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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09 22:15
확실히 현재의 맵들은 저그가 싸우기 불리한 면들이 넘치죠.
진짜 울트라랑 히드라는 너무 느려서 쓰기가 어렵네요. 퀸때문에 부화장을 늘리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막늘리자니 가스가 부족해서 노는 라바가 많고. 저글링을 뽑자니 완전 약해져서 쓰기도 그렇고... 근데 저그의 가스 캐는데 3추출장 5일벌레는 무슨 뜻이죠?
10/09/09 22:59
저그를 하면서 느꼈던 답답함을 이 글을 보니 하나로 축약할 수도 있겠네요.
가스가 부족하다 가스가 없어요. 사실 감염충을 통한 전투상황 극복은 너무나 원하는 거지만 문제는 감염충이 잘죽는건 둘째치고 가격이 쎄다는 겁니다. 파수기 만큼 뽑게 해줘요 징징
10/09/10 00:06
저그의 문제는 베타 초기부터 지금까지 동일합니다. 느려요. 그러나 클베 때는 바퀴의 오버스펙으로 그 느림을 버텨낼 수 있었을 뿐입니다. 점막에서 이동속도가 올라갑니다. 대군주로 점막을 펴고 유리한 전장을 만드세요. 라는 허울 좋은 명분 하에 저그의 속도는 죽어버렸죠.
10/09/10 00:47
저그가 인파이터로 전장을 형성할 수 있는 방법이 하나 더 있죠. 점막입니다.
여왕이 펴는 점막이 지금보다 더 빨리 퍼진다면 (거의 촥촥촥 수준으로) 좀더 쉽게 맵에 점막을 뿌릴수 있을것이고 그렇게 되면 기동성 문제가 해결이 되죠. 저는 점막이 좀더 빨리 퍼지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아니면 대군주가 생성되자마자나 산란못지은후에 점막을 뿌릴수 있게 바꿔주든지요.
10/09/10 02:23
저도 첫번째 글은 아니라고 봐요. 바퀴와 히드라가 인구수 1 되는 순간, 토스전은 완전 붕괴라고 보고, 또한 그만큼 하향시켜버리면 분명 테란전에서 답이 없을겁니다. 현재 상황에선 사신 벙커링과 광전사 하향만 되는 순간, 저그는 15산란못까진 기본으로 찍을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충분히 운영이 되죠. 애초에 사신 벙커링 같은 것들 때문에 선 부화장 체재가 어려우니까 저그가 힘들다는 이야기가 나온 것 뿐이죠.
물론 저 같은 양민 유저야 저그가 상향되면 좋겠지만, 지금 무턱대고 저그 모든걸 상향해버리면 진짜 최상위권은 저그가 타 종족 학살할겁니다. 당장 그렉 필즈나 김원기 선수만 봐도 초반 극단적인 빌드를 안 만나서 무난하게 앞마당 운영하면 물량으로 압도하죠. 정말이지 선 확장 운영이 무난해지기만 하면 지금처럼 힘들다는 소리는 안 나오리라 봅니다.
10/09/10 09:28
저그에게 전작같은 기동성만 있었어도 약한 걸 떠나서 지금처럼 인기가 없지는 않았을 겁니다.
저그의 묘미는 라바운영의 묘도 있지만 기동성을 활용한 쌈싸먹기 빈집털이 견제 등등인데..
10/09/11 16:49
저그를 좀 해보면 저런 느낌 많이 받아요.
애벌레 남아돌아서 드론펌핑 하다가 한방에 밀리던가, 싸먹질 못하고 1:1 박치기 식으로 강제당하고 전투에 지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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