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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18 22:02
자유대한민국 내부에 암약하고 있는 반국가세력의 대한민국 체제전복 위협으로부터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2024년 12월 3일 23:00부로 대한민국 전역에 다음 사항을 포고합니다. 1. 국회와 지방의회, 정당의 활동과 정치적 결사, 집회, 시위 등 일체의 정치활동을 금한다. 2.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하거나, 전복을 기도하는 일체의 행위를 금하고, 가짜뉴스, 여론조작, 허위선동을 금한다. 3. 모든 언론과 출판은 계엄사의 통제를 받는다. 4 .사회혼란을 조장하는 파업, 태업, 집회행위를 금한다. 5. 전공의를 비롯하여 파업 중이거나 의료현장을 이탈한 모든 의료인은 48시간 내 본업에 복귀하여 충실히 근무하고 위반시는 계엄법에 의해 처단한다. 6. 반국가세력 등 체제전복세력을 제외한 선량한 일반 국민들은 일상생활에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이상의 포고령 위반자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계엄법 제 9조(계엄사령관 특별조치권)에 의하여 영장없이 체포, 구금, 압수수색을 할 수 있으며, 계엄법 제 14조(벌칙)에 의하여 처단한다. 2024.12.3.(화) 계엄사령관 육군대장 박안수.
25/10/18 22:04
후자입니다.
운좋게 국회 찍어누르고 유력 야당 정치인 붙잡아다 고문해도 대한민국의 50% 야당성항의 국민들은 sns로 순식간에 잘 조식될 것이고 유혈사태라도 났다간 광주트라우마로 동력을 더 공급해주었겠죠
25/10/18 23:49
결괴적으류 저도 그렇게 될거라 보지만
망 차단 이라는 방법을 쓰 수도 있지 않을까요? 카카오톡 선별적 멍차단 및 서비스 차단 하면 sns는 무력화.
25/10/18 22:12
독재 시도는 더욱 노골적으로 했을것이고
국가시스템을 붕괴시키는 부당한 권력행사 매관매직은 늘었을겁니다 반대파 유력정치인에 대한 탄압이 이루어졌을것은 명백하고 물리적 수준이 어느 정도였을지에 대해서만 일부 이견이 있겠죠 이전에 보여준 수준을 보면 제거를 선택지에서 배제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독재시도는 실패로 귀결됐겠습니다만 이전에 발생했던 문제에 대한 자료는 찾기 힘든 상태가 되어있을 것이고 국가시스템 복구도 만만치 않은 상태가 되어있었을거라 생각합니다
25/10/18 22:14
미국에게 언질도 없이 시도한 셀프 쿠데타에 시민들 저항 및 SNS 때문에 결국 졌을 꺼라 봅니다
물론 그냥 내려오진 않았을 꺼고 유혈충돌,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겠지요
25/10/18 22:19
지난 대선결과와 야당 수준 보면 계엄 성공하면 수구언론 지원사격 덕분에 꽤 오래 갔을거 같습니다. 아마 지금까지도요. 대신 국내 분열과 혼란은 심화되고 경제는 나락으로 가며(정당성 확보하려고 전두환이 그랬던거처럼 미 트럼프에 몽땅 양보했을듯) 국격은 땅을 파고 있겠죠. 나름 잘나가던 필리핀과 남미가 골로 가듯이..
25/10/18 22:23
독재하고 많이 죽었을 겁니다. 시체 보관하는 가방을 수천개 발주냈었고, 북한과 교전하려는 계획이 나왔죠. 계엄령 유지하면서, 군이 정권을 잡았을 것이고, 수천명 이상 죽었을 거라고 봅니다.
25/10/18 22:28
사망자가 한명이라도 나오거나 극심한 정국이 심화되면 모르는 일이죠.
군인내에서도 실제로 윤석열에 동조하는 군인도 있었던거 같으니. 정국은 극심한 혼란으로 가고 이부분은 예상하기 힘든 방향으로 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뭐. 애초에 우리나라에 독재에 대해서 좋은 감정 가지신 분들도 많고.
25/10/18 22:37
박정희 전두환처럼 군을 장악한 것도 아니니
처음엔 윤석열 세상이 되는 것 같아보이겠지만 결국은 군대가 모든 걸 장악하려 하겠지요. 군은 자기들이 '정의사회구현'을 한다며 윤석열 김건희와 국힘의 일부도 처단하고 자기들이 권력을 쥐려고 할 겁니다. 하지만 21세기에 그게 전두환 박정희 때처럼 손쉽게(?) 될 리는 없고 군 내에서도 저항하려는 세력이 있고, 시민들도 저항할 테니 내전 수준의 사태가 벌어지겠죠. 그냥 미얀마 필리핀 같은 꼴이 되어버리는 거...
25/10/18 22:41
이번에 쿠데타에 동원된 군인들의 소극적 대처에서 보듯이 일단 쿠데타 측의 군 장악력이 별로였다는 것을 자각한다면 계엄을 성공시키더라도 그 자체는 오래 유지는 안 시켰을 거 같습니다. 독재에 필요한 최소한의 조치에 성공하고 나면 빠르게 계엄을 해제하거나, 아예 북진으로 군대를 자기 주변에 안 나뒀을 거 같아요. 대신에 1공화국 시절처럼 지지자들을 정치깡패로 만들어 활개치게 하겠죠...
단순히 정치깡패가 활보한다해도 서부 지법 침략을 생각한다면 유혈 충돌에 사상자 발생에 분열과 혼란은 심화되고 경제는 나락으로 갈텐데... 북진이면... 중국도 개입할꺼고... 6.25 전후는 저리가라 할 정도가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25/10/18 22:49
성공했다면 일단 이 게시판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고 야당정치인들, 정부여당에 비판적이던 언론사들과 시민단체 그리고 여러 시민들은 운좋으면 수감.
혹은 이름이나 기록이라도 남은채로 죽었거나 운나쁘면 영원히 실종. 저도 끌려갔을테구요 그리고 그외에 살아남으신 분들은 북한과 전쟁하고 있겠죠. 전면전과 게릴라전 모두 수행가능한 우리나라와 북한의 군사력 특성상 우러전쟁의 상황+ 하마스-이스라엘전쟁의 상황을 모두 육안으로 보시거나 혹은 직접 겪고 있을테지만 위의 모든 상황에 해당안되시는 애국보수시민여러분들은 넘치는 애국심으로 잘 이겨내실겁니다. 그리고 달러환율은 현재 군부쿠데타 이후 내전이 진행중인 미얀마가 현지화페 4,500kyat 당 1달러이니까 우리도 대충4,000원에 1달러 정도 하겠죠.
25/10/18 22:50
지금도 권력 유지하며 민주당 쪽 관련 인사들 계속해서 처단 당하고 있을거라고 봅니다. 일단 국회 마비시킨 후 시민들 저항에 못 이기는척 계엄 풀고 법 위반 명분 내세워 천천히 잡아 갈겁니다. 법조계 검찰 언론도 쉴드 쳐줄거고. 그럼 공포심에 일반인은 물론 진보, 중도 정치인들 아무것도 못합니다.
간사하고 똑똑한 악인이 아니라 똥멍청 악인이었던게 천운 중에 천운이었다고 봅니다
25/10/18 22:58
어쨌든 현재 정부 구성원들인만큼 성공했다면 후속조치 등으로 충분히 억제할 수 있겠죠...
일단 친위세력들로 주요 권력을 온전히 장악하면 말이죠
+ 25/10/19 08:01
저도 이게 더 심각했을 것 같습니다. 내란수괴 척결을 외치면서 군부가 2차 쿠테타 하면서 명분까지 챙겨버리면 그거 막기는 어려웠를지도요
25/10/18 23:06
계엄이 성공할수 있는 단 하나의 길이 있었다면 ... 진짜 국가 비상 사태... 전쟁 이였겟죠.
전쟁 말고 다른 방법으로는 군대 내부단속도.. 정치적 기반도 국민들 지지도 그 어떤것도 가능성이 없어서 지속 될수 없었다고 봅니다.
25/10/18 23:06
계엄령 성공했으면 북한이랑 국지전을 무조건 벌였을거고 안되면 중국이라도 건드렸을텐데요?
당연히 시민 시위는 무력 진압이고요. 굳이 군대 동원안해도 정치 깡패 같은 조직 동안 했으면 대법원을 가진 윤석열이 뭐 밀릴게 있나요? 지금 트럼프도 대법원이 자기네 편이니까 하급심이나 법률은 그냥 무시하는데요? 오래 못갔을거라는건 나이브한 생각이죠.
25/10/18 23:19
군장악을 완전히 했다해도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이상 어차피 미국 의지대로 흘러가게 되어있죠. 윤이 박정희,노태우,전두환이랑 출신부터 정치 포지션이 아얘 다른데 역사 공부를 제대로 못해서인지 계엄버튼만 누르면 저들처럼 됐을거라 상상하는 머릿 속 꽃 밭 수준의 머리가 아니고 군 장악, 트럼프랑 딜 후에 했다면 성공했을거라 봅니다. 한국이 민주주의를 스스로 갈망하며 피 흘려 위대한 시민 혁명을 성공했고 이걸 명분으로 자유 민주주의를 굉장히 신성시 여기던 시기에 미국이 눈치까지 줘서 군부 독재가 무장 해제했던거에 가깝기도하고. 우리가 대표적인 민주주의 국가들을 문화적으로 많이 접해서 그렇지 군사 독재 정권이 지구에 얼마나 많은데요 거기는 뭐 다들 복종하고 싶어서 그러고 살겠습니까
25/10/18 23:51
그깟 계엄 어차피 실패했을거라고 봅니다. 다른 거 다 떠나서 첫 번째로 그 정도 능력이 안돼요.
계엄 실패 자체도 무능력으로 간단진압 된거지만 설령 어영부영 성공했더라도 그 후 얼마 못 갈 포인트가 너무 많아요.
25/10/19 00:15
피쟐에도 12월 3일, 혹은 그 이후에도 영원히 활동을 멈춘 아이디들이 많았을겁니다.
그리고 일이 어떻게 되었든 시간이 지나고 나면 시체팔이 운운하는 댓글들이 올라왔겠지요. 그냥 상상만 해도 끔찍합니다.
25/10/19 00:26
아무 일도 없었어야 한다고 별 일 아니었다고 해야 하는 사람들이 존재하죠.
상식적으로 현대 한국에서 군 장악 힘들었을거라 얼마 안갔을거라는 사람의 말은 21세기에 계엄걸고 국회에 군인 투입하는 대통령이 존재한 이상, 상식적으로... 현실적으로 라는 말은 안통해요.
25/10/19 00:42
군이 거부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죠. 지금 재판받고 소극적 저항했다는 주장들이 무너지고 적극적 사전모의였던게 나오고 있는데요. 첫날 밤이야 어리버리했지만 계엄성공해서 국회무력화했으면 군이 장악못했을 리가 없죠. 대법원 검찰 경찰 전부 계엄때 준비하라는 지시가 있었다는데, 정부가 군을 동원해서 의회장악해버리면 권력 3부를 모두 장악한거라 실패할수 가없어요.
25/10/19 00:47
서서히 밝혀지고 있는 드론 도발 사건 등을 보면, 단 며칠이라도 국회의 계엄 해제를 막고 계엄 상황을 유지하는데 성공했더라면 그 사이에 무슨 수를 써서라도 기어이 교전 상황 이끌어내고 대규모의 사상자가 발생하면서 전시 상태로 돌입했을 겁니다.
그 상황에서 언론은 계엄군에 의해 완벽히 통제되고 모든 뉴스는 북한의 침공(?)과 우리측 피해 상황만 줄창 보도하게 될 텐데 거기서 대체 무슨 저항이 가능하단 말인가요? 야권의 계엄 해제 및 정권 퇴진 시도는 전부 북한이 사주한 사보타주로 간주되어 주요 인사들의 체포 및 즉결로 이어질 테고 이 시점에서 야권과 저항세력은 구심점을 잃게 됩니다. 그리고 동원령도 실행되어 전면전에 배치되면 그냥 게임 끝입니다. 국민이 호락호락 당하고만 있을 리 없다고요? 북한의 남침(?)에 우리 군과 국민들 사상자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언론 통제로 눈과 귀가 전부 가리워져 있는데 대체 뭘 어쩝니까 딱 한 가지 변수가 있다면 미국인데, 줄 수 있는 모든 국익 이권을 다 넘기는 조건으로 계엄 및 동원령 인정하고 미군 추가파병 해달라고 싹싹 빌면? 십중팔구 그 떡밥에 넘어갔으리라 봅니다. 미국 입장에서도 이미 한반도에서 전쟁이 터진 마당에 한국의 민주주의 회복이 중요할까요 전쟁 승리 + 계엄 정권이 제시한 엄청난 이권이 중요할까요.
25/10/19 01:22
지금도 윤어게인 외치고 여러 사이비 종교들이 엮여있는게 줄줄이 나오는 상황인데 계엄성공했으면 착실하게 독재 밟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평화시위면 모를까 군대가 길거리에 돌아다니는데 예전처럼 목숨 걸고 민주화운동 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계엄이 성공했어도, 아무 일도 없었을 거라고 생각하는 분들처럼 자신에게 직접적인 물리적 피해가 없으면 별 일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꽤 있거든요. 그 사이에 모든게 망가지는 거죠. 이번 쿠데타 세력을 제대로 엄벌하지 않으면 15년 안에 어떤 세력이든 쿠데타 재시도 나올 거라 봅니다.
25/10/19 01:24
(수정됨) 성공했으면 윤석렬이랑 그 똘마니들은 죽(었)을 것입니다.
군대를 동원한 쿠데타에서 민간인이 주도적으로 이끌면서 쿠데타를 했더라도.. 결국 총을 잡은 군인이 권력을 잡게 되어있습니다. 쿠데타까지 한 마당에 군인들이 뭐가 아쉬워서 민간인이 권력을 계속 잡게 놔둘까요? 결국 1,2년 이내에 군인들이 국민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 희생양으로 윤석렬과 그 패거리들을 숙청하고 죽였을 것 입니다. 군인의 쿠데타를 민간인들이 막고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은.. 역사적으로 극히 드물고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총의 힘은 생각보다 대단합니다. 그래서 대한민국은 대단한 나라라는 것입니다. 군인 쿠데타를 민간인들이 막고 군 정권을 민간인이 평화적으로 민간 정권으로 뒤 엎는 경우는 극히 없는 일입니다.
25/10/19 02:02
실패했으니 아직도 국힘이 살아있지, 성공했으면 얼마 가지 못해 무너지고 지금은 국힘은 문자 그대로 살아있지도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25/10/19 02:40
현 시점에도 독재 중인 국가가 많습니다. 원래 정권이 불안정 했던 곳도 있지만, 어쩌다가 한 발 발 담궜는데 영원히 비가역적으로 굴러가는 곳들도 많죠. 한 번 시작된 것들이 쉽게 멈출 거라 생각하는건 우리가 언제나 과거에 살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한 번 굴렀으면 걷잡을 수 없이 굴러갔을 거라고 보고, 지금도 안심할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5/10/19 03:57
(수정됨) 결과적으로 내란은 결국 제압되었겠으나 그 과정상의 몇단계를 생각해 볼수는 있을것 같습니다.
707의 국회 진입과 봉쇄가 성공적이었고, 계엄해제를 해야할 의원들은 집결이 불가해지자 정보의 혼재로 사분오열되어 흩어지거나 은신함 일부는 거리로 나온 국민들 사이에서 시위에 동참했겠으나 계엄포고령으로 강제해산되거나 체포되고, 혼란한 상황에 군중이 이리저리 떠도는 시간만 흐르는 과정에서 블랙요원의 도심방화,경찰,군인 폭행,총기피탈,등 계엄의 유지 정당성 강화. 시위대의 집결의지가 약화됨. 통제된 언론속에 납치,실종되는 의원,인사들 발생. 살아남은 의원들 중심으로 유튜브,SNS등 통제되지 않은 채널을 통해 현상황을 전파하지만 국힘쪽의 역정보와 혼재되며 북한특작조 서울시내 공작중이라는 2차계엄 발동. 준전시 상황 발동, 미군전력 전진배치, 미항모 이동, 김정은 서둘러 어떠한 특수작전도 진행중 아니라고 담화방송 결국 불법적 국회침입과 체포정황이 드러나고 대통령실을 따르는 지휘관과 항명하는 지휘관으로 나뉨 전시 상황은 아니라 미군의 작전권에 귀속되지 않고 윤석열이 군최고통수권자 국방장관과 정보사, 경호실 주도로 서울에 친위 탱크부대(제2기갑여단) 진주. 명목은 군최고통수권자 수호 부대에서 이탈하는 장병들 다수 발생, 시위격화, 총기발포, 대통령실은 북한특작부대를 막기위한 불가피한 발포였다 주장 수십명의 실종자와 수천명의 사상자가 발생한후 3개월간 버티던 윤석열은 자진하야 발표 한덕수,한동훈 공동위임 체제로 천명후 또다시 거리시위 폭증 3차계엄 발동 ...... 국회에 707이 진입시도하고, 경찰의 대통령 체포시도가 총기로 무장한 경호실에 의해 몇차례 무산된건 부정할수 없는 팩트입니다. 조기에 이게 와해됐기에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좀더 큰 스케일과 핏값으로 와해되었을 거라는 점만 다를겁니다. 쉽게말해 체포당시 경호원들로 둘러싼 사저를 형사기동대 3200명 투입으로 겨우 끌어냈는데 계엄이 길어졌다면 경호원들만이 아닌 탱크여단과 친위 지휘관들까지 뒤엉킨 상황으로 확장되었을거라서요. 그 과정에서 죽어나가거나 사라진 사람들은 적지 않았을거고요 민주당이 최초에 아주 빠르게 집결하고 또 비교적 순탄하게 국회에 집결했던 상황, 거리에 뛰쳐나온 시민들, 불법지시엔 수동적으로 임하고 FM대로 해야하는 일에는 제 역할에 충실한(비행통제구역 차단, 선관위 이탈) 일선 군인들과 지휘관... 이들의 조합이 계엄을 한낮 얼치기 쑈에 그치게 만든것이지, 만일 이중에 하나라도 틀어졌다면 오래도록 사악하게 준비한 계엄은 성공했을 것이고 결국 와해되는 결론이었다해도 그 과정은 보다 참혹했을 겁니다. ps 국회에 이준석 같은 이들이 다수였다면 가장 먼저 위험한 곳을 이탈해 간을 보다가 상황이 기운것 같으니 슬쩍 기어나와 숟가락 얹는 전략을 택했을 것이고, 707이 진입해있던 그 상황을 목숨을 걸고 반전시킨 역할을 할 이들은 권한도 없이 의기만으로 거리에 나온 시민들 말고는 없었겠죠. 박선원 의원도 막상 가야하는 시점에서는 갈등을 했다고 하죠. 인간적으로 가면 거의 죽을 확율이 높은데 우선 은신을 하고 상황을 봐야하나 싶었다고요. 그러나 죽더라도 길에서 죽으면 그냥 실종자,물고기밥되는거고 국회가서 죽는게 낫다는 결론으로 목숨을 걸었다고 하네요. 이 차이가 가른거죠
25/10/19 04:30
다른 건 모르겠고, 윤석열은 정말 이상한 사람이긴 합니다.
저런 사람이 검사에 검찰총장까지 되었다는 게, 한국의 인재 검증 시스템 어딘가에 문제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그렇네요.
25/10/19 05:55
지금 피지알만 봐도 정신 못차리고 석열이시절 그리워하는 사람들 많죠... 크크... 독재로 죽어봐야 정신차릴 사람들입니다
+ 25/10/19 06:45
전 아직도 이해가 안가는게, 검찰총장시절부터해서 대선후보때까지 윤석열 보면 무능과 폭군이 되리라는 것이 너무 명확하게 보였는데, 그런데도 윤석열 찍었다는 사람이 이해가 안갑니다. 역대 다른 대통령들은 나름 찍을 이유가 있었다고 보고, 설사 탄핵되고 구속되었다 해도 못알아봤을 수 있다고 봅니다.
근데 윤석열은 진짜 폭군의 기질이 너무 명확하게 보였는데, 이 신호를 무시하면서까지 이재명과 민주당이 싫어서 투표했다??? 그냥 이성을 상실한 투표라고 봅니다. 이 지점에서 소위 보수쪽 지지자들은 반성을 열심히 하셔야 합니다. 계엄과 내란에는 딱 눈감고 매일 민주당과 이재명까기에만 혈안이 되어있는 분들 말입니다. 자기 반성에 정신이 없을 쿨타임에도 나라 망하기만을 기도하는 분들을 보면, 진짜 한숨이.... 앞으로 민주당쪽 지지자들도 저런 경우를 유심히 보고, 만약 앞으로 민주당쪽에서 저런 유형의 사람이 총선이나 대선, 지방선거 후보로 나온다면 무조건 당선저지시켜야죠. 우리편 니편이 어딨어요. 대한민국이 망하게 생겼는데.
+ 25/10/19 06:49
글쎄요. 많은 표가 이재명 때문이라기 보단, 문재인의 반발로 나왔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새로운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정보는 많지 않지만, 그 이전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는 이미 겪어 봤으니까요.
+ 25/10/19 07:40
문재인이 왜요? 그 말도 안되는 부동산 프레임요? 평생 한 번 있을까 말까한 재난인 코로나 방어에 그정도 했으면 됐지, 도대체 문재인이 뭘 그리 잘못했나요? 부동산요? 전 동의 할 수 없습니다. 책임이 문재인에게만 있나하는 의문도 들구요. 문재인이 돈 받아 먹었거나, 어떤 부정부패가 있지 않는 한 뭘 그리 까일거리가 있나 싶습니다.
그냥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으로 이어지는 보수지지자들과 언론의 프레임이라고 봅니다. 김대중 빨갱이 타령은 말할것도 없고 노무현 때도 보세요. 그때는 세상 모든게 만물 노무현 탓이었습니다. 국힘의원들과 보수지지자들의 노무현 조롱은 심각했구요. 죽고 나니 이제는 머쓱해지고, 더이상 노무현 조롱이 안통하니 마지못해 노무현은 이제 그만까고 인정해주는 척이라고 봅니다. 국힘이나 이준석 조차 표에 도움이 되니 노무현 소환하는 정도죠. 민주화 이후 어느 보수대통령 가져다 붙여도 문재인이 압도적으로 국정을 잘했다고 봅니다. 김영삼 정도는 나름 정상적이었으니 붙여볼만하겠네요. IMF는 누적된 한국사회의 결과이고 김영삼만의 잘못도 아니니깐요. 대처가 좀 아쉬울 따름이지. 그리고 문재인이 설사 맘에 안들다 한들, 그게 흐린눈으로 윤석열을 뽑았다는 정당화를 시킬 수 없다고 봅니다. 윤석열은 개사과, 김건희 논란, 손바닥 왕자사건, 무속논란, 토론 때 언행과 태도, 여러 행실을 볼 때 그냥 100프로 무능과 폭군이라는게 제 생각이었습니다. 이명박과 박근혜는 이해해줘도 윤석열 뽑은 사람은 십년이상 반성하며 투표해야 해야 합니다. 내가 과연 이성적으로 투표권 행사하고 있나 하면서요.
+ 25/10/19 07:45
그리고 언론과 보수의 악마화로 이재명에 대한 불호와 공포심도 꽤 컸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이재명 당선되면 우리 다죽는다는 절망감도 보수쪽에서 꽤 퍼져 있었거든요. 특히 전 요즘 대북송금에 관한 검찰과 재판과정에 대한 여러 증언, 대장동 사건 재판과정을 보면서 이재명에 대한 악마화가 저 같은 사람에게까지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하니 소름끼칩니다. 정말 언론의 프레임이 영향을 많이 끼친다고 봅니다.
+ 25/10/19 08:03
당시 제 주변에 반 국힘계열 사람들도 이재명에 대한 막연한 반감이나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분들은 투표를 표기하거나 이재명이 아닌 다른 후보들에게 투표 했구요. 그리고 요즘 나오는 특검 조사를 보면 통일교를 중심으로 전폭적인 지원(?)을 해서 겨우 이긴 선거가 된 것 같습니다. 윤석열이 통일교의 민원을 잘 들어줄거라 생각하고 작업한 결과겠죠.
+ 25/10/19 07:43
어차피 무능력하니 금방 끝났을 거다, 미수아니냐, 이런 생각은 굉장히 나이브하다고 봅니다.
전두환이 그랬죠. '젊은 사람들이 나한테 대해서는 아직 감정이 안좋은가봐. 나한테 당해보지도 않고...' 저 역시도 그 사절을 당해보지는 않았습니다만.. 이런 경우 되도록이면 최악을 가정해봐야죠. 그리고 윤석열이 처음인 것도 아니죠. 박근혜 때는 문건이 걸려서 시도를 못했고, 윤석열은 실행을 했는데 천운이 따라 뜻대로 되지않았을 뿐입니다. 세번째 시도가 있다면 그 땐 반드시 성공할 겁니다. 한번 두번을 했는데 세번째가 없을까요? 민주독재를 막아야한다느니 견제가 필요하다느니 이딴 헛소리에 휘둘려서 흐지부지 살려두면, 국힘을 비롯한 이 가짜보수들은 반드시 또 시도합니다.
+ 25/10/19 07:43
IF라는건 모든 상상을 다해볼수 있는데 명수형님이 국민mc라는 가능성 희박한것부터 nate msl 정전사건이 발생되지 않았다면, 가능성 높아보였던 트럼프 피습이 성공했다면, 그 세계관이 저도 궁금합니다.
여기서 이준석에 대해선 개인적인 팬심 비슷한걸로 시끄러임마가 계엄군에게 향했을거라는 상상을 해보고. 타임라인상 그땐 젓가락발언 전이기도 하구요. 실제로 담을 뛰어넘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시민들이 각목,쇠파이프,화염병들고 불법시위할 명분이나 동기를 제공했기때문에 몸싸움에서 물리적 충돌로 이어졌을텐데 계엄군이 적극적이지 않았던 반응을 볼때 희생자는 없었겠지만 부상자는 있었을겁니다. 보수지지자들이 이건 아니지않나 싶어서 윤석열에게 등을 돌렸을수도 있습니다. 서부지법 폭동이 계엄군에게로 향했을거라 예상합니다 불법시위도 계엄도 둘 다 잘못됬다고 생각하는 시민들은 피켓들고 광장같이 넓은 곳에서 집회까지만 할것이고 종교인들도 나와서 계엄을 중단하라고 나왔을겁니다. 기자들이랑 유튜버는 실시간으로 벌어지는 상황을 중계했을거고 학교는 휴업했을거같지만 직장출퇴근은 가능했겠네요. 계엄군들은 시민들 막는데 집중하느라 직장까지 찾아가서 해코지하진 못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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