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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11 15:45
아프가니스탄의 경우에는 이라크와 달리 애시당초 굳건한 국가도 아니었던만큼 전후처리 과정이 매우 험난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긍정적인 예상을 내놓기도 하는 이라크와 달리 답이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죠.
애시당초 이라크 전쟁의 명분은 이라크에서 대량 살상 무기를 만들고 있다는 전제 하에서 이루어진건데 전혀 발견되지 않았으며, 도무지 상황이 나아지질 않는 아프가니스탄의 전후처리를 끝내지도 못한 상황에서 무리한 이라크 전쟁으로 승리는 했지만 전후처리로 미국이 소모한 재정이 어마어마합니다. 고작 석유 때문에 전쟁을 일으켰다고 하기에는 이라크 전쟁에 쓰인 예산만 해도 천문학적인 액수입니다. 괜히 어떻게든 전후처리 끝내고 싶어하는게 아니고요. 심지어 미국 석유 회사들이 얻은 이익도 보잘것 없는 액수라고 하더군요. 제가 잠깐 검색한 바로는 이라크 전쟁으로 투입된 예산이 1조 달러라는군요.
12/11/11 16:06
미국은 하나의 인격체가 아니라서.....이라크를 때려서 얻을 이익이 있다고 생각했던 부시정권이 이라크를 때렷고(그것이 석유던 대량살상무기에 대한 공포던..)전쟁은 잘수행햇으나.....전후처리까지해주자니 적자날듯한 분위기죠.
9.11은 태러죠-_-.
12/11/11 16:07
아마 오바마가 종전선언 하지 않았나요
그리고 단순 석유때문이 아니라 이슬람권의 확장과 종교로 인한 연대를 민주주의의 수출을 연성권력의 최우선가치이자 지상목표로 삼는 미국에게있어 미국측이었다가 돌아선 후세인의 실각은 필요했을테고 그 명분을 WMD로 잡은것이지 않나 싶습니다 석유패권을 가지려 한다는건 미국의 석유비축량이나 이라크의 석유의 세계적 비율을 따지면 bc분석했을때 아귀가 안맞는 음모론이라보구요
12/11/11 16:23
1. 아프가니스탄전쟁에 대해서 미군은 모순에 빠져 있습니다. 철군은 탈레반의 집권을 말하는거고, 주둔은 미국에게 큰 부담입니다. 철군을 할려면 탈레반과 협상을 해야합니다. 실리로는 탈레반과의 협상이 맞지만 명분상으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협상입니다.
2. 이라크에서 미국은 완전히 철군했습니다. 물론 미국의 영향력 아래에 두겠지만 세세한 것까지 컨트롤 하지도 않을거고 그럴 여유도 없습니다. 석유는 음모론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이 그렇게 석유가 부족한 나라가 아닙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라크 전쟁의 목적은 미국의 위엄을 보여주겠다는 어리석은 생각과 부시행정부의 판단력 부재로 발생한 전쟁이라고 봅니다.
12/11/11 18:32
저는 그 난장판을 만든 미국이 얼마나 이익을 거둿는지, 전후처리는 어떻게 해주었는지 반군세력과 어떻게 됬는지 궁금했었는데...
정말 잘 이해했습니다.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은 그렇게 천문학적인 비용의 공격을 감행하는 것에 대한 반사이익이 이토록 적다는 것을 예상 못했던거네요. 오히려 돈이 더 많이들었죠. 복수를 꿈꾸는 국민들의 열망이 있었겠지만 국가를 이끌어가는 사람들은 냉철하게 판단해야할 사안이었습니다. 막대한 전쟁 비용으로 미국 혈세를 지출한 조지부시는 어떻게 재선에 성공한 건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아프간전쟁보다 이라크전쟁이 이해가 안갔습니다만 종교전쟁으로 귀결되네요. 범이슬람 vs 기독교 (민주주의) 답변해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성의있는 답변 덕에 잘 이해했습니다. 혹시라도 제글을 보게되신다면 부시가 재선에 성공하게된 포인트도 설명해주시면 더욱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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