하네요
내가 남자친구다
10/09/19 14:46
수정 아이콘
전 176부터 풀어서 200까지 풀고나니 5,6은 대충찍고 7의 앞에 2문제짜리 하나도 못풀고나왔습니다....
10/09/19 14:59
수정 아이콘
http://chippo.tistory.com/171

EST 토익 채점 방식입니다. 참고하세요.
역시 고득점을 원한다면 문제는 뒤에서부터 푸는 게 진리네요.

------------------------------------------------------------------------------------
저는 오늘 정말로 케이오스를 맛봤습니다.
원래 900대에서 왔다 갔다하는데 990은 못 받아봤습니다.
지금 한창 이력서 제출 시기라 취업 문제도 있고 하니 마지막으로 봐봤습니다..

정말 990을 목표로 했기 때문에 열심히 했고
시나공2010 12회 문제 다 풀었는데 RC는 거의 회당 잘하면 3개 집중 안하면 7개 정도 틀리더군요.

어렸을 때 해외에서 보낸 학창시절도 있기 때문에 그 동안 토익은,
남들이 다 뒤에서 부터 풀으라고 했지만 괜한 자존심에 '그렇게 풀면 내가 지는거야'란 오기에 그냥 풀곤 했는데
이번엔 그딴 자존심이고 뭐고 인사담당자님께 고이 바치고 파트7부터 풀면서 정말 열심히 했네요.

그렇게 다 풀면 시간은 RC에서 다 풀고 마킹 다 하고 항상 15분 정도 남았고요.

아, 저 남은 시간동안 검토하고 완벽하게 집중해서 풀면 이번에야말로 만점이겠다 생각하고 오늘 토익에 임한 순간,.................크헉
시간이 모자라서 검토는 커녕 마지막 5분에 초인적인 초조함+집중력으로 파바바박 풀었는데(이중 지문 독해 포함...)
아마 900도 못 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일단 파트7 문제가 어렵고 말고를 떠나서 답 고르기가 숨은 그림 찾기더군요 -_-

시험 끝나고 여친님께 전화하면서
"난 시험하고 안 맞는 체질인가봐~ 맨날 혼자 풀 땐 시간이 남는데 시험 보면 부족하네" 했는데
집에와서 여기저기 돌아다녀보니 오늘이 극악은 극악이더군요.

물론 개인적인 문제도 있습니다.
'진짜 잘 봐야돼!!!'하는 압박감과 '취업 해야 돼!!!'라는 초조함에 평소 이상으로, 필요 이상으로 독해 문제를 빨리 읽지요.
결과는 repeat&repeat&repeat... 머리에 안 들어와도 읽기 반복
그러다가 어느새 독해 중 멍때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

이게 늘상 레퍼토리거든요. 오늘 같이 어려운 날에도 잘 보신 분들은 잘 보셨을 겁니다.

아무튼 여러분들 모두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네요.

전 우울하네요.
비상하는로그
10/09/19 15:06
수정 아이콘
..역시..저만 그런게 아니였군요...part7이 헬..
지난달 시험을 쉽게 내서 그랬나...갑자기..난이도가 훅 올라가서..당황했습니다..
무슨..보기가 그리 긴지...지문도 지문이지만..보기가..흑..

나머진.....모르겠습니다;; 무난한것 같기도 하고...아..우울해...흑..
회전목마
10/09/19 15:28
수정 아이콘
저야 뭐 항상 그 어떤 난이도에도 항상 시간내에 180번까지밖에 못풀기 때문에
파트7이 어렵고 말고가 저한테는 전혀 체감이 안되더군요 크크
백양로폭주
10/09/19 16:20
수정 아이콘
700만 넘으면 돼서 그냥 하루전에 모의고사 2회분만 풀고 들어갔더니 이건 뭐...흑
파트1 5번인가부터 거의 손놓고 풀었습니다 크크

이젠 전 이번 사시2차만 붙기를 기다려야 합니다......흑흑
PGR끊고싶다
10/09/19 18:25
수정 아이콘
지속적으로 시험을 봐줘야겠는데...
요새 공부도안하고 점수가 하락할까봐 시험보기 두렵네요.
James Dean Bradfield
10/09/19 19:33
수정 아이콘
시간이 남은 저는 너무 막풀어서 그런걸까요? 700 초반 밖에 안 됨
(한 2분 정도 남았음)
스치듯안녕
10/09/19 19:47
수정 아이콘
아 팟7 욕나오더군요.. 젠장.. 팟7 오기 전까지 오호~~ 했는데 완전 좌절...
말코비치
10/09/19 20:53
수정 아이콘
리딩은 뭐 그럭저럭 했는데 리스닝.. 아 인도발음만 따로 공부할 수 없나요? 돌겠네요.. 하나도 안들려 ;;
SCVgoodtogosir
10/09/20 00:27
수정 아이콘
전 다행히 파트 5, 6을 좀 빨리 풀어서 파트7 시간이 넉넉해서 어렵긴 했지만 한 덩어리당 5분정도 투자하며 꼼꼼히 읽고 풀어서 느낌은 괜찮았습니다... 만 성적하고 잘 푸는거랑은 별개 -_-

리스닝은 저번에는 2년 반만에 가서 완전 헬이었는데 오늘은 연습 좀 했더니 조금 낫네요.
예전에는 영국발음도 잘 들렸는데 공부도 통 안하고 영국드라마도 통 안봤더니 잘 안들려서 죽겠네요 -_-
ChojjAReacH
10/09/20 00:41
수정 아이콘
어... 파트 7 평소랑 비슷했다고 생각했던 저는 뭐죠....(라고 하면서 결국 두 지문 날린건 잘 한짓이냐...)
저는 팟2 후반 3 초반에서 완전 망해버려서.. 점수는 어찌 나올지 궁금하네요..

RC도 좋게 나올진 미지수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5236 [일반] 역사, 민족주의, 신화 [18] swordfish4858 10/09/20 4858 0
25235 [일반] 나의 인생을 바꿔버린(?) 게임..문명3.... [23] 리얼리스트가5626 10/09/20 5626 0
25234 [일반] 양신 은퇴식에 다녀왔습니다! [13] 참치는동원4236 10/09/19 4236 0
25233 [일반] 내가 알고있는 우울한 노래들 [5] 뜨거운눈물4256 10/09/19 4256 0
25232 [일반] [음악] 비오는 날 Ben에게 이야기를 듣다. [7] 코리아범3533 10/09/19 3533 0
25231 [일반] 식민사학의 잔재 [91] 아유6782 10/09/19 6782 0
25230 [일반] 2010 마구마구 프로야구 9/19(일) 리뷰 & 9/20(월) 프리뷰 [23] lotte_giants3877 10/09/19 3877 0
25229 [일반] 운수 좋은 날 [6] Schizo3856 10/09/19 3856 0
25228 [일반] 양신, 눈물의 은퇴식.. [15] Roman_Plto5790 10/09/19 5790 0
25227 [일반] [EPL] 맨유 VS 리버풀 박지성 결장!!! [109] 이종범6105 10/09/19 6105 0
25226 [일반] 오 마이 팬티 [8] 헥스밤5889 10/09/19 5889 0
25225 [일반] 남자의자격 하모니편 거제전국합창대회 한사랑 실버 합창단 영상 [13] 대청마루8720 10/09/19 8720 0
25224 [일반] 한국계 힙합그룹 Far East Movement 빌보드 핫싱글 차트 16위 진입 [3] Heavy_Gear4630 10/09/19 4630 0
25223 [일반] 모임에서 사전 언급 없이 돈을 모두 내라고 하는 사람들에 대해 여쭈어보고 싶습니다. [84] 기차를 타고7376 10/09/19 7376 0
25222 [일반] 프로야구 중계 불판 올립니다. [232] EZrock6409 10/09/19 6409 0
25221 [일반] 고백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39] 단맛8665 10/09/19 8665 0
25220 [일반] 토익 첫경험[!!!???] 후기 [31] EZrock6238 10/09/19 6238 0
25219 [일반] YANG의 이것저것 - 9월 19일 : 추석에 피자 하나 안드시렵니까~ [12] Yang5158 10/09/19 5158 0
25218 [일반] 경기도 학생인권조례안에 대해 [46] 레몬커피3999 10/09/19 3999 0
25217 [일반] 과연 직장에서 자신의 성과를 얼마만큼 표현해야 하는가? [13] 선토린4012 10/09/19 4012 0
25215 [일반] 역사에 대한 잡상 (3) 최고의 무기, 일본 [22] 눈시BB10383 10/09/19 10383 1
25214 [일반] 관심이 필요했던 여성 [3] 스치파이5399 10/09/19 5399 0
25213 [일반] '7성급 요리사' 에드워드 권의 고백 [42] 야광충10371 10/09/19 1037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