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03/21 19:39:44
Name Rosinante
File #1 90.jpg (153.1 KB), Download : 77
Link #1 https://www.politico.com/news/magazine/2020/03/19/coronavirus-effect-economy-life-society-analysis-covid-135579
Subject [일반] [번역, 요약] 코로나바이러스 판데믹으로 인한 미국 사회 변화 (수정됨)


안녕하세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되고 가정과 사회에 안정이 곧 깃들기 바랍니다.

Politico 에 좋은 글이 있어 번역해봤습니다. 각 분야의 교수들과 전문가들이 코로나바이러스가 어떻게 사회를 변화시킬 것인지에 대한 코멘트를 정리한 글 입니다.
미국 위주로 쓰여졌지만 현대 사회에 어떤 변화가 일지 대강의 방향은 잡힐 것 같아 번역 / 요약해 공유합니다.
글이 너무 길어 모두 다 번역할 수 없어 흥미로운 부분들만 발췌했습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꼭 원문을 보시기를 권장드립니다.


라이프스타일 Lifestyle

여가의 발전
A hunger for diversion.
- 1919년 스페인독감과 1차 세계대전 이후 1929년 대공황 까지 10년동안 미국은 자가용, 라디오 보급과 함께 유래없는 문화적 발전을 이루었다.
- 판데믹 사태 이후 커뮤니티, 스트레스 해소와 여가에 대한 수요가 올라갈 것

외식의 감소, 요리 증가
Less communal dining—but maybe more cooking.
- 바이러스 때문에 대면하는 외식이 줄고, 요리 혹은 배달이 증가할 것

공원의 부활
A revival of parks.
- 쇼핑몰과 극장 등의 폐쇄된 공간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한 공원 등의 큰 장소에 대한 투자가 늘 것

변화에 대한 시각이 변화한다
A change in our understanding of ‘change.’
- 미국 사회는 자유시장, 자유민주주의와 개인주의에 익숙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는 현재의 패러다임을 바꾸기에 충분하다.
- 시민혁명, 대공황, 2차 세계대전은 자유를 억압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 현재 미국의 대부분은 셧다운 상태이며, 이는 흡사 전시와도 같다.
- 기존 미국 의료시스템에 대한 변화도 가속화 될 것

자기계발의 제동
The tyranny of habit no more.
- 습관 통제에서 비롯되는 감정을 배제한 자기계발, 최적화, 생산성, 효율성 등의 가치의 몰락
- 자동차 매연, 육식, 전기 소모로 인한 환경파괴에 대해 좀 더 생각해볼 것
- 평화와 공동체가치가 더 대두될 것


세계 경제 Global Ecomony 

무분별한 소비의 제약
More restraints on mass consumption.
- 기본 소득제, 유급 병가가 대한 논의가 시작될 것이다.
- 자각 격리가 끝나면 미니 베이비붐이 일것
- 젊은 세대의 커뮤니티가 재편성될 것이다.

미국 자국내 공급망의 활성
Stronger domestic supply chains.
- 중국과의 무역전쟁의 연장선으로, 미국은 국제무역의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
- 이에 따라 기업과 개인의 cost도 증가할 것

빈부격차의 증가
The inequality gap will widen.
- 상위 20% / 맞벌이 / 재택근무 / 인터넷 쇼핑이 가능한 고소득층과 하위 80% / 외벌이 / 재택근무가 불가한 저소득층의 격차가 더욱 심각해질 것
- 또한 서비스 / 배달 직종에 근무하는 저소득층은 코로나바이러스에 취약
- 저소득층은 빠른 인터넷 접근성도 낮아 원격교육의 기회도 낮다.


커뮤니티 Community

대면만남이 더 위험해진다
The personal becomes dangerous.
- 바이러스 때문에 우리는 끊임없이 손을 씻고, 악수와 볼키스 등의 본능적인 행동을 자제하게 된다.
- '온라인으로 해야 하는 이유가 있나?' 의 질문에서 '대면으로 만나서 해야하는 이유가 있나'의 질문으로 넘어가게 된다.
- 온라인 소통은 물리적으로 거리가 있지만, 더 다양한 관계가 가능하다는 것을 곧 깨달을 것

새로운 형태의 애국주의
A new kind of patriotism.
- 미국 애국주의는 미군과 깊은 관계였지만, 미군은 바이러스를 없앨 수 없다.
- 대신 바이러스의 최전선에는 의사, 간호사, 교사, 보육자, 마트 직원들이 있다.
- 은퇴 군인들에게 했던 '당신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의 치하는 위의 분들에게 되돌아 갈 것
- 마침내 애국주의는 다른 국가를 침범하는 미군이 아닌 우리 커뮤니티와 건강을 책임지는 구성원들에게 돌아갈 것

편가르기가 사라진다
A decline in polarization.
- 바이러스로 인한 외부의 주적 (나치, 러시아, 이라크, 북한 등) 이데올로기가 사라질 것
- 미국 정치 상황도 어떻게하면 미국 내부를 건설적으로 변화시킬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많아질 것

전문가에 대한 믿음
A return to faith in serious experts.
- 소비주의, 지속된 평화로 미국은 몇 년간 실업률, 핵전쟁, 오일쇼크, 높은 금리로부터 자유로웠다.
- 전문가에 대한 무지로 리얼리티 TV쇼 진행자까지 대통령으로 앉혀놓은 상황이다.
- 바이러스로 인해 첫번째, 우리는 의료 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이며 두번째로 우리 문제에 더 심각한 전문가들을 찾게 될 것이다.
- 정부에 감정적인 만족보다는 이성적인 상황 해결방안을 요구할 것

개인주의의 약화
Less individualism.
- 바이러스로 인해 시장주의와 극도의 개인주의의 환상이 깨졌다.
- 미국 사회는 공공부문, 특히 의료에 새로운 투자를 할 것
- 유급 병가를 못받는 캐셔와 주방에서 나온 싼 햄버거, 과학, 비판적 교육의 결여로 자가격리를 거부하는 이웃들, 학자금대출때문에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수 없는 젊은이들, 일자리를 잃은 거리에 나앉는 수 많은 사람들을 생각해보라.
- 바이러스는 미국에게 정말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가를 깨닫게 할 것

새로운 변혁
New forms of reform.
- 바이러스는 특히 미국 의료시스템에 대한 근본적 회의를 불러왔다.
- 어떻게 변할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수 년 후에 그 변화가 올거한 것은 확실하다.


기술 Tech

온라인 장벽이 무너진다.
Regulatory barriers to online tools will fall.
- 재택근무, 원격교육, 원격예배, 원격진료들이 활성화되고, 기존의 미팅, 진료, 수업 등이 원격화된다.

건강한 디지털 라이프스타일
A healthier digital lifestyle.
- 인간은 혼자 살 수 없기 때문에 온라인 커뮤니티를 더 이용하게 되고, 콘서트 생중계, 온라인 요가강의 등이 일반화된다.

가상현실 발전 가속
A boon to virtual reality.
- 가상현실 (VR)은 현재와 같은 격리 상황에서도 현실세계의 경험을 모방할 수 있다.
- 가상현실 안경을 쓰면 미팅룸, 교실 또는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상상해보자.


헬스/과학 Health/Science

원격진료의 등장
The rise of telemedicine.
- 원격진료는 병원에 가는 시간, 기다리는 시간, 그리고 타 환자와의 격리에서 자유롭다.

가족에 관한 복지가 대두
An opening for stronger family care.
- 판데믹 사태로 인해 얼마나 미국 사회가 복지와 거리가 멀었는지 깨달았다.
- 학교와 유치원이 문을 닫는 가운데 가족 유급휴가가 없는 대다수의 근로자들은 일 또는 가족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 이 사태로 인해 Universal Family Care의 논의가 시작될 것이며, 아동복지와 노인복지의 범위가 넓어질 것이다. 이 사회는 위의 리스크를 분담해야 한다.

제약의 공공화
Government becomes Big Pharma.
- 현재 시장에 맡겨진 제약사들은 이 사태를 해결할 수 없다.
- 공공 부문 (Public sector) 이 백신 / 치료제의 생산과 배포를 주도해야 할 것

과학이 존경을 얻게 된다
Science reigns again.
- 여태까지 기후변화, 건강 문제와 관련하여 오일/정유사와 담배회사 등이 과학적 fact를 무시하고 국민들을 우롱했지만, 이번 사태에도 기만할 수는 없을 것
- 앞으로는 과학 전문가들이 국민의 존경을 받게 될 것


선거 Elections

미 의회도 원격화된다
Congress can finally go virtual.
- 이미 2명의 의원이 확진 판결을 받은 상황
- 원격 의회는 의회 내 감염을 줄일 뿐만 아니라 워싱턴의 불필요한 로비도 줄일 수 있다.

정부가 더 강해진다
Big government makes a comeback.
- 이 사태의 해결을 위해 연방 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
- 처참했던 공공인프라도 확충될 것

공공 서비스가 권위를 갖게 된다
Government service regains its cachet.
- 공무원은 더 이상 무능, 낭비를 의미하지 않게 된다

사회 전체의 변혁
The rules we’ve lived by won’t all apply.
- 월가 점령 시위 (Occupy Wall Street) 이 나왔을 때 대부분은 코웃음 쳤지만, 경제 위기에 따른 노숙자, 빈부격차, 유급 병가, 대출 미상환으로 인한 압류에 반발이 커지고 있다.
- 우리가 기존에 믿었던 질서(자본주의)가 흔들리고 있다 (The rules don't apply)



몇 안되는 문장인데 번역하기가 이렇게 힘이 드네요. 번역이 전문이 아니라 어색한 문장은 양해 부탁 드립니다.
공통적으로 미국 시장자본주의, 빈부격차와 부실한 의료복지에 대한 회의가 눈에 먼저 들어오네요.
한국사회는 어떻게 변화할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3/21 19:46
수정 아이콘
딴건 다 신경안쓰이는데 개인의 자유나 민주주의가 약해지는 일은 없기를 바랍니다...
WeareUnity
20/03/21 19:52
수정 아이콘
자유를 핑계로 폐끼치고 돌아다니는 자유주의자들때문에 개인의 자유가 더 억압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03/21 19: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 문제에 대해서는 비관적으로 보는게, 결국 이런 상황에서 부각되는건 비상 상황에서 국가가 통제 권력을 획득할 필요성이라...외신들이 찬양해 마지 않는 확진자 동선 공개 같은것도 사실 따지고 보면 개인의 권리 보호와 정면으로 충돌하는 것이니까요.
20/03/21 19:59
수정 아이콘
비상상황에서야 이해가지만 전염병 확산방지나 역학조사 수월함을 위해 더 국가 중심적이거나 개인의 감청이 허용되거나 이런일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ㅠ
20/03/21 20:08
수정 아이콘
뭐 옛날옛적 일이지만 비상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만든 비변사가 임진왜란을 전후로해서 거대해지더니 그거 하나 없애는데 200년 더 뒤에 대원군 집권기에나 없어졌죠..-_-aa
말다했죠
20/03/21 20:33
수정 아이콘
좋은 비유네요
11년째도피중
20/03/22 00:23
수정 아이콘
저도 적절한 비유라고 생각합니다.
동년배
20/03/21 19:48
수정 아이콘
밑에 다른 분이 조금 옮기시긴 했는데
https://pgr21.co.kr/freedom/85238?page=2
분량을 보니 전문인가 보네요 잘 읽겠습니다
Rosinante
20/03/21 19:51
수정 아이콘
앗.. 미리 번역하신 분이 있으시네요.
저도 요약이긴 한데, 글 내려야 할까요?
동년배
20/03/21 19:52
수정 아이콘
내용이 좀더 추가된거라 두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김유라
20/03/21 19:48
수정 아이콘
저도 오늘 이거 조사 빡시게 했었는데... 다들 생각하는 타이밍이 비슷한거 같습니다 크크크

항공주 바닥 다지는데 다들 눈에 불을 켜는 이유가 있죠. 바닥 잘 찾고, 코로나가 진짜 해소되는 순간 여행/항공이 제일 초대박일 듯.
Rosinante
20/03/21 19:52
수정 아이콘
크크크 그러게요
20/03/21 20:00
수정 아이콘
근데 월급반납도 하던데 망하진 않겟죠...?
20/03/21 20:02
수정 아이콘
911테러 이후처럼 못버티는 항공사는 망하고 버티는 항공사가 망한 항공사 줍줍해서 더 커지는 식으로 재편이 되지 않을까요.
20/03/21 19: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어디까지나 예상이지만 국가주의, 고립주의가 더 강화되지 않을까요. 더 극단적인 예상으로 가면 EU해체의 시발점이 될 수도...솅겐조약이고 나발이고 너도나도 국경폐쇄 달리는건 시사점이 커 보입니다.
20/03/21 19:53
수정 아이콘
삼전탑승자들 가즈아~
소금사탕
20/03/21 19:55
수정 아이콘
지금 서양국가 쪽 행태보면 공동체의식은 더 나락으로 갈것같은..
시네라스
20/03/21 19:56
수정 아이콘
절대 동의하지 못하는것: 전문가에 대한 믿음
전문가를 자칭하며 약파는 사람들도, 세부 전공은 상관도 없는데 같은 분야라는 이유만으로 자기 말을 들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 그냥 단순하게 전문가에게 일을 맡기지 않아서 이런일이 벌어졌다고 주장하는 사람들 다 믿을 수 없습니다.
약은먹자
20/03/21 20:08
수정 아이콘
일반인은 전문가의 실력을 알 수 없어요. 다만 일터지면 누가 진짜 전문가 인지 알 수 있을 뿐이죠.
전공자도 몇번 씩 당해보고 산전수전 겪어야 누가 실력있는 전문가인지 알 수 있을까 말까에요
20/03/21 20:09
수정 아이콘
저도 어디서 들은거에 불과하지만 미국이 반지성주의가 워낙에 심한 나라다보니 그런 전망을 하는거 아닌가 싶어요
저격수
20/03/21 22:13
수정 아이콘
이것이 전형적인 반지성주의의 자세입니다. 반지성주의의 젠틀한 표현, 대부분의 반지성주의를 포용하는 term으로 실용주의가 있습니다.
시네라스
20/03/21 22: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위에 약은먹자님의 말에 동의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진짜 실력있는 분들보다 스피커 큰사람의 목소리가 더 조명되고 이걸 언론에서 제대로 필터링 해주지 않는것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을 따름입니다. 이걸 반지성주의라고 읽으셨다니 제가 너무 말을 짧고 무성의하게 적은 탓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저격수
20/03/21 23:17
수정 아이콘
제가 무성의하게 읽은 탓입니다. 모바일에서는 글을 대강 읽는 나쁜 습관이 있는 점 사과드립니다.
반지성주의에는 대중만 빠지는 게 아니라 정치인들도 곧잘 빠지는, 아니 반지성주의를 제일 좋아하고 이용하는 집단이 곧 정치인인 것 같습니다. 그들이 반지성주의를 북돋우고 이용하는 가장 좋은 수단이 흔히 말하는 "가짜 지식인"을 활용하는 건데, 가장 typical한 방법은 말씀하신 대로 스피커를 전문가와 혼동되게 하는 것이며 그것보다 더 상위의, 고도의 방법은 정치인 자신이 지식인으로 행세하는 것입니다. (제가 그래서 안철수를 싫어합니다. 지식인이었다 하더라도 정치를 시작한 순간 최신 지식과 통찰에서 멀어집니다. 어쩔 수 없습니다.)
대중은 필연적으로 최상위 티어의 전문가를 질투하고 본인과 친숙한 가짜 전문가를 좋아하는데, (이 티어의 전문가는 보통 학술의 차원에서 머무르기보다는 그 마케팅 능력을 이용해서 사업에 성공하는 것 같습니다. 예외도 있습니다.) 이러한 긴급한 사태에서는 그들이 힘을 못 쓰는 사태가 일어나기 때문에 진짜 전문가를 찾게 됩니다. 무협소설의 흔한 클리셰인데, 잘 알려진 고수들이 연거푸 쓰러지고 뒷방에 앉아있는 은거기인을 모셔오거나, 문파의 진짜 힘이라고 일컬어지는 검진을 발동시키는 것입니다.
그리고 솔직히 까놓고 우리 다 알잖아요. 전문가의 대중에 대한 기대치는 보통 0이라는 것, 극도로 냉소적이라는 것. 특히 의사 집단이 이게 심하고, 이걸 집단적 피해망상이라 해도 할말없을 정도... 어차피 전문가와 대중은 적이에요. 괜히 서울대 출신 대통령이 (진짜 서울대인지도 불분명한) 김영삼 말고 없는 게 아닙니다.
Tyler Durden
20/03/21 20:00
수정 아이콘
좀 사회적이고 긍정적인 면이 많은 것 같은데,
반대로 일상적이고 어두운 면을 좀 생각 해야죠.
홈트가 일반화 되지만 그만큼 옷걸이가 늘어난다.
집에 오래있음으로 우울증, 이혼증가, 출산증가?, 자살률 증가, 비만 증가 등등
담배상품권
20/03/21 20:08
수정 아이콘
전혀요.
동의하지 않습니다. 지금 예측 가능한 것은 비대면 온라인 활성화 말고 다 헛소리같아요.
VictoryFood
20/03/21 20:09
수정 아이콘
- 자각 격리가 끝나면 미니 베이비붐이 일것
설마 한국도???
진소한
20/03/21 20:15
수정 아이콘
지나치게 낙관적이네요.
How will the Coronavirus change global politics? | DW Analysis https://youtu.be/en7WdN5_6MI
이 영상이 보다 생각할 거리를 많이 제시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유럽보다 효과적으로 대처한 것으로 보이는 독재국가 중국, 그리고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는 미국 등 민주주의 국가들, 유럽연합의 일원인 이탈리아가 도움을 청할 때 외면했던 다른 유럽국가들. 과연 이 위기 후에 국제 정치는 무엇이 변할 것인가?

The Coronavirus is sweeping around the world. It’s a global emergency like we’ve never seen before. Europe now has become epicentre of the Corona crisis. Italy is ground zero, and its healthcare system is buckling under the pressure. Scenes like this could come soon in Spain, France and Germany too. And European leaders are warning it could get much, much worse.

And the US isn’t far behind, although the president insists he is on top of things. But the markets don’t seem to agree. The economy is heading for a huge recession.

Back in China, where it all began, the worst seemsto be over, at least for now. Infections are down dramatically from their peak and president Xi Jinping has been to visit healthcare workers in the city of Wuhan, which is China's ground zero. Some have even said China’s response is a model for the world. An extreme lockdown that helped to slow the virus’s spread, a makeshift hospital built in a matter of days, all made possible by an authoritarian regime that is able to act quickly and decisively.

Is that true? Do you need to be a dictatorship to handle a killer virus? Are Europe and the US at a fatal disadvantage in tackling this intense crisis? We’re going to compare these three big players: China, where it all began, Europe, now at the centre of the pandemic, and the US, where infections are spreading fast. Our Analysis is taking a deep dive in what’s going wrong, what’s going right, and what global politics might look like after this crisis.
fallsdown
20/03/21 20:23
수정 아이콘
좋은 글 번역 감사합니다. 코로나때문에 외신 기사들에 관심이 많은데 잘 읽었네요.
cienbuss
20/03/21 20:45
수정 아이콘
온라인, 택배를 활용한 서비스들이 좀 더 활성화되고 근무형태의 변화도 생길 수 있다는 부분은 동의하고 현재진형인 것 같지만. 개인주의가 약해지거나 편가르기가 사라지기 보다는 반대의 결과로 이어질 것 같네요. 공공기관에 대해서는 강한 정부를 요구하며 힘을 실어주는 방향으로 갈 수도 있지만 역으로 불신감이 커지면서 각자도생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갈 수도 있다고 봅니다. 물론 후자라도 의료서비스와 국영보험은 화두가 될 것 같긴 합니다만.

그리고 환경에 대한 관심이나 자기계발에 대한 회의감 부분은 머릿속으로 현상황과 연결이 잘 안 되네요. 음식 가려먹자, 위생 신경쓰자는 얘기야 나오겠지만. 마침 유가도 저렴해졌는데, 주유소 기름이 그만큼 저렴해지진 않아도 오히려 연료와 오염문제 쪽으로는 생각이 안 갈 것 같고. 다만 여행을 덜 가거나 여행지 인기순위 같은 게 달라질 수는 있겠죠. 자기계발은 진짜 모르겠고요, 허무감으로 인한 YOLO이려나. 원문을 읽어봐야 알 것 같네요.
거친풀
20/03/21 21:33
수정 아이콘
역시 영어, 영얄못은...ㅠㅜ
20/03/21 21:42
수정 아이콘
편가르기가 사라진다는 것은 그냥 필자 본인 희망의 투영이겠죠.

중국인, 신천지, 교회, 플로리다 해변, 대구... 누군가, 혹은 어느 집단을 악의 근원으로 몰아서 비난하고 그걸로 자기 입지를 유리하게 만들려는 행동은 갈수록 더 심해지면 심해지지 약해지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이건 세계적으로, 한국의 갈등 정도는 애교로 보이는 더 큰 무언가가 되어 세계를 휩쓸 가능성도 있어요.
고분자
20/03/21 21:58
수정 아이콘
20년후 다시 보고 싶은 글이네요
쥐세페 조씨
20/03/21 22:04
수정 아이콘
하지만 모든 것이 변화함에도 여전히 침대와 쇼파에는 신발을 신고 올라간다
안철수
20/03/21 22:40
수정 아이콘
imf, 리만 등 여러 경제, 사회 위기 이후 변화가 보통사람, 서민이 좋은쪽으로 나타난 적이 별로 없을겁니다.
응~아니야
20/03/22 02:39
수정 아이콘
그냥 글쓴이 본인 희망사항만 나열한 수준의 무의미한 글 같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5281 [일반] [번역]비 확진자들이 새로운 감염원이 될 수 있다. [44] 세크리14018 20/03/22 14018 6
85280 [일반] 뇌가 크면 똑똑할까? [50] 엘피10165 20/03/22 10165 3
85279 [일반] 지난 20년과 앞으로의 국제정세에 관해. [91] 아리쑤리랑36403 20/03/22 36403 109
85277 [일반] [스연] 어떤 소속사 선후배 걸그룹의 만남 [7] 어강됴리11576 20/03/22 11576 0
85276 [일반] 한 가디언 기사의 사진들.. [201] 아난29748 20/03/20 29748 0
85275 [일반] [외신] 코로나바이러스는 프랑스의 퇴보를 보여준다 [86] aurelius19304 20/03/21 19304 32
85274 [일반] [스연][WWE] 몬트리올 스크류잡 [7] TAEYEON7469 20/03/21 7469 11
85273 [일반] [외신] 포린폴리시, "코로나바이러스가 바꿀 세계" [23] aurelius13928 20/03/21 13928 5
85272 [일반] [번역, 요약] 코로나바이러스 판데믹으로 인한 미국 사회 변화 [35] Rosinante14924 20/03/21 14924 13
85271 [일반] [스연] 스포츠조선 2020 가요계 파워피플 -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아이유, 있지, 방시혁 [15] VictoryFood7409 20/03/21 7409 1
85268 [일반] [스연] 핸섬타이거즈 예선전 후기 [46] 무적LG오지환9093 20/03/21 9093 11
85267 [일반] 영국 정부, 코로나19 감염 확산 사태로 일을 할 수 없게된 이들에게 임금의 80%를 지급하기로.. [15] 아난8730 20/03/21 8730 0
85261 [일반] 100만끼의 식사를 기부한 커리.jpg [21] 살인자들의섬12216 20/03/21 12216 1
85257 [일반] [소설 추천] 서녀명란전 [22] 마음속의빛7602 20/03/21 7602 0
85256 [일반] [라노벨] 책벌레의 하극상 추천 [32] 티오 플라토8484 20/03/21 8484 3
85255 [일반] 하늘에서 바라본 풍경들 (Boston & NYC) 그리고 경제위기 [17] boslex7801 20/03/21 7801 8
85254 [일반] 망가져가는 외주 피디 업계... [29] 바람이라15360 20/03/21 15360 41
85253 [일반] 21세기 유행질병 사망자수 통계 그래프 (신종플루, 코로나 19 포함) [4] 오프 더 레코드8187 20/03/21 8187 0
85251 [일반] 이탈리아의 사망률이 유독 높은 원인 [27] 아난14452 20/03/21 14452 1
85250 [일반] [스연] 드라마 학교2020 주연배우 교체 논란 [19] VictoryFood11886 20/03/21 11886 0
85249 [일반] 일본 코로나19 확진자가 적은 진짜 이유 [95] 밥도둑17029 20/03/20 17029 4
85248 [일반] [외신] 英가디언의 코로나19 관련 독자와의 약속 [36] aurelius12122 20/03/20 12122 20
85247 [일반] 삼성 주가를 보는 짧은 생각 [34] 마우스질럿14409 20/03/20 14409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