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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25 14:29
서울에서 총 자산 10억이 20대에 있으면 어마어마한거고..... 6,70대면 아파트 한 채에 현금성 자산 몇 억 정도는 모으셨구나... 이런 느낌?
20/06/25 14:30
로또 이름을 바꾸던가 거 세금 좀 덜 뗍시다. 무슨 로또 라는 이름의 복권이 평균 10몇억 당첨금에 서울에 있는 고급 아파트도 한채 못 삽니까
20/06/25 14:48
이름이나 세금 문제가 아니라 당첨 방식의 문제죠. 지금 수준에서도 난이도 높여서 당첨 1명만 되게 하면 세후 120억 넘습니다. 미국 파워볼 이런게 몇천억 나올 수 있는 이유는 인구많아서 사는 사람도 많고 당첨 난이도도 높아서 막 이월되고 당첨자도 1명 나올까말까 해서죠. 세금은 오히려 미국이 더 높음
20/06/25 15:03
복권 세금 얘기 나올떄마다 일본 호주 얘기하는 분들 많은데 세금 떼는 나라가 대다수입니다. 로또도 세금 안떼봤자 고급아파트 못사는 건 똑같아요.
20/06/25 16:01
일본도 세금 냅니다. 당첨금에서 내는게 아닐뿐이죠.
그냥 조삼모사예요. 일본이 복권 구메할때 포함된 세금이 40% 정도로 알고있는데, 10에서 4를 뗀 당첨금 6을 주는 일본이나 10에서 당첨금 10중 세금으로 4를 떼고 6을주는 한국이나 6 받는건 매 한가지죠.
20/06/25 16:10
저는 당연히 당첨금을 말한 거구요.
일본 복권이 사기전에 세금 메긴 다고 엄청 비싼것도 아니고 한국과 비슷하고,구입시 몇백엔에 대한 세금을 내는것과 당첨후 몇억엔에 세금을 내는걸 선택 하라면 100명 중에 100명이 후자를 선택 하겠죠. 구입시에 세금을 미리 낸다고 일본 로또 당첨금이 싼것도 아니고요. 조삼모사 라는 말은 적절한 비유가 아닙니다.
20/06/25 16:48
복권 당첨금 세금이야 전 별로 문제없다고 보는 입장이긴 한데,
로또 등 우리나라 복권의 경우 일단 절반이 복권기금으로 적립되잖아요. 그러니 애초에 당첨금이 10중에 5. 일본도 저 세금 말고 다른 쪽으로 빠지는 돈이 또 있나요?
20/06/25 14:39
10억으로 아파트를 겨우사지 않을텐데?? 왜 이런얘기하면 꼭 고급아파트를 기준으로 하는지 알 수가 없네요.
최소한 살아가는데 부족함이 없다면 서민은 거의 벗어났다 생각하고, 현금 10억이면 부자까지는 아니고 중산층 중간 정도된다 생각합니다.
20/06/26 00:00
네 그건 서울이죠 저기 댓글은 광역시입니다. 인천송도 최근 분양되는 아파트가 9억좀 넘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그리고 현금 10억이면 대출하면 겨우까지는 아니죠. 그정도 가격되는 집을 현금으로 100퍼센트 구매하는 사람은 진짜부자이거나 대출이 싫은 사람정도로 생각하고 중요한건 아무튼 서울기준으로 봐도 전 그게 서민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20/06/26 07:47
말슴하신대로 서민은 아니고 부자도 아니다 정도겠네요.
그 사람들한테 부자냐? 하면 정말 코웃음칠 겁니다. 서울에서 고급 아파트 10억이라는게 이젠 참 말이 안되는 이야기가 되었죠. 지방이라면 물론 싸고 좋은 아파트도 많겠지만요
20/06/25 14:42
[계약연봉 4천만원]을 실수령 기준으로 [30년동안] '한푼도 안쓰고' 모아야 10억정도 될텐데... 크크크 그냥 10억이라고 하면 되게 작아보이는 마법이죠.
20/06/25 14:47
정보: 10억은 세후 연봉 1억인 사람이 먹지도, 싸지도, 씻지도, 사지도 않고 아무런 아무런 경제소비활동을 안하고 10년을 일해야 얻을 수 있는 돈이다. 유유
20/06/25 14:53
대충 검색해보니 순자산 8~9억이 상위10프로던데,
10명 당 1명 꼴로 부자가 있다는 것은 절대적 가치로도 그렇지만 상대적 비율로도 좀 말이 안맞고 부동산 제외하고 바로 쓸수있는돈이 10억이라든가 아니면 다 합쳐서 20억 이상이면 부자라고 생각합니다.
20/06/25 14:56
부자가 어느정도 있어야 하느냐의 문제죠. 10억이 작다는게 아니고. 부자중에서도 10억이 별거아니다라고 생각할 사람은 거의 없지만 막상 10억가지고 서울요지에 집한채 살수없습니다.
20/06/25 15:14
30대 이하에서 순자산 10억 넘으면 부자 맞죠
서울 아파트는 중위값이 9억인데요? 해도 대출 없이 서울 아파트 가지고 있으면 그 자체로 부자라고 봅니다.
20/06/25 15:19
순자산 얼마안되는 사회초년생이지만 총자산 10억이 부자는 아니죠 요즘에야...
현금성 자산 말하는거면 이야기가 달라지지만....
20/06/25 15:34
10억이 정확히 11년 전 영화네요.물가 상승률이 연 3%라 치면 지금 기준으로 10억*(1.03)**11=14억 정도되겠습니다.
애초에 백만장자라는 표현이 나온지 수십년 전이란 걸 고려하면 과거의 10억은 요즘 기준으로 20~30억 정도는 되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20/06/25 15:41
고정적 수입 있고, 만족스런 집 한채 있고, 괜찮은 차 한두대 있고, 빚 없고, 있을거 다 있는 상태에서의 현금성 순자산이면
솔직히 1~2억만 있어도 남한테 아쉬운 소리 하나도 할필요 없는 풍족한 삶이죠. 근데 '부자'라면 얘기가 좀 달라지긴 하네요. 제가 생각하는 부자의 기준은 '집에 몇 가구가 추가로 얹혀살아도 문제없는' 수준이라.. 크크
20/06/25 15:50
요새 하두 부동산 관련해서 몇억 몇십억 해대가지고, 1억 2억은 다들 갖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데...
그정도 없이도 그냥 저냥 잘 사는 분들도 수두룩 빽빽하죠, 특히 지방으로 가면 그러나 말거나 이번주 로또는 나 당첨 좀 시켜줘라아!!!
20/06/25 16:36
워낙에 케바케라 1억만 있어도 상당히 윤택하게 살수 있고, 10억이 있어도 빡빡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을텐데요.
그런데 1억이나 10억이나 큰틀에서 고민하는 내용들은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 10억이면 사실 서울에 집한채 사기에도 빡빡한 돈이고, 목돈 나가는 일 생길때 가성비 따져가면서 해야되는 금액인거 같구요. 적게는 50억, 좀 넉넉하게 100억 이상은 돼야 돈문제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자기 삶을 온전히 자기가 선택할 수 있는 정도의 레벨이 되는거 같고 부자라는 타이틀에 딱 진입이 되는 금액이 아닌가 싶네요.
20/06/25 16:53
부자의 기준이 뭔지는 모르겠으나, 노동하지 않고도 중산층의 삶을 지속적으로 누릴 수 있는 정도로 보면 계산은 이렇게 될 겁니다.
가정 1. 부자의 삶도 아니고 중산층이 향유하는 삶을 노동없이 누릴 수 있는 사람이 부자라고 가정 2. 중산층의 삶을 향유하기 위해 필요한 금액을 중산층의 수입으로 가정 3. 중산층의 소득을 1인당 GDP * 4인가구로 가정(대충 3.2만 $=원화기준 3,840만원*4= 1.53억) 4. 자산 수익률 3%로 가정 결론 51억있으면 연 1.53억 수준의 캐시플로우 생김(세금 고려X) 뭐 실제로 보유한 주택은 역모기지가 안되는 이상 현금이 안들어오고, 세금도 있습니다만은, 대충 50억 정도 있으면 지속적인 중산층의 삶을 누릴 수 있을거고, 원금도 쓰는 걸 고려하면 중산층 이상의 삶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20/06/25 19:09
세후 수익이 인플레이션보다 3% 높으면 매년 3%씩 쓰고 살아도 제자리걸음은 하는데, 평균 세후수익률이 3%인데 매년 3% 쓰고 살면 40년도 못 버티고 거지됩니다. 평균 인플레이션이 연 3%일 때, 매년 써야 하는 1.53억은 50년 후 6.7억이 되고 80년 뒤에는 16.3억이 됩니다. 고로 세후수익률이 3%밖에 안 되는데 2020년 시점의 1.53억원 가치에 상응하는 금액을 매년 쓰면 34년차부터 51억을 다 까먹고 마이너스로 돌입하고, 금액을 1.53억원으로 고정시켜놓고 쓰면 80년 뒤에는 한해를 1,400만원으로 버텨야 합니다.
대강 이러한 이유로 매년 쓰고자 하는 금액의 200배쯤은 있어야 평생 그 정도의 생활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어느 정도 보장될 수 있습니다. 선진국 중산층 소비수준이 평생 보장될 수 있는 자산규모는 대략 약 300억원쯤 됩니다. 그러다 보니 투자가능자산이 약 300억원 이상인 사람을 지칭하는 명칭도 있습니다(UHNWI).
20/06/25 20:09
맞는 말씀이신데
인플레이션을 굳이 이야기하지않은 건 1. 현재 인플레이션율은 매우 낮은 상태이고 2. 금리, 수익율은 인플레이션의 함수이기도 하여 인플레이션율이 올라가면 자연스럽게 평균적임 금리와 자산 수익율은 올라가게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굳이 고려안해도 큰 상관은 없어서 언급하지 않은 것 뿐입니다
20/06/25 21:29
고려 안하면 당연히 큰 상관이 있습니다. 한국 시중은행의 예금 세후금리는 상당히 오래 전부터 원화 인플레이션을 못 따라갔기 때문에, 은행 예금 수준으로 안전 운영을 하면 돈을 아예 안 쓰더라도 자산가치가 계속 줄어드는 상태입니다. 즉 인플레이션보다 3%p 높은 평균 세후수익률을 기록하려면 리스크를 감수하고 투자를 해야하는데, 인플레이션이 계속 2-3%선에서 유지된다 하더라도, 80년 평균 세후수익률을 5-6%로 만드는 것은 그렇게 식은 죽먹기가 아닙니다. 80년은 커녕 30년 세전 수익률만 하더라도 6% 안 되는 펀드가 대부분입니다. 액티브 펀드의 90% 이상은 장기적으로 보면 S&P 500 인덱스 펀드보다 성적이 더 나쁜데, S&P 500 인덱스 펀드가 평균적으로 5%대(넣는 타이밍에 따라)의 30년 세전수익이 나옵니다. 그리고 80년이라는 기간은 나라가 망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한 기간이기 때문에, 지금 상황을 기준으로 하는 예측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당장 6.25가 70년 전의 일이고, 남미 국가는 저 정도 기간이면 디폴트를 몇 번씩 내고 화폐개혁을 몇 번씩 하는 수준이며, 미국도 단순 리세션은 여러번에 대공황도 90년밖에 안 떨어져 있습니다.
20/06/25 23:56
은행 PB 기준이 5억정도 입니다.
로얄 MVP 등급 이런거 말고 PB요. 가용 예금자산 5억이면 부자죠. 그쯤 되면 그 5배 10배는 자산이 있는 거라봐도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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