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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07 17:42
바라기// 그럴만한 퀄리티를 보여줄 수 있는 중계진과 방송진행이면...팬들은 불만 없을 겁니다.
근데, 과연 그게 될까...하는 게 문제죠.
07/03/07 17:44
첫술에 배부를 순 없겠죠.
중장기적으로는 좋은 해설진을 양성시키면되고 단기적으로는 기존 양대 방송사의 중계진을 스카웃하는 것도 한 방법이겠죠.
07/03/07 17:45
바라기님// 특정 방송사에 길들여진 것이 문제입니까?
그러면 우리모두 mbc, kbs, sbs 를 절대 시청하지말아야겠군요. 공중파 방송에 길들여진 것아닙니까? 팬들이 원하는건 글쓴 분 말대로 단순합니다. 아무런 신뢰를 주지 않는 협회가 신뢰감을 주던 방송사에게서 모든걸 가져갈때... 어떤 일이 벌어질지 걱정스러울 수밖에 없거든요.
07/03/07 17:46
Shearer1님//
지금까진 그런 강요조차없었습니다. 그냥 무기력하게 양방송사에서 틀어주고 보여주는대로 순응해야만했죠. 그리고 지금 배부른 것은 양대 방송사들이죠.
07/03/07 17:46
바라기// 그게 문제입니다. 이미 스타리그는 퀄리티를 갖췄죠.
첫 술은 누구를 위한 첫 술인가요? 그 첫 술 스타팬들은 8,9년의 역사 속에서 이미 함께 했거든요. 그때는 발전과 함께 했지만, 지금은 그 첫 술을 발전이 아닌, 참아줘야 하는 거라면...분명히 잘못 된 첫 술일 겁니다.
07/03/07 17:47
바라기 님// 지금 논의의 핵심은 중계권 분쟁에서 확산된 협회의
개인리그 말살정책에 대한 반발입니다 오직 프로리그만이 중요하다!!! 개인리그 따위는 안중에 없다는 걸 이번 사태를 계기로 확실히 보여주었죠 단순히 협회를 따르자...도저히 받아들일 수 가 없군요 기존 방송사처럼 잘해 낼수있을지 보여준것도 없구요 더더욱 이번 사태를 계기로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역시나 그 나물에 그밥 전 프로리그를 개인리그만큼 좋아하지만 개인리그 보다 좋아하지 않고 프로리그 때문에 개인리그를 포기할 수 없습니다
07/03/07 17:48
바라기// 기존 방송사의 해설진들을 갖춘다면...첫 술은 아니게 되는 거죠. 그게 가능한가요. 팬들이 바라는 건...양질의 중계와 방송을 보는 겁니다.
07/03/07 17:52
바라기님///
( 운영진에 의해 수정되었습니다. 관련하여 경고 드립니다. ) 방송사들이 배불렀다는게 뭘보고 말한건지 모르겠네요. 방송사들은 상호경쟁구도를 통해 계속 우리들을 즐겁게 해왔다고 생각하는데요... 협회는 우리에게 스트레쓰만을 준 단체로 기억됩니다..
07/03/07 17:53
방송국이 배불러서 그런거라.. 흠 그럼지금 문제를 일으키고 계시는 분들은 순수한 목적으로 팬들을 위해 이런일을 벌인건가요? 오히려 그쪽이 더 심해보입니다만
07/03/07 17:54
10년의 세월을 많은 칭찬과 때론 비판을 받아오면서
우리와 함께 선수와 이판을 끌고 온 방송국입니다 지금 여기서 무너지면 개인리그도 무너질 겁니다 프로리그만이 살아남겠죠 10년동안의 역사 속에서 우리에게 흥분과 감동을 준 그많은 스토리들은 없어지겠죠 과연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요? 막막하네요.. 이제껏 스타를 본 10년동안의 내 자신이 허무할꺼 같네요
07/03/07 17:57
사탕한봉지님 말씀처럼
온겜과 엠겜의 역사를 뒤로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고요? 로열로드도 없고 백금 마우스 쟁취할 사람도 없고 리벤지전과 징크스들도 없고 그냥 처음부터 모두 새롭게요?
07/03/07 17:58
솔직히 약간이나마 협회를 이해하려고 하면 들어오는 수많은 태클이 맘에 들지 않았고, 여론에 비해 협회가 잘못나가고 있지는 않다고 생각해 왔었습니다만,
협상결렬 자체보다 협상이 결렬될 때까지의 행보가... '합법'이란 무기를 위해 하나씩 밟아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른건 다 그렇다고 해도, 양방송사와의 '협상'은 중계권판매공고 이전에 했어야했고, 최소한 2차모집때는(양방송사와의 방송을 지속적으로 바라고 있었다면) 협상에 들어갔어야합니다만... 우선 '나라는 인간이 너무 매니아적인 시각으로 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굉장히 매니아적인 시각으로 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으로 돌아가 순수한 팬의 입장으로 스타판을 다시볼까?' 싫습니다.
07/03/07 17:58
바라기님// 만화그리는 사람입니다.--
제가 아주 못된 의심이라고 말한 까닭은 그럴 수밖에 없는 소릴 하시면서 전혀 피드백이 없으니까 하는 소리죠. 대다수가 방송사를 응원하고 있는 마당에 물타기? 로밖에 안보이네요. 물타기가 아니라면 합리적인 근거를 좀 이야기해주시던가요.
07/03/07 17:59
물론 일부 사람들 중에는
스타라는 게임과 선수들보다 온게임넷이나 엠비씨게임이라는 방송사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개개인의 그러한 생각까지 재단하고 싶진않습니다. 하지만 전 리그의 이름앞에 방송국의 이름이 붙지않더라도 상관없습니다. 방송사의 이름보다는 선수들과 게임단이 주가되는 리그를 원하거든요.
07/03/07 18:01
해설 질좋고 운영도 괜찮고 태생부터 이쪽에서 노력했고, 이미 미운정 고운정 다 든 방송국 vs 해설 질 감당 안되고, 팬들을 위함보단 자신들의 이익만을 노리고, 이미 불신으로 가득찬 방송국.
07/03/07 18:01
바라기님//
협회=게임과 선수라는 공식이 어째서 성립되는가요? 합리적이지 못한 근거입니다. 방송사가 게임과 선수를 이용했단 증거가 무엇입니까.
07/03/07 18:02
바라기님//
저는 제가 재미있고, 팬생활 할 수 있는 리그를 원합니다. 팬들의 재미가 주가 되는 리그 말입니다. 이 재미를 버리고 다시 첫술을 뜨고 싶지 않습니다. 저도 바라기님 생각을 바꾸고 싶진 않습니다.
07/03/07 18:05
바라기/어느 누구도 양대 방송사가 천년만년 스타리그 판 휘어잡고 독식하자는 애기는 하지 않았습니다. 저 또한 선수들과 게임단이 주가되는 리그가 되길 원합니다. 하지만 아직 프로스포츠로서 그 입지를 굳건히 다지지도 못한채 스타산업의 핵심적인 아이콘인 '개인리그' 보이콧을 무기로 들고, 팬들의 대다수가 인식하고있는 협회의 횡포의 가까운 두 방송사를 내팽겨 치고 그들만의 밥상을 차리는것에 대해서 질책하고 있는 겁니다. 왜 그렇게까지 무리해가면서 이 판을 갂아먹을려고 하는걸까요? 더 나은 방법이 분명히 있을텐데요.
07/03/07 18:26
협회가 팬들에게 불신을 받게된것이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였다고 생각합니다... 어쨋던 일이 벌어질때마다 갈등을 증폭시키는 역활을 협회가 해왔던 것이 협회에 대한 불신의 근본적인 이유였죠~~~
07/03/07 18:36
바라기 // 게임업계인으로서, 지금까지 E-Sport가 게임의 인식을 개선시킨 거 죄다 까 먹고, 바다이야기나 다를 바 없이 게임의 인식을 개악시키는 지금 협회의 진흙탕 정치싸움만 봐도 숨이 턱턱 막히는데 '까짓거 어떠냐? 새로 만들면, 갈아엎은 뒤 시작하면 되지'하는, 풋내기 게임개발자들이나 하는 생각을 마치 당연한 것인 양 말하는 님 같은 사람의 말을 들으면, 정말이지 현기증이 납니다.
님과 같은 자의 마인드를 가진 이들이 스타크래프트 리그를 계속한다면, 그냥 연을 끊어 버려야겠군요. 우리가 보는 건 '프로들의 경기' 아니었습니까? 님의 의견에서는 프로정신이라는 건 단 하나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아무리 어느 사업이든 판이든, 거기에 대해 애정도 지식도 없는 사람이라 해도 '다시 갈아엎고 하자'란 소리는 잘 안 합니다. 최소한 그게 얼마나 위험하고 무모한 일인 줄은 아니까요.
07/03/07 18:45
바라기님// 저도 궁금하네요. 방송국보다 선수들을 주로 생각하신다는 겁니까, 선수들이 주가 되는 리그를 원하신다는 겁니까. 새로 시작하자니요. 이만큼 쌓아왔는데 뭘 새로 시작합니까. 두 방송국만의 노력이 아닌 팬들까지 가세해 함께 세운 탑인데요.
07/03/07 19:31
저는 경제적인 이익, 논리 이런거 모르겠습니다. 괜찮은 퀄리티와 방송진행을 보여줄 방송이 새로 생긴다해도 저는 아쉬울 것 같습니다. 어쩜 말씀대로 너무 많이 길들여진 것일지도 모르죠. 그런데 그게 잘못된건가요? 오히려 잘못된건 이때까지 고생해온 게임방송사는 나몰라라하고 오히려 큰소리치는 협회아닌가요? 잘 진행해나갈수도 있는 일을 왜 이런식으로 하시는지......... 솔직히 온게임넷이 왜 이런 상황에 처했는지 안타까울따름입니다-_- 말도 안돼죠.
07/03/07 19:58
역사가 있기 때문에 함께 해온 세월이 있기 때문에 방송사의 편을 드는 겁니다. 만약 협회가 아주 옳은 일을 했다면 방송사의 편에 꼭 서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이건 누가 봐도 어떻게 봐도 아무리 좋게 보려 해도 협회가 잘했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프로리그 5일제 자체는 그렇게 싫지 않지만 그 방향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역사가 있는 두 방송사. 명경기가 수 없이 펼쳐진 두 방송사. 아직 VOD하나도 없는 새로운 방송사와 이미지 나쁜 협회. 역사를 만든자와 역사에 끼어들어 이끌려는 자.....더 이상 말은 필요 없을 것 같네요.
07/03/07 20:27
인기스타하고 일반인하고 소송붙거나 말썽생기면 스타편을 드는것과 비슷한 심리 아닐까요?
친숙한 사람편들기가 더쉽죠. 상황을 제대로 모르는상태에서는.
07/03/08 00:52
최소한 협회가 그동안 팬들과의 피드백을 통해 신뢰를 쌓았다면 이정도까지는 아니었겠지요. 팬들의 이런 항변이 방송사의 사주인건가요? 아닙니다. 지금의 협회에 대한 불신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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