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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25 14:46
극장에서 봤는데 생각보다 고증도 잘 되어있고 당시 상황을 다큐멘터리식으로 잘 연출한 수작이었습니다.
베스트 대위는 정말로 베스트!!
20/06/25 14:52
일장기 위에다 폭탄을 떨어트리는 것이 연출이 아니라 실제라는 것이 영화를 보면 실감이 나죠. 항공모함 위에 떡 하니 과녁이 보이니...
그 이후에 베스트대위가 다시 비행을 못했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20/06/25 16:51
저도 엄청 만족스럽게 봤는데 확실히 좀 애매한 감이 있는 영화이긴 했습니다.
미드웨이 해전을 잘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너무 사실 나열적인 다큐같은 영화가, 미드웨이 해전을 아예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많은 사건이 구체적 설명 없이 계속 나와서 뭔 말을 하는건지 모를 영화가... 되어버리긴 했어요. 그래서 미드웨이 해전을 적당히(?) 알고있던 저에겐 참 즐거웠던 작품... 크크
20/06/25 14:55
특공대를 도왔다고 25만명을 학살했다 이게 맞는 발언인가요?
일제만 개입되면 특유의 근거없이 까도 문제없다는 분위기가 만연한지라... 온 나라가 털리는 와중이라 그럴여력이 없었을거 같은데 말이죠
20/06/25 15:02
일본 육군의 보복
한편 일본 군부는 일본 민족에게 하늘같은 존재인 천황이 거주하는 소위 제도(帝都)가 공격 당한 것에 대해 크게 당황하였다. 나중에야 B-29의 대규모 폭격에 의해 도쿄 전체가 불바다가 될 정도로 미군 폭격이 일상사가 되었지만 이때만 해도 앞으로 다가올 상황 판단을 못 할 때라 군간부들은 몸 둘 바를 모르며 황공해 했다. 일본군의 육군과 해군은 곧 행동을 보였다. 중국 주둔 일본 육군은 5월 중순 18만 병력을 동원해서 미군 폭격기 조종사들이 구출되었던 절강성 일대를 목표로 대토벌작전을 발령하였다. 장개석군의 고 축동(顧祝同)사령관이 지휘하는 34개 사단 격멸과 3개 비행장 격멸이 목표였다. 이 일대 장개석군과 비행장들을 제거해서 다시는 두리틀 작전 같은 본토 폭격을 불가능하게 만들겠다는 것이었는데 순수한 군사 작전이라기보다는 두리틀 공습에 대한 보복 작전의 성격이 짙었다. 이 토벌에서 무려 25만명의 중국 민간인들이 학살되었다. 미군 조종사들이 구조를 도와준 감사의 표시로 건넨 시계나 편지 등 조그마한 선물이라도 가지고 있던 민간인은 무조건 사살되었다. 이 작전은 9월 30일 종료되었다.
20/06/25 15:04
http://bemil.chosun.com/site/data/html_dir/2014/12/04/2014120403097.html
https://en.wikipedia.org/wiki/Doolittle_Raid 저도 정확하게는 몰라서 검색해봤는데 실제로 있었던 일 같네요. 신뢰성 있는 정보는 더 찾아봐야겠지만요.
20/06/25 15:08
https://en.wikipedia.org/wiki/Zhejiang-Jiangxi_campaign
위키피디아에 관련 내용이 따로 문서로 있네요. 731부대까지 동원해서 생물학적 공격까지 했네요...
20/06/25 15:21
군사적 목표가 제시된 행위라서 학살이라는 표현이 정확한건지 모르겠네요 학살이라면 무력한 민간인들을 모아놓고 죽이는 행위가 연상되서..
그리고 25만이라는 숫자의 출처의 신빙성도 부족한거 같고 뭔가를 당해서 보복하기 위해서 그랬다는 연결고리가 너무 뇌피셜의 느낌이... 일제를 까려면 정확하게 까야지 괜히 상대방이 항변할 여지를 주는건 별로라 생각들어서 말입니다
20/06/25 15:31
태평양전쟁 개전 초기라 일제가 기세등등하던 시절입니다.
중국전선에선 연전연승 하던 시점이였구요. 일제만 개입되면 근거도 없이 깐다는건 무슨 뜻인지 모르겠군요. 반대로 학계에선 다 리퍼런스가 있는데 일본에서 부인하는 분위기가 만연해있지요.
20/06/25 15:46
이 영화를 보고, 일본 군대의 모습에 감명받았다고 했던 우리 직원.....
전 안봤지만... 2차 대전에서 일본군의 모습을 보고 감명? 받을만하게 그려진 영화인가요
20/06/25 15:57
일본군이 최절정기이던 시기라 단점이 별로 안나오긴 하지만
육군-해군의 대립이나 브루노 하사 수장장면, 중국 민간인 폭격, 그리고 유명한 짤방인 모의해전 장면 등 나올건 다 나와서요. 아마도 야마구치 제독이 히류가 침몰될 때 같이 있던 장면에서 감명받은 게 아닐까요?
20/06/25 16:03
저는 안봐서 모르겠는데, 뭐 설명들었을때는 목숨을 걸고 뭘 할때 결연한 의지 뭐 이런걸 보고 감명받았다고 그러더라구요
아마 말씀하신 장면이 맞을 것 같아요-!!
20/06/25 16:54
일본군 전체보다는 야마구치 제독 이야기일겁니다. 영화에서도 전반적으로 참 답없게 그려지는 일본군인데 야마구치 제독 및 근처의 몇몇 군인들만 그나마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그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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