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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20 07:22
창고에 묵혀뒀던 로드 꺼내서 7년 만에 다시 타고 있는데 좋은 글 고맙습니다. 최근에 툴캔, 펌프, 전조후미등, 체인오일, 물통까지 다 새로 샀고 헬멧만 남았습니다.가성비 좋은 브랜드 추천 좀 부탁 드려도 될까요! 가격은 15만 원 남짓으로요.. 크크크
20/06/20 09:27
https://www.helmet.beam.vt.edu/bicycle-helmet-ratings.html
헬멧 충돌 실험을 해서 올려주는 사이트에요. 점수는 낮을 수록 좋습니다. Road style 누르셔서 한 번 살펴보시죠. 전반적으로 mips가 적용된 헬멧일 수록 안전하네요. 그리고 자기 머리에 꼭 맞을 수록 더 안전하다고 합니다. 턱끈없이도 머리에서 흔들림 없이 꽉 끼는 헬멧이요.
20/06/20 08:08
집 근처가 죄다 트렉이라서 반강제로 트렉으로 갑니다 후후....
가성비는 안드로메다로... 아무래도 가성비로 갈거면 세파스 리파인드로 가야되는데 A/S랑 사후 케어는 안드로메다니까요
20/06/20 09:44
세파스가 A/S평이 아주 안좋습니다. A/S가 없다도 봐야 할 정도..사실 프레임도 중국 홍푸에서 만드는데 홍푸 자체는 나쁘지 않은 프레임이라 생각합니다만 아무래도 메이저 브랜드에 비해서 좀 꺼려지더라구요. 디자인과 데칼은 잘 뽑는 것 같은데..
트렉은 2021년식에서는 에몬다가 모델 체인지가 되어서 나오는데 가격이 자비가 없더라구요. 진짜 미친거 아닌가 싶을 정도의 가격 책정을 해놨습니다. 어유..너무 비싸요.
20/06/20 11:18
그래도 집근처 도르로 인해서 선택의 여지가 없더군요 후후...
자이언트라도 집에서 가까웠더라면 너무 멀어서 정비 받을라면 지하철 이동 필수...
20/06/20 08:25
질문 엄청 많이 받으셔서 힘드신게 여기까지 느껴집니다. 큭큭
저도 로드탈까 하다가 그러면 집에갈 때 타고가야하잖아? 로 귀결되며 결국 안산지 N년째네요. 접이식 미벨로 적당히 샤방라이딩 한 후 자전거 세워두고 맥주 한잔 하는게 낙이라.
20/06/20 08:47
2006년부터 지금까지 접이식 미니벨로 타는 자린이입니다.
나는 언제 쫄쫄이 입고 로드 타나 하는 생각을 추월당할 때마다 합니다만, 저는 안 되겠죠. 자전거 관련글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20/06/20 09:10
이제 제대로 타보자 하고 자전거 구입했는데 둘째탄생과 함께 가지러 가지도 못했네요.
글을 읽으니 더더욱 타고 싶어집니다~ 항상 글 잘 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20/06/20 10:56
참고로 쫄바지 엉덩이 패드는 충격 보호용이 아니라땀배출 시키고 엉덩이를 뽀송하게 만들어서 쓸리지 않게 해주는 용도입니다. 충격흡수 이런거 거의 없어요.
20/06/20 11:28
고글 필수입니다. 날벌레들이 넘 많아서 눈에 들어가거나 박치기해버리면 여간 성가신게 아닙니다. 비싼거쓰는건 취향이지만 철물점이나 다X소 같은곳에서 실험실 보호안경 몇천원주고 사는게 가성비 갑입니다.
20/06/20 12:09
자전거에 취미붙이면 개미지옥이 따로 없죠. 대충 4단 지옥으로 구분합니다.
1. 첫 구매후 안전&정비용품에 돈이 홀랑나가고~ 안장가방, 물통, 스피커, 거치대등 잡다한거도 사줘야죠~ 떼깔 욕심에 빕숏져지 사면 여기까지가 기본적이고 재미붙이는 단계의 지출입니다. 2. 본격적으로 속도와 마일리지에 관심가지게 되면 지출이 확뜁니다. 클릿을 끼면 페달링이 향상된다던데 하고 클릿구매. 라이딩 분석용으로 속도계&심박계&파워미터 지름. 체인, 브래이크패드, 타이어, 스프라켓 같은 소모품도 교체할때 되면 몇만원씩 휙휙나가게 되고요. 장거리 라이더라면 보급식에도 눈돌립니다. 생수에 바나나로는 성이 안차죠. 파워젤, 포도당, 칼로리바에 관심이 갑니다. 입문급으로 산 자전거 가격보다 용품가격이 비싸지는 시점이 됩니다. 3. 그렇게 엔진(라이더)의 성능향상이 이뤄지다가 어느순간 몇백만원 정도의 자전거로의 기기업글을 꾀합니다. 카본프레임이 경량, 강성과 승차감이 좋다더라... 휠셋이 가장 중요한 부품이더라 좀 더 안전하게 타려면 디스크브레이크 써야지 전자식 구동계가 대세라던데 감성비도 중요하제!! 하고 따지다 보면 통장이 텅~장 됩니다. 4. 끝이 아닙니다. 남산과 북악, 한강으로 부족한 자신의 혈기왕성함을 증명할 전장으로 나가야죠. 동해안 당일치기 코스도 찾아보고 나서고요. 그란폰도같은 대회도 나가봅니다. 대중교통비와 숙박비, 대회참가비 명목으로 돈이 사라집니다. 그룹라이딩하다보면 거한 뒤풀이도 해줘야죠!! 든든한 현금이 나가는 대신 사진과 라이딩 로그가 남겟네요. 각자가 추구하는 단계는 다르겟지만 취미활동으로 자전거는 잘타려고하면 잘탈수록 돈이 기하급수적으로 많이 나가는거 같아요.
20/06/20 12:52
한창 열심히 주말에 200키로 씩도 타고 했는데...
자전거도로도 멀고... 도로사정상 자전거에 관대하지 못한거 같고... 자전거 타다가 죽겠다 싶어 접었는데...ㅠ 글을 보니까 요즘은 전동울테짚짚 얼마나 하지? 하고 찾아보고 싶네요 크크크크
20/06/20 13:07
어떤 운동을 하건 장비 욕심은 거의 없는 편이고, 그래서 그냥 입문용 아이템으로 최소한의 구색만 맞춰서 하는 타입인데, 60만원 정도 하는 입문용 로드 타다가 30만원 주고 휠을 교체했었는데 휠 교체는 확연하게 체감이 되도록 좋더군요.
부담없이 입문 하려는 분들은 풀카본 프레임 욕심부리지 마시고 저렴한 알루미늄 프레임에 쓸만한 휠로 업그레이드하시는것도 고려해보시길...
20/06/20 14:07
습샬 저렴이 알레 E5로 한달 전에 입문했는데 너무 좋습니다. 아침에 달라진 내 아래(?)에 당황하기도 하고 크크크. 아직 한달이라 그런지 한 십오 킬로 쯤 달리면 좀 쉬어야 겠더라구요. 한번에 30 50 이렇게 언제쯤 탈 수 있을지...
핸드폰 거치대를 할까 말까 고민중인데 글쓴이 말씀대로 져지 구입하면 솔직히 거치대 안 쓸 것 같네요. 평소엔 네비 안 보시고 외워놓으신 코스로 움직이시나요?
20/06/20 14:14
저는 주7일 근무자라 장거리를 안가고 매번 타던 코스만 타고있어서.. 딱히 네비나 지도가 필요 없네요ㅜㅜ 주7일 근무의 장점이죠.
20/06/20 14:32
매장에 재고도 없고, 입문모델 찾는다니 응대도 별로고 대충 공부는 끝난것 같은데 자전거가 없네요.ㅠㅠ
한창 입문하려 공부중이었는데, 때 맞춰 좋은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코로나 때문에 우주의 기운이 자전거에 몰리고 있는데, 또 그 코로나 때문에, 수입이 원활치 않다니 이게 무슨 난리인지.. 친구도 없고, 주로 솔로잉 하다가 가끔 가족이랑 탈 것같고, 아직 이 운동이 저랑 맞을지 아닐지도 잘 모르겠어서 MTB 생각중인데, 그냥 중복투자 방지를 위해서 로드를 가야할라나요?? 그리고 미케닉님들, 제가 입문으로 시작한다고 입문으로 끝난다는 걸 의미하는 건 아닌데, 그리고 뉴비들이 계속 들어와야 그 바닥이 발전하는건데, 응대 좀 신경써서 해주십쇼. 일부러 귀찮을까봐 전화도 아니고, 가서 눈치보다가 한가하실때 눈맞추고 입고 질문을 해도 관심이 없으시니, 상처를 안받을래야 안받을 수가 없네요. 애들이랑 와입님은 그들 취향에 맞는 미니벨로로 다 구해줬는데, 정작 제가 자전거가 없네요ㅠ
20/06/20 15:42
어자피 로드orMTB는 승차감/속도의 밸런스 조절문제입니다. 무엇을 구매하시든 우직하게 탄다면 재미 느끼는거야 같죠.
허나 스피드스터 기질이 잇으시다면 로드를 추천드립니다. 속도를 위해 노면의 자잘한 진동정도까지도 몸으로 이겨낼수 잇겟죠? 그러나 속도에 욕심 없으시면 mtb가 낫습니다. 승차감과 더불어 언덕타기에 유리한 기어비를 제공하고요. 주렁주렁 달고다녀도 별부담이 없죠. 속도를 끌어올리지 않을거면서 괜히 승차감만 낮춘다면 그것도 비효율이니깐요. 로드타고도 샤방한 라이딩이 가능하고, mtb도 스피드스터가 될수는 잇죠. 허나 주어진 예산과 성능의 분배를 따져본다면 용도와 성향을 따져보고 사는게 지불한 돈이 아깝지 않겟죠. 정리 먼거리를 신속하게 앞으로도 더 빨리, 트레이닝 = 로드 경치를 벗삼아, 쉬엄쉬엄, 이것저것 달고다니는 투어 = 로드x
20/06/20 16:12
속도계가 빠졌네요. 요즘은 속도계 대용으로 스마트폰이나 가민(;) 달고 다니시는 분들도 많지만.
속도계를 달면 심심함이 줄고 위험이 늘고 재미가 늡니다. 하루 마일리지나 타이어 마일리지 계산에 도움이 되구요. 저는 평페달에 클래식 로드만 10년째 타고 있습니다. 복장도 캐주얼하게 입고 탈 때가 많구요.
20/06/21 10:19
튜브를 사용하는 방식의 자전거라면 마찬가지 입니다. 공기압이 낮아지면 충격이 올 때 튜브가 씹히면서 터질 가능성이 커집니다. 입문자 분들을 위한 글이라 주 1회라고 적어놓긴 했는데 저는 매번 라이딩 할 때 마다 체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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