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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04 15:12
반동 - 수구 - 보수 - 중도 - 진보 - 급진 - 혁명
의 스펙트럼과 극우 - 우파 - 중도 - 좌파 - 극좌 의 스펙트럼은 조금 다르게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탄핵반대 폭동 세력은 극우보다는 반동에 더 가까운 세력이라고 봅니다.
25/02/04 15:20
두 스펙트럼은 서로 층위가 다르다는 말씀인거죠?
저 개인적으로는 6공화국이 굉장히 오래 계속되면서 이제 다음 단계로 이행할 변곡점에 와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는데, 아직도 남아있는 온갖 수구적 행태들이 이제는 마지막으로 접어들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점에서 그렇게 생각을 해요. 그리고 그 끝을 계속 이어가려는 집단이 폭력을 동반해서까지 반동적 행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이해하구요. 그런데 역사를 보면 폭력시위나 테러는 꼭 오른쪽 사람들의 몫만은 아니었다는 점도 기억해야겠죠.
25/02/04 15:45
네. 저도 전문적인 지식은 없습니다만, 우파와 좌파는 서로 (특히 재산권에 있어서의) 자유와 평등 중 어느 쪽에 중점을 두느냐에 따라 갈리는 스탠스이고,
보수와 진보는 변화에 대한 수용도에 따른 스탠스라고 생각합니다. 길게 글을 한 번 써보고 싶긴 합니다만, 지금 전 세계적인 우경화는 기술혁신이 추동하는 급격한 사회 경제적 환경 변화를 환영하거나 적응하는 자와 그에 대해 반감과 불안을 느끼는 자 간에 후자의 비율이 점차 증가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산업혁명 이후 세계대전이 일어났던 것처럼 인간의 일자리(= 효능, 사회적 존재로서의 존재가치)를 위협하는 획기적인 기술적 패러다임의 변곡점에 이르면, 사람들이 느끼는 불안이 극대화되고, 그 불안이 자신들이 가지는 기존의 가치와 기득권을 수호하려는 방어적인 움직임으로 나타나며, 각자 자신이 안정적이라고 느끼는 시대 혹은 상태로 회귀하려는 강한 욕망을 촉발한다는 거지요. 그러한 이상향이 산업화 독재 ‘시대’일 수도 있고, 여성가족부나 pc 따위가 없이 누구나 결혼할 수 있었던 가부장의 ‘시대’일 수도 있고, 그저 독재와 힘으로 단순화되어 복잡하게 신경쓸 필요가 없는 ‘상태’일 수도 있는 거고요. 방론이지만 돈이 모든 가치를 잠식하는 배금주의나 의대 쏠림 현상도 비슷한 맥락이라고 봅니다. 그것이 가장 “안정적”이고 불안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여기는 거지요. 낭만이나 사명감 따위는 근원적인 생존의 불안을 해결해줄 수 없으니까요.
25/02/04 17:00
극좌가 없다고 생각하시는게 신기하네요.
극우가 지금 크게 두각 되었지만 1년전에는 없던 사람들인가요? 대한민국에는 극우가 없었나요? 극우와 극좌의 차이가 실제적인 극악한 범죄를 저질러야 "극" 자가 붙는게 아닙니다. 사상적으로 한쪽으로 크게 매몰되었으면 극우/극좌라고 부릅니다.
25/02/04 19:10
누구라고 지칭하면 문제가 될 요지가 많아서. 진보당의 NL 경기동부 계열 스피커들이 대표적인 극좌 노선이겠죠.
전 탄핵에 찬성합니다만. 만약에 헌재에서 탄핵이 부결되면. 많은 사람들이 거리로 나오겠지요. 그리고 그중에 분명히 폭력적인 행사를 하자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을거고. 그런 사람들중에 극좌 계열 사람들이 표면에 드러날겁니다. 물론 그런일은 벌어지면 안되겠지요.
25/02/04 15:23
딴지일보는 진짜 재밌었습니다. 그 당시 권위의 전복이랄까 저도 많이 봤는데.
근데 기성세대가 이를 어떻게 봤을지는 생각을 안해봐서 잘 모르겠네요.
25/02/04 15:27
사실 지금 심심하면 두드려맞는 인터넷(주로 유투브) 정치컨텐츠의 원류죠. 애초에 인터넷 자체가 당대 어른들에게 매우 접근성 낮은 컨텐츠라 당대 어른들이 잘 몰랐을뿐...
25/02/04 15:20
근 10년 15년간 서부지법 폭동은 뭐 말할것도 없고
세월호 단식투쟁 유족앞에서 했던 '폭식투쟁'을 뛰어넘는 반대쪽 사람들의 비이성적 단체행동을 본 적이 없네요 전 '폭식투쟁'때부터 선을 넘기 시작했다고 생각합니다.
25/02/04 15:21
정말 궁금해서 여쭤보는 건데,
극우 유투버들이야 뭐 중국인 간첩이 어쩌구 주한미군이 어쩌구 가짜뉴스 퍼트리는 폐해는 알고 있는데 극좌 유투버(?)에는 누가 있고, 무슨 선동을 하고 있는 건가요? 반일? 주한미군 철수?
25/02/04 15:32
그게 제가 볼 땐 극우들은 말씀하신 음모론 선동 쪽이라면 극좌에서는 솔직히 저는 음모론적인 선동을 하는 극좌유튜버는 잘 모릅니다.
다만 남성혐오조장이나 희화화, 반동수구 딱지 붙이기 같은 게 생각이 나네요. 양쪽 다 현실 인식에는 도움이 안되는 부류인건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25/02/04 15:37
저희 어머니 유튜브 계정 알고리즘이 친민주당쪽 유튜브로 너무 넘어가 있어서
어머니께 제발 우리가 잘 아는 공즁파나 종편 이름 박힌 거 보시라고 하면서 훑어봤는데 음모론보다는 가짜뉴스가 많더군요. 윤석열 옥중 오열! 추경호 기소 걱정에 칩거, 권성동 체포! 뭐 이런 말도 안되는 썸네일에 클릭 유도하고 막상 영상은 아무 영양가 없는 소리하고 있고...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이니 참고만 하세요 크크크
25/02/04 16:19
그런 건 제목 장사이고 실제 내용을 보면 제목과 전혀 달라요.
가짜 뉴스는 거의 없는데 자극적이고 허위 사실의 제목으로 일단 낚기만 하죠.
25/02/04 15:44
하다못해 김어준부터가 K값 어쩌구 하면서 부정선거 드립치지 않았었나요 크크크 애초에 정치 자영업자 스피커들은 성향 관계없이 기본적으로 선동성이 다 있죠.
25/02/04 15:24
글의 예시로 극우/극좌 유튜버 예시를 들어주셨는데 실제로는 현재 대한민국 사회와 보수진영에서 극우 유튜버가 가지는 비중과 반대의 그것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맞지 않다고 봅니다.
저도 나름 이것저것 찾아보는 진보주의 성향인데 체제 혁파를 논하는 유투버를 접한 적도, 들은 적도 없어요. 그리고 유튜버로 표현했지만 그것으로 대표되는 극단적인 사상이 지금 보수의 거리를 활보하고 있는게 우려되는 부분이지요. 아래 글에서 민주당에 왜 등을 돌리냐에 대한 부분은 사실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민주당이건, 조국당이건, 개혁신당이건, 진보당이건, 심지어 아침엔 역시 계란에 간장밥이당이건 아무 문제 없어요. 다만 헌법과 국가의 가치를 위법하게 무너뜨린 내란 세력과 그에 동조하는 정치세력을 지지하는 건 결이 다르다고 봅니다.
25/02/04 15:37
말씀하신 비중 문제는 저도 동의합니다.
극우들이 활개치는 게 문제 맞으니까요. 그런데 저는 아래 글에 대해서 결함이나 문제를 지적하는 건 아니구요(아래는 남녀로 가르진 않았으니) 그와 별개로 극우와 극좌 양쪽을 다 조심해야 한다는 취지로 일례로 청년 남성들에 관련한 이슈를 추가로 들었던 것입니다.
25/02/04 15:27
근데 저 글의 취지는 "극우유투버 때문에 2030 남성이 민주당에 등 돌린다는 것" 이 아니라 그렇게 오판하고 훈육하려고 하는 민주당 지지자로 대표되는 세력에 대한 반감으로 2030이 돌아선다는거 아닌가요? 적어주신 글은 뭔가 핀트가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냥 선거철이 다가오니까 민주당 또는 그 지지자들에 프레임을 씌우고 보수 표집을 목적으로 하는 정도로 이해되는 글이네요
25/02/04 15:39
내란수괴 옹호부터 서부지법 폭동을 대하는 태도 보면
체제를 부수려하는게 현재 국민의 힘이고 오히려 좌파라고 부르는 민주당이 체제수호세력이 아닌가 생각하는데요
25/02/04 15:45
민주당 지금 열심히 잘하고 있구요 더 잘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민주당=극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오해는 없었으면...
25/02/04 15:39
초등학생 아들을 키우고 있는데 그 시작이 보이는것 같습니다. 저희 아이 같은 경우에는 전쟁과 군대에 대한 공포가 있습니다. 가끔 TV에 전쟁 장면이 나올때 전쟁으로 인해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다친다는 점과 그래서 전쟁은 없어야 한다는 걸 알려주다 보니 자연스럽게 그런 공포감이 생긴 것 같습니다. 거기에 최근 계엄 사태로 인한 뉴스를 보며 군대가 출동하는게 현실에도 있구나로 생각이 확대된 것 같습니다. 거기에 남자는 군대를 언젠가 가야하고 그러면 1년 이상 부모랑 떨어져야 한다는게 지금 어린 나이에는 큰 공포감과 부정적 감정이 생긴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몇일 전에 묻더라고요. 여자는 왜 군대를 안가는지, 그건 좀 불공평한거 같다. 그리고 안가도 되서 좋겠다. 등의 마음이 있더라고요. 이런 감정의 씨앗이 나중에 이념과 만나서 반페미, 반PC적 성향이 되는거 같습니다.
저는 아직까지 이래야 돼 라고 가르치지는 않습니다. 현상의 원인 정도를 설명해주고 남자와 여자의 신체적 차이와 과거의 성역할의 차이 등으로 인해 우리나라의 경우 남자만 병역의 의무를 지고 있다 정도 설명하고 그게 공평한지 아닌지를 주입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불공평하다고 생각 하면 어떻게 하는게 맞는거 같은지, 군대 문제에서 불공평한 것을 해소 한다면 다른 상황에서의 성차별 문제는 어떻게 다루는게 좋을 것 같은지, 그리고 그런 다양한 사회문제를 같이 풀어나가는게 좋을지 각각 하나씩 해소해 나가는 것이 좋을지 등에 대해서 앞으로 천천히 같이 이야기 해봐야겠죠. 하지만 밑에 글을 읽으면서도 다시 다짐하는 것은 조금이라도 나는 맞고 너가 틀려 라는 언조의 얘기는 하지 않으려 합니다. 항상 제가 틀릴 가능성이 있다는걸 생각하고 절대 벗어나면 안되는 선에 대해서만 가이드 라인을 주면서 스스로 생각하도록 그리고 그걸 거리낌 없이 부모와 얘기 할 수 있도록 하는게 제가 가고자 하는 방향입니다.
25/02/04 15:53
한국에서는 왜 남자만 의무적으로 군대에 가야 되는가?
이건 참 명확하게 설명하기가 어렵네요. 게다가 갈수록 출생이 출면서 현역 입영 비율을 자꾸 높이는 상황인데요. 군 시설 현대화나 휴대폰 사용, 사병 월급 인상 등 군대도 나름대로 대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근본적으로 의무 복무를 폐지하는 것 외에 답이 있을지. 그래도 요즘은 자녀 군면제 논란이 잘 안터져 나오는 걸 보면 일말의 위안은 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25/02/04 15:43
극우유투버든 극좌유투버든 본적없고...무언가 알고리즘에 의해 신남성연대나 전한길 영상이 뜬적은 있네요 매불쇼,뉴스토마토 등등은 볼만은 합니다 스픽스인가? 여기는 요상한 썸네일로 자극해서 한번 봤는데 평범한 이야기..
25/02/04 15:45
왜 민주당에서 등을 돌리는 지의 이유는 민주당에서도 찾아야 되지 않을까요.<== 제가 이 얘기를 예전에 댓글로 달았다가 온갖 비난과 조롱을 받았었지요 .크크크... 이 글의 댓글 방향도 얼추 비슷하게 흘러가네요.
나 혹은 우리 편의 부족한 점, 나쁜 점은 없는 지 한번 잘 찾아서 반성해보고, 있다면 이를 고쳐서 더 잘하자는 취지의 말을 그렇게 받아들이기 힘든 것인지....참 안타깝네요.
25/02/04 15:45
여기서 말하는 극좌 유투버라는게 어딜 얘기하는 걸까요? 김어준? 매불쇼? 유시민?
현재 좌파 진영에서 유의미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사람들은 그 정도 밖에는 떠오르지 않습니다만.. 나머지 채널들은 거기서 생산되는 내용들을 재가공해서 확산시키는 수준이고요.
25/02/04 16:02
저도 제가 언급한 유투브 채널들이 극좌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중도좌파나 온건좌파 수준으로 보이거든요.
적어도 제가 보는 채널들 중에서 구독자가 몇만 이상 되는 곳들 중에선 극좌적인 주장을 하는 곳은 못 본 것 같고요. 사실 요즘 시대에 계급투쟁론이라던지 시민혁명이라던지 사회공산주의 같은 걸 주장해봐야 관심 가져주는 사람이 있긴 할까요?
25/02/04 15:45
극좌가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극좌 세력은 미미하여 현실에 영향을 거의 줄 수 없을 정도이고,
극우는 법원을 때려 부술정도로 행동력도 있고, 세력도 꽤 큽니다. 오죽하면 여당이 극우에 잡아 먹힌다는 말까지 있을 정도니까요. 지금은 솔직히 극좌, 극우 싸잡아 비판할 정도도 아니고, 비교 자체가 안됩니다.
25/02/04 15:55
사실 극단주의자 진영주의자들의 사고방식은 어느 진영이든 어떤 구분이든 다 비슷하다는 건 진리입니다
과거 정치지형이 반대로 불리할때 부정선거 천안함같은 음모론이 어느 쪽에서 나왔던가요.. 그렇다고 양쪽 극단이 아닌 중도라는 사람들은 균형감각이 있냐하면.. 그것도 아니에요.. 그쪽도 사람들 머릿 수 되서 진영화되면 똑같아요 또 이건 우리나라에서만의 일도 전혀 아닙니다 그런 사고방식은 우리의 좌우진영 성별세대는 물론 민족과 국적도 뛰어넘어 똑같다는 건 미국등 다른나라를 봐도 잘 알 수 있죠 다만 문제는 그들의 사고 방식이 비슷하다고 그 행위와 결과도 비슷하다는 것은 아니란겁니다 그런 자들이 집단의 주류가 되서 부정선거주장과 내란수괴옹호에 법원습격까지 이어지면 이건 과거 반대쪽 삽질을 아무리 가져와도 비교할만한 게 아니게 됩니다.. 이걸 인정하지도 못하면서 그저 니들도 똑같잖아 하고 있으면 그 진영의 수준은 정말 가망이 없는 것이죠..
25/02/04 16:06
그것보다는 자신들이 오른쪽 끝에 서서 세상을 바라보니, 중간쯤에 서 있는 사람들 조차도 저~멀리 극단에 서 있는 것 처럼 보이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북극점에 서서 바라보면 적도쯤에 서 있는 사람도 한없이 먼 남쪽에 있는 것으로 보이겠죠.
25/02/04 16:18
그게 실제 중간이 아니면서 중간에 서 있다고 위장 착각 사람들도 있어서 말이죠
더 나아가 북극점 남극점에 있으면서 나는 적도에 있다고 하기도 하고 또 어떤 문제에선 적도가 꼭 정답은 아님에도 아무튼 중간이니 내가 맞음 하는 사람도 있고요 그래서 이런 문제는 소위 혼파망이라 딱 규정하기 힘든 사안인겁니다 그런데 그 힘든 사안을 윤석열이 내란시도를 해버리고 그걸 옹호하고 있으니 쉬워진거죠
25/02/04 15:57
결국 글쓴이 본인도 극좌 유튜버의 예시를 들지 못하고 본적도 없고 모른다고 하는데 그냥 허수아비치기 아닙니까. 윤석열 국민의힘 비판하는 민주당 지지 성향 유튜버인 뉴스공장, 매불쇼 등이 극좌라고 하긴 어렵고. 그게 법원 폭동 레벨 극단적이거나 문제라고 주장하기도 무리이고.
극좌라고 할 거면 삼성 현대 국유화, 삼성전자 몰수, 적화통일 뭐 그런 거여야 극좌 아닙니까. 이런 유튜버가 어딨습니까. 조회수 구독자는요? 한국은 국가보안법이 시퍼렇게 살아있는 나라에 그런 거 하면 바로 수사기관이 잡아가서 감옥에 오래 넣어놓는 곳이라 극좌가 영향력 커질 수가 없습니다. 반대로 극우는 수만명씩 계속 모이고 법원 헌재 구치소 앞에 모여서 폭동까지 했죠. 아예 대통령 여당까지 장악했고요. 어느 극좌 유튜버를 대통령이 자주 찾아보고 그거에 따라 국정운영을 합니까. 그런데 극우 유튜버는 그게 진짜로 일어났고. 온갖 요직에 임명이 되네요 진짜로.
25/02/04 16:06
네... 지금 우리나라 맥락에서는 확실히 그렇네요.
저는 그렇다고 극우는 조심해라, 우리나라는 극우 폐해가 너무 심하니 극우 조심하고 진보나 좌파는 괜찮다. 그러니 민주당 찍어. 이렇게 가르칠 수는 없다고 봅니다. 어느 쪽이든 갈라치기하고 지나친 단순화나 희화화로 몰고 가서 낙인찍기 하는 얘기가 있다면 들어보고 걸러라 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런 면에서 제가 글을 쓴 의도는 허수하비 치기하려는 건 아니었구요, 그런데 그렇게 읽혔다면 죄송합니다.
25/02/04 16:09
[극우는 조심해라, 우리나라는 극우 폐해가 너무 심하니 극우 조심하고]
맞는 말입니다. [진보나 좌파는 괜찮다. 그러니 민주당 찍어.] 이건 찬반이 갈릴 수 있는 주장이죠. 왜 서로 다른 주장을 섞어서 맞는 주장을 찬반이 갈리는 주장으로 만들죠? 내란범죄는 찬반이 갈리는 주장이 아니에요. 그냥 극우 내란 옹호는 틀린 거지 의견의 차이가 아닙니다. 찬반이 갈리는 우파라 하면 유승민 이준석 정도지(내란 비판하는 보수진영 정치인 예시) 소위 극우 유튜버라 하면 윤석열 계엄 옹호하고 부정선거 음모론 주장하고 서부지법 폭동 옹호도 하지 않습니까. 지금도 헌법재판관 신상 털면서 협박하던데요. 이런 건 그냥 틀린 거고 이거랑 극좌 뭐 비교할 뭐가 딱히 없어요. 비교할만한 게 구체적으로 있다면 듣고 싶습니다만. 제가 알기로 비슷한 규모의 구체적인 사례가 현재 2025년 한국에 없습니다.
25/02/04 16:14
[극우는 조심해라, 우리나라는 극우 폐해가 너무 심하니 극우 조심하고]
이렇게 가르쳐도 아무 문제 없죠. '극우 별 문제 없고 얼마든지 선택할 수 있어 잘 살펴보고 너도 좋아보이면 따라하렴' 이러는 게 더 문제겠죠.
25/02/04 16:28
'극좌 유튜버'라거나 민주당 국회의원이.
윤석열 내란범을 관저 가서 국힘 현역 의원 40명이 두 번이나 가서 옹호하고. 국민의힘 현역의원 다수가 옹호 스탠스 취하고. 국힘 현역 의원들이 전광훈 등 극우 목사 집회 나가서 극우 선동 발언하는 거랑 비교해서 무슨 죄를 지었는지 비교할만한 게 딱히 없어보입니다만. "재판관 납치" "총 들고 헌재로"…'윤 지지자들' 극단 주장 버젓이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437/0000428756?ntype=RANKING&sid=001 "죽여야 됩니다" 내란 옹호세력에 野 "이쯤되면 광기, 특수협박" https://n.news.naver.com/article/006/0000128365?cds=news_edit ["죽여야 됩니다" "죽여" "국민들이 헌재를 휩쓸 것이고 그 모든 책임은 불의한 재판관들에게 돌아갈 것" "'저 무도한 종북좌파 세력들 처단' 지금 제2의 6·25가 벌어지고 있다고 생각" "좌파 사법 카르텔 반드시 무찔러] 이거랑 비교할만한 극좌 유튜버 구독자 조회수 나오는 게 있으면 구경 좀 하고 싶네요. 뭐하는 사람인가 좀 보게요. 그리고 일개 유튜버도 아니고 현역 국회의원이 저러고 있는데 이게 유튜버 문제도 아니죠. 보수정치 자체가 완전히 극우로 전락했습니다. 100석이 넘는 집권 여당 보수정당이 극우에 먹혔고 전광훈에 휘둘리는 꼴입니다. 이거랑 비교할 정도의 극단주의가 솔직히 반대 진영에 딱히 없습니다. 보수의 폭주가 훨씬 심각하죠. 내란옹호에 폭력 선동이니까요.
25/02/04 17:59
말씀대로 이번 사태를 겪고나서 보수가 역대급 말도 안되는 일을 저질렀다고 생각해요. 이후 상황도 그렇구요
당연히 잘못의 경증을 따져도 극우 잘못이죠 그래서 살인범과 전세사기범 비유를 든겁니다.
25/02/04 16:07
극우의 부정선거 음모론의 시작이 김어준인거부터가 우리나라 정치계가 얼마나 개그인지 보여주는거죠.
K값, 다이빙벨, 세월호 인신공양설, mb의 눈 찢어진 아이등등 음모론의 정치가 이나라를 골병들게 했어요. 얼마전에 피디수첩에서 김어준한테 부정선거 음모론 물었더니 난 얘기 하기 싫은데 나랑 민경욱 하고 다르다 하는거 보고 얼마나 웃기던지 극우 극좌 아니에요 극국힘 극민주당인거죠. 미래를 보는 정치가 아니라 오로지 자기편만 위한 정치인들 지지자들 거기에 빌붙어서 기생하는 유튜브 채널들 위에 방송 열거하며 거긴 괜찮은데 댓글들 보면 웃기긴합니다. 물론 법원 습격, 계엄령 한거 훨씬 심각하긴 하죠. 근데 그걸 내밀며 우린 정당하다 정의의 편이다 하는거 정말 신물 납니다. 제발 정치인들 유튜브 채널 멀리 좀 했음 좋겠네요. 사이비 목사에게 90도 인사하는거나 유튜브 채널 가서 절시킨다고 하는거나 깝깝합니다.
25/02/04 16:13
말 시원하게 하시네요. 이쯤되면 유튜브라는게 요물인듯 싶습니다. 시간만 잡아먹는게 아니라 사람까지 잡아먹으니...
확증편향을 시켜주는데 이만한 매체도 없을 것 같아요. 제 글에도 나왔지만 그야말로 플라톤의 동굴이고, 세뇌까지도 가능하니까요. 문제는 코미디 아닌 찐 현실이 코미디가 되었는데, 유튜브 때문에 정작 사람들은 그걸 코미디가 아니라 다큐로 받아들이고 있고, 그 코미디에 한 역할을 맡아 가담하기까지 하는 것이겠죠. 극우유튜브 영상으로 기본학습하고, 댓글로 복습까지 합니다.
25/02/04 16:07
초등학생이라고 안심하실 때가 아닙니다. 아이 데리러 학교를 가면 고학년 애들이 남녀 가리지 않고 노무현 노무현 거리는거 흔하게 봅니다. 점프해서 뛰어내리는 것도 부엉이 바위에서 뛰어내린다 운지~ 이러고 놀고요. 쟤들이 뭘 말고 저러고 놀까? 싶은데 아예 그러는게 놀이로 자리 잡은 거 보니 그게 점점 저학년으로 내려 오겠죠.
25/02/04 16:11
극우 유튜버는 보면 사건을 단순화하고 목표를 정확하게 집어 줘요.
반면 그 반대는 배경과 역사를 설명해야 하고 다양한 원인들을 얘기해야하는데 여기서 흥미를 잃거나 거부하는 사람들이 있죠.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탓다' '혼란한 재난 상황에서 군부가 민중의 불안과 불만을 돌리기 위해 조선인에게 유언비어를 퍼트려 공격하게 했다' 다분히 선동적이고 자극적인 문구가 더 쉽게 이해되고 감정이 움직입니다. '문재인은 빨갱이다' '민주당은 친중이다' '이 선거는 조작이다' 사람들이 왜 이런 단순한 문구에 쉽게 빠지고 선동 될까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복잡해지는 세상에 피로감을 느끼고 점점 편해지고 싶은 마음에 사고 과정도 단순하게 바뀌는 겁니다. 그리고 단순한 선동 문구가 이끄는 집단 행동에 카타르시스도 느끼는 것이지요.
25/02/04 18:26
예나 지금이나 복잡한걸 싫어하고 단순명료한걸 좋아하는 건 인류의 보편적인 정서죠.
오캄의 면도날의 나쁜 면이라고 봐야 할까요? 단순명료하면 진리고, 설명이 복잡하다면 거짓일 가능성이 높다는 마인드는 고금을 막론하고 전반적으로 깔려있는 듯 합니다. 사실 파시즘, 사이비종교, 유사과학, 다단계 사기 등등이 전부 이 원리(?)를 이용하고요.
25/02/04 16:21
대한민국에 극좌가 있나요
과거 통진당 정도면 극좌라 할수도 있겠죠 허나 그것도 벌써 십년전 굳이 있다고 하면 국힘과 그지지자들이 씌우는 빨갱이 프레임이죠 과거 한번 북한사상에 심취했거나 좀 접해본 사람들은 모두 빨갱이로 지금도 색칠하고 다니죠 그러면서 박정희 심지어 월남해 죽은 주체사상의 아버지란 인간이나 태영호는 싹 씼어주는 선택적 빨갱이 극좌만 있지요 대한민국엔 극우만 있습니다 그리고 그 극우=국힘은 자신들의 더러움을 감추고 희석시키기 위해 없는 극좌를 지금도 만들고 떠들고 있지요 여전히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은 빨갱이이고 이재명도 곳 빨갱이가 될겁니다
25/02/04 16:22
"재판관 납치" "총 들고 헌재로"…'윤 지지자들' 극단 주장 버젓이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437/0000428756?ntype=RANKING&sid=001 "죽여야 됩니다" 내란 옹호세력에 野 "이쯤되면 광기, 특수협박" https://n.news.naver.com/article/006/0000128365?cds=news_edit ["죽여야 됩니다" "죽여" "국민들이 헌재를 휩쓸 것이고 그 모든 책임은 불의한 재판관들에게 돌아갈 것" "'저 무도한 종북좌파 세력들 처단' 지금 제2의 6·25가 벌어지고 있다고 생각" "좌파 사법 카르텔 반드시 무찔러] 이거랑 비교할만한 극좌 유튜버 구독자 조회수 나오는 게 있으면 구경 좀 하고 싶네요. 뭐하는 사람인가 좀 보게요. 그리고 일개 유튜버도 아니고 현역 국회의원이 저러고 있는데 이게 유튜버 문제도 아니죠. 보수정치 자체가 완전히 극우로 전락했습니다. 100석이 넘는 집권 여당 보수정당이 극우에 먹혔고 전광훈에 휘둘리는 꼴입니다. 이거랑 비교할 정도의 극단주의가 솔직히 반대 진영에 딱히 없습니다. 보수의 폭주가 훨씬 심각하죠. 내란옹호에 폭력 선동이니까요.
25/02/04 16:45
솔직히 전 언제부터 이 나라에 좌우 대립이 있었다고
극좌니 극우니 하는건 이해 안 됩니다. 박정희에게도 좌파스러운 면이 있고 노무현에게도 우파스러운 면이 있죠 그냥 니팬내편의 싸움에서 상대를 악마화 시킬만한 이름으로 부르는거죠.
25/02/04 17:04
악에 받친 것도, 극단적이고 극렬한 모습으로 나아간 것도, 뉴 미디어 중심으로 진영 내 영향력 확대해 나간 것도 애초에 모두 좌파 진영에서 먼저 시작한 사항들로서 우파 진영에서도 추후 같은 길을 걸으며 비슷한 모습들을 점차 보였던 것이죠. 시점상 좌파는 이명박 정권 및 노무현 사망이, 우파는 박근혜 탄핵 및 문재인 정권이 대략 기점이었고요.
25/02/04 17:49
김어준이 한참 나꼼수나 뉴스공장에서 음모론 생산할 때는 요즘 극우 유튜브 느낌이 진하긴 했습니다. 이게 중도좌파나 온건좌파면 나라 망한 거죠.
헤화역 시위나 동덕여대 점거로 표현되는 래디컬 페미니즘 세력이나 정치인에게 수박이라고 낙인 찍고 문자 테러하거나 살해 위협까지 하는 팬덤 정치가 딱히 중도적이거나 온건하게 보이지 않고요.
25/02/04 17:52
민주당은 재정지출 확대정책을 선호하니 20,30대 연령층은 본능적으로 싫어할수 있습니다
미래을 볼때 더 오래사는 연령층이라 되도록 재정적자을 적게 내는 정당을 선호 할수 있죠 거기에 패미정책으로 인한 성별 갈등 유동성과잉이 주 원인 이지만 집값 폭등으로 인한 상대적 박탈감 이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봅니다
25/02/04 18:09
한국은 역사상 좌우의 사상갈등은 6.25이후로 없었습니다.
그냥 보수우파 반공 국가죠. 그동안의 갈등은 계급갈등, 지역갈등, 그리고 세대갈등으로 흘러왔습니다. 지금의 갈등은 민주화세대와 산업화 세대의 전형적인 세대 갈등입니다. 세대의 갈등이기 때문에 이념이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계엄사태가 선명하지 않고 혼탁해보이는 겁니다. 문제는 이 두 세대가 2030세대를 전략적으로 자기들의 입맛에 맞게 갈라치기하고 이용해 먹는다는 겁니다. 예전 지역갈등때 전라도에 경상도 번호판을 달고가면 기름도 안준다(반대도 당연히 있었습니다.)는 말이 횡행할 정도로 갈등이 극심했습니다. 지금 2030 남녀 갈등이 그 정도는 아니지만 이를 끊임없이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세력이 있고 증폭시킨다면 그 시절 지역갈등 이상으로 재앙이 될 겁니다. 따라서 좌우 유튜브가 아닌 친민주, 친국힘 유튜버들, 양당 정치인들 중에 이런 움직임을 보이는 자들은 정말 가혹하게 비판하고 퇴출해야합니다. 한세대의 남녀를 갈라치기하던 짓은 이전에는 찾아볼 수도 없었고, 이것의 결과가 얼마나 우리를 위험하게 만들지 예측하기도 어렵습니다.
25/02/04 19:14
뭐 법원에 쳐들어간 사람중 절반이 2030 남성이라 무슨 청년층 남성들이 보수성향이 많은것 마냥 착각하더라구요.
근데 이미 정상적으로 국정운영 할때도 지지율 20%였을 정도의 현 대통령인데 그냥 지지층에서 2030남성이 많다는 참일순 있어도 2030 남성이 보수 성향이 많다는 글세요.
25/02/04 20:32
극우란 뭘까요?
보통 성숙화된 민주주의 국가에서 far right라고 한다면 반이민, 반PC, 반페미니즘과 같은 요소들이 공통적으로 관찰됩니다. (그리고 간헐적으로 백인우월주의 내지는 인종차별주의도 관찰됩니다.) 그렇다면 현재 탄핵을 반대하는 한국의 언필칭 '극우'라는 세력에서 그러한 징후가 나타나는가? 물론 부분적으로 그러한 요소들이 없다고는 못하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위의 요소들이 한국의 '극우' 세력의 담론에서 핵심적인 내용을 구성한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이들에게 중요한 것은 반공주의, 권위주의, 중국-북한 음모론, 기독교 보수주의, 보수 정치인에 대한 팬보이 문화와 같은 요소들입니다. 한국 언론에서 '극우'라고 지칭되는 누군가 혹은 집단이 사용하는 언어와 행하는 행동들을 본다면 말입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2030 남성세대를 중심으로 국제적 의미에서의 극우에 부합하는, 알트 라이트적인 여론이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안티 페미니즘과 페미니스트들에 대한 캔슬컬쳐, 설거지론, 페페와 도지와 같은 밈 폴리틱스와 같은 요소들을 공유하는 이들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만약 이들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지난 대선에서의 '여성가족부 폐지'와 같은 선거 구호나, 진보 정치인 혹은 미디어의 '이대남'에 대한 대단히 부정적 반응이 관찰되지 않았겠지요. 하지만 이들은 윤석열 정권 및 내란-탄핵 사태를 거치면서 어떤 이유에서인지 담론의 장에서 실종되었고 현재 어떠한 정치 세력에 의해서도 대표되지 않고 있습니다. 미디어의 2030 남성들에 대한 태도는 분열적입니다. 혹자는 이들을 탄핵 반대-권위주의 반공 보수와 동치시키면서 청년 남성의 극우화, 보수화를 말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이들에 대해 불편한 침묵을 유지하면서 이들을 마치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다루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접근으로 충분한 것일까요? 우선 우리는 '극우'는 무엇인지, '보수'는 무엇인지에 대한 인식의 통일도 이뤄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리고 현재의 국면에서 2030 남성들이 한국의 정치 지형에서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에 대한 인식의 통일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심지어는 애초에 이 집단이 존재하는지에 대한 여부조차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것은 민주주의 국가의 담론 지형에서 굉장히 특이한 현상입니다. 저는 이 한국적 특수성에 대해 먼저 논의하고 답을 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아무도 관심이 있어 보이지 않는군요.
+ 25/02/04 21:05
전 민주당 혐오 자체는 얘들이 자초한게 한두가지가 아니니 이해가 갑니다. 정치적 성향이야 뭐 충분히 다름을 인정할수 있죠. 근데 내란시도를 한 당을 옹호하는건 민주당이 한짓중에 어떤걸 꼽아봐도 양비론 물타기가 안되는 사항이라고 보고 적어도 저 당이 계속 이어가기보단 저런당이 보수랍시고 그 이름 더럽히는걸 막고 보수의 재결집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말이죠. 결국 내란시도를 옹호하는건 그냥 온라인 수준에서 머물던 혐오를 넘어서서 그냥 본인이 혐오하는 대상이면 단순 정치적 성향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도 행불되거나 죽어도 상관없다는 무서운 사람들임을 입증하는거라 봐도 무방해서 어떻게보면 그들이 그렇게 악마화하는 쪽보다 더 위험하다고 봅니다.
그냥 현정부가 그동안 실정을 했어도 아무튼 평소에 하던대로 거부max 버티기 모드만 했어도 이런생각까진 안들었을텐데 계엄이후 생각이 싹 바뀌었네요.
+ 25/02/04 21:49
궁금해서 그러는건데
극우라고 불릴만한 유뷰브는 저도 많이 알고는 있지만 극좌라고 불릴만한 유튜브가 있나요? 제가 유튜브 계정을 두개 파서 한쪽은 극우유튜브만 잔뜩 구독해 놓고 한쪽은 반대쪽 유튜브만 구독을 해 놓고 양쪽을 다 보고 있는데 극좌라고 불릴만한 방송은 아직 못본것 같아서 말이죠
+ 25/02/04 22:40
탄핵 시위 와중에 갑자기 2030 남성 떄리기 시작하는 MBC, 한겨례, 오마이뉴스
탄핵 시위 와중에 갑자기 2030 남성 때리는 여성 집중보도하며 찬양하는 MBC 한겨례 오마이뉴스 그 와중에 자신을 매춘부라 주장하는 여성이 나와 왜 2030남성이 극우가 되었는가 설파하자 거기에 열광하는 MBC 한겨례 오마이뉴스 위의 것과 함께 동덕여대 시위(사실상 폭동)을 옹호하며 적극적으로 면담하겠다고 나서는 민주당 의원들 탄핵에 찬성하고 윤석열 빨리좀 꺼졌으면 좋겠다는 남성들까지도 적대하며 승리선언하고 있는 레지컬페미들과 거기에 민주당이 한번씩 동조해주고 있는 데 적극적으로 지지해주면 그게 더 이상하죠. 심지어 자기들 지지 안하는 2030남자들 싹 다 싸잡아 내란견 취급하는데요? (윤석열이 빨리 탄핵되길 원하며 국민의 힘에 표 안준다는 사람들이 이재명이 싫어서 민주당을 선뜻 지지 못하겠다고 하면 곧바로 어차피 넌 국힘 찍을 내란견이야 이러는데요. 다행히 여기서까지 그러는 사람은 없지만) 지금 이재명 지지자들이 크게 착각하거나 혹은 알면서도 무시하고 공격적으로 나가는 것 중 하나가 본인들이 원하는 이재명 지지 안하면 민주당 지지자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공격적으로 간다는 데 있죠. (애초에 말이 안되는거긴 하지만) 우원식 이야기 나오자마자 발작을 하는 것도 그렇고 비명계 일부에서 소리 나오자마자 뭐 다 수박들 죽여버리니 마니 하는 것도 그렇고 막말로 언론탓하면서 지금 이재명이랑 민주당 지지율 안나오는 거 다 언론때문이다 하는데 그 언론떄문에 문재인이 후보이던 탄핵정국시절 민주당 지지율이 상승곡선을 탔던가요? 윤석열의 몹쓸짓(이것도 참 점잖은 표현이지만 제 벌점이 윤석열같은 놈보다 소중하니깐)을 한 건 한거고 이재명 본인도 관련된 재판 필사적으로 안받으려고 하는 거 보면 솔직히 하는 짓거리가 서로 비슷비슷합니다. 단지 그 비슷한 행동의 차원이 다른 짓을 윤씨와 국힘이 저지르고 있을 뿐이지 요새 삼국지 관련 영상 봐서 쓸데없이 인용하자면 윤씨가 탁류라고 그 반대쪽인 이씨가 청류인게 아니자나요? 왜 우리쪽만 깨끗해야하냐고 발끈하는 사람들도 있는 데 탁한 것도 적당히 탁해야지 한쪽은 탁해서 쓰레기 냄새 진동하는 놈이고 한쪽도 만만치 않게 탁한데다 심지어 일방적으로 승리선언과 함께 이제 너네가 맞을 차례 (언젠 안맞았나?)라면서 2030때리겠다고 유시민 포함해서 헛소리 지껄여대는데요 그런데도 2030이 최소한 국힘보다는 민주당쪽을 좀 더 지지해주면 까놓고 말해서 민주당은 그거라도 고마워하고 절해야죠
+ 25/02/04 22:57
핵심은 남녀갈등이죠. 표면적인 이유가 뭐가 됐든 결국 사람은 감정적으로 움직입니다. 극우 유튜버 때문에 극우화 되었다는건. 극우 유튜브가 2030 남성만 찾아가는것도 아니고..선후 관계가 잘못된거죠. 진보 진영이 싫어지니까 그쪽에 관심을 갖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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