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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7/12 11:40:20
Name 브롬톤버디
File #1 song1594510788_1221646133.jpg (808.7 KB), Download : 88
출처 보배드림
Subject [유머] 미각을 잃은 남편


(야, 저긴 요리하기 싫다고 시위하는거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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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철
20/07/12 11:42
수정 아이콘
그래도 와갤요리같은거에 비하면 겉보기엔 멀쩡해 보이네요.
당시 실시간으로 곰토로 크림스파게티를 봤었는데 진짜 충격적이었습니다.
본인이 맛은 괜찮다고 하던데..
20/07/12 11:42
수정 아이콘
그냥 말을해...
근로시간면제자
20/07/12 11:44
수정 아이콘
그냥 다시다를 쓰면 간단하던데
브롬톤버디
20/07/12 11:49
수정 아이콘
전 와이프가 매운맛에 미각치라서, 쌀밥을 제외한 모든요리에 매운쏘스를 때려넣는데 미치겠습니다. 크크크.
최강한화
20/07/12 11:50
수정 아이콘
남편에게 잘못한게 있는지 곰곰히 생각해보는게...크크
本田 仁美
20/07/12 11:52
수정 아이콘
유튜브에서 백종원씨 계량된거 보고 그대로 따라하는 미션을 수행해야 겠네요.
저런걸 잘먹는 미각을 보니 요리를 가르치는 수준으로는 힘들것 같고 과학실험 하듯이 재료의 혼합을 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생각하고 해야 할 것 같아요
김유라
20/07/12 11:54
수정 아이콘
요리 못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문제죠. 레시피만 따라해도 중간은 가는데 그걸 또 안따라함...
시린비
20/07/12 11:56
수정 아이콘
요리를 잘하면 기회될때마다 시킬거야... 가급적 꼭 필요할때만 시키도록..
풀풀풀
20/07/12 11:57
수정 아이콘
요리가 손도 많이 가고 어려워 보이는데 자꾸 요리 하는걸 보면 좋아하는봐요
qpskqwoksaqkpsq
20/07/12 12:04
수정 아이콘
손질을 잘하는거 같은데 그냥 레시피대로 하기만 하면 맛있을걸요
웃어른공격
20/07/12 12:17
수정 아이콘
김치 볶음밥은 김치 햄 김치국물만해도 나쁘지 않을껀데....김치만 오지게 익어 있으면...뭐가 문제지...
메가트윈스포
20/07/12 14:01
수정 아이콘
김치볶음 밥 입니다
인물들의재구성
20/07/12 12:17
수정 아이콘
집에있는 재료 다때려박아보고 괜찮은데? 하는 타입인가 보네요.
다시마두장
20/07/12 12:33
수정 아이콘
진짜로 저런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요리 아이큐 자체가 못 쓸 수준인 사람 or 요리 비주얼은 기가 막히게 구현하는데 맛이 비주얼과 완전히 따로 노는 사람.
근데 저 정도로 미각이 둔하다니 다이어트 할 때 편할 것 같아서 내심 부럽기도 하네요.
멸천도
20/07/12 12:48
수정 아이콘
본인이 안먹고 부인만 주는데 저런식이면 하기싫다가 맞는데
본인도 먹고 그것도 맛있게 잘먹는다면 저건 [찐]입니다.
달인레시피에 관심을 가지고 그것도 자기식으로 변경해서 한다는 점에서 진심으로 요리를 좋아하는게 느껴지네요.
애도를 표합니다.
20/07/12 12:50
수정 아이콘
크킄크 위로인데 사형선고 급
Rorschach
20/07/12 12:50
수정 아이콘
뭐 그런데 보통 손맛이라 표현하는게 사실은 미각이 얼마나 정확(?)한가에 따른게 아닌가 싶습니다. 음감에 절대음감이 있듯이 미각도 사람마다 그 정도가 다른거죠. 그러니 미각이 정확한 사람들은 간을 잘 맞추는거고, 미각이 정말 둔한 본문의 남편 같은 사람은 자기입에는 괜찮아도 저런 결과물이...
그런데 어쩌면 미각이 둔한 사람이 더 행복할지도 모릅니다 크크 하지만 주변사람이 불행해질 수 있...
20/07/12 12:55
수정 아이콘
저런 사람들 특징이

간을 안봅니다. 요리 중간중간에 간도 보고
조절해서 넣어야 하는데
완성되기 직전까지 간을 안봅니다.
다 만들어서야 이상하면 그제서야 거기다
뭘 첨가하는데. 죽은자식 불알만지기죠.

왜 아냐구요? 제가 그래요.
녹용젤리
20/07/12 13:46
수정 아이콘
한 20년넘게 하다보면 간 안봐도 됩니다?
40년모솔탈출
20/07/12 14:04
수정 아이콘
아뇨..
저분은 간을 봐도 모르는 경우입니다
이상한걸 못느끼는 경우에요
BibGourmand
20/07/12 12:57
수정 아이콘
청소랑 비슷해요. 누군가는 이정도면 깨끗한데 왜그러냐며 자랑스러워 하겠지만, 보면서 속터져할 사람이 있거든요.
본인이 저걸 먹어보고도 괜찮다고 하는 이상 절대로 답이 없습니다. 내가 만들었지만 이건 아니다 생각해야 요리가 느는데, 이상한 걸 만들고도 맛있다고 하는 사람의 요리가 늘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 깨끗한(?) 방을 더 치우시겠습니까? 같은 이치입니다. 멀쩡한(?) 레시피를 바꿀 것 같으세요?
20/07/12 13:06
수정 아이콘
요즘 요리하면서 느끼는게 요리법은 게임 공략하고 거의 비슷합니다. 완성된 고인물들의 공략이 있고 그냥 따라만 하면 되죠.
네오크로우
20/07/12 13:06
수정 아이콘
비주얼이야 뭐 그냥저냥, 싶었는데 마지막 찌개는 크크크
20/07/12 13:08
수정 아이콘
사약인가.?@?!?
허허실실
20/07/12 13:20
수정 아이콘
잃은 게 아니라 원래 없었...

영국요리밈이 생긴 이유를 한식으로 보여주는 사례군요.
20/07/12 13:22
수정 아이콘
저건 신랑 보는 앞에서 울어야죠
내가 당신이 노력하는건 알겠는데
미안하다고 맛이없다고 울어야합니다...
https://pgr21.co.kr/humor/332271
녹용젤리
20/07/12 13:43
수정 아이콘
집시람이 요리를 못합니다. 리얼로.....
신혼때 순두부찌개, 닭도리탕 한번 먹고 그냥 제가 하기로했습니다.

한참쉴때 또 도전 해본다길래 저울, 계량스푼, 계량컵 다 사주고 레시피대로만 하라고 가르쳐줬건만 결과물은 저렇더라고요.

그러면서 왜 나는 당신같은 맛이 안나지?? 하면서 진심 궁금해하는데 이것참 설명해줄수도 없고.....

그래도 이젠 맛있는건 용케 알아요. 대신 나없으면 아마 굶어죽을거라고 하네요.


덧. 처제는 더 답이 없습니다.
제가 오죽하면 집사람한테 처제는 악마의 혓바닥을 가졌어 하니 미친듯이 웃더군요.
불대가리
20/07/12 13:45
수정 아이콘
하하 알콩달콩다시네요 보는제가다행복해지네요
마스터충달
20/07/12 14:32
수정 아이콘
도공은 있는데 화공이 부족하고 결정적으로 간을 못 맞추네요
주용용
20/07/12 14:50
수정 아이콘
백종원 처방 받아야죠 크크크 백종원이 시키는대로만 해서 달라해야됩니
55만루홈런
20/07/12 15:09
수정 아이콘
그냥 계량컵사서 그대로 따라하면 맛 비슷하게 나옵니다 요즘 워낙 레시피 유툽 잘 나와서 능지가 처참한게 아니면 성인들은 만들 수 있죠

걍 자기 고집대로 뭘 추가해서 문제인거지 그러고 맛 없으면 그냥 만든 사람 문제임
서지훈'카리스
20/07/12 15:17
수정 아이콘
입맛이 민감한 사람이 요리하면 해결됩니다
20/07/12 16:29
수정 아이콘
근데 감바스 식용유에 하면 안 되나요?
기본적으로 식용유 올리브유 엑스트라버진 등 다 용도가 있고 향도 있고 발연점도 다르고 그건 알겠는데...
감바스의 경우는 없으면 식용유로 해도 되지 않나요?
그린벨
20/07/12 16:30
수정 아이콘
얼마나 후각이 미각이 예민한지도 요리하는 사람의 기량에 해당되는 것 같아요... 전부는 아니더라도
치킨은진리다
20/07/12 21:58
수정 아이콘
미각보다는 그냥 레시피 안지키고 멋대로 만드는게 문제같네요. 식재료에대한 이해도 없는거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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