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확밀아를 좀 많이 해보신분들은 다들 아실만한 내용이니 간략하게 쓰겠습니다.





여기

세장의 카드가 있다고 칩시다.

편의상 하데스, 아비가일, 발락이라고 하겠습니다.

전부다 스펙은 동일합니다. 공체 10000/10000 10코라고 합시다. 그러면 cp는 2000 이겠죠.




하데스 아비가일 발락 한줄덱으로

한줄덱을 운용합니다.

1렙 각성 야와랑 붙었습니다. 참고로 1렙 각성 야와는 데미지가 9000이라고 칩시다.

공체 30000/30000 의 30코 cp 2000의 한줄덱으로 공격합니다.

우리의 한줄덱은 4방을 맞고 죽을겁니다. 4방때리겠네요.

스킬이 하나도 안터졌다면 120000의 데미지를 줬을겁니다.

코스트당 준 데미지는 4000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데스가 마음에 안드니 한장 빼고 두장으로 때려 보겠습니다.

20000/20000 의 20코 cp2000의 한줄덱이죠

우리는 3방을 때리고 죽게 될겁니다.

그러면 60000의 데미지를 주겠죠

코스트당 준 데미지는 3000이 됩니다.




결국 세장 30코로 두번 때리고 두장 20코로 세번때렸을때, 코스트는 60으로 소모량이 동일하지만

30코로 두번칠때는 24만의 데미지를 20코로 세번칠때는 18만의 데미지를 줄 뿐입니다.

결국 같은 cp도 공격효율이 깡스탯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난다는거죠.





이게 고cp 저코덱의 한계입니다.

당연히 cp가 가장 중요한 스탯이라면 우리는 비스크라브렛만을 사용했어야 합니다.

근데 그렇지가 않죠.

당연히 이럴수 밖에 없는게 한장을 뺐을때 당장 공격력이 2/3로 떨어졌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같은 횟수로 공격을 해도 2/3의 데미지 밖에 못주는거죠.

세장이나 두장이나 같은 횟수로 공격할는 둘의 공격효율이 같겠죠. (그래도 더 높진 못합니다.)

그렇지만 세장으로 치면 대개의 경우 한두방 더 칩니다. 그러니깐 효율이 좋을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경험적으로 5성 슈레 풀돌 세장으로 공격할때와 한장을 비스크라브렛으로 바꾸어 공격할때

주는 데미지가 절반가량으로 팍팍 떨어지는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고 cp 카드는 필요가 있습니다.

그건 우리가 언제나 풀덱으로 싸우지 못하기 때문이죠.

저렙요정도 상대할것이고

매너딜이라고 너무 많은 코스트를 쓰지 않고 적당한 데미지를 주고 싶을때가 있을겁니다.

그럴때 사용하면 될일이고 슈레가 대세가 되면 레플이하는 결국 그런카드들만 남고 다른 카드는 쓸일이 없을겁니다.

다만 주력덱은 깡스탯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cp대신 DPC같은 다른 스탯들이 등장하긴 했는데 찾아보실분들은 찾아보셔도 좋을겁니다.

보통 스탯의 합이 아닌 곱을 이용해서 새로운 기준을 만들었는데 이것도 약점이 있는게

결국 세장의 스탯의 합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각각의 곱으로 한장 스탯을 나타내는건 약점이 다소 있습니다.

cp는 합의 스탯이라 세장을 합치면 되지만 DCP는 곱의 스탯이라 그렇지 않거든요

각각의 한장의 스탯으로 세장의 한줄덱의 스탯으로 변환하기가 힘듭니다.




어째든 cp는 거품이 있는 스탯입니다.

그냥 동일 코에서 비교하는 수준으로 쓰는게 좋을거 같아요.

그리고 매너딜용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