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밀가리입니다.

제가 클베 중반 부터 스타2하게 되고 지금 까지 쭈욱 해오고 있는데요.

요즘에 게임이 잘되서 래더점수도 1000점이 넘고 국내 랭킹도 100위권대라서 평소에 즐겨보던 기사도님 방송에 신청을 했습니다.
사실 매일 혼자만 하는 게임이었는데 많은 분들이 제 게임을 지켜본다고 하니 많이 긴장이 되더군요.

아무튼 경기 제 생각과 달리 진행되서 안타깝게 졌습니다. 첫 방송경기라는 긴장감에 최대한 안정적으로 플레이를 했는데 오히려 그게 상대방 분에게 기회를 준 것 같네요.
상대방 분은 5연승인가? 계속 하시더군요. 그래도 절 이기신 분이 연승해서 속상한 마음이 조금 가셨습니다.

아무튼 평범한 유저가 기사도님 방송을 통해서 한경기지만 정말 긴장이 넘치고 추억이 되는 게임을 해서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기사도님에게 매우 감사드립니다.
수 천명이 실제로 보니 프로게이머의 심정을 조금이라도 알겠더라구요.
특히 상대방의 멀티체크를 못 했는데, 실제로 관전하시는 분들은 얼마나 답답하셨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기사도님 방송은 괴수분들이 출전하시기에 조금 부담이 되지만 이제는 다른 BJ분들의 방송도 기회가 되면 참여하려구요
여러분도 다이아몬드 1000위 안에 들면 한 번 신청해보세요. 조금 부담은 가지만 오늘 정말 재미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