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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03 15:03
저는 친윤이든 비윤이든 국힘과는 단일화 안하고 완주하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아예 그냥 후보 사퇴를 하고 말지)
개혁신당 당내 갈등에서 '국힘과의 합당 언급'이 주요 키워드가 되는 마당에 비윤 후보 누가 나와도 단일화는 어려울 것 같아서요. (막말로 유승민 후보가 나와도...) 이준석 후보가 국힘 후보와 단일화해서 국힘후보 당선이 유력해진다면 모를까... 여러모로 그런 구도까지 나오기는 어려워보이고요. 지금 상황에서 이준석 의원이 굳이 단일화라는 옵션을 선택할 동기가 있을까요?
25/02/03 15:19
아예 이재명이 치고 나간다면 완주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다만 현재 추세로 봐서 양자 구도로 가면 굉장히 스트레스 받는 상황으로 흐를거 같네요
25/02/03 15:20
양자 구도 시나리오도 생각해봤는데,
그렇게 양자 구도로 가면 정작 이준석 의원의 지지율은 잘 나오지 않을테니 역으로 단일화 압력이 적을 것 같았거든요. 어떤 말씀인지는 이해했습니다.
25/02/03 15:32
단일화의 방식은 말씀하신 사퇴형식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아무래도 신생 정당에 코어지지자가 모여 있으니 모양새도 중요하죠 개인적으로 소설을 써보자면 오세훈 등판시 차기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카드로 딜을 하면 윈윈이 아닌가 싶긴한데 약속이 별 의미가 없는 곳이 정치판이라
25/02/04 01:46
당장 지난 대선 끝나자마자 통수 맞은 트라우마가 아직 남았을 건데 이준석이 국힘의 약속을 쉽게 믿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보수권은 단일화 자체가 험난해보이긴 합니다.
25/02/03 15:04
단일화에 대한 생각이 있을까요?
우선 이준석 본인도 완주를 목표로 한다 하고, 이준석에 우호적인 박성민 평론가도 완주할 것 같다고 예측하더군요 https://www.viewsnnews.com/article?q=225023 박성민 "이준석 완주할듯. 내년에 지방선거 있으니까" 박성민 평론가는 당선목표가 아니라 내년 지방선거를 목표로 개혁신당 세불리기 목적이 아니냐 하고 예측하더군요
25/02/03 15:17
하고싶어서 하는 단일화는 잘 없죠
만약에 오세훈이 나왔는데 오차범위 내 접전이면 사실 할 수 있는게 별로 없습니다. 반대로 김문수면 맘편히 가는거구요
25/02/03 15:16
다소 여조가 혼돈스러워보이는게 사실이지만 어차피 진짜 선거판이 깔리면 민주당이 여유있게 리드할거고
이런 선거는 그냥 정치 박람회 같은거라 세 확장 및 조직 다지기가 목표가 됩니다. 특히 신생정당은 이런 전국단위 선거를 완주해야 조직이 클 수 있으니까요.
25/02/03 14:58
속내가 뭔지 궁금하긴 합니다
완주인가? -> 유승민도 못했던 15% 이상 득표가 가능할 것인가? 완주가 아니라면? -> 국힘 후보와의 단일화가 목적인가? 새로운 보수를 지지하던 기존 지지자들이 납득할까? 합당 후 완주? -> 국힘에서 납득할 것인가? 다 제쳐두고 일단 당내 문제부터 해결하고 오셔야 하는게 아닌지...?
25/02/03 15:05
https://www.viewsnnews.com/article?q=225023
박성민 "이준석 완주할듯. 내년에 지방선거 있으니까" 이준석에 우호적인 박성민 평론가는 당선목표가 아니라 내년 지방선거를 목표로 개혁신당 세불리기 목적이 아니냐 하고 예측하더군요 저도 이쪽이 좀 더 합리적인 생각 같긴 하네요 근데 개혁신당 자금력이 되는지 의문...
25/02/03 15:07
열성당원들의 기부금으로 최소한의 자금만 확보하면 완주는 가능하겠다 생각할겁니다.
제가 보기엔 완주는 가능할걸로 보입니다. 유의미한 득표가 가능할지 아닐지가 중점이겠죠. 10%정도만 먹어도 대성공이라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그정도 득표는 해야 국힘을(정확히 말하면 국힘이 가진 자산을) 삼킬 수 있을테니까요. 뭐 그정도는 힘들거같긴합니다.
25/02/03 15:10
네 아마 10%, 최대 15% 정도가 목표이지 않을까 싶은데 위 링크 박성민 말대로 거대양당이 결집한 상황에서 제3당이 두자릿수 획득이 어렵다고 하니 이준석의 미래가 어두운건 사실이긴 하네요
25/02/03 15:20
지금 상황에서 미래가 어둡냐면 그건 잘 모르겠는데 5퍼센트 이하의 지지율을 거두면 진짜 어두워질거라고 봅니다.
삼자에서 10퍼센트대 득표율을 기록하면 모두가 신경써야하는 후보지만 한자릿수대면 국힘이 신경꺼도 될 수준이라는 소리라...
25/02/03 14:58
어차피 존재감 알리는게 목적이고 당선가능성은 본인도 없다고 보겠지만, 이준석이나 개혁신당이 이야기하는 연금개혁이나 건보 지속가능성, 공공인프라의 부담문제가 좀 더 논의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거대양당 어느 쪽도 반감을 사더라도 꼭 해야하는 이야기는 안하는게 아쉽습니다
25/02/03 15:01
민주제 사회에서 다양성(분열)은 당연한 건데, 우리나라에서는 통합 참 좋아하죠. 집단적 민주제라고 할까요. 지금 실종된 건 통합이 아니라 타협과 협의죠. 서로 타협과 협의를 안 하려 하니 극단적인 분열로 보이는 거죠. 이준석은 좋아하는 토론으로 상대방을 때려잡을 게 아니라 타협이나 협의를 이끌어내는 모습을 보여야 어느 정도 활로가 보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25/02/03 15:18
말로 상대방 패면서 지지자들 사이다 멕이는 거 이제 그만할 때도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계속 이대로면 주변에 남아나는 사람들이 없을 듯.
25/02/03 15:23
딱 제가 생각하는 바입니다 요새 하도 트럼프를 위시한 사이다 정치가 대세라 말하기 곤란하긴 한데;;
아와 피아를 구별하고 피아에 대해서 조롱하고 짓밟는 정치를 하는 것 같아서 상당히 우려됩니다... 당장 허은아도 이준석에 반한다 생각하니 지지자들이 별명 지어 부르면서 사정없이 조롱하고 짓밟던데...흠;
25/02/03 15:29
저도 정치의 본질은 타협과 협의라 생각합니다. 근데 우리 국민들이 그런 지도자를 좋아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전체주의나 권위주의적인 지도자상을 더 선호하는 것 같아서...
그런 측면에서 이준석의 전략 자체(사이다 몰이)는 나름 통한다고 봅니다. 세계적 흐름이기도 하고요. 문제는 전략 자체가 아니라 지지층의 크기인 것 같습니다. 애초에 너무 한 줌이에요. 그렇다고 지지층 큰 쪽으로 갈아타자니 평범한 극우 태극기부대가 될 뿐이고 전략을 바꾸자니 이준석 성미에도 안맞는데다 이쪽 나름대로 표받기는 힘든 것 같고... 저쪽도 참 답이 없어보입니다.
25/02/04 11:55
통합은 우리나라의 특징이라기보다
대통령제 + 소선거구제의 특징이죠 2등이나 3등이 의미가 있어야 타협을 할텐데 2등은 의미가 없는 제도에 적응한 결과 겠죠
25/02/03 15:03
잘 성장해서 차기 보수의 대화되는 정치인이 되길 바란적도 있었는데 근묵자흑이라고 국힘에서 정치를 잘못배웠어요. 명태균이나 잘 처리하길...
25/02/03 15:03
이준석 의원에 대해 개인적으로 응원도 했다가 저건 대체 뭔 소리를 하는가 싶다가 참 여러가지 생각이 많은데...
젊은 정치인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가장 선두에서 길을 열고 있다는 점은 높게 평가합니다. 지금은 뭐 해산됐지만 국민의힘 지도부에 진종오 의원이 1979년생으로 [청년]최고위원으로 뽑히는 거 보고 참... 아, 혹시나 해서 민주당은 지도부에 청년 우대가 없고 1974년생 한준호 의원이 최연소 최고위원이네요.
25/02/03 17:26
참 그건….우리나라 정치가 너무 늙었어요….아니 청년 소리 하려면 그래도 한 40~45가 마지노선 아닌가 싶은데…
25/02/03 15:04
제3당을 지지한다는 측면이나 아젠다 자체에 관해선 개혁신당에 힘을 실어주고 싶긴 한데 정작 개혁신당 자체나 이준석의 정치력은 보면 볼수록 실망만 들어서... 참 기분이 오묘합니다. 포지션은 마음에 드는데 정작 그릇은 안된다고 봐야하나.
대통령제, 소선거구제 하에서는 참 고민될 수밖에 없네요. 불확실한 사표를 낼 것이냐 정권교체에 힘을 보탤 것이냐...
25/02/03 15:04
일단 국회에 입성을 했으니 의원 마치고 지자체장이라도 하면서 경력을 쌓아나가는 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
뭐 제 생각은 이준석은 지도자상이라기 보다는 참모상에 가까운 거 같긴 한데, 저런 경력을 쌓다보면 지도자감인지 여부도 검증이 되겠지요
25/02/03 15:09
저도 본인이 예시로 든 미국 대통령이나 영국 총리 경력에 한참 미달한다는걸 봤을때, 소위 말하는 관록을 조금 더 쌓아야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25/02/03 15:07
상품 자체의 퀄리티는 뜯어보면 응 생각보다 별로네? 라고 생각할수 있는데
그래서 젊고 합리적 보수를 지향하는 정치인 누가 있는데 하면 이 상품밖에 대체재가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25/02/03 15:18
전 요즘 드는 생각이 '합리적인 보수'의 수요 자체가 허상 아닌가입니다. 뭐랄까 주지지층이 그걸 원하는 것 같지 않다고 해야할까요. 마치 자유민주주의를 가장 열심히 외치는 분들이 실제로는 가장 권위적이듯이...
25/02/03 23:27
동의합니다
이준석의 정치생명이 살아 있는 핵심뽀인트죠 동시에 이 한 줌들은 한 줌인 주제에 갈대들이라서 이준석 대체제가 나오면 제일 빠르게 갈아치울 거라는 게 미래의 재미 뽀인트가 될 거 같고 한 줌 갈대를 이준석 말고 달리 먹으려는 사람이 없다는 점이 이준석 생명을 꽤 오래 이어줄거라 생각합니다
25/02/03 15:13
근데 명태균 게이트가 확실히 이준석의 리스크인가요?
지지자들 말로는 아무 증거도 나온게 없다고 하던데 제가 내용을 자세히 팔로우하진 않아서 궁금하네요
25/02/03 15:19
이준석이 윤석열 10%차이로 이긴다고 말한게 명태균이 비공표기간중에 조사한 여론조사 보고 말한거라는거..게다가 진짜인지 모르겠는데 명태균에게 전화해 자기 불리하게 하지 말라고 했다는데...
25/02/03 15:09
국힘 다른후보에 비하면 개혁신당 이준석은 양반이죠.
제가 친민주성향이기는 하지만 나이를 먹어 보수적인면도 있어서 이준석한테 충분히 표줄수 있습니다.
25/02/03 15:09
너무 앞서 가는 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탄핵 인용도 안되었고. 당 내 문제도 아직 수습이 안되고 있죠 (가처분 진행 중이고 어찌 될지 모르는데)
25/02/03 15:10
양당제를 혁파하려면 선거제도랑 국회 운영 방식을 바꿔야지 이준석이 대통령 된다고 혁파가 될 리가.....
개혁신당 지명도 개선을 위해서 돈 덜쓰는 방식으로 완주하지 않을까 합니다.
25/02/03 15:10
대선후보 가 되어서 명태균 게이트 수사 들어올 시 정치보복이다 프레임 으로 여론 선동해서 살아남기 그이상 그이하도 아닙니다
홍준표부터 시작해서 지금 대선 언급하는 모든 사람들 속내는 정치보복 프레임 하나에 올인인데 그 외에 곁가지로 이재명 민주당 깎아내려서 조금 더 생명연장 그 정도 밖에 안될 듯 하네요 윤탄핵 특검진행 김건희와 명태균 연관자들 차례로 탈탈탈 털리느냐 마느냐 그냥 그 싸움이에요 그나저나 유튜브 선동 진짜 오지네요 탄핵 후에 골로갈 사람들 천지삐까리더라구요 판사를 건드려서 특히나 헌법재판관 건드려서 감히 무사하길 바라다니....
25/02/03 15:15
국힘은 친윤이 먹는 모양새라, 내란에 반대하는 보수 표심을 어느 정도는 흡수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이번에 체급 키워서 다음을 도모하는 게 베스트겠죠
25/02/03 15:26
근데 40대 정치인으로 그나마 얼굴 마담이 될 수 있을 정도면
이준석외에 아직 윤통나이로 40대인 3선의 박주민 의원, 이재정 의원 그리고 재선의 장경태, 배현진, 고민정 의원이 여야 쪽에서 그래도 남들이 들어본 국회의원일텐데 말이죠. 이 의원들이 대선 후보급의 중량감을 갖기란 참 어려운것 같습니다. 아직 50대 중반은 되야 관록이 생긴다고 믿는 것 같으니까요. (뭐 현재 50대 이상이 국내 인구에 과반을 차지하는 것도 있어 그 나이대를 선호할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25/02/03 17:20
40대 정치인 중에서 인지도랑 정치경력을 동시에 쌓고 있다는 느낌은 말씀처럼 민주당에선 박주민 고민정 국힘에선 배현진 정도 생각나네요 그 외에 이재정 장경태 한준호 이소영 김은혜 조정훈 정도 들 수 있으려나요 흠...
25/02/03 15:36
뭐, 개인에 대한 호불호라던가 평가 이런거 다 차치하고
40대의 나이에 대선에 나가겠다고 당차게 선언하는거 자체가 도전이긴 하죠. 지금 시기에 나가봤자 당선 안될건 누구나 알고, 몇%나 표를 얻을 수 있느냐가 최대 문제일텐데.. 돈날릴 생각 하고 나서는건 충분히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준석의 행보는 각자가 알아서 평가할테지만, 이준석 같은 젊은 도전이 더 많이 나오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25/02/03 15:38
그릇크기야 2시간좌부터 해서 정치경력이 몇년인데 이제 다 드러났죠
지금도 아직 대선출마 이야기할 타이밍이 아닌데 저러고 있으니 그저 다른 정치인들이 스스로들 삽질하면서 그덕에 정치생명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에요 그나마 유일하게 인정받을만 한게 과거부터 극우유투버와 부정선거주장같은거에 명백히 선을 긋고 있다는 건데 문제는 오히려 그래서 현재 국힘쪽 지지자들의 극우화가 심해진 현재로서는 지난 대선 유승민보다도 표모으기가 더욱 어려워 졌다는거죠.. 그렇다고 민주당쪽 지지자들에게 표받기는 언감생심 기대도 못할일이고.. 괜히 어설프게 큰꿈 꾸다가 존재감도 못보여주면 어렵게 신승했던 지역구에서도 다음이 위험해지죠.. 지역구 기반 없어지면 타 정치인들이 아무리 삽질해도 못 받아먹습니다
25/02/03 15:52
오늘 남천동에서 이준석 신나게 씹어 대겠네요.
다른 논란은 제쳐두고 지금 개혁신당 사태만 봐도 정치력과 지도력이 부족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제가 느낀 이준석의 정치신념은 안티 정치라고 봅니다. 안티 패미니즘, 안티 민주당, 안티 86세대 등. 어떤 세력에 대한 안티테제로 시작해서 안티로 끝납니다.
25/02/03 15:54
진짜 대선의 초성만 나와도
언론에 털릴까봐 찍소리도 못하는데 이준석은 좌파감성이라고 그렇게 욕했던 영화개봉하고 대선행보 낭낭하게 하는데 별 말이 없어요 다른게 더 커서 그런가 싶기도 한데 민주당 대입법해보면 절대 아닌거 같구요
25/02/03 17:23
이준석 정도면 그래도 정치를 한 세월 대비, 정치인들 평균 대비 정치관이 비교적 뚜렷하고 일관적으로 유지되온 편인데, 그 생각들이 순수하게 인기가 없다는 게 진짜 치명적인 문제죠. 한줌 짠물 코어지지층에서조차 반페미,반민주,반국힘을 더 우선시하는 지지자들 비중이 너무 높아요.
25/02/03 16:03
혁신 신세대 구태제거등등 수식어는 화려하지만
갈라치기,혐오조장,양두구육이라 쓰고 실체는 속임수 기만등등 그냥 최악의 정치 두고두고 대중에 치유키힘든 상처만 새기고 있는 뭐 이런 정치인이 있나 어안이 벙벙할 정도네요 정치인으로 대성하기도 대성해서도 안될 사람이 입문해 가장 악질적인 남녀,장애인에 대한 혐오조장 갈라치기를 지금도 하고있으니..... 청년세대를 표방한다는 정치인이 그 청년세대의 절반인 여성들을 적으로 돌려 겨우 절반인 남성 그마저도 그남성의 일부만 팬덤으로 형성해 이제 그걸로 자기에게 다가오는 법망을 회피하겠다고 대선출마라니 두고두고 회자될듯 하네요
25/02/04 11:07
기사 감사합니다.
인권위 책자의 다른 내용을 보면 아래와 같은 사례가 실려있네요. '선천적인 장애인은 어려서부터 장애를 갖고 나와 의지가 약하다 (민주당 유튜브채널)' '정치권에는 정상인가 싶은 정도의 정신장애인들이 많이 있다 (민주당 이해찬)' '삐뚤어진 마음과 그릇된 생각을 가진 사람이야말로 장애인(당시 자유한국당 박용찬)' 너무나도 잘못된 혐오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자에 소개된 이준석 의원의 발언도 살펴보았는데요 '여성혐오나 차별은 망상에 가까운, 소설, 영화를 통해 갖게 된 근거없는 피해의식' 어..저도 82년생 김지영은 망상에 가깝다고 생각해서, 이게 왜 혐오표현인지 모르겠네요. 21년 문재인정부의 인권위가 여성우월주의 관점에서 부적절한 인용을 했다고 판단됩니다.
25/02/03 18:24
저도 20,30대 남성을 대변한다는건 나름 긍정요소지만 (그 세부의견에 대한 찬반과는 별개로)
반쪽먹고 청년 전체의 대표자인것마냥 행세하는건 좀...싶긴해요.
25/02/03 16:04
현재 이준석은 몰릴대로 몰려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일단 명태균 게이트 문제는 그렇다치더라도 이번 개혁신당 내홍 문제에서 허은아 쪽에서 제기한 것들이 굉장히 민감한데 1. Ke보팅 투표를 위탁했을때 당원 명부 유출(선관위가 아닌 사설업체에 누가 무슨 권한이 있어서 당원 명부를 건네주었느냐) 2. 비교섭단체정책지원금이 개혁신당에게 교부되었는데 이 금액이 이준석, 이주영, 천하람이 나눠 썼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엄연히 비교섭단체 즉 당에게 준 지원금을 왜 의원이 쓴 것이냐인것) 일단 지금 지난 연휴동안 나온 것들중 제가 기억나는건 이 두가지정도네요.
25/02/03 16:13
어우...적어주신게 사실이면 민감한 정도가 아닌데요?
댓글 읽다보니 제 생각보다도 개인사나 당내 사정이나 더 시끄러운데 갑작스러운 대선출마선언은 좀 뜬금없다 느껴지네요
25/02/03 16:54
1번은, 당 의결기구(아마도 천하람 최고위...)에서 투표 외주업체 의뢰하기로 의결했을 때 그 부분(당원명부 제공)도 같이 의결된 것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의결이 어떤 식으로 됐는지 따져볼 필요는 있겠네요.
25/02/03 16:06
오늘 꽃 여론조사 나온 거 보니 20대 남성의 국힘 지지가 민주당의 두 배더라고요. 근데 개혁신당도 높긴 한데 국힘의 1/4밖에 안 되는 걸 보면 이준석의 대권에 젊은층이 호응할까는 미지수로 보여요.
25/02/03 16:14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으로서 당연한 의무도 해태한 사람이 무슨 국가를 짊어지겠다는건가요
헛된 꿈 접고 본인을 지지해 준 지역을 위해서 일이나 하십쇼
25/02/03 16:14
일단 개혁신당 정강정책들을 봐서 괜찮게 봅니다..
다만 뽑아준 동탄분들이 등한시 되지 않았음 좋겠네요. 물론 당선가능성이 없어서 계속 국회의원으로 남겠지만요
25/02/03 16:20
이재명이 비호감도가 높다고 욕 먹지만, 그 이재명 못지 않게 비호감도가 높은게 이준석이라... 쉽지 않을 것 같네요.
진짜 대권을 노린다면 편 가르기 말고 지금보다는 두루두루 아우르는 행보와 언행을 보여야할텐데, 그러면 또 지금의 코어 지지층 일부가 떨어져 나갈 수도 있을 것 같고요.
25/02/03 16:21
호불호를 떠나서 이런 도전이 꼰대들에 의해 별것 아닌걸로 치부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어느 진영이든 더 젊은 사람들이 계속 도전하고 정치계에 입문하지 않을까요? 양쪽 진영에서 비판 비난하기는 참 쉬운 대상이지만 정작 본인 진영들이 자기들 지지층만 믿고 상대 네거티브 말고 지금 어떤 비전을 제대로 제시하고 있는지 돌아봤으면 좋겠습니다.
25/02/03 16:29
위기의 순간에 본성이 드러난다고 계엄해제 때 너무 짜쳤음.
대통령이 된다고 해도 정작 중요한건 해결 안하고 본인의 이미지 메이킹만 신경 쓸거 같아서 나중에도 못했으면 좋겠습니다.
25/02/03 16:30
도전이라 포장할거면, 그에 걸맞는 품격을 보여주면 됩니다. 근데 현실이 그렇던가요?
양당 정치인과 지지층을 모두 까댈거면, 자신 스스로 돌아볼 줄은 몰라도 자신과 지지층이 까이는 거 정도는 감내할 줄 알아야 할텐데 말입니다. 당장 이재명을 분뇨차에 비유하며, 내가 직접 언급 안 했는데 민주당 지지자들이 제일 긁혔더라 한게 누구였나요
25/02/03 17:03
동의합니다.
맞는 말을 해도 그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요. 상대를 내려칠 수도 있고, 돌려깔 수도 있고, 의견은 틀려도 인격체로서 존중할 수도 있고, 수용할 수도 있을 것이구요. 그 이재명도 국힘을 존중해서 협의체 얘기를 합니다. 속내야 어쨌든. 결국 개신당 2퍼 지지율로 중도층 다 끌어와서 이길 수는 없으니, 민주당 국힘 표를 어느 정도는 뺏어와야 된다는 얘기인데, 양당 지지층 다 철천지 원수로 만들어놨지요. 정치적 유불리를 따질 때나, 명분으로 따질 때나 이해 너머에 있는 영역입니다. '거국내각', '40대 기수론' 딸깍하기에는 쌓아온 말의 탑이 너무 높은데, 뭐 결과가 증명해주겠지요.
25/02/03 17:26
형수에 대한 막말로 이미지가 안 좋은 이재명이지만 그냥 드라이하게 최근 대권행보만 놓고 보면 어쨌든 정부나 국힘하고도 협의하려는 노력을 놓지 않죠 금투세 폐지도 그렇고 25만원 철회도 그렇고...이준석처럼 뒤없이 조롱하는 느낌은 아닌데 이 부분은 이준석도 대권에 진심이라면 고민해봤으면 싶습니다
25/02/03 16:39
일단 닳고닳은 세대교체론이 대한민국에 있어서 딱히 왜 비전인지 모르겠고.. 그저 기성정치에 실망한 사람들을 끌어모을 새로운 포퓰리즘의 대두일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더해서 근본적으로 이준석은 정치를 왜 하는가에 대해서 전혀 공감이 가지 않습니다.
25/02/03 16:40
일단 이준석(개혁신당)의 지지도가 안 나오는 건 1. 양당 모두의 비토대상 + 2. 중도소구력 없음이 몹시 큽니다.
민주당 지지층은 말할 필요도 없고 국힘 지지층도 배신자로 낙인찍힌 판에 중도에 어필하기에도 20~30대 정치고관여층 남성이라는 매우 좁은 바운더리에 어필할 비전 밖에 보여주지 않고 있죠. 더해서 중도층은 어지간히 좋아보이지 않는 이상 사표 될 후보에게 표 잘 안 찍어줍니다. 그렇다고 제3지대처럼 확실한 지역적 지지기반을 가지고 있냐 하면 그것도 아니죠. 솔직히 유승민보다 나은 득표율 얻을 거란 생각은 안 드네요. 이번 대선에서 5%이상 득표한다면 이준석 다시 봐줄 의향 있습니다.
25/02/03 17:17
아 전두환(49세 취임)도 있었군요. 저는 박정희(45세 취임)만 보였네요.
(전두환-박근혜의 경우, 박정희 사망 후 전두환이 박근혜에게 6억을 건넸다...는 관계가 있긴 했는데 좀 약하긴 하네요.)
25/02/03 17:00
뭐든 해보려는 의지 자체는 전 높게 삽니다. 근데 전 대선 후보 이준석보다는 킹메이커 참모 이준석의 능력을 더 높게사서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는 좀 지켜봐야 알 것 같네요. 3-4월쯤 되면 양쪽당에서 간 보고 있는 정치인들 발언들 나오기 시작하면서 좀 재밌어질듯..
25/02/03 17:04
캬 이준석 너무 좋습니다. 느스해진 대선판에 긴장감을 불어 넣어주네요. 저번 대선의 표차이를 감안한다면 이준석은 분명 변수로 떠오를 것이고 누군가를 이회창으로 만들 수 있겠죠. 언뜻보면 보수표를 많이 먹을거 같지만 국힘지지층이 과결집된점 저번 화성 선거때 공영운 표를 많이 잠식한점을 생각하면 마냥 민주당에 웃어주는 결과가 나온다는 보장도 없죠. 아 흥미진진합니다. 크크크
25/02/03 17:05
아직 탄핵인용도 안된 시점인데 마음이 급하긴 한가 봅니다.
반면 민주당이 조기대선 관련해서는 언급조차 안하면서 웅크리고 있는데 영리한 판단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25/02/03 17:10
”경험이 없어서 안돼, 나이가 어려서 안돼, 남녀노소 갈라쳐서 안돼“
이런 분들 보면 피쟐도 너무 늙어버렸다는 생각뿐이 안드네요 왜 그리 이대남이며 펨코를 들들 복는지 이제서야 좀 이해가 가려하네요. 하아… 물론 눈팅 경력 10년인 저도 같이 늙었구요…
25/02/03 18:40
꼬투리 잡거나 말장난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 경험이 적다, 관록이 부족하다 - 요런 표현들이 “어리다” 를 나타내는 좀 더 고상한 표현아니겠습니까?
40대 초에 거대정당 당대표에 보궐-대선-지선 연달아 세번 이겨보고 통이랑 각 세웠다가 팽당해 본인당도 맹글어보고, 현재 40대 정당인 중에 이거 비스무레하게라도 해 본 이가 누가 있는지요? 제가 딱 이준석 의원 나이대인데, 그 나이대에 해낼 수 있는거 많이 없습니다. 시간상으로도 그렇고 뭣보다 사회 인식이 그렇습니다. 철판닭갈비님도 분명 경험해보셨을걸요. 어디 윗사람들 자리 쉽게 내놓습니까? 남녀평등 실현이야 어찌저찌 꽤나 되어가는 것 같은데, 노소에 대한 희안한(?) 인식은 여전히 참 거시기 하단 말이지요. 이거 저거 차치하고 철판닭갈비님은 경력도 미천하고 해낸거 없는 어린애를 왜 그리 견제하시는지요? 이준석을 정말 사회악으로 보고 판단하고 계시는건지, 아님 지지하는 이의 미래에 장애로 작용할 것 같아 싹을 자르시려는건지, 우야둥둥 정말 궁금합니다.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한줌 지지율이며 작은 당 하나 관리 못하는 리더쉽 부재 등 수많은 단점을 봐선 걍 무시하면 사라질, 그야말로 찻잔 속 태풍 정도도 안되는 인물인데 말이지요
25/02/03 18:57
경력이 적다 와 나이가 어리다 가 왜 동치되는지...본인도 댓글 적으실 때 경력과 나이를 구분지어서 적으시고 저한테 경력 적다가 나이 어리다고 욕한거 아니냐고 물으시니 답할 방법이 없네요; 참고로 제가 얘기하는 경력은 본문에 비교해놨습니다
세법개론님과 제가 대통령 후보로써의 경력에 대한 생각에 차이가 있다면 존중하지만, 제가 경력=나이로 말한건 아닙니다
25/02/03 19:20
알겠습니다. 나이가 아닌 그저 순수하게 이준석의 경력이 부족함을 야그하시는 거라면 그리 알아듣겠습니다.
다만 선생님께 여쭌 요는 “나이가 어리다고 욕하는거냐” 가 아님을 아실텐데요. 어찌 그리 유치한 발상을 떠올려 여쭙겠습니까. 그저 경력도 미천한 능력없는 일개 초선 의원 1에 철천지불구 원수를 대하는듯한 혐오의 원천이 대체 무엇인지가 궁금했을 뿐입니다
25/02/03 17:26
이준석은 경력이 좀 적죠. 정치 입문전 경력은 없다고 봐도 무방 국힘 당대표 당선 전 경력은 정치 평론가이외에 없다고 봐도 되고 당대표 경력도 좋게 봐도 2번 선거를 이긴 실패한 개혁가이고 리더로써는 보여준게 거의 없고요. 국회의원 선거 한번 이기고 아직 국회의원으로서의 업적은 아직은 없죠. 이준석 경력은 따져보면 선거 잘한다밖에 증명한게 없고요. 그리고 대통령은 선거 이기려고 하는게 아니라 나라 잘 이끄는게 목적이고요. 이러한면에서 후보 당시에 윤석열보다 보여준 게 없죠. 적어도 윤석열은 검사로서 검찰총장까지하는 커리어는 있었으니
25/02/03 17:35
경험이 없어서, 어려서, 갈라쳐서 안 돼가 아닙니다.
이준석이 보여주는 스탠스가 제3지대 대권주자로서는 확연히 부족해서 그런 거죠. 참모나 킹메이커로서의 이준석은 검증된 바가 있지만 대통령으로서의 자질이나 리더십은 보여준 적이 없습니다. 당장 개혁신당 내홍만 봐도 이준석의 리더십은 알만하죠. 당장 이준석 본인이 공격하고 있지만 원내1당 대표 입지가 흔들릴 기미도 안 보이는 이재명과 비교하면 더더욱요.
25/02/03 23:29
네 선생님 말씀에 일정 공감합니다.
특히 최근 붉어진 당 내홍은 뼈아픈 부분이고, 그것 만큼은 윤-명을 인정하고(?) 좀 배워야죠. 자기세력 확실히 구축하고 그 세력을 확실히 이용하는 법, 옳든 그르든 다른 말 안나오게 조직 단속하는 그 강력한 정치력이며 리더십... 이거 윤-명 듀오의 장점이며 이준석의 단점인게 분명합니다.
25/02/04 00:34
윤석열은 이준석 본인이 팔아먹고 나몰라라 하는 개고기인데 뭐 언급할 가치도 없지 않을까요?
그렇게 악착같이 윤석열과 이재명 같은 반열에 두려고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본인이 팔아먹은 개고기에 통수맞고 내쳐지고 본인 따라 같이 나온 사람들에게 또다시 통수 맞고 확실히 끕이 딸리긴 합니다 이준석이
25/02/03 23:30
글쓴분 말씀대로 윤석열은 그야말로 '이레귤러' 인 존재라...
이리 반례를 들기 시작하면 양당 선수만 꽉꽉 채운 정치인들 보면 할말 없어집니다.
25/02/03 20:50
'피쟐이 너무 늙어서'라고 나이로 직결시키는 것은 정작 본인이 아니신지.
우리나라 사람들이 사회생활에서 나이로 줄세우는 경향이야 명백한 경험칙이지만 의외로 정치적 선택에선 젊은사람이 노인 지지하고 노인들은 젊은사람 지지하는 일이 흔합니다. 무려 50여년전에 두김씨가 40대 기수론 내세웠지만 별 위화감 없이 확고한 지도자 위상을 잡은 것도 한국에서 벌어진 역사죠.
25/02/03 23:38
나이뿐만 아니라 "~해서 안돼, ~가 없어서 안돼~" 요런거 대부분이 고착화된 생각이나 선입견이 아닐까 생각해서 드렸던 야그였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그런 생각을 하게 되고, 뭔가 개념을 정해놓고 제한해 놓는다는 느낌이 들어서요. 기분 나쁘셨으면 사과드리구요. 이거 제가 겪는 일반의 사회에서도 그런데, 그 조직사회 끝판왕 정치권에서는 뭐 더 심한 것 같고 잘 보여서요. 선생님 말씀대로 세대 구별없이 제대로 된 정치인 지지하는 그런 일이 흔한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25/02/03 17:13
엘리트주의 정치인이 되려면 도덕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민주주의자를 지향하는 정치인이면 도덕성이 덜 중요하죠 이준석이 내세우는 본인의 가치가 빛이 나기 위해서는 명태균과의 거래같은게 일절 없었다는게 조사결과로서 드러나야겠죠
25/02/03 17:15
뭐 1,2,3 번 다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나은 정치인이 누가 있는가? 하면 전 떠오르는 사람이 없습니다.
40대에 이런 도전하는거 자체가 대단한거고요. 암튼 아직까지는 응원합니다~
25/02/03 17:25
이번 계엄사태를 겪으면서 보수 주 지지층이 군사정권식 통치에 향수가 있다는 점이 증명되는 것 같아서... 이념적으로 이준석은 힘들죠. 그리고 지금 그를 이 위치에 올린 게 여러 토론 나가서 얄밉게 싸우던 행동들인데... 중도층 또한 이 얄미운? 깐죽거리는? 이미지를 정말 싫어하시는 것 같습니다.
어쨋든간에 응원하긴 합니다. 이런 도전도 있어야죠 크크
25/02/03 17:40
전 근데 좀 궁금하긴해요
지금 극우가 전면에 나서다 보니 과장되는건지 정말 극우가 보수 지지층의 다수인지.. 분명 합리적 보수를 지향하는 사람들도 국힘 지지/중도층에 다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던 때가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거칠게 수치화하면 문재인 당선될때 안철수가 획득했던 표 정도가 아닐까 생각했었습니다) 아무튼 이번에 계엄지지가 생각보다 거세서 매우 충격먹었습니다..
25/02/03 17:32
이재명이 비호감도가 높다는데 가장 최근 NBS 조사 봐도 보수 대통령 후보군 개별 비호감도가 이재명보다 더 높습니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12311290000334?did=NA 그냥 특별한 근거없이 느낌으로 말하는 경향이...
25/02/03 21:44
사실 이준석의 문제는 이 비호감도죠. 이준석 끼워서 호감도 비호감도 묻는 조사에서는 이재명 포함 대부분의 후보들 제치고 1위권을 다투는 수준이라...
올해초 NBS 조사에서는 무려 80퍼센트 이상으로 치솟는 충격적인 결과도 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25/02/03 17:26
별로 중요한 얘기는 아니지만,
(이준석 의원이 이번에 될 리는 없다고 생각하고요) 이제 막 40세가 되었기 때문에 '40대 대통령'을 하려면 차기 대선에 도전해서 당선되어야 합니다. ... 다만 차기나 차차기 대통령이 임기를 못 채우고 중도 하차할 경우 한 번의 기회가 더 생기겠네요.
25/02/03 17:33
아... 차차기에는 50세가 되는군요. 크크크
탄핵기각(노무현) - 임기채움(이명박) - 탄핵인용(박근혜) - 임기채움(문재인) - 탄핵???(윤석열) - 임기채움(???) - 탄핵???(???) 루틴을 탄다면...?
25/02/03 17:36
그러고 이준석 대통령이 탄생한다면,
40대 대통령 만들기를 위해 우주의 원기옥이 모인 거라고 생각하렵니다. 크크... (이준석 의원은 정말 언제고 한 번은 대통령으로 당선될 기회가 올 수 있다고 생각해요)
25/02/03 17:47
저는 이준석의 많은 행보와 그의 말을 좋게 봅니다.
그런데 그는 적을 참 많이 만들었어요... 하지만 그 정도 선명하지 않으면 존재감이 별로 없기도 하지요. 완주가 잘 끝나기를 기원합니다.
25/02/03 17:48
최소한 그의 무엇을 희생한 적이 있던가요.
노무현이 부산을 떠나지 않았던 거.. 그런 모습을 누군가에게든 바라고 있습니다. 욕심이기도 합니다...
25/02/03 18:00
양두구육 하나만으로도 자격없다 생각합니다 저자때문에 윤석열 당선에도 큰 공헌했자나요?
개고기 판 양심있음ㅜ나오면안되죠. 뭐 이정도로 갈음하고도 남습니다
25/02/03 19:40
양두구육 건의 가장 흥미로운 점은 최대 피해자집단이 오히려 판매자(?)를 옹호한다는 것이죠.
엄밀히 말해 국힘 주 지지층인 노인층은 설령 윤석열이 바닥을 치고 반등하지 않았어도 민주당을 뽑느니 결국 윤석열에 표를 던졌을겁니다. 반면 뭔가 달라질거라고 믿고 국힘에 표를 줬던 이준석 지지층은 뒤통수를 세게 맞았지만 본인이 지지하던 사람이 더 세게 맞은걸 보고 "이게 다 큰 그림이다"라고 주장하더군요. 그럴거면 맞고나서 폼이나 잡지 뒤통수를 쓰다듬으며 배신이라고 성토할 이유도 없어보이는데... 크크
25/02/03 18:06
확실히 해야 할 부분은 아직 대통령 탄핵이 결정된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불법 계엄이 명백했음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에 대한 탄핵과 구속은 여러 번의 시도 끝에 겨우 이루어 졌습니다. 또한 여당의 극성 지지자들은 법원 폭동까지 일으키는 혼란한 정국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조기 대선은 대통령의 탄핵을 전제로 하는건데, 정치인이 벌써 대선 국면에 돌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도 그리 보기 좋은 모습도 아닙니다. 왜냐하면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은 헌재의 결정이 요식행위로 비춰질 수 있는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개혁신당의 지지율이 워낙 낮아 정치적 영향력이 빈약해서 그렇지, 힘 있는 정당의 유력 주자가 탄핵 인용을 전제로 조기 대선을 얘기하며 대권 행보를 보이면 이들의 입맛에 맞는 결과가 나오도록 헌재를 정치적으로 압박하고 있다는 비판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아직 집이 불타고 있고 상황 수습이 하나도 안 됐는데 새 집의 인테리어나 보러 다니고 있으면 특히 보수 진영 유권자들의 눈총을 받기 십상입니다.
윤석열의 계엄 이후부터 부쩍 바빠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윤상현, 홍준표, 오세훈, 이준석 등의 인물들이죠. 특히 윤상현을 제외한 나머지 세 명은 선언만 안 했을 뿐이지 지금까지 노골적인 대권 행보를 보여왔었습니다. 다른 야권 후보들은 꽤나 자제하고 있고 아예 차기 대선에 대해 진지한 언급조차 거의 안 합니다. 말 한번 잘못하면 '자기가 대통령되려고 탄핵했다, 벌써부터 대통령 된 것마냥 행동한다, 오만한 민주당' 등의 프레임으로 공격 받을 것이 자명하기 때문입니다. 선거는 시끄럽게 요란을 떨며 일찍 출발한다고 먼저 도착해 당선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상황에 대권 행보를 하는 홍준표, 오세훈, 이준석 등의 속내는 무엇일까요? 이들의 공통점이 있죠. 바로 명태아조시 패밀리에 속해있다는 겁니다. 지금까지 보도된 내용만 봐도 명태균의 여러 의혹들에 상당히 깊게 관여된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들이죠. 본격적으로 명태균 수사가 진행되면 언론의 의혹 보도 수준을 넘어 구체적인 수사 결과가 나올 겁니다. 이 인물들이 명태균과 어디까지 얽혀있는지 알 수는 없으나 만약 상당히 깊게 관여되어 있고 법적 책임도 져야하는 상황이라면 방법은 하나 뿐입니다. 하루빨리 대선 후보의 지위를 획득해 소환 조사를 무마하는 겁니다. 보통 대선 국면에 접어들면 선거 결과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진행되던 수사도 잠정적으로 중단됩니다. 그리고 선거가 끝나면 새로운 권력은 임기 초부터 국론 분열을 막고 정당간 화합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정치 보복 프레임 탈피를 위해 자신과 경쟁했던 후보들의 의혹들은 보통 그냥 덮고 넘어 갑니다. 죽은 과거의 권력은 청산해도 자신과 대선에서 경쟁했던 후보에게 손대는 경우는 윤석열을 제외하고는 거의 없었습니다. 탄핵이 확실히 결정되고 대권 행보를 해도 전혀 늦을 것이 없습니다. 명태균과 엮인 몇 인물들이 이상하게 서두르는 것은 당선이 아니라 수사를 회피하려는 목적이 더 크다고 봅니다. 조기 대선이 열리면 민주당 후보가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꽤 높은 상황입니다. 만약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면 이준석, 오세훈, 홍준표 등은 대선 이후 명태균 수사가 재개됐을 때 필시 정치 보복이라고 주장할 겁니다. 대선 때 민주당 후보를 공격했다는 이유로 앙심을 품고 수사기관을 동원해 자신을 탄압한다는 이유를 댈 겁니다. 현재는 이 주장을 하기 위한 예비 단계죠. 이런 빌드업을 위해 앞으로 이준석은 이재명을 더 가열차게 공격할 겁니다. 이재명을 공격하는 데에는 보수 성향 유권자들에 대한 구애와 국민의힘 복귀각을 재는 정치적 의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이렇게 추후 본인에게 겨눠질 명태균 수사를 정치 보복이라 주장하기 위한 사전포석이 깔려있다고 보면 틀리지 않을 겁니다. 이렇게 이준석이 출마를 서두르는 첫 번째 이유가 명태균 수사를 회피하기 위한 것이라면 두 번째 이유는 개혁신당 당내 상황 때문입니다. 개혁신당의 상황은 그야말로 최악입니다. 두 개의 지도부가 동시에 나란히 열리고 온갖 폭로전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더욱 황당한 것은 이 상황에 이준석 찬양 영화를 개봉한다고 이벤트를 열고 있습니다. ‘대선출마’ 가시화 이준석, 영화 ‘준스톤 이어원’ 3월 개봉 확정 https://www.sportsseoul.com/news/read/1492602 지금까지 이런 정당은 없었다. 이것은 정당인가 팬클럽인가 네. 팬클럽입니다. 이벤트를 열어 시사회 초대권과 포토카드를 나눠주는 등 개혁신당은 정당이 아닌 특정인의 팬클럽임을 사실상 공식화 했습니다. 당 내부에서는 정당하게 선출된 당대표를 당원 90%의 찬성으로 쫓아내고 직무 정지 시킨 뒤 법원 가처분 신청을 기다리며 온갖 시궁창 싸움이 벌어지는 와중에,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당실제 주인의 팬클럽 이벤트를 열고 있는 것은 보기가 좀 민망하죠. 일 년 내내 개혁신당의 지지율은 꾸준히 2~3%를 전전하고 있습니다. 정의당이 망해서 원외로 밀려나기 직전의 지지율이죠. 여론조사 정당 지지율의 오차 범위는 ±3.1%p 입니다. 오차범위를 고려하면 개혁신당 지지율은 0%가 나와도 오차범위 안에 있기 때문에 오차인지 실제로 지지율이 하락한 것인지 직접적인 확인이 어렵습니다. 만약 지지율 30%이던 어떤 정당의 지지율이 20%가 됐으면 엄청 심각한 상황이죠. 그러나 개혁신당의 지지율은 같은 비율로 빠져도 오차범위라 실제로 그런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 "아. 지지율이 빠진다." 라고 탄식할 지지율조차 없는 상황인거죠. 이정도면 조만간 당이 갑자기 문 닫아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왜냐하면 이렇게 낮은 지지율로는 차기 지선에서 대부분의 출마자들이 당선은커녕 선거비 절반을 보전받을 수 있는 10%도 못 받을 것이 거의 확실시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단 출마자부터 구하기 어렵습니다. 그나마 괜찮은 사람들은 빠져 나가고 수준 미달의 출마자들만 남는 출마자들의 질적 저하가 가속화 되어 대개의 경우 조직의 밑바닥부터 무너집니다. 진보당처럼 지역 조직이 아주 탄탄하지 않은 이상 이렇게 낮은 지지율로는 오래 버티기 어렵습니다. 극성지지자들은 또 허은아 탓을 하겠지만 이준석이 당대표일 때도 별 차이 없었습니다. 고작 지지율 2% 나오는 정당의 정치인이 벌써 자꾸 대선 타령을 하는 것은 최근의 겹치고 겹친 악재들을 회피하고 시선을 돌리기 위한 일종의 쇼에 가깝습니다. 내부에 문제가 생기면 외부의 적을 만들어 공격하고 내부를 단속하는 방식은 고전 중의 고전입니다. 이준석이 최근 부정 선거 토론을 적극적으로 주도하고 대권 선언을 하는 등 외부 행사가 잦아지는건 당내의 내홍을 감추고 진압하기 위함입니다. 사실 최초 개혁신당의 계획은 윤석열이 계엄을 일으킨 순간 모든 것이 틀어졌습니다. 윤석열은 너무 빨리 너무 심하게 망했습니다. 이준석은 윤석역을 양두구육한 정치적 원죄가 있기 때문에 윤석열이 못 하면 같이 망합니다. 명태균 사건, 계엄 국면에서 개혁신당이 좋지 못 한 모습을 보여준 것도 있지만, 애초부터 반사 이익을 누리기 힘든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천하람도 윤석열이 적당히 못 해야지 너무 못 하면 개혁신당에도 안 좋다고 한 것이죠. 더구나 윤석열과 이준석 모두 명태균 사건에 얽혀 있습니다. 과거 이준석은 본인에 대해 명태균 관련 수사가 들어오면 윤석열, 김건희의 비밀을 폭로하겠다는 식으로 협박을 해 왔습니다. 이 때 강서 구청장과 포항 시장에 대한 윤석열의 공천 개입 건을 협박 맛보기로 던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명태균 수사를 막아줄 윤석열이 탄핵 당하면서 이준석은 보호막이 벗겨진 상태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명태균 사건에서 이준석을 보호하고 있었던 것은 윤석열 대통령이었던 것이죠. 명태균 관련 수사를 대선 이전에 할지 이후에 할지, 검찰이 할지 특검이 할지, 윤석열 김건희만 잡고 끝낼지, 오세훈, 이준석, 김종인, 윤상현, 김진태, 홍준표 등 엮여있는 인물들 모두를 전격적으로 조사할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일단 수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검찰이든 특검이든 빈손으로 마무리 할 수는 없습니다. 호랑이 사냥을 떠났으면 호랑이는 못 잡아도 최소한 여우나 늑대는 들고 와야 욕을 안 먹습니다. 국민들이 물고 뜯고 맛볼 수 있는 그럴듯한 전리품은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그 대상은 국민의힘의 힘 있는 중진 정치인들에 비해 건드려도 별 부담 없는 지지율 낮은 소수 정당의 이준석이 최우선 순위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준석도 자기가 살려면 보호해 줄 커다란 울타리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이번 대선을 계기로 여러 상황과 조건을 재며 국민의힘 복귀각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이 부분은 국민의힘의 차기 후보가 누가 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명태균 관련 인물들이 명태균의 수 많은 불법 행위에 대해 어디까지 얽혀있는지는 알 수는 없습니다. 다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수사기관이 명태균 사건에 소극적이고 사건을 최소화하려 했던 과거와는 완전히 상황이 달라졌다는 겁니다. 몇 달 전 이준석처럼 "나 건드리면 다 불어버린다" 라는 말로 수사 자체를 더 이상 피해갈 수가 없습니다. 이준석이 또 똑같은 얘기를 한다면 담당 검사는 아마 이렇게 얘기할 겁니다. "다 분다고? 껄껄껄껄 오.히.려.좋.아"
25/02/03 18:47
근데 영화 제목 너무 별로지 않나요?? 준스톤 이어원이라니 크크크크크 좀 진중한 이름이면 좋을텐데 주인공인 이준석까지 B급감성으로 끌어내리는 제목입니다.
25/02/03 20:17
영화 '준스톤 이어원' 관련 개혁신당 지적에는 다소 물음표가 남습니다.
- 해당 영화가 여러모로 '이준석 의원 개인에 대한 팬심'에 기반해 있다는 것은 확실해보입니다. - 해당 영화가 개혁신당 당내 프로젝트이거나 개혁신당이 당차원에서 주도해서 제작된 영화라면, 이와 관련된 본문의 지적('팬클럽임을 공식화')이 타당할 것입니다. - 다만, 해당 영화가 개혁신당 당내 프로젝트이거나 개혁신당이 당차원에서 주도해서 제작된 영화라고 볼 만한 정보가 확인되지 않아서요. 관련해서 알고 계신 바가 있으실까요?
25/02/03 23:46
뮤직비디오도 소속사 자체 제작이 아니라 보통 외주를 주죠. 지금 상황은 어디서 주도했는지는 별로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팬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동영상이 아니라 철저히 이준석측과의 긴밀한 협조 하에 완성된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준스톤 이어원 촬영 과정에서도 당연히 상호간 지속적인 협의가 이루어 졌음은 물론이고, 결과물이 완성된 이후에도 작품이 마음에 드는지, 추가하거나 뺼 부분은 없는지, 언제 어떤 방법으로 개봉할지 등에 상호 긴밀한 협조가 있었음이 당연합니다. 그래서 이준석의 대선 출마 선언에 딱 맞춰 '준스톤 이어원' 발표를 동시에 합니다. 말이 다큐멘터리지 실제로는 대선 홍보용 + 팬덤 이벤트 라는 철저히 정치적인 프로젝트죠.
이준석도 계획에 동의했고, 그래서 촬영에 동의했고, 내용물에 동의했고, 이 시기에 개봉하는 것에 동의했으니 관련 행사가 열리고 있는 상황에서 당내 프로젝트나 당차원에서 직접 주도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개혁신당과 무관하다고 주장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25/02/03 23:54
그러니까, 이준석 의원이야 당연히 본인 영화니까 협조도 하고 출연도 했겠죠. 당연히 대선출마를 앞두고 철저히 정치적인 프로젝트로 기획되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정도는 원댓글에서 말씀하신 "이벤트를 열어 시사회 초대권과 포토카드를 나눠주는 등 개혁신당은 정당이 아닌 특정인의 팬클럽임을 사실상 공식화 했습니다"에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는 의견을 말씀드린 겁니다. 이벤트를 열고, 포토카드를 나눠주거나 하는 등 팬덤 영화에나 어울리는 일에 [개혁신당이 당 차원에서 참여한 정황]이 확인되지 않는다면 말입니다. '이 영화에 이준석 의원이 참여했으니 개혁신당도 무관하다고 보기 어렵다. 그러므로 개혁신당은 정당이 아닌 특정인의 팬클럽임을 사실상 공식화했다' 이 명제는 그냥 '개혁신당과 이준석 대표는 한 몸이다'라는 관점에 기반한 순환논증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그 관점의 옳고 그름을 떠나서) 위 명제가 순환논증이 아니게 되려면, 해당 영화 제작 및 상영에 관련된 일련의 일들에 이준석 의원이 아닌 당차원의 참여가 있었음이 확인되어야 할 것 같다는 얘기이고요.
25/02/04 00:08
이준석이 '개인으로서' 참여한 것이지 개혁신당 '당차원'의 참여는 아니니 의미가 다르다는 말씀이신 것으로 이해가 되는데요.
개혁신당은 명실공히 이준석의 정당입니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이나 당직자들도 이런 기본적인 사실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이런 현실에서 이준석과 개혁신당을 분리한 다음, 이번 이벤트가 순수히 이준석 개인의 일일 뿐 정당과는 상관 없다는건 너무 눈 가리고 아웅하며 현실을 무시하는 순수 원칙적인 해석인 것 같습니다.
25/02/04 00:17
[개혁신당은 명실공히 이준석의 정당입니다.]라는 전제에 기반해서 논증을 한다면, '논증으로서의 의미'는 별로 없고 순환논증 내지는 선언에 불과한 것 같다는 얘기입니다. (그 전제 자체에 대해 반론하는 건 아니고요.)
딕시님 글이 보통 여러 사실관계에 기반해서 본인 주장을 논증하는 구조를 적극적으로 추구한다고 느껴왔는데, 글 전체에서 유독 그 부분은 논증이 좀 비는 느낌이 있는 것 같아서 의견 드린 것이고, 동의하지 않으시면 그냥 넘기셔도 무방합니다.
25/02/04 00:23
태생부터 이준석으로 헤쳐모여였구요
이준석이 페북으로 좌표를 지정하고 투표로 뽑힌 허은아 말그대로 집단 린치해서 내쫓는거 보면 명실공히 이준석당이 맞죠
25/02/03 18:07
이준석이 대통령감인가에 대해서는 매우 회의적이지만
이준석이 대선에 나오는 것 자체는 반길만 한 일입니다. 노인들이 지배하는 한국정치에서 젊은사람이 대선 나올 수 있다는 사실을 일단 사람들에게 각인시켜 줄 수 있고 내란을 꾀한 자를 수호하는 이상 국힘이 재집권하는건 안된다고 보는 입장에서 보수 코어층 표를 가져올 가능성은 없지만 바닥인 개혁신당 지지율에도 불구하고 동탄을 먹은 걸 보면 개인기로 '이재명은 안돼' 계층의 표는 생각보다 많이 가져올 수 있을겁니다.
25/02/03 20:59
40대 후보는 최근 세번 대선에 다 나왔습니다.
20대 대선에 진보당 김재연 후보(41세), 노동당 이백윤 후보(44세), 기본소득당 오준호 후보(46세), 통일한국당 이경희 후보(46세) 19대 대선에 홍익당 윤홍식 후보(43세), 한국국민당 이경희 후보(43세), 민중당 김성동 후보(49세) 18대 대선에 김소연 후보(42세)
25/02/03 21:12
문제는 그 중에 정치에 크게 관심 없는 일반인들이 이름이라도 들어봤을 사람이 얼마나 되냐는거니까요. 그들이 대선에 나왔다는 사실조차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이준석은 그의 지지율이나 호불호와 별개로 인지도만큼은 전국구 정치인인 만큼 사람들의 인식에 끼치는 영향은 말씀해주신 사례와 비교할 수 없죠.
25/02/03 18:19
백마탄 초인을 기대하는 정치회의론자들은 정치경력을 잘 안쳐주긴해요. 보통 자기커리어에서 정점에 이른 사람들을 기대합니다. 그런면에서 이준석은 젊으면서도 커리어의 대부분, 아니 전부가 정치인이라 그와는 대척점에 있죠.
더군다나 이준석은 양당혐오나 제3세력이라기보다 보수에서 쫓겨나 멀티로 도망자플레이하는거라 마찬가지라, 보수 핵심 지지층이 외면하면 큰 재미보긴 어려울것 같습니다. 선거가 계속되면 조직력 차원이나 결집력 때문에라도 더 힘들거구요.
25/02/03 18:27
과연 이준석이 선거비보전을 받을 수 있을까요? 반액이라도 받으면 성공한걸텐데 글쎄요 쉽지는 않아보입니다 만약 성공한다면 다르게 보일듯요
25/02/03 18:57
다자구도에 민주당 후보가 아주 압도하는 상황 아니면 10%도 어렵죠 박근혜 당선때 처럼 양진영이 총집결해서 영혼의 한타 분위기가 되면 심지어 5%도 어려울겁니다.
25/02/03 18:38
이재명이 이런 행보를 보였다면, 이준석은 뭐라고 했을까요?
이준석의 가장 큰 단점은 합의나 통합이 안된다는 것 보다도 논리가 없다는 점이죠. 논리를 들먹이려면 일단 모순이 없어야 합니다. 사기꾼들이 논리가 좋아서 사람을 잘 속이는 게 아니에요.
25/02/03 18:58
명태균이 민주당 노종면한테 자료 전부 넘겼다는데...
대선 국면에 들어서면 하나씩 풀 것 같네요. 거기서 나오는 게 없으면 차기엔 가능할지도.
25/02/03 19:13
이준석의 여러 단점들은 위에서 많은 분들이 언급해서 굳이 사족을 더 할 필요는 없다 보고
지금 개혁신당의 가장 큰 문제는 예전 바른정당과 비슷한 결이라고 봅니다. 실질적인 지지층이 없다시피 하죠. 대다수 보수 지지층은 애초에 국민의 힘이 더 입맛에 맞는 정당이고 진보 지지층(개인적으론 민주당 지지층 역시 보수라 봅니다만 여기선 편의상 이렇게 쓰겠습니다)은 방향성부터 다르니 후보군도 아닙니다. 제3지대의 레퍼토리인 새로운 정치인을 내세우기엔 이준석은 나이는 젊지만 정치인으로서의 인지도가 너무 높습니다. 정몽준, 문국현, 안철수 등 제3지대로 돌풍을 일으켰던 인물들의 공통점은 정치 신인이라 새로운 맛이 확실했다는건데 이준석은 나이는 어려도 정치경력이 워낙 길고 인지도도 국힘 당대표를 지내면서 엄청나게 높아졌죠. 애초에 수요 자체도 적은 편인데 팔아야 하는 상품조차 그 수요층이 싫어하는 요소가 상당해서 대체 어떻게 팔지 좀 궁금하긴 합니다. 김문수같은 색깔 강한 사람이 나와서 그냥 투표 포기하겠단 사표심리를 받아먹는게 그나마 살 길이라 보고 만약 오세훈이나 한동훈같은 카드가 나오면 단일화 압박 계속 받다가 공수표 하나 받고 강제로 흡수당하는 엔딩 아닐까요 여담) 이준석이 개혁신당의 대통령 후보로 나온다면 그들의 모토인 "능력주의"에도 맞는 후보가 아니죠. 이준석의 정치적 능력 역시 검증은 안 된 편이지만 적어도 짧게라도 당대표도 했고 국회의원도 어떻게 뱃지 달긴 했으니 변명은 되는데 이준석의 행정적 능력은 말 그대로 0이라 봐야죠. 선출직 공무원이든 행정직이든 단 한번도 해 본적 없는 사람을 어떻게 평가합니까 뭐 잘 할수도 있다고요? 그런 생각으로 뽑았던 대통령이 누굴까요 크크
25/02/03 21:15
개혁신당 돌아가는 사정보면 현재로서는 수권능력이 의심되긴 합니다만..(정권 잡고도 제대로 된 내각 구성이나 가능할까) 어짜피 대통령은 이재명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기에 보수 세력 물갈이를 위해서라도 힘을 실어줄 한 표를 던져줄까 합니다.
25/02/03 21:56
저는 이준석이 나이가 어린 건 전혀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어린지도 모르겠고요. 다만 항상 본인이 속한 집단에서 이런 저런 내홍을 일으킨다는 점에서 리더쉽에 의문이고, 언행을 보면 정치를 게임 유희로 아는게 아닌가 하는 느낌이라, 젊은 정치인다운 인사이트를 못 느끼겠다는 점에서 지지하지는 못 하겠습니다. 다만 제3의 정치세력이 필요한 시점인 듯 하니 계속 생존했으면 하고, 그 사이에 본인도 좀 성장했으면 좋겠네요.
25/02/03 22:07
이준석이 아직 의회나 행정경력이 별로 없다, 당내 리더십이 부족하다, 너무 공격적이다 같은건 근거 있는 비판이라고 생각하고 이준석이 받아들여야죠. 하지만 갈라치기, 장애인 혐오, 명태균 이런거 말하시는건 좀 그렇습니다.
이준석은 존재하는 남녀갈등을 공론화시킨거고 남자를 위한 정책이 아니라 남녀평등한 정책을 추구합니다. 전장연 문제 정치인들 다 쉬쉬할때 해결을 위해 여당대표로 적극적으로 토론에 나선 사람입니다 명태균은 뉴스토마토가 작년 9월부터 괴롭히더니 지금 뭐 발표되거나 유출된 자료중에 뭐 있던가요. 이준석 호불호 갈리는 사람인거 인정하고 부족한 점 많습니다. 그래도 저는 이준석이 동량이라고 생각합니다. 키워볼만한 인재라고 생각합니다. 힘좀 실어주면 본인 말대로 사다리가 유지되는 사회 만들기 위해 열심히 일할 사람이고 도움 필요한 사람들 대변해줄 능력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반골이고 계속 싸우지만 자기 곤조있어서 권력에 야합 안하는 장점도 있습니다. 너무 단점만 보지 말아주세요. 돈이 얼마나 필요한지 표 얼마나 받을지 모르겠습니다. 이준석 본인도 본인의 미래를 모를거에요. 그래도 국힘 당대표, 동탄 출마했던 것처럼 다시 한번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결과가 어떨지 모르지만 이준석의 도전정신에 박수를 쳐주고 싶고 응원합니다. 대한민국 가장 큰 무대에서 이준석이 누군지 어떤 비전을 가지고 있는지 잘 보여줬으면 합니다.
25/02/03 22:41
윤석열도 이렇게 옹립되었죠. 이준석? 비전이 없어요. 정치계 열심히 기웃기웃거렸는데도, 국힘에서 듣는 평가가 강약약강 하더라는 얘기죠. 젊은 청년이 정치 스타일이 젊지가 않아요. 주변에 사람이 있습니까? 인간 자체가 매력이 없다고 느낍니다. 의리가 없거든요. 자기가 세력이 없으니, 누굴 챙겨줄 수도 없고, 누굴 챙겨주지 못하니 세력이 없고.. 안철수 마이너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안철수는 해볼수 있는거 다 끝판왕을 찍어봤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준석은... 괜히 안철수한테 성질부리는게 아니에요. 모든면에서 본인을 압도하거든요. 이준석이 그나마 비벼볼건 아가리풍둔술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역사를 반추해보자면, 입으로 흥한자는 그걸로 망합니다. 더이상 기회를 줘야하나 싶을 정도로, 이준석씨가 행동한 모든것들을 받아들이기가 어렵네요. 양두구육을 본인 최대 업적으로 내세울 정도면... 그냥 불쌍해집니다. 오히려 기회는 천하람 같은 사람에게 줘야하죠. 아직 긁어보지 않았으니까요.
25/02/03 23:37
비전은 이준석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지 못했으니 받아들인다 치더라도 나머지는 그냥 비난 아닌가요. 이준석이 강약약강이요? 대통령하고 후보시절때부터 싸웠는데요. 그전에 손학규, 안철수도 약자였나요. 차라리 상대 상관없이 많이 싸운다 하면 받아들일 만한 비판이죠. 그리고 이준석이 호불호가 갈리는 스타일이지 매력 없는 스타일은 아니죠. 지금 지지율은 별로라도 어찌됐든 본인 간판의 당이 있고 소속 의원들이 있고 같이 일하는 당직자들이 있는데 그래도 나이 40에 초선인데 나름 세력 일군거 아닐까요. 안철수가 이준석보다 이룬것 많다는 인정합니다.
25/02/04 09:39
명태균 게이트는 판단을 아직 유보해야 하는게 맞고, 장애인 혐오는 팩트가 아니라는게 제 판단이지만
갈라치기가 아니라는건 동의 할 수 없습니다. 2030이 60대 이상과 연합해야 한다 (그럼으로서 4050이 주류인 진보와 맞서야 한다) 가 갈라치기가 아니라 새로운 정치 구도를 만들려는 시도라고 해석 할 수 있다면, 문재인의 의/간 갈라치기도 그저 간호사의 노고를 치하한 것 뿐이지 의사들을 배제하려고 한것이 아니라고 해석 할 수 있을 겁니다.
25/02/04 11:59
이 용어를 처음 들고 나온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세대포위론이 아닌 세대결합론이라는 용어를 밀었다. 주체인 2~30대와 60대 이상을 제외한 4050대가 '포위' 대상으로 묘사되므로 어감상 반작용[1]이 있을 수밖에 없다는 이유였지만, 머지않아 언론 등에서 가장 널리 사용된 세대포위론으로 용어가 굳어졌다.
(중략) 예전에는 부모가 자식에게 정치적 성향을 하향식으로 학습시켰다면 이제는 2030세대가 윗 세대[2]를 상향식으로 설득시키는 방식의 의미로 불리기도 한다. 이준석은 4050을 소외시키는 것은 절대 곤란하다고 이야기하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30과 4050이 가정에서 부모자식 사이인 것을 이용해 가정에서의 소통을 강조하였다. 예를 들어 세대간 입장차이가 큰 젠더 이슈를 4050이상은 잘 이해하지 못하므로 젠더이슈를 단순한 남녀 대립이 아닌 급진적인 특정 진영의 목소리만 확대 생산되는 것에 대한 반작용임을 2030이 설명해줄 수 있으면 이 주제에 관해 서로 소통이 원활해진다고 설명한다. 애초에 이준석은 60대 이상과 2030 과의 연합을 통해 40, 50을 공격한다는 말을 한적이 없습니다
25/02/04 12:03
당연히 공격한다는 워딩을 쓰지 않았지만 맥락상 세대를 통합하는게 아니라 분리시키는거니까요
그게 고상하게 말하면 디바이드앤 룰 이고 통상 갈라치기 아닐까요? 당연히 문재인도 간호사는 열심히 하고 있고 의사놈들은 지 밥그릇만 챙기고 있다는식으로 말하지 않았지만 맥락상 누가봐도 의/간 갈라치기였고 신나게 비난을 받았습니다 이준석도 당연히 그 선봉에 있었구요. 두개가 서로 다른거라고 생각하는건 이준석 지지자분들 밖에 없을겁니다.
25/02/04 12:27
문재인은 그 페북 글 쓰고 관련해서 의도에 대해 설명하거나 해명한적 한번도 없지 않나요? 이준석은 위에 썼듯이 시작부터 4050을 소외시키는건 절대 곤란하다 라고 이야기 하고 있는데 같은 선에 두는건 아닌 것 같습니다. 애초에 인구구조상 4050을 외면하면 선거 절대 이길 수 없기도 하고 지지성향이 분명치 않은 2030을 먼저 설득하고 그들을 통해 부모세대인 4050을 설득한다는 대전략입니다. 근데 저도 이 전략은 세대결합론이 아니라 세대포위론으로 굳어지면서 처음의 의도와는 달리 오염됐으니 사용하면 안된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25/02/04 13:23
사이프리드님처럼 이준석에게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는 본인의 해명을 듣고 또는 평소의 맥락에 따라 갈라치기가 아니라고 '선해'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선해'의 차원이지 그 메시지의 본질이 갈라치기라는걸 부정하시는건 잘못된 일입니다.
사이프리드님은 당시 문재인이 페북에 또는 국정홍보원 같은데서 '실상은 이렇습니다' 라면서 갈라치기가 아니라고 했다면 '그랬구나' 라고 믿어주셨을까요? 세대 연합론이던, 세대 포위론이던 워딩이 뭐던 간에 세대간의 통합이 아닌 분열의 정치를 했다는 팩트 자체는 부정하면 안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정치 공학상 시도할 만한 전략이라고 생각하고, 나름 이득도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결과가 윤석열이라고 보구요. 대선의 1등 공신이 이준석 당시 당 대표이고 그 대선의 캐스팅 보트 역활을 한게 현재 20대 아닌가요? 그 성과는 누리고 싶어하면서 그에 대한 반작용은 모른척 한다는건 지지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내로남불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5/02/04 13:50
반대로 Pelicans 님처럼 이준석에게 나쁜 감정을 가지고 있는 이준석의 의도를 왜곡하는거죠. 양당에 2030 향한 메시지 많이 나오죠? 이번 대선도 분명 그럴거구요. 그건 갈라치기인가요? 이준석은 세대결합론을 이야기하는데 언론은 세대포위론이라고 이름을 붙입니다. 본인은 포위란 말은 군사작전에나 붙일 이름이라 포용적이지 못하다고 해도요. 이준석은 4050 과의 대립이라는 말 한번도 한적 없고 소외시키는건 절대 안된다 라고 해도 민주당은 2030과 4050과의 대립을 부추긴다고 공격하구요. 도대체 누가 세대갈등을 일으키고 갈등을 심화시키는 걸까요? 남녀갈등도 마찬가지죠. 나는 페미니스트다 선언하고 이수역 사건에서 한쪽편만 들었던 사람들이 할당제 폐지를 외치는 사람에게 갈라치기다 여성혐오다 외치면서 본인들 이득 챙기는 모습. 누가 진짜 갈라치기의 주범인가요.
25/02/04 14:19
논지를 확장하시지 말고, 이준석만 보고 얘기하시죠. 저랑 사이프리드님이 대화하고 있는건 민주당, 국힘당 같은 기존 정치세력들이 아닌 이준석이라는 사람이고 그는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사람이니까요.
'실상은 이렇다' 라고 아무리 주장 해봐야 이준석의 메시지의 본질이 세대의 분리라는걸 부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문재인의 그것과 이준석의 그것은 크게 다르지 않아요. 설령, 이준석은 4050 세대를 배척할 생각이 1도 없었다면 메시지의 방향설정이 매우 잘못된 겁니다 하지만 사이프리드님도 아시지만 이준석은 그렇게 허술한 사람이 아니잖아요 이건 계산된 겁니다 당대표로서 당시의 정치공학상 필요하고 맞는 말이었지만, 갈라치기가 아니라고 주장하는건 궤변입니다. 아마 사이프리드님의 의견은 다르실겁니다 저도 예전에는 문재인의 그 발언이 갈라치기가 아니라고 생각했으니까요.
25/02/04 14:49
계속 이준석은 포위란 말에 부정적이라 결합론을 밀었고 한번도 4050을 적대시하라고 한적 없고 소외시켜선 안된다라고 했다고 설명해도 본질은 그게 아니고 갈라치기야 라고 하시잖아요. 세대포위론이라고 말만 붙였지 결국 2030을 공략하자는 일반적인 전략이고 그게 효과를 본건 세대포위론이 무슨 전략적으로 대단한게 아니라 그냥 이준석이라는 인물이 2030에게 소구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Pelicans 님이 본질은 자꾸 2030과 4050의 대립을 이끌어냈다고 하시는데 이준석이 선거과정에서 4050을 적대시하는 캠패인을 했거나 배척하려 했다는 예시가 있습니까?
25/02/04 15:27
사이프리드 님// 사이프리드님과의 대화는 늘 비슷한 양상인것 같습니다
매번 제가 딴지를 거는거 같아서 약간 죄송한 마음도 듭니다. 사이프리드님은 이준석이 명시적으로 특정 세대를 배척 하지 않았으므로 갈라치기가 아니다 라는 주장을 하고 계십니다. 저는 그의 메시지가 특정 세대와 세대를 분리시키는 분열의 정치라고 주장하는거구요. 현상에 대해서 해석은 다르게 할 수 있지만 그의 메시지가 본질적으로 세대를 분리시킨다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저랑 사이프리드님이랑 더 논쟁을 하는 의미는 크게 없는것 같습니다. 날씨도 추워졌는데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25/02/04 16:10
Pelicans 님// 의견교환인데 죄송할 필요 전혀 없습니다. 이준석이 세대포위론이 아니라 결합론을 밀었고 40, 50의 소외를 경계했다는 것만 알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elicans 님도 건강하시고 좋은 일 가득하셨으면 합니다.
25/02/04 01:23
이미 망해 있는 거지요. 당의 지지율, 본인의 득표가능성, 본인의 누적된 행보, 안티로 그득히 둘러 쌓여 있는 유권자 구조. 올라 갈 데가 별로 없어보입니다. 특정 세대 일부 지지층만 붙잡고 할 수 있는 최대치는 국회의원 자리 붙잡고 생명 유지하는 것 뿐인데 이준석보다 더 큰 정치적 자산을 들고 있었고 더 멀리 나가 본 상위호환인 안철수가 자기 목숨 보전은 하고 있다 그래서 미래가 보이냐 하면 아니거든요. 기대를 하는 것은 소수의 지지자그룹 뿐이고, 키배형 언어습관으로 들이받고 다니다 쌓아 놓은 비호감 스탯이 워낙 커서 이준석 이야기 나오면 말들이 많아질 뿐, 이것이 이준석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인기나 지지도 같은 게 아니라는 점이 중요하죠.
25/02/04 01:32
잘 알려진 인물은 되었는데, 국힘 민주 양 진영을 막론하고 많은 지지자들이 절대 자당에 픽 해서 밀어 주지 않을 만한 인물이 되어, 결국 가장 높은 비호감도를 가진 인물이 되었습니다. 또 우리나라 정치 무관심 정치 혐오론자들은 기성 정치 밖에서 일가를 이룬 인물을 픽하곤 했는데 그들은 아직 정치판에 들어와서 비판을 받아 본 적이 없어서 이미지가 깨끗해서이거든요. 이준석은 오래 동안 정치판 들어 와서 많은 비판을 받고 지금의 이미지로 안착이 되었습니다. 이 사람들이 선택할 만한 인물이기에도 기성 양당 정치인들과 똑같이 너무 때가 많이 묻어 있는지라 3지대에서도 뭘 보여주기가 힘들 거 같습니다. 그냥 당분간은 코어 지지층과 함께 안철수 하위버전으로 명줄만 붙들고 가겠죠
25/02/03 22:13
40대 후보가 방송3사 대선 토론에 나오는건 1992년이래 처음이네요.
2천만명 이상이 볼텐데 차차기 차차차기 차차차차기를 위해서 발돋음하시길 바랍니다.
25/02/04 08:12
1992년 이래 처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가 [2012]년 대선에 출마했을 때도 40대 초반이었던 것으로 확인됩니다. 방송3사 대선토론에 나와서 (좋든 나쁘든) 큰 족적을 남겨버렸죠.
25/02/04 08:12
그러고보니 이정희 전 대표도 제3지대 정당의 얼굴로 출마했다는 점과, 엘리트 출신에 반골 이미지라는 점 등 유사한 면모들이 좀 있어 보이네요. (물론 판이하게 다른 점들도 있지만)
25/02/03 22:29
나이? 전혀 안 중요합니다. 꼭 젊다고 좋은 건 아닌데, 젊은 정치인 리더가 나올 때도 됐죠. 근데 이준석의 문제는 이재명과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막말'하며 쌓아온 비호감도입니다. 그의 이념이나 이런 것들을 디테일하게 비판하는 것보다, 그냥 그가 그간 sns나 여러 사회문제에 관해 했던 이야기들을 그냥 열거만 해도 정치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비호감도를 쌓을 수 있을 정도일 걸요. 무엇보다 이런 비호감도는 오해가 아니라, 본인이 그간 뱉은 말과 행한 행동들로 쌓인 거라 쉽게 해소가 안 된다는 겁니다. 심지어 같은 보수 진영 안에서도 비호감도가 제법 높죠.
내로남불 건들도 찾으면 제법 많죠. 당장 이번 사무총장도 음주운전 건이 있었던 걸로 기억하고, 지금이야 싸우고 있지만 당 대표도 음주운전 건이 있죠. 이재명 전과 가지고 조롱하기엔, 본인부터 그런 사람들과 함께하기도 했습니다. 단순히 상대를 '개고기'보다 못하다며 자신의 양두구육의 과오를 상대 탓으로 떠밀기엔 너무 내로남불이죠. 과거 광주 문제에 전향적인 태도를 취하려 했으나, 정작 사무총장은 한기호 쓰던 것도 그렇고요. 그냥 이준석 보면 인터넷 밈 중 하나인 '긁?'만 떠오릅니다. 어떤 공공성도, 논의를 향한 태도도 없이 상대의 감정만 건드리는 데 효용을 느끼는 그런 태도. 대통령이 되는 거 자체도 많이 어렵겠지만, 천운이 따라서 되더라도 현재의 지지도나 정치 지형에서 멀쩡하게 정치하긴 어려울 겁니다.
25/02/03 22:56
비호감도? 전혀 안중요합니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111015233544554 https://www.donga.com/news/Politics/article/all/20211022/109841667/1 깃발만 꼽으면 되는게 정치판이라서요. 안철수도 비호감도가 매우높은 후보였고 무미무취인 김동연씨도 비호감도가 60%이 넘고 호감도도 15%가 안되는게 현실입니다. 깃발만 꼽으면 사무총장도 당대표도 아니고 대선후보 본인이 공익을 위해서 음주운전 했다는 얼토당토없는 주장도 눈물겨운 미담으로서 받아들여줍니다. 반대로 말하면 이준석이 제3당후보로 대통령된다는건 0%에 가깝다는 방증이지요.
25/02/04 18:31
타 정치인들과는 다르게, 여성이나 국힘 기존 지지자들에게 미운 털을 제법 받아서 특정 세대나 성별, 성향의 사람에게 노골적인 미움을 받고 있는 건 좀 크지 않나 싶습니다. 대선은 지자체나 국회의원 선거와는 조금 다르다 생각해요. 사실 말씀하신 대로 비호감도니 뭐니 해도 사실상 양당제하에서 이준석이 날고 기어봐야 성과를 거두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 건 매우 동의합니다.
25/02/04 00:19
디씨 일베요??? 이 글타래 다 살펴봐도 디씨 일베 근처라도 가는 댓은 한개도 안보이는데요
허수아비 때리기 입니다. 반면에 이준석 최대 지지사이트 가보면 이준석 이외의 정치인에 대한 표현수위가 디씨 일베 버금가죠
25/02/04 00:38
펨코가 이준석을 혼내요? 잠깐만 훑어봐도 준총통 결사옹위하는 사이트 아니었나요?
이재명 조롱으로 사상검증도 철저하게 하던데 저랑 많이 다른 걸 보시나보네요.
25/02/04 01:00
저야 이준석 지지자가 아니니 왜 그러는지는 잘 모르죠.
펨코엔 20~30대 젊은 남성이 많이 상주하고 있을 테니 그들을 대변해줄 유일한 희망으로 이준석을 지켜줘야 한다는 생각이 크지 않을까요? 어디까지나 추측입니다만.
25/02/04 01:08
여쭈어본 내용은 이준석에게 팬들이 가려줘야만할 범죄이력이나 도덕적, 윤리적 오류가 있는지를 여쭈어본 겁니다.
정말 결사옹위해서 가려줘야할 허물이 있는 것인지요 늦었는데 다음번에 댓주셔도 되구요. 혹 답주시면 저도 낼 적겠습니다.
25/02/04 01:10
결사옹위가 반드시 범죄이력이나 도덕적 윤리적 오류가 있어야만 하는 건 아니죠.
왜 그런 허물이 있어야만 결사옹위가 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25/02/04 08:05
십자포화님은 이준석 팬들의 지지가 그저 그릇된 믿음과 신념에서 비롯된 인지 부조화이며 편향이고 비판적 사고가 결여된 집단적 무지에서 비롯된 찬양 정도로 보이시는건지요. 결사옹위란 말이 주는 다소 강력한! 느낌때문에 제 반응이 그렇습니다.
일반의 정치팬덤과 크게 다를 바 없는 정치적 의사표현이고 후원이며 지지행위 등이고 유별나게 결사옹위한다는 생각은 안들던데, 저도 이준석 지지자라서 그렇게 느끼는 걸까요? 계속 서로 다른 야그를 반복하는데 이준석 지지자들이 이준석의 어떤 점을 쉴드치려하는지를 여쭙는겁니다. 팬들이 결사옹위해야할 만큼 낯 뜨거운, 그래서 남들에게는 들키기 싫은, 막아내야만 할 그것이 무엇인지요. 성상납, 홍매화, 명태균 이런 것들이 진정 트루임이 드러난다면 저부터 사과박고 지지철회 하겠습니다만, 글쎄요... 지난 밤부터 댓 나눠본 느낌으로는 십자포화님도 이걸 말씀하시는게 아니란 느낌은 들어 더 여쭤봤습니다.
25/02/04 10:10
세법개론 님// 음.. 반응이 너무 격렬하신데.
[성상납, 홍매화, 명태균] 딱히 관심 없습니다. 관심 있었으면 다른 분처럼 진즉에 언급했죠. 제가 결사옹위라고 말했던 이유는 펨코의 이준석 지지층, 혹은 팬덤의 과도한 배타성에 있습니다. 펨코 정게 최근 인기글 몇 페이지 제목만 봐도 대충 어떻게 돌아가는 지 솔직히 다 보이지 않습니까? 특히 다른 의견, 다른 정치인 지지자에 대해서 격렬하게 배타적인 반응을 보이던데, 제겐 이게 이준석 지지층이 어떤 형태로든 이준석에게 흠집이 나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들이 이준석을 띄우는 방식이 대척에 섰다고 생각하는 정치인의 흠집을 끄집어내고 반복 재생하는 것이니 이준석에게 소위 순수성이 사라지면 이준석을 지지하는 당위가 사라질까봐서요. 물론 제가 틀렸을 수도 있습니다. 어찌됐든 전 그 심연에 더 들어갈 마음은 없고 글 몇십 개 댓글 달린 것만 보고 도망갔으니까요. 다만 현재의 방식으로 정치인 이준석의 체급이 대권주자급으로 올라갈지에 대해선 회의적입니다. 어떤 형태로든 대권을 노리는 정치인이라면 넓은 범위를 아우르는 외연의 확장이 필수적인데 이준석이든, 그 지지자들이든 지나치게 본인들만 옳다는 형태로 모두까기입니다. 이런 의미로 결사옹위라는 표현을 썼다고 이해해주시면 되겠습니다.
25/02/04 11:53
십자포화 님// 돌아보니 제가 지난 밤부터 혼자 열을 좀 낸거 같습니다. 보기 불편하셨겠네요. 사과드립니다.
정치 팬사이트에 모이는 이들이 다 그나물에 그밥이라 반대성향은 철저히 배제되고 차단되는지라 그러니 일정 정도의 편향성이야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아닌가 싶어 보기는 싫지만 그러려니 해왔습니다. 그럼에도 팬사이트가 문제라면 펨코 뿐만 아니라, 디씨 각종갤, 클리앙이고 대부분의 정치를 논하는 커뮤 전반에 해당하는 공통적인 것일텐데, 이준석 팬들이 유독 베타적이라는 말씀은 의견은 공감하기가 어렵네요. 굳이 악으로 깡으로 이준석 지지자들이 더 합리적이라거나 다양한 시각을 견지하고 있더라~ 하는 야그는 못드리겠습니다만, 유독 상대에 베타적이고 조롱과 비아냥이 심한 팬들이라는 의견도 동의하기가 어려워서요. 물론 문제입니다만 편향성이고 비판적 사고의 약화는 다들 누굴 탓할게 못할 정도로 매한가지인듯 해서요
25/02/04 14:09
세법개론 님//
저도 이 사이트 저 사이트 돌아보며 눈팅하는 처지입니다만, 펨코만큼 파묘하며 사상검증을 하는 사이트는 본 적이 없습니다. 위에도 언급했지만 당장 몇 페이지 제목만 훑어봐도 과거의 일 뭐 하나 꼬투리 잡아 얘가 이렇게 나쁜 놈이다! 를 부검하며 본인들의 정당성을 만들어내는 글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곳 피지알을 비롯해 소위 클리앙이니 이토니 엠팍이니 하는 곳 다 둘러봐도 수시로 타 정치인의 오래된 발언 꺼내 인기글에 올려가며 조롱하는 커뮤니티는 펨코 외엔 없습니다. 그런 곳이 또 있다면 제가 틀렸을테니 말씀해주시고요. 발언이 옳고 그름을 떠나, 그 행위의 격렬함이 제가 보기에는 펨코가 가장 극렬하다고 보였습니다. (전광훈과 그 추종자들의 폭동은 헌정질서 파괴의 내란범죄니 비교군에서 빼겠습니다) 한 걸음 떨어져서 여유를 가지고 한 번 둘러봐주셨으면 좋겠네요. 어떻게 다른지 말이죠.
25/02/04 01:04
사족이지만 제가 보는 이준석은
극우화된 보수의 대안으로 기대해볼만 하지만 정치력보단 스피커에 의존하는 성향이 커서 아직은 지켜봐야 한다 정도입니다. 지금 국힘이 브레이크 없이 극우로 달리는 중이라 뻥 터지고 나면 차후 민주당을 견제하고 건전하게 대한민국을 끌어나갈 보수정치세력을 이준석이 만들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지금은 좀 아쉽긴 한데 경륜이 쌓이면 잘하겠죠. 지금 보수에 이준석만한 대안이 없는 것도 사실이니까요.
25/02/04 00:43
사실을 말했는데
거긴 배설하라고 만들어곳이니 이해해줘라도 이해가 안가구요 피지알은 이리 엄격하시면서 한 쪽에만 너무 너그러우십니다 이중잣대에요
25/02/04 00:58
에이 디시나 펨코에 너그러울 이유가 있나요
그런 목적에 그리 놀라고 만들어진 곳인데 비교해서 특별히 편들어듈 이유가 없습니다 아래 운영자분께서 가이드를 주셨고 살펴 보니 제가 오버한 면도 있는 것 같네요. 이 부분은 저도 인정하겠습니다.
25/02/04 01:08
본인이 먼저 수위가 전혀 다른 디씨 일베 소환해서 비난하셨으면서
24시간 내내 디씨 일베와 비슷한 수위의 표현 올라오는사이트 알려드리니 잣대가 달라지신건 맞지 않습니까? 불쌍한 이대남 패려고 한게 아니구요 이대남 전부를 대표한다고 생각하지도 않아요 덧붙여 거기가 뭐 배설하려고 만들어진건 고려할 사항이 아닙니다. 다만 피지알이 아니라 그곳이 디씨 일베 버금가는 정치인 멸칭이나 표현이 상시 올라오는 곳이기에 언급한 겁니다.
25/02/04 08:09
여기저기 이대남 대표 커뮤로 알려졌고, 부정적인 이슈나올 때마다 후드려맞는 데가 거기긴 해서 꼽았는데
사실 펨코도 점점 늙어가는건 매한가지고 정치갤은 특히나 2-40대 고루 섞여있는 것 같더군요.
25/02/04 00:25
이 글/댓글 통틀어서 "디씨, 일베가 되어 버린다"는 말씀에 어울릴 법한 대목이 단 하나라도 있나요;
'이 정도면 디씨/일베에 준하는 거 아니냐?'라고 생각하신다면, 그건 세법개론님 본인이 이준석 의원을 지지하시기 때문이 아닐질 돌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정도의 댓글 분위기는 평소의 그 '예의 바른 피지알' 범주를 벗어나는 것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25/02/04 00:39
바로 아래 달린 것과 같은 단문의 격한 정치인 평 정도도 괜찮은 것인지요?
그게 피지알이라고 말씀하신다면 받아들이겠습니다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요.
25/02/04 00:43
일단 아래 댓글은 원댓글 쓰실 때는 없던 댓글이었으니, 레퍼런스로서의 의미가 없죠. 원댓글을 작성하실 때 존재했던 다른 댓글을 레퍼런스로 제시해주시면 참고해보겠습니다.
-------- '정치인에 대한 격한 표현'은 당연히 PGR에서 주가 되지는 않지만, 평소에도 아예 없지는 않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야 워낙 임팩트가 강한 일을 저지르기도 했지만, 윤석열 대통령 뿐만 아니라 다른 정치인들에게도 종종 격한 표현이 달립니다. 그게 선을 넘으면 벌점도 주어지고요. 그게 '괜찮다'는 게 아니고, '특별히 이준석 의원 관련글에서 그런 현상이 심화되지는 않는 것 같다'는 얘기입니다. (지지자분들이 보시기에는 좀 다르게 느껴지실 수 있겠지만요)
25/02/04 08:58
저는 아직도 이준석에게 긍정적으로 댓글을 다시는 분들의 반응이 더 재미있는것 같습니다.
본인이 그렇게나 혐오하던 사람들과 닮아지는 모습이요. 저는 총선페이즈까지 이준석을 지지까지는 아니어도 응원하는 정도는 됐습니다. 항상 이준석 전대표 라고 꼬박꼬박 존칭도 덧붙였고 선게에서 살아돌아오라고 응원도 했습니다 물론 아니다 싶을때는 까기도 했지만요 근데 이번 탄핵국면에서 보여준 모습은 최소한의 지지도 사라지게 만들더군요 현재의 저는 적극적인 반대 입장입니다. 이준석은 의원으로서 최소한의 의무도 해태한 사람이에요 적어도 저한테는 그렇습니다. pgr에서 유독 이준석에게 박할까요?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준석은 본인 행동에 대한 만큼의 적당한 비난을 받고있다고 봐요.
25/02/04 10:00
펠리컨스님 말씀에 까지야 제가 더 토를 달만한게 있을까 싶습니다. 그간 이준석이며 천하람에 보인 기대 같은 거 잘 알고 있으니요.(일전에 펠리컨스님과 느바 리그를 함 같이 했어서 자게에 펠리컨스님이 댓다시면 자연히 집중해 보게 되더군요 일부러 찾아본거 아니에요~)
암튼 펠리컨스님 마냥 지지자가 봐도 비토의 이유가 납득할만한 무엇이라면 뭐가 문제겠습니까? 애초에 진영을 갈라 내편 아님 니편인 분들에겐 그 123 그날이 “시끄러 임마” 조롱거리1 추가일 뿐인거고, 그분들이 재미있다는 것이에요.
25/02/04 01:36
반응이 상당히 재밌네요.
어떤 면으로는 윤석열과 이재명 이상으로 양당 지지자를 각각 긁는 부분이 있다는 점에서요. 제3지대의 어려움이 한 쪽에만 날을 세우면 2중대가 되고 양쪽에 날을 세우면 소위 양각 잡힌다는 건데 지금은 민주당 지지자 쪽이 조금 더 긁히는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이준석이 좀 더 커줬으면 합니다. 장기적으로 위협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더라도 일단 카운터 파트너가 말이 좀 통하는 상대가 존재하는게 먼저 아닌가 싶어요. 김문수나 전광훈과 무슨 대화를 하겠습니까
25/02/04 04:02
애초에 이준석이나 지지자들이 지난 대선 때부터 대놓고 조롱하는데 소위 말하는 긁히는게 당연한거 아닐지...
최근에만 해도 분뇨차라는 모욕적인 용어로 비난해놓고 나 이재명 지칭한거 아닌데? 하고 지지자들은 해당 용어로 민주당이나 이재명 지지자들 조롱하고..그리고 요즘 이준석 인터뷰 나가는 곳마다 이재명 욕하면서 혼자 조기대선 치르는 중이고요 그러니 민주당이나 이재명 지지자도 긁혀서 같이 비난하고 조롱하고 진흙탕 싸움...; 제가 그래서 본문에서 걱정한게 양쪽 지지자 누가 맞다 틀리다 누가 낫다 이런 얘기가 아니라 만약 대통령이 된다 해도 서로 이렇게 감정의 골이 깊어져서 어떻게 타협할 수 있나 하는겁니다 아예 배제하고 한쪽만 보고 정치할 게 아니라면 말이죠
25/02/04 08:17
그거 제일 먼저 시작한게 문재인정부 시절 정권열성지지자들 및 정치인들이에요. 2018년부터였을까요. 조국사태
및 유시민, 설훈, 홍영표 등등 언에듀케이티드로 2-30대 남자 팬게 먼저 아니였나요?
25/02/04 08:52
문재인 열성지지자들 두들겨 패놓고 똑같이 행동하면 똑같이 두들겨 맞겠다는 소리 인가요?
모두를 조롱하겠다가 목표가 아니라면 적어도 본인이 조롱하던 모습이 되면 안되지 않을까요
25/02/04 08:57
그런 맥락을 다 제거하고 오직 상대방을 조롱하네 마네 이러고만있으니까요. 제 얼굴에 침뱉기라는걸 몰라요.
차라리 기존의 양당의 모습을 답습하고있는거아닌가라는 비판이면 건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5/02/04 10:23
정치인 조롱은 이명박시절 노무현에 대한 공격이 먼저였죠.
관련 커뮤 곳곳에 노&문 합성짤 넣어가며 놀고 아직도 소위 방역이니 뭐니로 합리화하고 있는데 문재인 지지자가 먼저 어쩌고는 좀 많이 짜치네요.
25/02/04 09:00
긁는 걸 잘하면 지지자들한테 사이다일 순 있습니다.
하지만 더 크긴 힘들겠지요. 대권을 진정으로 노린다면 어느 정도 포용의 정치가 필요할 겁니다.
25/02/04 09:05
사실 민주당 지지자들을 공격하는건 본인의 잠재적 지지층의 성향을 고려했을 때
정치공학적으로는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뭐 이게 새 정치냐는 비판은 가능하겠지만 말이죠. 그런데 같은 선상에서 보면 국힘 지지자들과 각을 세우는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당연히 부정선거 논리에 찬성하고, 탄핵 반대하라는게 아닙니다. 그러면 이준석이란 정치인이 쌓아온 정치적 자산은 그냥 사기쳐서 번 거였다는 결론이 날테니까요. 다만 어느 정도 유화적인 제스처도 취해야 국힘 지지자들도 잠재적인 보수 후보군으로 고려라도 할 겁니다. 뭐 우리가 옳은데 세상이 어리석어서 모른다는 선민사상 테크트리 탈거면 모르겠는데 대중 정치인은 그러면 안되죠.
25/02/04 01:53
이준석에게 긁히는건 뭐 슈퍼스타고 그런게 아니에요.
그냥 자기 주제 분수에 맞지않는 너무나도 비대한 자존감이 너무 보기 꼴사나워 그런 것 뿐이죠. 지금까지 그 어떤 가치도 아젠다도 만들지 못한, 말싸움 말꼬리잡고 싸우기 원툴 논객이 무슨 구국의 뭐 퍼스트 펭귄 이러고 있으니까 보기 너무 짜증난다고 해야하나..
25/02/04 02:17
미래를 봐야하는 긴박한 우리 실정에
젊고 진취적인 대통령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이준석을 견제하고 내려쳐봤자 정치인생 12년간 두텁게 다져온 내공 이제야 포텐이 터지는 중이라 막는다고 막을 수는 없을거에요. 눈을 씻고봐도 이정도 파괴력을 가진 젊은 주자가 양당에는 없고 대부분 공천 거져먹은 영입인사나 여의도 2시청년들 뿐이죠. 그러다보니 양당에서 가장 두려워 하는 존재가 이준석이고 대선에서의 영향력은 무시할 수가 없습니다. 혹자는 이정희처럼 막말을 뿌려 2퍼나 받을 거라고 과소평가를 하던데 최소 지난 안철수 대선 표, 양당의 변수(이재명의 3심확정으로 후보공백, 극우지지세를 받는 김문수픽)가 있을 시 당선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준석은 다들 가면 망한다는 지역구인 극 민주당 지역구에서도 어린 학생들마저 사로잡아 유세장에 온가족을 끌어모은 돌풍을 일으킨 토론천재 연설천재 선거 천재입니다. 비전 제시는 홍대에서 대선 출정식 버스킹 할 때의 메세지만으로도 충분해요. 이 곳 반응도 재미있네요. 잘 보았습니다.
25/02/04 03:08
문국현도 보고 안철수도 보고 더 위로는 정주영도 본 사람들하고 그걸 못본 사람들이 보이는 반응은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비슷한 시장지위를 노리던 사람들이 얼마나 대단했고, 어떤 좋은 공약을 냈고, 어떻게 되었는지를 봤으니까요. 지금 이준석에게 필요한건 자기사람들입니다. 비교하기 힘들정도로 더 대단한 이야기 위에서 대선에서 이긴 대통령도 수권정당 없이는 탄핵도 당하고 좌충우돌 하는것도 봤습니다. 그나마 비주류지만 자기사람들로 교섭단체를 꾸릴 수 있었고, 탄핵배경으로 총선에서 이겼음에도 그러했습니다. 계파없이 급속 대두해서 여기저기서 사람을 모아서 급조한 후보가 대선 이기고 뭘했는지가 생방송 중이고요.....
25/02/04 08:48
지금 이준석은 견제 받는게 아니라 무시받고 있는거에요
토론천재 연설 천재라.. 적어도 이준석은 사람의 마음을 이끄는 토론 패널이 아닌건 확실합니다 그건 이견의 여지가 없을거에요
25/02/04 17:22
전광훈도 연설 천재에 무섭습니다.
저는 이준석보다는 전광훈이 더 무서워요. 이준석이 대선 레이스를 완주해서 15%의 득표를 한다면 이준석이 더 무서워질 것 같습니다.
25/02/04 06:32
이재명을 지지하는 분들께는 희소식일 것 같습니다. 조기대선이 치러질 경우 국힘에선 강성 후보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다면 보수계열의 표가 온건파는 이준석으로, 강경파(탄핵반대)의 표는 국힘 후보로 분산되면서 생각보다 이재명이 큰 표차로 대통령에 당선되는 그림이 예상됩니다.
25/02/04 07:22
이준석,천아람은 그나이때 비교대상이 없는 정치인이죠 양당은 너무 당파적으로 움직여서
젊은 정치인이 클수가 없습니다 젊은 정치인이 크려면 다른 시각으로 당을 보고 비판도 해서 언론도 타고 그래야 크는데 요즈음은 불가능하죠
25/02/04 08:00
요새 양당이 너무 극과 극으로 달려가는중이라 충격파가 한번 필요한 시점이고 이준석이라면 그 역할이 가능하죠.
이게 진짜 되려나.. 싶은데 매번 증명해왔으니 이번에도 뭔가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25/02/04 10:03
스타긴 스타네요 크크크 정치글 중에서 제일 핫하네 크크크 원래 정치인 욕 먹으면서 크는 거고 여기서도 매번 망한다 하는 데 스스로 뱃지 달아 증명 했으니, 그냥 지켜보면 될 듯 또 똥볼 차서 욕 먹을지 아니면 다른 거 보여줄지
25/02/04 11:00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 국힘 역대 최연소 당대표를 맡아서 윤석열 대통령의 선거 승리와 그 직후의 지방선거 승리를 이끌어낸 실적도 있고, - 당대표에서 밀려나며 무려 '양두구육'을 선언한 이후에도 신당창당도 했고, 결국 본인 1선과 신당 비례 2석을 얻어냈죠. 강점도 많고 약점도 많은데, 결과적으로는 계속해서 실적을 내며 자신을 증명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25/02/04 12:11
뭐.. 가능성과 당위성은 서로 구분해 두는 게 좋겠죠. 게다가 이준석은 큰 아젠다를 선도한다기 보다는 여론을 흐름을 읽고 그게 맞춘 전략을 짜는데 능한 타입이라..
일단은 거대양당에서 차근차근 올라가서 그 당을 상징하는 존재가 되지는 못했지만, 소수정당을 이끌고 있더라도 네임밸류는 거물 정치인들 못지 않으니, 이참에 대권도전을 해서 자기 몸값을 올리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일거라 봅니다.
25/02/04 13:29
팬덤 이야기 나온 김에 한마디 보태자면 바로 얼마 전에 그 지지 커뮤니티에서 정치인을 비판한 유저의 성명과 주소를 털어서 공개한 글이 인기글에 걸려있던 사건도 있었죠
뭐 정치게시판은 어딜 가나 마찬가지라 하는 분도 계시겠지만 공공연하게 남들과 다른 합리적 보수를 자처하던 분들이 결국 자정에 실패한 걸 보니까 팬덤의 합리성이란 허상이었던 건가 싶어서 안타깝더구요
25/02/04 18:19
나이가 어리다고 해서 세대교체라고 할 수 있는 게 아니죠.
젊은 사람에게서 기대할 수 있는 합리성이나 순수성을 이준석에게서는 기대할 수 없습니다. 양두구육 한 건 당대표 임무론으로 억지로 이해한다고 하더라도 대통령이 바뀌니 국격이 바뀌었다는 건 진심이었다면 무식한거고 거짓이었다면 사기꾼이죠. 저는 후자라고 생각하고요. 썰전에서 이준석이 윤석열은 겉과 속이 다른 사람이라고 하던데 제가 보기엔 이준석도 언제든지 맘에 없는 소리를 할 수 있는 구태 정치인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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