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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8/16 03:20
(수정됨) 어쨌든 윤미향은 위안부 할머니들 등쳐먹은 시러베 잡놈일 뿐입니다
솔직히 진실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용수 할머니의 윤미향 비난 기자회견이 있었다 -> 윤미향이 재판에서 유죄판결이 나왔다 -> 고로 윤미향은 위안부 피해자를 등쳐먹은 사기꾼이다
25/08/16 03:28
정의연에 대해 좋게 포장하면 끝도 없지만 나쁘게 생각해도 끝이 없어요
정부의 보조금을 받기 위해 활동을 하고 위안부 할머니들을 이용하고 피해자들의 의견을 무시했다라고 생각할수도 있습니다 대부분 시민단체 정치인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고 그걸 이쁘게 포장할 뿐이죠
25/08/16 03:32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 눈에는 그렇게 보이죠.
일면 그런 부분도 있다보니, 심지어 김구도 간디도 마틴 루터 킹도 아마 자신의 이익을 위해 부정도 저지른 시민단체 정치인으로 볼 수 있을 겁니다.
25/08/16 04:56
윤미향 쉴드치고 있는 사람 중 90% 이상이 김어준이나 이재명대통령이 나와서 강렬하게 비판하면, 스탠스 바꿀거라 생각합니다.
되도 않는 김구 간디 마틴루터킹 꺼내기전에, 할머니들 등쳐먹은 범죄자를 이렇게나 공부해서 쉴드쳐야할 이유가 뭔지 고민해보셨으면 하네요.
25/08/16 03:35
(수정됨) - 재판부는 후원금 횡령 액수를 7,958만원으로 인정했다. 참고로 검찰 측이 주장한 액수는 1억 35만원이다. 약 79%가 인정.
- 관할관청에 등록하지 않고 개인계좌로 2019년 김복동 할머니의 장례비 명목으로 기부금 약 1억 3000만 원을 모아들였고, 항소심 판결문에 따르면 장례위원회는 모인 돈 중 106,500,000원을 시민단체 후원, 시민단체 활동가 자녀들에 대한 장학금 수여, 'M'·이 사건 박물관·L단체 후원 등의 용도로 사용하고, 24,048,340원은 장례식 이후 다이어리 제작·삼우제 준비·주유비·점심 식대 등의 용도로 사용. - 인건비를 허위로 계산해 여성가족부에서 6천520만원의 국고보조금을 편취(사취)한 혐의도 유죄. 검찰이 주장한 액수가 전부 인정되었다. 인건비가 아닌 일반 운영비 등 다른 용도로 사용할 것임에도 거짓으로 인건비 보조금 신청, 편취. 저런 유용한 돈들도 지지자들은 다 활동하는 데 썼다고 쉴드칠텐데요, 결국 불법적인 자금 유용으로 본인이 우두머리가 되어 돈을 뿌리는 행위는 수혜자나 같은 진영사람들이 볼 땐 사소한 찐빠로 보일지 몰라도, 외부의 시선으로 보면 남의 돈으로 불법적으로 자기가 생색내고 영향력 행사하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뭐 박원순 시장도 누군가에게, 혹은 어느시점까지는 훌륭한 시민운동가였겠죠. 윤미향도 그랬을 수 있고요. 근데 지금도 그렇게 봐주는건 모르겠네요.
25/08/16 03:53
1. 다른 횡령건은 모릅니다만, 김복동 할머니 장례비 모금 활용이 유죄라는 건 너무하다는 생각을 강하게 갖고 있습니다. 김복동 할머니는 정의연 활동 그 자체였고 모든 유산을 정의연 활동에 써달라고 여러차례 유언을 하셨습니다. 장례비로 모금했는데 장례비 초과하는 금액을 정의연 활동에 썼다고 유죄라는 건, 뭐 법적으로 그런가봅니다만 저는 그게 큰 도덕적 문제라고 생각 안 합니다.
2. 윤미향이 조직자금 횡령이나 정의연이 지원금을 더 탔다는 것이 위안부 활동의 의미를 없애는 수준의 잘못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위안부 문제 해결에 들어간 노력을 지나치게 저평가한 단견이라고 생각합니다.
25/08/16 05:01
초과금액이 활동가 자녀 장학금, 다른 시민단체 등에 뿌려진 게 문제가 되는 건데 그걸 정의연 활동비라고 치나요? 그거 받은 사람들이 누구에게 감사할까 생각하면 [할머니와 윤미향]이겠죠? 그 사람들은 당연히 시민사회 각계에서 윤미향을 지지하는 세력일테고 앞으로도 그럴테고요. 근데 윤미향은 왜 할머니 조의금을 자기 영향력을 위해서 뿌리는건지... 차라리 정의연 행사비나 할머니들에게 사용했다고 하면 법원에서 문제삼은 모금자체를 개인계좌에 하고 뭐 어쩌구 한 건 좆소의 회계실수 정도로 이해하겠습니다만.
25/08/16 03:57
저는 최근의 여론을 보면 이번 사면이 이재명대통령의 '신의 한수'라고 생각되는 것이,
이번 사면에 대해 '극우' '리박스쿨' '신천지' '펨코' 등의 '보수 수구세력'들이 전방위적으로 '발작'하고 있어요..!! 크크크크 얘네들이 욕하고 발작하면 '잘하고 있다'는 거니까요 크크.. 진짜 얘네한텐 '조국' '윤미향'이 제대로된 발작 버튼인가봅니다 크크 요즘들어 '투표 효능감'이 어느때보다 잘 체감됩니다 흐흐.. 진짜 '정권교체 실감'이 납니다!!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을 이렇게 잘 느껴지게 해주시니 '뽕찹니다'!! 문통시절 슬로건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나라' 이후 이렇게 뽕차는건 오랜만입니다!! 역시 '애국은 민주당'!!! 이재명대통령님, '감사합니다'!!! 아니 '쎼쎼합니다'!!! 이게 'K-민주주의죠'!!! '국격'이죠!!! 자꾸 딴지거는 '리박스쿨 학생'들은 게시판의 '윤석열' '김건희' '특검' '내란' '계엄' 관련 키워드의 게시물들로 '가치관 정화'를 하여 '올바른 민주시민'으로 '개조'하는게 필요해보입니다... 그리고 보수 지들은 '세월호 당일날' '고급일식집'가서 밥이나 먹은주제에 무슨 염치로 윤미향 물고늘어집니까? 네?!!! 그거 '문재인 당시 대표'라고요? 그럴리가요? '2019년 반일불매(토착왜구처단애국)운동'을 통해 '일본에 다시는 지지않겠습니다'라는 뽕차오른 발언을 하신분이 그럴리가 없죠!! 어쨌든..! #내가 조국이다 #토착왜구 OUT #진짜 대한민국 3달째!!! #민주개혁
25/08/16 04:15
시민단체 맛을 살짝 본 입장에서 시민단체의 딜레마죠....
시민단체가 멀쩡히 잘 운영되더라도 나중에 계산기 두드려 봤는데 기부금 대부분이 조직 운영비, 즉 월급으로 들어갔다는 건 뭐 비밀도 아니죠. 이건 다른 나라도 비슷해서 예전에 미국의 시민단체 운동가가 내 직업이 시민단체 운동가인지 파티 플래너 인지 모르겠다고 한탄했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모금을 위해서 파티를 염 -> 모금액에서 파티에 들어간 돈 빼니 얼마 안남음 -> 모금을 위애서 또 파티를 염 -> 돈이 얼마 안남음...)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생각해 봤는데 대부분의 경우는 답이 없어요.. 국민들이 관심을 계속 가지는 수 밖에는.... 전 크게 말해서 결국 민주주의는 유료라고 봅니다..
25/08/16 04:52
윤미향이 횡령금보다 기부를 더 했는데!! 1억이나 기부했는데, 무슨 죄를 덮어씌운다고 매번 쉴드치시는 분이 있는데,
이건 그냥 김복동 할머니의 조의금을 1억 3천만원 개인계좌로 받아서 그 중에 1억을 기부한거죠. 2천만원은 본인이 쓰고 싶은데 쓰구요. 그리고 영수증을 못찾아서 법적으로 졌다? 카드내역으로 조사를 해서 애초에 영수증을 따로 챙겨서 변호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그 내역중에 고기집이니, 면세점이니, 요가강사니, 병원이니 마음대로 쓰고 다닌 내역이 걸려서 횡령이 적발된거구요. 윤미향이 어떤 존재인지 모르겠지만, 쉴드가 다 이모양 이꼴입니다. 위안부피해자 할머니의 이름을 팔아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모금한 금액은 49억, 할머니들께 지급된건 9억이고, 그중에 17억은 다른 용도로 사용되었습니다. (23억은 19년까진 정의연 통장에있었는데, 어떻게 되었는지는 모르겠네요.)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할머니 이름 팔아서 돈 모아서 시민단체 자식들에게 장학금주고, 월급으로 노나먹고, 본인 쓰고 싶은데 쓰고, 이런 짓을 한게 훨씬 더 악질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이용해서 NGO 키우고, 명예나 챙기려고 했던 장사꾼에 지나지 않는 매국노인데, 뭐 좋다고 쉴드를 쳐주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 25/08/16 05:05
피해자 할머니라는 사람을 중심에 두지 않고 피해자 할머니라는 서사를 중심에 두니 문제가 발생하죠. 본문을 봐도 딱히 생각을 재고할 이유가 없네요.
+ 25/08/16 06:41
좋은 정리글 감사합니다. 90년대부터 같이 활동한지는 잘 몰랐네요. 요즘같은 모르겠고 세 줄 요약 시대라면 모르겠고 판결 나왔으니 그냥 모든 게 나쁜 놈이지! 라고 하는 게 편하겠지만, 이십여년여동안 대변하고 사회운동 지속해 온 얘길 듣고 보니 복잡한 문제라는 생각도 드네요.. 잘못한 점은 분명히 있지만요.
+ 25/08/16 07:02
잘 읽었습니다. 다 읽고 나니 공은 공, 과는 과, 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듭니다. 과가 공을 덮어도 아쉽고 공이 과를 덮어서도 안 되겠다 싶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죄를 지었고 재판을 받아 판결이 났으면(판결 자체가 잘못되지 않았다는 전제 하에) 죗값을 온전히 치러야 한다고 다시 한 번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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