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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18 20:31
무게감이 있겠습니까...
최근 2년 사이 당대표(비대위원장 직무대행등 당대표급 포함)가 12번이 바뀌었더군요. 거기서 쫒겨난 사람만 2명입니다.(이준석, 한동훈) 그냥 당대표는 3명이 다 불명예 퇴진 했습니다(이준석, 한동훈은 강제 하차, 김기현은 자진사퇴) 김재섭이 받을 수는 있겠는데, 저는 절대 안 받습니다. 티배깅도 한 번이지 두 번 당하는 건 좀...
24/12/18 20:39
저한테는 저런 설문조사 오지도 않던데 희안하네요. 실제로 누군가 정말 긍정평가를 했다면 아직 정신을 못차린거겠지요.
...제가 자세힌 얘기 못하겠지만.. 이번 사태에 피가 없어서 그런지 아무것도 아닌걸로 가볍게, 안일하게, 숨을 쉴수 있는 지금 이 순간을 너무도 당연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있던데, 지금 탄핵이 가결되고, 헌법재판소 판결 결과를 기다리는 이 순간들이, 어쩌면 앞으로 몇십년 인생에 자유를 느끼면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수도 있다는 생각과 각오를 하고 살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탄핵이 기각되는 그 순간부터 진짜 끔찍한 지옥이 시작될수 있습니다. 민주당도 매일 매순간 정신차리고 있길 바랍니다. 저쪽은 목숨을 걸고 사생결단으로 나오고 있을겁니다. 윤석열 탄핵이 인용되고 체포되는 그 순간까지 한 순간조차 방심해선 안된다고 봅니다. 시간이 금이고 단 한순간이라도 빈틈을 보이는 순간 저들이 비집고 들어올겁니다.
24/12/18 20:54
국힘뿐이겠습니다. 슬슬 주위에서 국힘 의견과 똑같은 사람들 보여서 짜증나고 커뮤니티도 다시 옹호하는 여론 조금씩 생기겠죠.
짜증나도 계속 기억하고 이야기 할 생각입니다.
24/12/18 20:56
제 주위도 마찬가지고 답은 하나같습니다.. 아직 정신들을 못차린거죠. 계엄 이후로 모든건 결코 예전과 같지 않다는것을 모르고 있는겁니다.
국힘 의견과 같은 얘길 수용해야 진정한 민주주의니 뭐니 말같지도 않은 소리하는 70대 어르신들이 제일 위험하다고 생각하는데, 극단적이지만 아마 그사람들은 자기 자식이 눈앞에서 군부에 끌려가서 사라져도 정신 못차릴거같더군요. 자기는 군부독재 시절 겪은 사람이라고 엄중히 또는 버럭 소리만 지르고 이번 사태가 어느 정도의 극악무도한 사태인지에 대한 실감도 없고 도무지 인정을 안해요. 그 어르신들은 그냥 그렇게 정신 못차리고 계속 그런 식으로 사시길 바라는데, 그전에 탄핵 인용되길 바래야할겁니다.
+ 24/12/18 21:15
내란수괴를 옹호하는 국힘 의견을 수용해야 민주주의다 혹은 민주주의를 지향하지 않고 반대하더라도 자기 소신은 박수칠만한 일이다 라는 분들이
정말 넓은 범위의 표현의 자유나 사상의 자유를 옹호하시는 것 같다가 정작 또 자기 마음에 안 드는 것, 동의하지 않는 것에는 또 호통을 치시더라고요. 또는 본인의 사상이 정립될 때는 없다가 최근 등장한 것에도 그렇습니다만 점잖게 호통을 칠 때는 OO가 사회갈등을 조장한다 정도 발언이기는 한데 정작 사회갈등을 극도로 조장하는 건 반민주주의 세력인데 말이죠.
24/12/18 20:58
그냥 봐주고 넘어가면
의원의 90%(96명)가 내란에 적극적 혹은 소극적으로 동조한 국민의힘이 아무튼 정권심판론, 기계적 환국론, 알아서잘하겠지 여야상호견제론에 힘입어 또 표를 얻고 의석도 130석,150석 얻고 정권도 다시 얻는다는 뜻이죠 절대 협의란 없고 자당 탄핵은 쿠데타를 세 번 일으켜도 동의 안 할거고요. 아무리 몇분이 둘다 싫다고 하면 뭐합니까. 25%는 내란을 일으키건말건 지지하는데 중립이 의미가 없어지죠
24/12/18 21:01
모금해서 100억 만들고 의원하나 꼬드겨 봅시다
내부 문서 쇽쇽 가따바치라고 100억 정도면 저 당에선 충분히 배신 + 돌아설 분들 많을 것 같은데
24/12/18 21:01
윤석열이 좋다고 하시는 분들은 민주주의를 싫어하시는 분들인가 보죠. 그 분들한테는 중국이나 러시아에 가서 사시는 걸 추천드리고 싶네요
24/12/18 21:02
기가 맥히네...
이번 기회가 적기 입니다. 진짜 극우세력 완전히 박멸해야합니다. 다시 저런 사람들이 살아나면 미래가 암울합니다.
+ 24/12/18 21:06
진짜 기가차네요
숭일매국, 비리, 입틀막 등등 보여주다 화룡정점 내란을 일으켜도 24%? 저런분들의 의견도 그래도 존중해야 하나 회의감이 듭니다 독도 팔아먹어도 25%는 충분히 지지율 나올거 같습니다
+ 24/12/18 21:36
씁쓸하지만 이게 현실이긴 하죠. 이번 대선이야 계엄빨로 민주당이 이긴다 쳐도, 5년뒤면 빨갱이가 어쩌구, 중국몽이 어쩌구 하면서 엄대엄 갈겁니다.
+ 24/12/18 21:57
절대 다수가 나이든 세대일텐데 민주주의 대해서 배울 기회가 없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배울수 있는 기회는 결국 없을테니 죽을때까지 저짓 하는걸 봐야 할듯
+ 24/12/18 22:13
독도 일본에 줘도 북중러에 주는것보다는 낫다는 논리로 30프로 지지할거라고 했다가 지지층 비아냥 벌점 먹고 항의해서 다시 복구받았었거든요.
내란 일으켜도 지지한다고 하면 또 벌점 줄까요?
+ 24/12/18 22:22
좋게 생각하면 콘크리트의 '크기'는 줄었죠. 보수의 콘크리트가 30퍼센트 대 였다가 줄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87년 혁명 이후로도 노태우가 당선되었던 시기부터 비교하면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서서히 변화 한다고 봐야죠... 한국에서 성 갈등이니 지역 갈등이 어쩌고 해도, 최고는 세대갈등입니다. 세대간 갈등은 너무 심해서 세대간 이해부터 불가능한 수준이죠. 페미니즘 반페미니즘 갈등은 이러쿵저러쿵 해도 서로간에 말이 통하기 때문에 갈등이 표출되는 거지, 세대간 갈등은 토론이라도 하려면 단어 하나하나 부터 정의 해야 할 판이죠...
+ 24/12/18 22:38
네이버 댓글들 심지어 아무 상관없는 유튭 영상 댓글까지 내란견들 출몰 빈도가 엄청 늘었습니다
이게 뭐지 싶을 정도로 몰려다니는듯
+ 24/12/18 22:55
14일에 광화문에 탄핵 반대집회도 꽤 많이 모였었다죠?
윤석열 들어서 자유라는 단어의 의미가 공통되지 않다는 느낌을 자주 받습니다..
+ 24/12/18 23:01
저는 이번에 깨달았습니다.
적어도 정치에서 자유 민주주의가 가장 큰 가치라는 대전제에 동의 하지 않는 사람들이 모든 연령에 10% 가량 존재한다. 60대 이상에 특히 많지만, 시간만이 답이다. 내란동조당은 단기적 목표로 선택을 했지만, 장기적으로는 알빠노했다고 봅니다. 그래서 예비정치인들이 개빡침.
+ 24/12/18 23:02
제 주위에 한명 있는데 대충 이런 논리입니다.
부정 선거는 분명히 있다. 그걸 밝혀내기 위해서는 계엄 밖에 없다. 나 : 왜 부정 선거인가? 그 : 사전 투표에 지나치게 야권표가 많다. 통계적으로 힘든 일이다. 나 : 미국도 사전 투표는 민주당 표가 많다. 미국도 부정 선거인가? 그 : 미국도 부정 선거 맞다. 나 : 부정 선거인데 어떻게 현 여권이 대선에 승리했나. 지난 지방선거 에서도 여권이 승리했는데 그 : 조작을 한건데 미스가 난거다. 나 : 여론 조사와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은 결과가 나왔다. 그건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 ; 여론 조사도 조작이 많다. 나 : 구체적으로 어떻게 조작을 한다는 건가 그 : (유튜브를 딱 보여주며) 여기 다 나와 있다. 나 : 알았다. 그만 얘기하자. 제가 사는 아파트 동대표 아주머니도 부정 선거 주장하는 태극기 부대입니다. 그 분 차를 보면 박정희, 트럼프 사진이 도배가 되어 있죠. 박정희는 그렇다 쳐도 트럼프 사진은 도대체 왜 달고 다니는 건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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