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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3/28 21:16:20
Name Croove
File #1 0003896294_001_20250328204818562.jpg (79.0 KB), Download : 1292
Link #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14/0001414616
Subject [일반] 지리산 산불 주불 진화 실패 (수정됨)


지난 21일 발생한 경남 산청 산불이 28일로 8일째 접어든 가운 일몰 전 지리산권 주불 진화에 실패했습니다.

지리산국립공원으로 번진 산불은 천왕봉(주봉)까지 직선거리로 4.5km까지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리산 천왕봉은 해발 1,915m 헬기접근이 불가능 합니다)

일몰 이후기 때문에 헬기는 모두 철수하고 특수·공중 진화대 등 인력·장비를 배치해 방어선을 구축하고

진화 작업을 이어갈 예정 이라고 합니다

경북 지역은 주불이 진화 되었지만 아직 모든게 끝난게 아닌것 같습니다 ㅠㅠ

한편, 이날 진화 작업에 투입된 소방대원 1명이 발가락 골절로 현장에서 이탈해 치료 뒤 귀가했다.
현재까지 산불로 사망 4명, 중·경상 10명 등 인명피해는 총 14명으로 한 명 늘었다. 주택 29채 등 시설 83곳이 불에 탔다.

이재민 528명은 산청 동의보감촌 등 7곳에 나눠 머물고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14/0001414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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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kyVicky
25/03/28 21:55
수정 아이콘
ㅠㅠ
25/03/28 21:56
수정 아이콘
경북이랑 울진쪽이 큰불이 잡혀서 인제 장비를 집중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집도 하나 있는데 거리는 멀어서 다행이다 싶기도 하면서도 중산리 시천쪽에 지인분들도 계시고 하셔서 답답합니다..
빨리 진화가 되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모래반지빵야빵야
25/03/28 22:17
수정 아이콘
큰일이네요...지리산은 헬기 사용이 매우 어려운데 ㅠ
설탕물
25/03/28 22:33
수정 아이콘
엥 전부 진화라면서! 하다가... 잘 보니 경북지역만이군요 ㅠㅠ 이거 건국 이래 최악의 산불인거 같은데 맞나요..
25/03/28 22:34
수정 아이콘
https://fd.forest.go.kr/ffas/index.jsp
https://youtu.be/IKb9mnX2Cvw

지금 산청 진화율 96%인듯 싶습니다

강풍만 불지 말아라.. 제발..
당근케익
25/03/28 22:44
수정 아이콘
내일도 눈/비 소식이 그래도 좀 있는거 같더군요
전국적일지는 모르겠으나..
cruithne
25/03/28 23:16
수정 아이콘
그나마 경북이 잡혀서 장비고 인력이고 여유가 좀 생길테니...
25/03/29 00:22
수정 아이콘
진짜 큰일이네요 제발 비야 와라
ArcanumToss
25/03/29 07:28
수정 아이콘
화성 태행산 정상에 기름을 잔뜩 뿌려놨다는 기사가 떳네요.
발화점으로 보이는 지점의 CCTV에 찍힌 영상을 보면 발화 지점의 불꽃 색깔이 보라색이라고 하는데 이건 칼륨에 의한 것이고 자연 상태에서는 일어날 수 없다고 합니다.
게다가 발화가 고속도로를 끼고 양쪽에서 동시에 발생했다는군요.
그리고 쓰레기를 일부러 산에 올라가서 태우고..
이건 뭔가 목적이 있어 보이네요.
모래반지빵야빵야
25/03/29 08:31
수정 아이콘
진짜 고의로 그런게 맞다면 어떻게든 찾아내서 실형 먹여야 됩니다. 지금 시국이 어떤 시국인데...치가 떨리네요
25/03/29 08:40
수정 아이콘
기사 링크 좀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미드나잇블루
25/03/29 08:42
수정 아이콘
25/03/29 08:52
수정 아이콘
앗 감사합니다.
EnergyFlow
25/03/29 09:11
수정 아이콘
CCTV 등의 영상에 보라색 화염이 보이는 것은 연기 속에서 가시광선 파장이 다 빠져나오지 못해서 생긴 현상이라고 뉴스에서 이미 다뤘던....
(https://m.science.ytn.co.kr/program/view_today.php?s_mcd=0082&key=202503271122585423)
25/03/29 09: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기사를 보니 뿌려져 있는건 몇일된거고 기사내용에는 백패킹하는걸 방해하려고 하는 추정이 있네요.

그리고 발화지점의 불꽃색상이 보라색이라고 이는 칼륨이고 칼륨은 자연상태에서 일어날 수 없다고 하셨는데 음 일단 농촌에 가면 비료가 많고, 비료성분에는 칼륨, 붕소등이 제법 많습니다. 그리고 이 비료가 오만곳에 다 둡니다. 지금 시골가면 비료가 도로가, 논밭주변에 많이 있어요. 그리고 연기에 의해 빛이 산란되는 경우가 많고, 열량에 따라 보여지는 불꽃 색상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고속도로 양 주변으로 발화가 되었다는데 산청 같은 경우 중태마을은 덕천강이라는 하천을 넘어 있는 마을인데 그기도 불이 났습니다. 불씨는 이번에 1km씩 날라가서 확산이 되었습니다.
시골에서 쓰레기를 일부러 태우는건 하루이틀의 일이 아니긴 합니다. 그리고 그 쓰레기가 우리가 생각하는 쓰레기가 아니고 농업임업부산물이 대부분입니다. 그 농업, 임업후 부산물(고추대 같은거)를 처리하는데 귀찮아 하거든요. 1년전에도 10년전에도 그랬고, 1년뒤에도 10년뒤에도 그럴껍니다. 이건 바꿔야 할 행동이에요.

이번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루어졌고, 가장 크게 난 산불 3군대의 발화점은 산청 의성 울진입니다. 산청은 예초작업하다가 불이 났습니다. 의성은 성묘객입니다. 울진은 농막짓으면서 용접작업하다가 불이 났습니다. 3군데다 현지인 혹은 현지에 관련이 있는 사람이 실수로 불이 발생한것입니다.

https://fd.forest.go.kr/ffas/pubConn/movePage/sub1.do
이번 3월 지금까지 139건이 산불이 발생했고, 2월에는 79건이 발생했습니다.
올해 너무 가물었어요. 저수지들이 바닥이 보이는 곳들이 제법 보입니다. 22년가뭄에 비하면 덜하긴 하지만 올해도 가뭄이 심합니다. 22년 큰불이 2개가 일어났습니다.
ArcanumToss
25/03/29 17:36
수정 아이콘
태행산 정상에 기름을 잔뜩 뿌려놓은 건 맞지만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지는 상황이라는 말씀이신 거죠?
거기서 야영을 하려는 사람들이 기름 냄새 때문에 그럴 수 없게 하려고 하는 의도가 있다는.
그런데 그렇게 해석하더라도 산불로 난리인 이 시점에 그런다면 정신머리가 나간 거라서 그렇게 해석해 주고 싶지 않군요.
기름을 잔뜩 뿌려 놓는 것은 좋게 해석해도 '불이 날 수도 있지만 그건 감수하겠다'는 뜻이니까요.
다른 방법도 있었을 텐데 이 시국에 그런다는 건 정말 미친 짓이죠.
그래서 제가 눈이 돌아가서 이 댓글을 달았던 겁니다.
'혹시 누가 불을 지르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 기사를 보는 순간 '이건 진짜 불을 내려고 한 거구나' 하는 생각에 빡친 게 맞습니다.

그런데 제가 본 영상은 주변에 온통 불이 났을 때 보라색 불꽃이 보인 게 아니라 2~3 제곱미터 정도에서 국소적으로 발화가 되던 상황의 CCTV 영상이었는데 이게 고속도로 양쪽에서 동시에 일어난 건 왜 그런 건지 모르겠군요.
단순히 불똥이 양쪽에 날아들었다라기엔 발화점이라고 추정되는 CCTV 영상이었거든요.
논도 밭도 아니었고요.
그러고 보니 악의적인 편집 영상이었을 수도 있겠네요.
제가 그 영상을 검증한 건 아니었으니...

기름을 뿌려놓은 기사와 동시에 이 영상을 봤기 때문에 빡쳐서 서로 연관성이 있다고 단정지었던 것 같습니다.
불이 진화되어 더 이상의 인명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네요...
25/03/29 15:22
수정 아이콘
근거없는 루머는 자제하시는게 어떨까요? 오히려 이런 글이 더 의도가 있어보입니다.
ArcanumToss
25/03/29 17:36
수정 아이콘
https://pgr21.co.kr/freedom/103988#5065122
빡쳤던 건 맞습니다.
15년째도피중
25/03/29 16:35
수정 아이콘
그... 사람들이 경각심이 부족해서 그런 거지 흔하게 있는 행태입니다. 진짜 잘못된 거긴 한데 그걸 이런 식으로 풀어나가는 오류는 좋지 않아 보입니다. 당연히 막고 강력하게 제재해야 합니다만... 그걸 고의 발화로 몰고 가는 건 무리 같습니다.
음모론에 빠지면 한도 끝도 없어요.
ArcanumToss
25/03/29 17:37
수정 아이콘
미드나잇블루
25/03/29 08:41
수정 아이콘
안동 고하리 산불 재발생 했습니다
틀림과 다름
25/03/29 12:49
수정 아이콘
cruithne
25/03/29 15:19
수정 아이콘
정치글 아닙니다
25/03/29 13:31
수정 아이콘
이쯤되면 성묘객은 뉴스보는 심정이 어떨지 궁금하네오
Janzisuka
25/03/29 18:55
수정 아이콘
성묘객부터 시작된 불이었어요? 어후;;;
돈으로도 안되고...관여자들 나무심기 죽을때까지 시켜야하려나;;

+ 뻔뻔하다면...아 우리 묘소 잔디 탔는데 복구 나라가 해주려나? 라고 생각할지도..
25/03/29 16:54
수정 아이콘
진화율 99%이랍니다!
25/03/30 15:24
수정 아이콘
잡았답니다! ㅠㅜ
진화작업하신 모든분들 고생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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