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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 01:40
좀 딴 얘긴데, 전 혜리 얼굴이 진짜 꾸미기에 따라서 여러 가지 모습이 가능한 만능 얼굴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놀토 보면 온갖 분장을 다하는데, 진짜 하얀 도화지에 코디, 스타일링으로 거의 모든 느낌을 자연스럽게 소화하더라구요. 얼굴이 너무 세련되게 예쁘면 촌스러운 분장이 잘 안 먹는 경우가 많은데, 청일전자 미쓰리 보면 나름 평범하게 찐따같은 모습도 잘 소화하고, 반대로 화려하고 도회적인 스타일도 굉장히 잘 어울리죠. 어떻게 보면 평범하게 예쁘고 어떻게 보면 존예고, 매번 볼 때마다 느낌이 달라서 참 신기합니다.
20/10/03 01:52
혜리가 놀토에서 하는건 분장보단 컨셉에 맞는 메이크업이라고 봐야해서..
그이유가 고정중에 매번 앙사이드로 충격을 주는 박나래 김동현 문세윤 트리오의 존재감때문에 신동엽과 더불어서 정상인 역할을 맡고있죠. 심지어 같은 가수출신 연기자 겸업인 피오나 래퍼인 넉살마저도 망가질때 망가지는데 유독 혜리가 그 배우 이미지때문에 분장 벌칙 걸때 빼는 모습을 본방때 몇번 보여줘서 그때마다 욕을 먹고 있는 편이죠.
20/10/03 03:27
아니 뭐 제가 말하는 건 어디까지나 연기에서 허용되는 범주의 분장까지예요 크크
희극인 분장까지는 좀... 그리고 놀토에서 분장롤이 서로 어떻게 다르고 무슨 논란이 있고 하는 것도 제가 하는 이야기와는 전혀 다른 얘기라서...
20/10/03 09:30
혜리 얼굴은 천상 배우 얼굴이죠
응팔 때와 예쁘게 꾸밀때와 갭이 상당하니까요 어떤 배우는 얼굴이 똑같아서 다른 연기해도 메인 연기만 떠오르는데 혜리는 그런 부분에선 참 복 많이 받은 배우입니다
20/10/03 09:36
그쵸.
연기력만 갖춰진다면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앞으로 배우로서의 커리어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제일 어렵긴 하지만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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