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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3/07 12:48:47
Name homy
Subject 방송국의 입장이 더 궁금하다.
어제 협상은 결렬된것으로 보도가 되었습니다.

오지랖을 줄여 이 상황을 누구의 편이 아닌 시청자 입장 보니에서 궁금한게 있습니다.

양측의 대책입니다.
왜 이게 궁금하냐 하면 어디서 볼껏인가와 케이블 시청을 중단해야 하는지를 결정해야 하니까요.

이미 중계권에 대한 권리는 IEG로 넘어 갔습니다. 법적인 계약으로 .
게임단은 실력 행사를 선언했습니다. 매체를 통해.

게임단들은 별도의 케이블에서 중계를 해서 기본적인 목적을 이룰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협회는 대기업 출신 분들이라 확실히 협상을 대하는 자세가 잘(?) 되어 있네요.
실패 했을때 할 행동과 대책을 미리 만들어 놓은듯 하니 말입니다.
이제 그 입장은 알았고.

현상황에서 우리의 입장을 정하려면 방송국의 다음 행동이 어떤것이 될것인가가 중요합니다.
저는 방송국은 어떤 대책이 있는지가 가장 궁금합니다.

게임단을 제외한 게임방송으로만 꾸려 나갈것인지 .
아니면 스타를 버리고 다른 게임으로만 만들어 나가실 요량인지.
까짓 스타크 중계 없이도 잘 할수 있다고 말해주셔도 좋고 말입니다.

팬을 너무 무시하지 말아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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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쇼마루사마
07/03/07 12:53
수정 아이콘
하고 싶어도 말을 할 수가 없겠지요.
이미 주도권이 넘어간 상황에서 뭐라고 해봤자 상대는 그에 상응하는 대책을 들고 나올테니까요. 차라리 관망이 낫죠..지금에서는..
현실적이라면, 무릎을 끓어야 합니다.
상식적이라면, 스타판을 포기해야 합니다.
그리고 현실을 택하느냐? 상식을 택하느냐?
순전히 방송국의 몫이죠. 협회의 강요에 의한.
결코 팬들의 상황은 반영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론, 상식을 택했으면 좋겠습니다.
스타크래프트만을 의지해봤자, 결국은 무너지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도대체 스타크래프트의 수명이 얼마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전..지금까지 스타크래프트를 국민게임으로 이끌어온 자기들의 저력을 다시 한번 발휘해주길 바랍니다.
My name is J
07/03/07 12:53
수정 아이콘
정말...팬들을 너무 무시하지 말아주세요...네요.

그냥 보고있자니 갑갑...합니다.
07/03/07 12:55
수정 아이콘
게임단의 개인리그 보이콧 여부가 가장 중요할 것 같고...W3 해외 송출 계약 맺는 걸 보면 다들 나름 살 길을 찾고 있는 것 같네요. 일단 협회 주관 팀단위 리그는 별 관심이 없어 보이고요.

게임단의 개인리그 보이콧 여부에 따라 대책이나 입장이 크게 바뀔 것 같습니다. 워낙 중대한 사안이라 일단 협박은 하고 있지만 실제 강행할지 어떨지는 아직 미지수인 것 같네요.
순모100%
07/03/07 12:56
수정 아이콘
몇번이나 반복된 협상에 계속 같은 조건을 걸었던 걸 보면 방송국도 나름대로 생각이 있었을 거라 봅니다.
결렬되더라도 할 뭔가가요. 그 구체적인 방안은 모르지만 그냥 망하진 않을 듯 싶네요.
07/03/07 12:57
수정 아이콘
지금 그 누구보다 속이 타는건 양 방송국 아니겠습니까. 뭐가 그리 무시하는 처사인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게임단과 스타크래프트 리그를 버리고 간다는건 상식적으로도 생각하기 가장 싫은 결과겠죠. 곧 방송국의 입장과 대응도 밝혀지겠죠..
S&S FELIX
07/03/07 13:00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입장은 프로리그야 망하던 말던 개인리그 보이콧만은
막았으면 좋겠다 입니다.

W3 해외방송계약건은 나름 상징적인게... 프로리그 중계권의 중요한
명분중 하나가 해외진출인데 정작 해외진출을 이루는 주체는 방송국이라는
중요한 반증이거든요.

정작 '이기적인' 방송국은 스포리그, 카트리그, 워크리그, 피파리그등
각종 비 스타종목을 위해 노력하고 워크 해외중계같은 국외영향력확대를
꾀하고 있을때 정작 협회는 스타외 종목관련한 인원은 단 한명도 없습니다.
셋쇼마루사마
07/03/07 13:05
수정 아이콘
S&S FELIX님//
워3의 팬으로써 한 마디 말씀드리면,
협회를 W3와 연계시켜본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W3에겐 협회같은 것보단 MBCgame이 훨씬 소중합니다..^^
07/03/07 13:05
수정 아이콘
양쪽 다 자기 살길은 이미 찾아 놓고 명분 쌓기를 하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팬은 들러리.. 정도
07/03/07 13:06
수정 아이콘
W3 수출건으로 엠겜이 기대어 살기엔 너무 좁습니다.
S&S FELIX
07/03/07 13:07
수정 아이콘
셋쇼마루사마//

오늘 쇼부 나오네요!!!!
저녁달빛
07/03/07 13:08
수정 아이콘
W3는 케스파의 인증을 받은 대회가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인증을 받았다면, 분명히 케스파에서 보낸 심판이 옵저버와 함께 join해야 되지만, 그렇지 않으니까요...
셋쇼마루사마
07/03/07 13:10
수정 아이콘
S&S FELIX님//
용호상박이 재현되길 바랄 뿐입니다..^^
기대가 아주 많이 됩니다..

호미님//
그런 생각이 이제는 아주 많이 듭니다.
사실 방송국의 자기 살기에 W3가 포함되길 바라는 제 마음이 조금 간사하기도 하네요...^^
셋쇼마루사마
07/03/07 13:12
수정 아이콘
저녁달빛님//
맞습니다. 그러니까 W3팬으로써는 케스파는 전혀 관심없다는 걸 말씀드리고자 하는 겁니다. KeSPA란 명칭을 떼야죠..KsCPA라고 고쳐야 맞지 않겠습니까?
현재 벌어지는 사태들에 대해 어떤 식으로 결론이 나든 상관없고, 사실 방송국이 "우리 게임 방송 안하겠다"라는 말만 하지 않으면, 비스타관련 팬들은 쌍수 모아 환영입니다.^^
Revolution No.8
07/03/07 13:17
수정 아이콘
homy님//두 쪽 다 실리적이라고 씁쓸하게 이야기하기엔
한 쪽이 먼저 내민 요구조건이 지나치게 비현실적이었죠.
그렇기에 여론이 한쪽으로 몰릴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됩니다.
"방송사, 협회도 결국 이기적인 놈들이었어"라는 말은, 뭐 분명 사실이겠지만
지금 돌아가는 상황과는 조금 거리가 멀지 않나 조심스레 이야기해봅니다..
극렬진
07/03/07 13:20
수정 아이콘
확실히 실패 했을때 할 행동과 대책을 미리 마련해놓은 느낌입니다..
어쩌면 협회에서 원하는 결과가 이런결과 였을지 모른다는 생각까지 드네요..공생관계에 있지만 어떻게 보면 협회에 가시와 같았던 스타판의 터줒대감 두방송사를 밀어내버리고 완전 협회의지대로 스타판을 좌지우지할수 있는..기회이니까요..(방송사도 나름대로 생각이 있을거라고 생각되네요...)
07/03/07 13:26
수정 아이콘
개인리그 보이콧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어떤게 있을까요? 많은 사람들이 사인을 하면 될까요? 인터넷을 통해서 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 다음 아고라에는 사인을 하긴 했는데 이런 건 안 먹힐거 같습니다. 그리고 기사에 이런 내용이 있던데
----------------------------------
또한 협회는 그동안 각 종 e스포츠 사이트에서 돌고 있는 프로리그 중계권에 대한 성명서에 대해서도 공청회를 열어 객관적인 의사 전달 과정으로 팬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싶다고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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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청회에 팬들이 어떻게 참여할 수 있는거죠? 개인리그 보이콧은 하지말고 프로리그는 협회가 개인리그는 양 방송국에 맡기라고 하고 싶은데...
초보저그
07/03/07 13:42
수정 아이콘
CJ는 모르겠습니다만 온겜, 엠겜 프로게임단 선수들과 준프로게이머나 아마고수들에게 문호를 넓히면 반쪽 짜리 개인리그를 운영할 수 있지 않을까요? 물론 이 경우 협회가 운영하는 개인리그도 반쪽이 되겠지만, 온겜, 엠겜 + 그동안 방송국이 쌓아온 인프라, 노하우 vs 나머지 프로게임단 + 새로 만들 게임 채널하면 승부를 할 만한 것 같습니다. 엠겜, 온겜 프로게임단에 실력있는 선수들 많이 있고, 특히 엠겜 게임단은 인기면에서 보나 실력면에서 보나 작년에 폭발적으로 성장했습니다. 또 게임방송이라는 것이 선수들의 경기 못지 않게 포장하는 능력도 중요합니다.
07/03/07 13:49
수정 아이콘
양 방송사 팀 소속 선수들의 입장은 약간 애매할 수 있습니다. 어쨌든 그들도 협회 소속 프로게이머고, 협회가 '협회 공인 프로게이머는 협회 공인 대회 이외의 대회에 참가를 금지한다'라고 해버리면 움직일 수 없는 건 마찬가지거든요.

그렇게 되면 선택은 1. 협회 말을 듣는다. 2. 협회 공인 프로게이머 자격을 반납한다. 둘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어느 쪽이나 참 애매하죠. 2번을 택하는 것 너무 리스크가 크고...1번을 택하자니 물주 눈이 무섭고.
초보저그
07/03/07 14:03
수정 아이콘
전 당연히 물주 따라간다고 생각했는데, 특별히 다른 팀으로 이적할 생각이 없다면 말이죠. 협회 방침에 따라 연봉 주는 게임단을 운영하는 방송국에 출연하지 않는다는게, 특별히 방송국과 결별하려고 하지 않는 이상 말이 안되죠. 그리고 방송국도 인프라라는 나름대로의 카드를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기존의 방송국을 이용하는 것과 게임 채널 만들고, 방송국 만들고, 해설진과 그 외 중계진, 맵 제작자 키우는 것 등이 비용 차이가 많이 납니다. 가뜩이나 협회의 행보가 마지막 단물을 빨아먹자는 행태인데, 스타크래프트의 미래를 보고 그 많은 초기비용을 투자할지 의문입니다. 설사 투자하더라도 자리 잡히기까지 상당힌 시간이 필요할텐데, 그것 또한 만만치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redesigner
07/03/07 14:06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에 더 큰일은 "광고"인 것 같습니다. 어떤 방송국이던간에 실질적 수입원은 "광고"지 않나요. 그나마 20억이던, 8억이던 수익이 나던 부분이 아마 광고일 것 같은데 그것이 다 빠지면 방송국은 망하겠다는 길을 스스로 선택한 것이 아닌가요? 저로서는 이해가가지 않는 선택같습니다. 아니면 방송국이 스타를 포기해도 될만한 대안이라도 있는 것일까요? 궁금하네요.
07/03/07 14:10
수정 아이콘
저도 결국에는 물주를 따라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드라마, 재밌어요.
ZergInfantry
07/03/07 14:10
수정 아이콘
스타라고 하는 것이 현장에 가서 보는 것에 대한 이점이 있어서 유료입장이 가능하다면, 협회가 저런 강공책으로 나가는 것이 이해가 되는데, 현실은 방송과 연계되지 않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이 게임 리그인데 방송사에게 할테면 해봐라 식으로 해봤자, 방송사에서는 배째라라고 나온다면 아무런 소용없는 것 아닐까요?
07/03/07 14:26
수정 아이콘
양측이 서로 순망치한임은 너무나도 잘 알겁니다. 만약 이성이 전혀 없다면 모를까, 종래에는 어떤 합의가 도출될 거라 생각합니다. 사실 이미 타협선은 정해진 지도 모릅니다. 향후를 위해 명분을 쌓는 중인 듯도 보이네요. 다만 우울한것은 정보에서 소외된채로 답답할수밖에 없는 팬....
07/03/07 15:15
수정 아이콘
스타팬 입장에서, 극적인 타결을 기대해 봅니다. 결국, 파행은 양쪽 다 손해이기 때문에...이익을 창출하는 기업들이 그렇게까지 할 거라곤 믿어지지 않습니다.
체념토스
07/03/07 15:17
수정 아이콘
이렇게 되면... MBCGame랑 온게임넷이.. 서로 합동해서 무언가를 하지 않을까요?

솔직히 게임의 역사를 만든게 그들인데... 그들이 주체하여 뭔가를 만든다면 전혀 손해 없으니..
07/03/07 15:21
수정 아이콘
묘하네요 그냥 막연하게 예상해보자면 막상 팀단위리그가 제3의 방송사에서 열린 다음에는 개인리그 보이콧은 없을 것 같고 (그것도 각 게임단 입장에서 홍보는 되는 거니까요) 지금처럼 단체리그 없는 상태에서의 밀도있는 개인리그도 괜찮은 것 같네요 다 챙겨봐도 폐인되는 느낌도 없고 (05와 06 다 챙겨본 분들 아마 인생이 몇 년 뒤로 밀렸을 겁니다 물론 저 포함해서요)
체념토스
07/03/07 15:23
수정 아이콘
잠언님//....... ;; 흑
07/03/07 15:27
수정 아이콘
온겜 엠겜 합쳐서 원조 더블엘리 팀리그 하나 만드는 건... 불가능하겠군요 ^^;; 이건 희망사항이고 뭐 ㅎ 암튼 방송국들이 팀 하나씩 스폰한 게 그나마 도움이 되는 순간이네요 경영진에서 이런 가능성 조금 생각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네요
07/03/07 15:32
수정 아이콘
아 ㅎ 체념토스님 이렇게 즉각반응하시면 동질감이 ^^;; 이제라도 망가진 인생의 궤도를 다시 좀 끼워맞춰보자구요 ㅎ 제가 01인데 대충 비슷한 학번이실듯하네요 ㅎ
체념토스
07/03/07 15:40
수정 아이콘
잠언님// 형님이시군요. 화이팅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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