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10/08/29 16:26:36 |
Name |
커피우유 |
Subject |
블리자드와 곰티비는 스타2가 흥하길 진정 바라는가? |
스타2에서 가장 시급하게 패치 해야 될 사항은 대화 채널 추가인데 이번에도 추가가 안되나요?
현재 스타2가 확실하게 붐을 못 일으키고 있는 이유가 어찌 보면 커뮤니티 기능의 부재인데요 출시 된지 한달이 지났는데도 친추 목록이 있긴 하지만 새로운 친구를 사귀기도 힘들고 친구가 접해 있더라도 같이 접해있다는 기분이 들지 않습니다.
비슷한 예로 게임톡이라는 채팅 서비스가 있습니다.
근데 겜톡이 방 생성이 안 되고 개인 간의 음성 대화만 가능 하다면 찾는 유저들이 있을까요?
와우가 길드 시스템과 대화 채널 시스템이 없다면 어떨까요?
지금 스타2가 그런 상황입니다.
왜 충분히 정식 발매 시 기본적으로 제공 되어야 했고 베타 때도 유저들이 가장 원했던 서비스인데 패치가 왜 이리 지지 부진 한지 모르겠네요.
채널 기능이 진작에 있었으면 지금 쯤 이면 그 채널을 통한 거대한 커뮤니티가 형성 되었을 텐데 지금 그런 게 전혀 없죠.
엉뚱한 광고 등에 돈쓰지 말고 정작 중요한 유저들이 무엇을 원하는 지를 파악하고 원하는 패치를 서둘러 주시기 바랍니다.
또 아이디 생성 문제인데요.
스타2는 중복 아이디 생성이 가능하기 때문에(같은 아이디로 여러 개 계정 생성이 가능) 플레이어 사칭 등 그로 인한 불편함이 많습니다.
레어 아이디 선점해서 팔고 그러던 예전 스타나 와우 같은 경우를 생각해서 그런 것 같은데 스타2는 어차피 한 계정에 한 아이디 밖에 사용을 못합니다.
스타1이나 와우처럼 한 계정으로 여러 아이디를 사용 하는 것도 아닌데 왜 중복 아이디 생성이 가능하게 했는지 이해가 안되더군요.
얼마 전 방송경기에서 경기 중에 경기 화면에 어떤 유저가 플레이어에게 욕 비슷한 걸 하는 것이 방송에 노출 된 적이 있었죠.
근데 그 욕한 유저가 연승전을 통해 알려진 아이디였는데 정작 본인이 아니였다고 하죠.
그래서 지금은 경기 중에 귓말 못 받게 설정해두고 경기 하도록 규정이 생겨버렸습니다.
너무 많은 중복 아이디 때문에 이번에 블리자드에서 아이디를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주는데요 앞으로라도 중복 아이디 등록이 불가능 하게 됬으면 좋겠습니다.
GSL을 통해 스타2 스타 플레이어가 나온다면 너도나도 그 선수의 아이디를 따라 만드는 팬들이 많아질 수도 있는고 그를 이용해 프로게이머 사칭등 문제가 될 소지가 있을 수 있고 그런 건 미리 방지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중복아이디 생성을 유지 하려면 빠르게 길드 시스템의 도입이 필수라 생각합니다.
아이디 앞이나 뒤에 길드 마크가 같이 노출됨으로써 좀 더 구별이 쉽게 하는 방법도 괜찮을 것 같고요.
그리고 GSL 예선이 지금 한창 진행 중에 있는 데요 곰티비나 블리자드는 이를 마케팅으로 적극 활용해야 될 것 같은데 전혀 그런 움직임이 없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예선전 결과에 그 관심이 집중되어 있는 지금 곰티비 정식 GSL 사이트나 블리자드 사이트 그 어디에도 정확한 예선 상황 및 선수 소개가 안 나와 있다는 건 2억씩이나 들여가며 대회를 진행하는 목적이 뭔지 스스로도 망각하고 있는 것 같네요.
저 같은 일반유저 입장에서도 이번 예선전을 준비하는 주최 측 이라면 참가 신청인원 파악을 통해 외국인 선수와 전 현직 프로게이머,외국인 선수,연승전을 통해 한창 인기 몰이중인 연승전 스타 등은 미리 파악하여 인터뷰 해주는 것도 좋을 것이고 예선전 현장 스캐치 같은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예선전 열기를 궁금해 하는 유저들에게 보여주는 것도 좋았을 것 같은데 말이죠.
이건 뭐 예선 진행 상황 파악하려면 스타2 관련 모든 커뮤니티를 뒤지고 다녀야 되니 과연 곰티비나 블리자드는 스타2가 흥행하길 진짜 바라고 있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스타2의 기대 이하의 흥행 부진을 캐스파나 매수 언론보다는 내부적으로 더 큰 문제가 있다는 걸 직시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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