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8/10 17:35
남편이라는 사람이 어떻게 저렇게 말할 수 있냐고 욕하는 결말로 갈 줄 알았는데 남편에게 미안해하고 요리학원 다닐까 고민하며 발전하려는 모습을 보여주는 결말이라 놀랐네요. 내가 아는 판 글은 이렇지않은데..
18/08/10 17:42
저런 경우 은근히 많습니다.....
심지어 어떤 경우도 있냐면, 애기가 밥을 잘 안먹는 이유가 진짜 애가 밥 먹는걸 싫어해서 일수도 있지만.. 밥이 맛이 없어서 그런 경우도 많아요.. 주변에서 많이 보입니다 ;;;
18/08/10 18:19
그쵸.. 영양불균형과 편식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흐흐
전국의 엄빠님들, 아이가 "원래" 이유식을 잘 안 먹는 경우가 그리 흔한 건 아니랍니다 ㅠㅠ
18/08/10 20:06
전 그래서 이유식에 미원을 넣는 것에 찬성하는 편입니다. 맛없는 음식 적게 먹이는 것보다는 맛있는 음식 만들어서 잘 먹게 만드는게 아기에게 훨씬 이득이라...
18/08/10 17:45
그쵸그쵸 보통 맛없다는 평가의 대부분은 소금간
이더라구요 일반적으로 요리해준사람한테 맛없다는불평 정말 하기 어렵거든요 요리평론가도 아니고
18/08/10 17:45
전 국 없이 밥 잘 안 먹는데 신혼초에 국 없이 밥상 차렸던 와이프 생각나네요...목은 멕히는데 말은 못 하겠고
같이 살다보니 어느샌가 적응이....와이프가 음식은 잘해서 좋은데 제가 설겆이 하기 싫어서 외식 하자고 조르는 형국 ;;
18/08/10 17:47
뭐 재료를 이상한 거 쓰는 건 당연히 아니겠고 아마도 간 문제겠죠? 흐흐..;;
저도 좀 심심하게 먹는 편이라 제가 먹을 때랑 누구랑 같이 먹을 거 만들 때 들어가는 양념의 양이 확 다르죠.
18/08/10 17:52
어릴때 부모님이 맞벌이라 할머니가 자주 와서 밥 해주셨는데 진짜 맛없어서 못 먹겠는데 억지로 먹이니 속 안 좋아져서 토하고 살 빠지고.. 살 빠지니 다시 또 먹이고의 반복;;
요즘이야 큰 집 가면 적당히 먹고 밖에 나가서 따로 사먹는데 어릴땐 지옥이었습니다 ㅠㅠ
18/08/10 18:06
근데 진짜 행복하게 밥차려주는 아내에게 ‘니 밥 너무 맛없어서 못먹겠어...’라고 말하려면 눈물 날 수밖에 없긴하겠네요. 너무 힘든데 너무 미안하고 크흐
18/08/10 18:22
저는 신혼초에 와이프가 차려주는 밥 평범하게 잘 먹었습니다.
두어 달 후에 와이프가 인상을 쓰며 묻더군요. "당신은 왜 내가 한 반찬은 손도 안 대고 엄마(장모님)가 가져다 준 반찬만 먹는 건데?" 이후로 아이가 태어나기 전까지 저희 부부 사이에 아침밥이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18/08/10 18:31
솔직히 여태껏 요리 잘하는 여자친구를 사귀어 본 적이 없어서 과연 얘네들이 와이프가 된다고 갑자기 달라질까 싶긴 하더군요. 지금 여친도 그렇고. 애초에 요리 경험 자체가 별반 없으니..
18/08/10 18:51
저녁을 자기가 스스로 할 정도로 음식할 수 있는 사람이면 3개월동안 참지 말고 적절하게 말해줘도 됐을텐데요.
본인은 잘 먹었다는 거 보면 둘의 입맛이 다른 거 같은데 그 차이를 서로 얘기해서 맞춰야죠.
18/08/10 20:18
큰애가 애기때 할머니 손에서 컸거든요.
밥을 다른 아이들에 비해 매우 잘 먹는 편이었는데 직접 키우기 시작하면서부터 잘 안 먹더라고요. 역시나 음식 솜씨 문제였던 건가...
18/08/10 22:47
와이프가 처음 삼계탕을 해줬는데 닭 기름기를 제거하지 않아서 비린내가 진동.....
그뒤로 날만 더워지면 몸보신해야한다해서 그냥 치킨 먹자 어차피 배에들어가면 똑같아 로 막고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