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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8/06 02:12:28
Name 한듣보
Subject [일반] # 본격 평범한 대학생 600만원 들고 6개월 유럽여행 계획하고 있는 이야기 - 지금 갑니다.
당분간은 PGR에서의 마지막 글이 되겠네요. 시간이 참 빠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부분의 대학생이 여행을 가지 못하는 이유는, 시간이 없어서도 아니고, 흥미가 없어서도 아니고, 힘들 것 같아서도 아니고 그냥 돈이 없어서 라고 생각했습니다. 적게는 삼백에서 많게는 오백까지의 한달 여행경비를 당연하게 생각하는 한국에서 평범한 대학생은 혹은 서민은 누가 여행 가겠나요? 돈 없어서.....


저는 여행경비를 줄여보려고 생각을 하던 와중. 카우치서핑을 알게 되었고, 히치하이킹을 배웠고, 킥보드를 샀습니다. 제 생각대로만 된다면, 저 경비로 6개월간 누구 못지 않게 잘 자고, 잘 먹고, 잘 생활하면서 그 누구보다 현지의 문화를 제대로 느끼고 올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을 했습니다.



그 동안 피지알에서 긍정적인 말씀 해주신 분께는 용기를 북돋아 주신 것이니 감사하고, 부정적인 말씀 해주신 분께서는 더 도전해야 할 이유를 만들어 주신 것이니 감사하고, 리플 안달아 주신 분께서는 저에게 제 글이 재미없다는 것을 알려주신 것이니 또한 감사합니다.



과정도 중요하나 결과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녀와서 글 다시 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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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청년
10/08/06 02:14
수정 아이콘
몸건강히 잘다녀오세요!! 후기 기다리고있겠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말했지만 부럽습니다...
하루일기
10/08/06 02:17
수정 아이콘
한국을 딱한번, 그것도 수학여행으로 밖에 벗어나 본적이 없는 사람으로서 참 부럽습니다..

몸 조심히 다녀오세요!!
닉네임변경기
10/08/06 02:53
수정 아이콘
정말 부럽습니다. 언젠가 돈 모아서 가볼 날이 저에게도 찾아 오겠지요??ㅜㅜ

당연한 말인 만큼 제일 중요한 건강 꼭 챙기세요!! 즐겁게 다녀오시고 재미있는 후기 기다리겠습니다~
10/08/06 03:57
수정 아이콘
갔다와서 후기 기대할게요.
글 자주 올려주셨는데 확실히 쫙 모아 놓은 과정인 글이 더 어필 될거 같네요.
히힛 암튼 멋진여행하시고 건강하게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약간 한듣보님이 부럽삼?
늘푸른솔
10/08/06 08:37
수정 아이콘
'저 경비로 6개월간 누구 못지 않게 잘 자고, 잘 먹고, 잘 생활하면서 그 누구보다 현지의 문화를 제대로 느끼고 올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을 했습니다'
절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돈으로 그냥 저냥 좋은 여행하고 오려고 합니다 하시면 모를까
어떻게 누구 못지 않게 잘 자고 잘 먹고 잘 생활하시겠다는건지 모르겠네요.
10/08/06 08:37
수정 아이콘
9월이나 10월에 독일을 위시로 한 동유럽으로 여행을 갑니다. 물론 전 별로 자신이 없어서 비행기값을 제외하고 300 정도를 예상하고 있는데, 인연이 닿아서 동유럽에서 만나면 참 좋겠네요. 어려운 일정인만큼 건강하세요.
백독수
10/08/06 08:40
수정 아이콘
잘 다녀오세요. 후기 기대할께요.
marchrabbit
10/08/06 08:49
수정 아이콘
힘드시겠지만 잘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도전 그 자체만으로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화이팅!!!
thunder3000
10/08/06 09:18
수정 아이콘
몸 건강히 잘 다녀오시길 빌겠습니다~
10/08/06 09:28
수정 아이콘
가능하냐 불가능하냐는 중요치 않으니 따지지 않겠습니다.
요는, 한듣보님께서 인생에 있어 너무나도 값지고 좋은 경험을 하시고
또 그 경험을 글로서 저희에게 전달해주셔 간접체험이나마 하게 해주신다면 그 또한 한듣보님과 저희 모두에게 보람찬 일일테지요.

타지에서 아픈 것 만큼 서러운 일이 없는데,
무엇보다 몸 건강히 잘 다녀오시길 바라겠습니다.
당신누요
10/08/06 09:49
수정 아이콘
드디어 가시는군요~ 많은 준비 하셨던만치 값진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 후기 꼭 올려주시구요.
10/08/06 09:55
수정 아이콘
오...이제 정말 떠나시는군요. 위험한 일 겪지 않으시길 바라고 몸 건강히 돌아오셔서 여행이야기 들려주세요!
슬렁슬렁
10/08/06 11:39
수정 아이콘
우와... 그럼 다음글은 6개월 뒤에나 보는건가요? 저도 여행 가고 싶네요 ㅠㅠ
즐겁게 다녀오시길...
10/08/06 13:44
수정 아이콘
드디어 가시는군요! 부럽습니다.
처음 계획대로 잘 다녀오시면 좋겠고 혹시라도 변경되도 개의치 말고
씩씩하게 다녀오세요 ^^ 무엇보다 건강최고~입니다.
Go_TheMarine
10/08/06 13:52
수정 아이콘
비용은 600만+알파가 확실하다고 생각하구요.

부정적인 댓글은 이번글에는 길게 달고 싶지 않아서
가볍게 몸건강히 잘 다녀오시라고 남겨봅니다.
간간히 후기 남겨주시는 센스 보여주세요~
날아라쉐바
10/08/06 18:36
수정 아이콘
제가 유럽에서 만났던 대학생들은 평범한 서민이 아니었던가요..
저는 몇몇의 대학생들이 여행을 가지 못하는 이유는 돈이 아니라 추진력이라 생각해요
자신의 꿈과 갈망을 실행에 옮기는!
돈이야 얼마든지 벌어서 가면 되구요!
비용에 연연하지 마시고 좋은 추억으로 남는 여행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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