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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05 21:38
네.. 오래전부터 제 2의 장재호라는 평을 받을 정도로, 워3 규모가 작아진게 아쉬운 선수였었죠. 이런 경기들 생기고 나니까 포텐터뜨리고 좋네요.
16/05/05 21:53
요즘 보면 나이트엘프가 약체종족이에요. 물론 휴먼전에는 할만한데 오크전과 언데전은 너무 이기기 힘들게 느껴집니다. 시청자입장에서요.
16/05/05 22:35
시밸 확장에서 나엘이 먼저 자리잡으면 한타를 이길수가 없어서
오크가 울며 겨자먹기로 보통 포기하고 나엘 본진이나 치는데 엄효섭은 그러면 진다고 생각한거 같네요 ;
16/05/05 22:38
그동안 로라선수는 포커스선수랑 할때보면 오크가 레이더로 유닛 끊어먹는 타이밍에 매우 취약한 모습을 보였고 그것때문에 레이더 나오기 전에 이득을 보려다가 무리하고 게임이 터지는 모습을 자주 보였는데 오늘 장재호는 그런모습이 전혀 없네요.
투버러우 홀업 상대로는 예전처럼 2티어건물 취소후 무난한 승리, 1버러우홀업 상대로는 텔포를 이용한 외계인사냥으로 다시 무난한 승리. 대단합니다. 원버러우 홀업빌드상대로 텔포 심리전을 이용해서 렙업하는게 정말 인상적이네요.
16/05/05 22:50
나오전에 대해 예전부터 든 생각을 좀만 적어보자면
예전에 나오전이 오크쪽에서 정말로 힘들었던건 2티어 건물테러를 막는것이 어려웠기때문인데 1버러우 홀업을 통해 막아내기 시작하면서 오크가 확실히 많이 선전하고 있는데 결국 나엘의 탈론은 오크의 병력들중에 그런트를 제외하면 공격타입이나 아머타입을 생각하면 상성상 유리한 게 없죠 (오크의 주력은 레이더 워커일수밖에 없으니깐요) 그럼 그걸 상쇄하는 건 결국 탈론의 페어리 방깍+데몬평딜 및 비마의 소환물과 팅커의 지형강제인데 이게 가능해지려면 영웅의 레벨이 무엇보다 중요할 수밖에 없는 데 요즘 경기보면 어떤 오크도 나엘에게 사냥에서 밀리지도 않고 나엘이 무난하게 사냥하게 냅두지도 않아서인데 오늘 장재호는 건물테러에 너무 연연하지 않고 외계인 사냥을 통해 그 부분을 잘 커버한 거 같아요
16/05/05 22:55
이번에 장재호선수가 보여준 오크 동선 강제시키는 플레이는 큰 맵이 아니면 나오기 어려울것 같습니다. 엄효섭도 그걸 알았는지 4경기에 에코아일을 골랐고 결국 나엘이 갖춰지기 전에 이득을 봐서 게임을 가져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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