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3/06 21:19:54
Name 창이♡
File #1 메인2.jpg (0 Byte), Download : 41
File #2 4컷7.jpg (0 Byte), Download : 53
Subject 미스테리한 그녀는 스타크 고수 <쉰두번째 이야기>


미스테리한 소녀_Mysterious Girl







쉰 두번째 이야기.











“나 너에게 정말 중요한 질문이 있어서 왔어”



“뭔데?”


나는 두리번 거렸다

혹시 근처에 신비가 있지 않을까 싶어서이다


“신비가 축제공연 때 울었던 이유가 될 만한 사람인 것 같은 사람인데..

혹시 너 태일이라는 형을 알어?”



제발... 안다고 말 해줘...


“몰라”


아... 모르다니..


“지..진짜..?”

“응, 첨 들어 보는 이름이야”



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에 지갑을 꺼냈다

내 지갑 안에는 태일이형 사진이 있다

지갑을 뒤적여서 태일이형이 있는 사진을 찾아 꺼내 들어 물어 보았다



“이런 사람인데...”



“몰라”


아... 이런... 첫번째 단계는 실패인가...


후...



“알았어 고마워”

라고 말하며 다시 사진을 지갑에 넣으려는 순간

갑자기 지현이 사진을 낚아채며 말했다



“어? 잠시만”


“왜?왜? 알 것 같아?”

“자세히 보니까... 이 사람... 신비 지갑 속 사진에도 있었던 것 같아”



“저..저..저.정말??”


기대를 저버리는 순간 뜻 밖의 대답을 들으니 너무 놀라서 말이 더듬어졌다

갑자기 흥분되었다


막 끊어지려고 할 듯한 실가닥을 잡은 느낌이였다




“그럼 신비가 그 사진 속 사람 때문에 울었던 거야?”


“응.. 아마.. 아니 확신할 수 있어”




“네 노래를 듣고 울었는데 왜 그 사람이라고 생각해??

신비가 그 때 나에게 했던 말에 따르면 너일 수 있는데

너는 자기자신 때문이 아니라 그 사람 때문이라고 주장 하다니...


아 복잡해...


아니 그것보다 어떻게 신비 지갑 속 사진 인물의 동일인물 사진을

너도 가지고 있는 것이지?”


“몰라, 나도 그걸 신비한테 묻고 싶어! 아니 꼭 물어봐야 해”



“그럼 그 사람이 신비가 좋아했었다는 그 사람?”

지현이 놀라며 물어보았다


  

“아마도.. 아니... 그랬으면 좋겠어가 더 정확한 표현일지도..”


약간의 침묵이 어느 정도 흘렀다

지현은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을 정리하는 듯 했다

“저기 근데 말야.. 그럼 혹시

신비가 네가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 그 사람을 떠올렸다라는 소리가

되는거 맞지? 그렇지?”


“응”



“그런데 말야 넌 왜 그걸 계속 알고 싶어 하는거야?”

“응??”


“그건 그냥 신비일이고 넌 단지 그 사람을 떠올리게 만든

제 3자일 수도 있잖아

단순히 그냥 네가 알고 있는 그 사람이 신비의 지인이라는 사실에

호기심이 생겨 정확한 사실을 파헤치려고 드려는 것

같아 보이진 않아 보여”


“응 그래.. 너 정말 예리하구나”



“눈치 100단 지현님이라고 불러줘 후후

내가 상대방 눈빛을 보고 어느 정도 짐작하는 데에는 자신 있어”


눈치 하나 정말 좋은 건 명호녀석만 일 줄 알았는데

세상 참 넓구나 허허..




지현은 내 머리에 바짝 다가서며 이상한 눈빛을 쏘아 보내며

일명 '썩은 미소'라고 불리우는 표정을 지었다


“단순한 호기심 때문에 그런 눈빛으로 달려든다고 보긴 힘들고

그렇다면 너...”



그러더니 씨익 웃는 표정으로 말했다


“신비 좋아하냐?”



지현의 말을 들은 나는 순간적으로 '창피함'이란 이름의 독이

내 몸 구석구석에 스며드는 듯 하였다




“아냐 아냐”



두 손을 내저으며 부정하며 말을 계속 이어갔다



“아니 아니.. 그게 말야.. 그런게 아니고...

나 사실 신비가 알고 있을 것 같은 그 사람이 행방불명되었거든..

정말 좋아하던 형이라서 꼭 찾고 싶어서 이러는거야”




“해..행방불명?”



“응... 자세한 걸 다 말하긴 좀 복잡해”



내가 말한 게 절대 틀린 것이 아니다

태일이형의 행방이 알고 싶어서 지금 이러고 있는데

이상하게도 지현이가 추측한 내용이 거짓은 아니네...


나도 모르게 창피해서 부정했지만 말야..



“푸헤헤 근데 너 얼굴 빨개졌어”

“어.. 어..”

후다닥 손으로 얼굴에 대어보니 뜨끈거렸다

나는 제대로 이유를 댔음에도 불구하고 얼굴이 붉어졌던 것이다




“어..어쨌든 내...내가 알고 있는 그 형이

신비가 알고 있는 사람이란 걸

알게 되었으니까 오늘 반드시 신비한테 가서

물어보고 말거야

태일이 형의 행방을..”



그 때 갑자기 지현이 어딘가를 가리켰다


지현이 가리킨 곳에 시선을 옮겨보니 신비가 있었다




“가 봐”





===============================================

연재가 뜸한 거 넘넘 죄송스럽네유 ㅠㅠ


4컷 보시고 화를 푸시와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지니-_-V
07/03/06 22:32
수정 아이콘
즐감하고 있습니다. 건필하세요
ilikejunwi
07/03/06 23:10
수정 아이콘
만화 재밌네요.ㅋ
저런건 컨슘을 해야...
ⓔ상형신지™
07/03/07 10:01
수정 아이콘
글도 잘 쓰시고 만화도 정말 잘 그리시네요..
항상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07/03/07 19:05
수정 아이콘
저도 올라올때마다 보네요~
너무 늦게 올리시니까 사람들이 떠나가는듯..
또 올려주세요~
창이♡
07/03/08 21:14
수정 아이콘
지니-_-V // 리플 매번 감사요 ㅠㅠ

ilikejunwi // 크크크크 컨슘!! 센스 좋으시네요

ⓔ상형신지™ // 글 잘 쓰지 못 해요 ㅠ.ㅠ 그래도 칭찬 감사 ㅠ.ㅠ

후 // 네 그런 것 같아요 아 ㅠㅠ 리플이 너무 팍 줄었네요 ㅠㅠ
07/03/11 19:38
수정 아이콘
공부하느라 인터넷을 못해서 오늘에서야 확인했습니다.
과연 신비가 태일이형을 알고있을지 궁금하네요.
늦었지만 댓글 답니다. 건필하세요~ 다음편도 기다리겠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0248 하루에 봐야되는 경기가 너무 많네요 [21] 오가사카4270 07/04/15 4270 0
30247 내일 최대 화두 - 신희승VS이윤열 & 임요환VS전상욱 [16] 처음느낌4959 07/04/15 4959 0
30245 왜 스타는 프로리그를 도입했는가? [55] 박지성4829 07/04/15 4829 0
30243 프로리그가 재미없다라는걸 마치 당연한듯 대세화 하지좀 맙시다 [46] 박지성4483 07/04/15 4483 0
30242 협회는 알고 있었던것입니다. 시청자들은 '경기'를 원한다는것을. [15] SKY923893 07/04/15 3893 0
30240 스파키즈의 악동 이승훈...운영형 토스의 재탄생? [27] 모짜르트6715 07/04/15 6715 0
30239 [PT4] 4강 1차전 <샤쥔춘 vs 김광섭> 방송 안내 kimbilly3872 07/04/15 3872 0
30238 stx의 박정욱 선수 ,이 선수 왠지 기대되는데요~~ [7] ghkdwp3729 07/04/14 3729 0
30236 오늘 MSL서바이버리그에서 대박경기가 나왔네요 [27] 오가사카7735 07/04/14 7735 0
30235 27번째 MSL리거(스포가득!!) [16] 성대모사달인4516 07/04/14 4516 0
30234 프로리그 개막경기 [81] 대항해시대5784 07/04/14 5784 0
30233 협회에 바라는 점. [2] 信主NISSI4612 07/04/14 4612 0
30232 해설자들의 평점을 매긴다면?? [46] Casual-6348 07/04/14 6348 0
30231 FP를 이용한 게임단 평가입니다. [14] ClassicMild3859 07/04/14 3859 0
30230 이미 한 번 이야기했던 주제이긴 합니다만.. [15] A1B2C34190 07/04/14 4190 0
30229 스타리그 연속 10회진출을 향해서 ^^ [9] 임재하3835 07/04/13 3835 0
30228 온게임넷 예선방식에 대한 개인적인 아쉬움. [6] 信主NISSI3966 07/04/13 3966 0
30227 듀얼토너먼트2라운드대진표!! [43] 성대모사달인4935 07/04/13 4935 0
30222 황제와 몽상가가 한 팀이 되면 어떨까요? [19] ghkdwp7345 07/04/13 7345 0
30220 결국 박태민 선수 msl진출 하는군요. [11] 더미짱6530 07/04/12 6530 0
30217 등록선수로 본 프로게이머 나이 순위 [30] TheInferno [FAS]67075 07/04/12 67075 0
30216 임요환선수의 T1전 상대가 결정되었네요. [22] SKY926743 07/04/12 6743 0
30215 역시 임요환이다라는 생각밖에... [39] 박지성7700 07/04/12 770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