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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07 19:28
"저는 참민주 보수 정치를 하고 싶습니다. 저한테 기준은 진짜 제대로 된 민주 보수 정치를 하고 싶은데 제가 생각하는 민주 보수라고 하는 것은 2025년 지금 제가 정치를 하는 거잖아요.."
내란당 엑소더스 해서 민주당 갈 것 같은 뉘앙스인가 싶었는데 독립적인 길로 가신다면 응원합니다.
25/05/07 19:51
자신이 생각하고 하고 싶은 보수 정치를 하시려는 계획이면 응원. 내 몸 하나 바쳐서 보수 세력 표에 조금이라도 ... 이런 생각이시면 쉬시기 추천드립니다.
25/05/07 21:01
김상욱 의원 민주당으로 가는건 악수 같아요. 가서 차별화되는 부분이 없는데 상식적인 참 보수 포지션을 유지하시는게 좋죠
이준석 보다는 훨씬 더 '보수'의 철학에 어울리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25/05/07 21:02
민주당오면 민주당한텐 이득이긴한데 김상욱한텐 마이너스 같은데...
그냥 무소속으로 활동하는게 젤 낫다고 봅니다. 괜히 당적 옮기면 철새공격을 피할 방법이 없습니다...
25/05/07 21:07
민주당 가서 한자리 할거면 지금이 적기이긴 한데, 본인 정치 색을 생각하면 끝까지 같이 가긴 힘들거라 안가는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
25/05/07 21:59
지금 포지션이 많이 애매하긴 하죠
민주당으로 간다 -> 탄핵 찬성은 한 자리 받으려고 한 영합적 행동이 되어버림 개혁신당으로 간다 -> 개혁신당 자체가 바른정당의 하위호환일 뿐 아니라 최악의 경우 이준석이 단일화할 수도 있음 창당으로 새롭게 시작 -> 개혁신당도 하위호환인데 개혁신당의 하위호환 그냥 춥고 서러워도 한동훈, 안철수 등과 손잡고 버티는게 낫지 않았을까 싶은데...
25/05/07 22:10
(수정됨) 민정계는 정치하기가 너무 쉽습니다.
그 동안의 대한민국의 보수가 합리적이지 않았다는 자기고백에 지나지 않는 '합리적 보수'라는 평가를 받는 유승민, 전형적인 꼰대지만 '말 골 때리게 하는 아저씨' 정도로 소비되는 홍준표, 박근혜 키즈로 시작해서 당대표까지 했지만 윤석열에게 축출당하니까 민정당과 민주당을 대신할 제 3지대로 평가받는 이준석 등. 김상욱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내란정당에서 그런 목소리를 낸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동료 의원들의 따돌림과 지지자들의 협박 문자를 받았다고 하지요. 그런데, 그 당은 원래 그런 당이었습니다. 북풍, 총풍까지 갈 것도 없이 국정농단 이후에 그 정당에서 정치하겠다는 사람이 제정신일 리가 없습니다. 그리고 그런 당에 자기 발로 들어가서 정치를 한 것은 다른 누구도 아닌 김상욱 본인입니다. 더욱이 국회의원 '씩'이나 되서 내란 종식을 위해 투표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내란의 밤, 장갑차를 막고 국회의원들이 담장을 넘을 수 있도록 도와준 시민들이 공직자였습니까? 윤석열의 탄핵을 촉구하며 주권자의 뜻을 보여주기 위해 매주 토요일마다 광장을 채운 수많은 시민들이 공직자였습니까? 그런데, 국회의원 씩이나 되서 탄핵 소추안에 가결하고 탄핵에 목소리를 내는 게 그렇게 칭송받아야 할 일입니까? 마땅히 해야하는 일입니다. 언제나 이렇습니다. 민정당은 초록불에 건너도 칭찬을 받습니다. "와, 넌 사람도 아닌데 신호를 지키다니 참 착하구나." 내란이 시작된 지 5개월이 지나서 내란수괴는 비록 풀려나서 자유롭게 다니지만 탄핵당하고 대법원의 사법쿠데타도 무위로 돌아가고, 자신이 속한 당은 당원들이 선출한 대선주자를 주저 앉히려 온갖 추태를 부리는 와중에 이제와서 탈당하는 것이 1945년 8월 말에 독립운동을 하는 것과 무슨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25/05/07 23:53
(수정됨) 내란을 일으킨 민정당과 민주당이 그 나물에 그 밥이라서 개혁신당을 지지한다, 민주당이 압도적으로 대선을 승리하면 독주할 것 같아서 투표를 포기한다, 정권 교체가 되지 않고 내란 척결은 시작도 안 했는데 윤석열이 탄핵됐으니 민정당은 심판받은 것이다, 민주당이 독주할 것 같으니 견제가 필요하다고 부르짖고, 심지어 민주당이 독재를 할 것 같다, 사법 쿠데타는 민주당 지지자들의 음모론이다, 민주당의 입법독재나 윤석열이나 똑같다 등등.
진짜 주옥같습니다. 반 국힘/친민주당인 제가 '친민주당 커뮤니티' PGR 때문에 화병을 얻을 것 같아요. (웃음)
+ 25/05/08 08:45
울산이면 적어도 1년은 넘게 그냥 무소속으로 있으면서 독자적인 의정 활동을 하며 목소리를 내야지 대선을 코 앞에 두고 민주당으로 도망간 건 잘못 된 판단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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