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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25 09:18
금연 3년차 (503 정부가 담뱃값 올리기 전 달 부터 시작) 입니다. 가끔 꿈에서 담배피고 놀래서 깨실 겁니다.(식은땀 삐질삐질...)
17/05/25 10:43
러프하게 얘기하면 흡연도 강한 중독의 하나로 병이라고 생각합니다.
인내로 참는 게 아닌 치료받아야하는 개념이라 생각하고 보건소가서 패치같은거 받으세요. 국가에서 전액 지원해줍니다. .
17/05/25 11:17
비흡연자이지만 모두 응원합니다!
그리고 이런 장기프로젝트는 공지로 올리거나, 장기프로젝트 불판 또는 댓글달릴때마다 최신글로 올라오는.. 그런 시스템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크크
17/05/25 12:14
모두 화이팅입니다!
좋은 취지이기도 하고, 불판 게시판 활성화 측면에서도 좋은 것 같습니다. 혹 규정 관련해서 토론이 필요하다 하더라도 꼭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17/05/25 12:33
오, 금연불판 오늘 처음봤는데 정말 좋은 아이디어네요
확실히 흡연하는 사람끼리 뭉치면 끊기 더 힘들고, 금연 하는 사람끼리 뭉치면 조금이나마 쉽죠 흐흐 저는 군대에서 엄청 피우고 그 후로는 간헐적으로 조금씩 피다가 어느 순간부터 담배를 피면 머리가 아파서 그냥 끊었습니다;; 제대로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1년쯤 된거 같네요 금연 도전하시는분들 다 화이팅입니다
17/05/25 13:07
본격적으로 흡연하고 대략 20년 조금 넘었는데, 올해 들어와서 연초는 안 피우고 있고, 전자 담배도 서서히 줄여가고 있습니다. 러닝하면서 호흡이 힘들어서 연초를 끊었는데 연초만 끊어도 몸이 달라지기는 하더라구요. 이제 전자담배를 어떻게 끊느냐가 관건인데...
17/05/25 13:10
저 같은 경우는 전담이 더 좋았습니다. 담배 특유의 냄새도 없고, 깔끔했거든요. 원래 멘솔을 좋아하기도 했고.
그런데 어느날 유투브 영상을 보는데...전담을 피다가 폭발해서 입이 터진 영상을 보고, 바로 연초로 바꿨죠. 저는 그렇게 전담을 끊었습니다...
17/05/25 13:46
다른 경험자 중에 사탕을 시도했던 지인이 콜라를 추천하기도 하더군요.
사탕이 입이 심심해서 계속 먹다가 그래도 채워지지 않는 뭔가가 있다면 콜라는 톡쏘는 청량감과 마시다 보면 배가 엄청 불러서 현자 타임이 온다고...
17/05/25 14:15
금연 963일차입니다.
계기는 출산이었습니다. 딸이 태어난 날 금연하기 시작을 해서 금연 963일차 = 딸이 태어난지 963일입니다. 중간에 몇번 과음했을 때 좀 위험했었네요. 처음 1년동안은 밖에서 술먹으면 참을 자신이 없어서 최대한 외부 술자리 줄이고 집에서만 마셨습니다. 이제는 자주 만나는 선후배, 친구들도 다들 금연이라 술자리에서도 유혹이 덜하네요. 이번주말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가 극도의 헤비스모커라 큰 유혹에 빠질 것 같습니다만... 딸 생각해서 이번에도 잘 참아보겠습니다.
17/05/25 14:46
전 여친 현 아내 만나면서 담배 끊었으니 8년차 금연러네요. 그 사이에 애가 둘 생겨서 돌아갈래도 못 돌아가겠습니다. 몸무게가 15kg 늘었습니다. 반 아이들이 속썩이면 애타게 땡기긴 한데 그 고비만 넘으면 살 만하더라고요.
17/05/25 16:56
평생 금연에 성공한 제가 보증하는 금연 100% 성공하는 팁 : https://www.youtube.com/watch?v=nqNZLbbcZ3g
17/05/25 19:43
언젠가는 함께하겠습니다 다들 화이팅하십쇼!
저는 그나마 6밀리에서 3밀리로 줄이고 흡연량도 비슷하게 유지중입니다. 곧 1밀리로 줄이고 그 다음에는 전자담배로 적응해 봐야겠네요. 이후에는 정말 금연ㅜㅜ
17/05/25 19:59
99년~14년 9월 29일
딸을 초음파로 처음 만날 날부터 금연 시작해서 지금까지 금연중입니다. 집에서 새벽에 혼술할때 한동안 힘들었네요.... 새벽에 혼술하면서 많으면 1갑 넘게도 펴서;;;
17/05/25 21:43
금연 중입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피기 시작했으니 10년 정도 됐네요. 금연은 딱히 기간은 안 세고 있습니다. 그리고 날짜를 세지 않는 것이, 엄밀히 얘기하면 금연은 아닙니다. 술 잔뜩 마시면 한 3개월에 1개비 정도 폈거든요.
처음에는 금연을 극단적으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극단적으로 할수록 실패했을 때 타격이 큽니다. '에이 어차피 펴버린거 다시 피자' 해서 완전히 무위로 돌아가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그냥 진짜 가볍게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참기 힘들어서 친구한테 300원 주고 한 개비 사서 폈습니다(절대로 한 갑은 안샀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느새 담배랑 멀어졌고요. 지금은 맨정신에서는 절대 안핍니다. 술에 잔뜩 절면 가끔씩 한 대 피는데, 이거 가지고 문제될까 싶네요. 제 방식대로면, 그냥 가볍게 금연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내가 이제 담배에 입을 대면 미친 놈이다' 다짐하는 것 보다야 '그냥 한 번 끊어볼까'로 시작해서 안되면 한 개비 정도 피고, 잘되면 좋고 이런식으로 줄이다보면 완전히 금연할 수 있을 듯 합니다.
17/05/25 22:06
19살부터 담배 5년 피우고 지금의 아내와 연애하면서 금연한지 8년째 접어들었습니다.
금연은 주변에서 도와줘야 하는데 .. 그놈의 술자리가 가장 큰 위기더라구요. 꼭 금연 성공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17/05/25 22:11
1년 넘게 전자담배 썼습니다.
아주 가~~~끔씩 6개월에 한두개비정도로 연초를 확 줄였다가 딱 연초 하나 태워봤다가 다음 날 아침 몸이 쪼개지는듯한 느낌을 받고는 전자담배도 연초도 다 멀리한지 2개월 넘어갑니다. 모두들 화이팅입니다!
17/05/25 23:06
금연 한 6년 정도 된것 같네요. 군대 동기도 저를 보면 놀랍니다. 하루에 2~3갑씩 피던 꼴초가 어떻게 끊었냐고
군대 사단장도 대대장도 못 끊은 담배 여자 때문에 끊었습니다. 아내도 아니고, 애인도 아니고 썸녀 였어요. 그 썸녀와 썸은 저 혼자 탔는데, 저 혼자 북치고 장구치면서 혼자 끊었습니다. 이게 한 6년 지났네요..... 시덥잖은 이야기지만 반응 괜찮으면 끊게된 계기 댓글로 쓸게요.
17/05/27 01:19
진짜 대단한건 아니고, 나름 썸탄다고 착각했던 여자사람1이 어느날 저에게 담배 피냐고 물었습니다.
저도 모르게 안 핀다고 대답해버렸어요. 그리고 집에 오는길에 자괴감에 빠졌죠. '아....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도 솔직하게 말 못하는, 나는 거짓말쟁이인가....' 그렇게 괴로워하면서 집에 오다가 부랄을 탁 칠만한 좋은 생각이 났습니다. [아 나는 담배를 안 핀다고 했지, 태운적이 없다고 하진 않았구나! 그럼 지금부터 안 피면 거짓말이 아니네? 크크크크] 일종의 정신승리죠. 그 순간 주머니에 있는 담배를 당장 꺼내서 찢어 버리고 지금까지 안 피고 있습니다. 물론 여자사람1이랑 잘 안 됐고, 지금은 연락도 안됩니다. 이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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