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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3/07 18:37:39
Name 모짜르트
Subject 협회의 우두머리가 김신배씨인것부터가 에러입니다.
옛날에도 이 이야기를 꺼낸적이 있었으나...
누군가가 프로야구 KBO 총재도 두산 경영진이 하고 있다는 말을 하시면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었죠.

김신배...이 사람이 케스파 우두머리인것부터가 에러입니다.
결국 그래봤자 기업인입니다. 이런 기업인들에게 무엇을 기대하셨습니까?
정일훈씨와 김신배씨의 차이입니다. 김신배씨같은 기업인에게 E-스포츠에 대한 열정을 기대하셨나요?

물론 그렇다고 해서 기업인이라는 자체로 비판을 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기업인이라고 해서 E-스포츠에 대한 열정이 없다고만 치부할수도 없구요.
하지만 역시 타고난 기업인답게, 국내 굴지의 기업 SK의 사장 자리를 움켜쥔 특유의 장사꾼 기질을 발휘하여 일을 이렇게 만든거보면 어느정도 답은 나온거죠.

앞으로 협회장 자리싸움이 참 치열해 지겠습니다.
일단 협회장 자리만 맡아놨다하면 E-스포츠판을 자신 맘대로 혹은 자신의 기업구단에 이로운 형태로 쥐락펴락 할수 있을테니 말이죠.
까짓거 온게임넷이나 엠겜 방송국 사장님도 한번 협회장 자리에 도전해 주셨으면 합니다.
김신배씨도 하는데 방송국 사장님이라고 못할거 없죠.

뭐 김신배씨가 협회장으로 있는 동안은 온게임넷이나 엠겜이 협조 안해줘도 눈 하나 깜짝 안할겁니다.
까짓거 SK계열측에서 방송국 하나 만들어버리면 그만이죠.
전용준씨나 엄재경씨 정도되는 입담의 소유자들도 조선팔도 뒤지면 그들이 가진 능력으로 충분히 구할수 있을겁니다.

아무리 순수성을 지닌 목적의 요소들도 자본적인 요소가 개입되면,
본질이 오염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수 있게 되는군요.

누굴 원망하겠습니까? 서로가 먹고 살기 위해서 이런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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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07 18:39
수정 아이콘
협회의 총재 우두머리는 왜 꼭 정치판이나 기업에서 온 사람이 하는 걸까요? 쩝..
허클베리핀
07/03/07 18:41
수정 아이콘
협회라는것 자체가 정치 기업판의 놀이터라는 오해까지 생겨가고있네요.
항즐이
07/03/07 18:42
수정 아이콘
프로스포츠는 기본적으로 상업입니다.
당연히 비즈니스맨이 관리하는 것이 옳겠죠.

저는 SK 덕분에 이 바닥이 커진 것도 있다는 건 부정하지 않기 때문에,
다음에도 누가 되건 정일훈, 엄재경 같은 분들 보다는
기업인이 되기를 바랍니다.
너른들녘
07/03/07 18:42
수정 아이콘
뭔가 감투하나 씌워줘야 되는데 자리는 한정되있으니 그런거겠죠..
07/03/07 18:44
수정 아이콘
기업인에게 맡기는게 곧 망하는 지름길...KBO도 정치인이 총재를 맡고는 있지만 야구인 하일성씨가 오면서 마음에 들진 않지만 상당히 많은 개혁을 하려 하고있죠...
07/03/07 18:44
수정 아이콘
정일훈씨도 신뢰 못하는 건 마찬가지입니다. 콘솔 게임 좋아하시는 분들은 잘 알 거예요. 신뢰네, 믿음이네, 이런 논리로 풀기가 힘듧니다.
Architect
07/03/07 18:47
수정 아이콘
정일훈 씨는 진여신전쟁 사건때문에 신뢰가 가질 않네요...그렇다고 SK에 맡기기엔 고양이에게 생선가게 맡긴것 같네요. 부천SK, 여자농구, 붉은악마 계약건..... 과거 전과가 있는 사람들에게 신생스포츠를 맡기기엔.....
그녀를기억하
07/03/07 19:07
수정 아이콘
앞으로 20년정도 더 갈지는 모르겠으나.. 간다면 임요환 선수가 협회장을 했으면 좋겠네요.
용호동갈매기
07/03/07 19:33
수정 아이콘
기업-회사의 이윤추구(e스포츠에 애정이 있는게 아님,e스포츠와 기업이 서로 윈윈 일수도있지만)

기업-수많은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고 생존하기 위함

기업- 회사에 이득이 되지 않다고 판단시 가차없이 냉정하게 버림

현재 e스포츠를 비롯한 스포츠에 기업이 스폰 및 인수하여 운영해주고 있는것은
어쩔수 없는 현실이지만.( 온겜과 엠겜도 결국 회사의 이득을 위해 시작했을것이고)
웬지 e스포츠는 이렇게까지 판이 커진것은 열정적인 팬들과
모험적인 위험을 않고 헌신과 노력을 가져다준 엠겜과 온겜쪽에게 우선권을 가져다줬으면 좋겠네요..
팬들과 온겜,엠겜이 여기까지 이끌며 발전시킨 이 바닥에
파이가 커지고 이득이 생기니까 그제서야 끼어들어온 기업이 이래라 저래라 하는 모습보는것 보다는 낫겠다는 생각이...
질롯의힘
07/03/07 20:09
수정 아이콘
SK덕에 이판이 커졌을까요? 두고 보십쇼 SK가 이스포츠로 재미를 못본다고 판단될떄 어떻게 T1을 팽시킬지...차라리 KTF가 둔하지만 우직하게 밀어주는게 낳아보이네요. KTF가 SK에 2기 회장사를 대의를 생각해서 양보한거 자체가 에러네요.
07/03/08 00:55
수정 아이콘
항즐이님// 기업인이 대표가 문제라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모든 인간활동의 중심에는 '인간'이란 주어가 존재합니다. 스포츠도 인간들의 놀이에서 비롯되었고, 지금의 게임리그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가 되었건 지금의 판을 단지 도표상에 나와있는 숫자들의 집합체 정도로 해석하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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