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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10 00:06
노통이 재임기간 내내 당했던 수모를 생각하면 진짜 안희정 저말이 얼마나 사무친 말인지 알만합니다. 유시민이 오죽하면 어용지식인이 되겠다고 할까요. 한 모 신문 보면 진짜 크크크
17/05/10 00:06
안희정지사는 노무현 정부를 경험했으니까 알겠죠.
지금의 지지세가 얼마나 쉽게 허물어질 수 있는지를, 그래서 지금도 지지자들에게 당부하는거죠. 흔들리지 말아달라고
17/05/10 00:08
민주당에서 옛날 한나라당이 보이는 것 같아요. 나쁜 의미가 아니라 좋은 쪽으로요. 한나라당이든 새누리당이든 경선때 죽어라 치고박고 해도 막상 끝나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단합했죠. 한나라당 계열의 수권 정당으로서 그런 프로의식(?)이 민주당 지지자 입장에서는 부러울 때가 많았는데 이젠 민주당이 그런 모습을 보여주네요. 감회가 새롭습니다.
17/05/10 00:09
문재인-안희정 만 봐도 얼굴패권이라고 하지만 유세현장에 가봤던 입장에선 유세기간 내내 문재인 보좌하던 김경수 의원도 인기 쩝니다. 보고 있는데 옆에서 아가씨들이 '김경수 김경수' 하면서 술렁술렁~
17/05/10 00:11
노무현 대통령 생각하니 저도 자기전에 맥주나 한잔 해야겠습니다.
평소엔 술은 찾아 마시지도 않던 저란 녀석이 그분이 가셨다는 말을 듣고 혼자 술이 떡이 되었더랬죠. 그 때 말이죠.
17/05/10 00:14
경선직전만 해도 솔직히 좀 아슬아슬하다 싶었는데 본선에서 뛰는 거 보면서...
아 저 양반 고생하는 건 인정해줘야겠다... 그 생각이 들더라고요. 까방권 얻었죠 뭐;;;
17/05/10 00:13
최성 시장은 정말 경선 잘 참여했네요.
안희정 이재명 박원순 김부겸 추미애와 함께 문재인 당선 인사 자리에 함께 하면서 자신을 홍보했으니.
17/05/10 00:17
그 경선참여하면서 냈던 돈 이상의 효과를 보고 있죠.
최성은 고양시장이나 국회의원 하면서 자기 기반 닦으면 괜찮은 정치인 될거 같습니다.
17/05/10 00:13
아마 문재인이 여건상 거창한 취임식을 여실 수는 없을 것 같은데, 대신 이 밤의 행사 자체가 즐거운 취임식으로서 기억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가슴을 울리는 취임식이라는 말씀을 하신 분도 계시는데, 정말 그 말씀이 맞는 것 같네요.
17/05/10 00:14
더민주 인재풀이랑 보수쪽 인재풀이랑 비교하기 힘들 정도네요.
정말 503호가 제대로 짓밟아 놔서 김무성은 본진이 털렸고, 유승민은 떨어져 나갔고....
17/05/10 00:15
거인정치론을 걷어낸 게 큰 것 같습니다. 여당은 아직까지도 친박 비박으로 분류가 되는데 더민주는 글쎄요. 굳이 말하면 친노에 가깝겠지만 그게 개개인의 성향을 한정하는 부분이 아니고 친문이라고 하기엔 대선 경선에서 박 터지게 싸웠기에, 각자가 외연확장력을 가진 세력으로 충분히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17/05/10 00:16
개표 41.4%에서 딱 13% 격차가 나고 있습니다. 문재인 39.5 / 홍준표 26.5. 홍준표 최대지지 지역인 경북은 개표율이 무려 63%로 빠르게 상황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낙폭은 계속해서 커질 예정.
17/05/10 00:19
아까 뉴스 보니까 당선유력된 시점에 (얼추 9시즈음) 이미 경호 주체가 경찰에서 청와대 경호실로 바뀌었다고 하더라고요.
17/05/10 00:20
서울에서 출구조사로만 20% 격차를 냈으니 전지역 1위 확정이죠 뭐... 경기, 인천도 비슷하니 전지역 1위일겁니다. 수도권 초압승이죠.
17/05/10 00:23
경기도에는 지역마다 10% 포인트 이상 홍준표가 앞선 곳이 있습니다. 개표율 50% 이상인데 이정도면 거기에서는 홍준표가 1위라 봐야겠죠.
그런데 서울은 100% 올파랑이네요
17/05/10 00:24
http://news.naver.com/main/election/president2017/result/index.nhn
여기서 지도 클릭해가며 보고 있습니다
17/05/10 00:20
지금 민주당 인재풀은 어디서부터 시작한걸까요?
새로 들어온 초선의원들이야 문재인과 시스템공천의 힘이 발휘 됐다지만, 저사람들은 그런것도 아닌데...
17/05/10 00:22
크게 보면 4부류입니다. 첫째는 참여정부 출신, 두번째는 2004년 열우당 출신, 세번째는 2010년 지방선거 출신, 네번째는 이번 총선에서 영입된 인사들입니다.
물론 김부겸 의원처럼 어디에도 안속하는 분들도 있지만요.
17/05/10 00:25
민주당 인재풀의 단점은 지방 인재풀이죠. 중앙 인재풀은 이전부터 자한당 뺨쳐왔습니다. 다만 호남 조직들의 잘못된 관행으로 제실력이 안나온 것이죠.
호남 조직들 하는 것 그대로 다른 지방과 중앙에 적용시켜서 중앙이 썩고 지방이 크지 못했습니다. 이제 그 조직들 국민의당이 온전히 가져갔으니 더 나아질 일만 남았다고 봅니다.
17/05/10 00:24
전 정치인을 도구적으로 보는 편인데 그점에서 안철수와 국당의 존재는 범야권 지지 입장에서 분명 필요했습니다. 보수지형이 강한 우리나라 정치판에서 소위 중도컬러를 통한 완충지대가 가져다주는 장점은 야권에 확실히 크다고 보거든요. 호남기반의 중도표방 정당은 그런면에서 꽤 의미가 있죠. 그들의 실체적 가치는 아직은 아주 많이많이 아쉽지만 크크
17/05/10 00:33
그땐 범야권 지지자들도 진짜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준비해야 하는 절망감... 2007년 대선, 2008년 총선보다도 더 의욕이 없던 상황이었죠. 진짜 역대급 출구조사 반전... 그것도 모자라 실제 득표는 출구조사에서 야권에 max로 나온...
17/05/10 00:23
4년 전엔 503이 되면 망할까봐 어리버리해 보이는 민주당을 억지로 찍었는데 지금은 잘 뭉치고 강단도 있어 보여서 조금 기대가 됩니다.
이왕 정권 잡았으니 잘하면 좋겠어요
17/05/10 00:23
민주당 경선의 최고 승자는 최성 고양시장인 것 같네요
자기 급을 단번에 업그레이드시키다니... 정치 센스가 상당한 것 같습니다
17/05/10 00:25
지금 상황 보면 문재인, 안철수 정도 빼고는 나머지 후보들은 인수위 준비도 힘들었겠죠.
문,안 두명이야 대선준비가 오래 됐으니 그나마 시간이 있었을거고.
17/05/10 00:29
40%는 무조건 넘죠. 출구조사 득표율인 41.4%도 무조건 넘을 겁니다. 관건은 그 이상이고... 홍도 25 밑으로 떨어지는건 확정이죠.
17/05/10 00:30
문재인 40% 넘는거 보고 자려 했는데 상승속도가 느리네요. 실버크로스는 안 일어날거 같고...이제 슬슬 자야겠네요.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17/05/10 00:30
현재 개표율 47% 정도 진행되었는데 광역시에서는 대구(53%)가, 도에서는 경북(67%)이 압도적으로 개표진행이 빠릅니다. 홍준표의 양날개가 빠르게 오링(?)나고 그 이후 낙폭이 기대됩니다.
17/05/10 00:34
출구조사 직후 많은 분들이 TK에 실망감을 표출하셨지만 토박이 TK 지역민으로서 이번에 상당히 기대 이상? 이었습니다 크크... 대구경북 합쳐서 홍이 50도 못찍었죠. 투표율 낮을 때부터 어느 정도 예상하긴 했는데.
17/05/10 00:42
참... 야권이 분열되었는데도 1위 그것도 2위와 압도적 차이의 1위라....... 눈물납니다...
홍준표 지사는 역대 새누리계열에서 최다패의 주인공에 가까워지고 있네요. 잘하면 정동영 의원 기록 갱신하겠습니다.
17/05/10 00:46
문재인의 이런 승리와 새누리의 이런 패배는 사실 박근혜의 힘이 많이 크긴 했죠..
홍준표가 너무나 마음에 안들긴하지만 지지율 결집은 그래도 잘 해낸것 같아요
17/05/10 00:49
자유한국당의 당력이 아직 무시할 수준이 아니라는 평가를 하고 싶어요. 이 양반들이 무서운게... 대통령이 탄핵되고 구속되는 와중에서 지역에서 덤덤하게 조직관리 시작하더라구요. 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은 스트롱합니다.
17/05/10 00:46
jtbc 토론 보고 있는데 김경진 의원 맨붕중입니다. 크크크 사회자가 '2위 가능성을 놓지 않고 있죠?'란 늬양스의 질문을 날렸는데, '지금 2,3위가 중요하냐, 호남이 더민주에게 손 들어줬는데 ㅠ.ㅠ' 하고 있습니다. 크크크
17/05/10 00:56
그 분은 멘붕으로 끝나면 다행인 수준...
이번 대선 기간중에 공중파 종편 안가리고 다 나와서 안철수 후보에 대해 피의 실드를 치신 분이거든요. 박지원 등 육상왕 이하 당 선대위 삽질까지 다 실드 치고 다녔는데... 우리 쓰까형... 이제 우짜쓰까 ㅠㅠ
17/05/10 00:47
부산이 문제인에게 함락되어가고 있습니다. 사하구와 기장군마저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이 앞서나가고 있습니다. 수영구와 금정구도 1%이내 박빙이고요.
그야말로 대격변이네요. 이제 호남의 고립이 아니라 진지하게 TK의 고립을 걱정해야할 시기가 오는듯 합니다.
17/05/10 00:50
별 중요한건 아니지만 애초에는 조원진이 0.5%까지는 득표할 수도 있지 않나 생각했는데
5월 접어들면서 무게중심이 굉장히 심하게 홍 쪽으로 쏠려버렸네요. 땅굴맨과 0.03% 격차 접전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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