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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3/05 04:06:24
Name 도뿔이
Subject [일반] [헬스]또다시 논란이 생긴 헬스 유투버계
많이 커졌다지만 아직은 유투브란 넓은 바다에선 작디 작은
헬스 유투브는 언제나 시끌벅적합니다.
그리고 최근에 또 논란이 생겼네요..

이 2분짜리 영상만 보시면 이번 논란을 대체로 이해하실수 있을겁니다.

파토코치란 헬스 유투버가 3대중량을 속이고(이거 헬창들에겐 정말 중요!!!)
운동에 관해서 뻥을 좀 많이 쳤다.
정말 짧게 줄이면 이렇게 말할수 있을거 같습니다.

이번 일에 대해서 여러 헬스 유투버들이 '저격'을 했으며
그 저격한 유투버들의 구독자를 다 합친만큼의 구독자를 가진
파토코치의 구독자와 저격한 유투버들의 구독자끼리도 한판 붙는 모양새죠..

이번 일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은..사실 별 생각없습니다.

그냥 이런 일들이 꾸준히 일어나는 이유에 대해서 적어보고 싶습니다.
어느 유투브 댓글에서 본 내용인데
'과거엔 정보가 없어서 고생을 했는데 요즘은 정보의 홍수라 고생을 한다'
이런 말이 있더군요..
다른 플랫폼 다 제외하고 딱 유투브에서만 '다이어트', '어깨운동' 뭐 이런식으로
검색을 하면 끝도 없는 영상이 뜨고 그 영상을 올리는 사람들중
프로선수, 몇십년 경력의 트레이너, 대학교수등등 대단하고 대단한 사람도
정말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운동도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이런 경쟁자들을 이겨내야 합니다.
그런데 그냥 묶어서 '헬스'라고 하지만 그 안을 보면 
거짓말 좀 보태서 야구와 골프만큼 다른 운동들이 같은 카테고리로 취급되곤 합니다.
'보디빌딩', '파워리프팅', '역도', '크로스핏', '스트렝스 운동', '기능성 운동' 등등
중간중간 겹치는 지점도 많지만 '보디빌딩'과 '기능성 운동'쯤 되면 비슷한 동작이 소수 있다
정도를 제외하면 목적도 하는 방식도 아예 다른 운동이 되어버리죠..
하지만 이들은 사실 비슷한 한국 안에는 비슷한 타겟층을 노립니다.
전문화된 타겟층만 노리기엔 그 수가 너무 적으니깐요..
그리고 대체로 그들이 공통적으로 노리는 타겟층은 
바로 운동의 목적을 외모의 향상으로 두고 있는 부류입니다.
개인적인 감상으론 헬스장이나 기타 다른 시설을 찾는 사람의 80~90%는 사실 이 부류입니다.

제가 기억하기로 크로스핏이 처음 대중에게 알려진 계기는 영화 '300'이었습니다.
거기 출연 배우들이 크로스핏을 통해 그런 멋진 몸을 만들었다라고 알려지면서
'아 크로스핏은 저런 멋진 몸을 만드는 운동이구나'라고 전 생각했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어이가 없지만요 하하;;
저도 이번 일로 알게된 사실인데 크로스핏이 처음에 한국에 들어올때 이런 스탠스를
통해 세를 넓힌게 사실이라고 하긴 하더군요..
비단 크로스핏뿐만은 아닙니다. 역도나 그외의 스트렝스 운동, 기능성 운동까지
이걸 통해 멋진 몸을 만들수 있다까지라면 이해를 하겠는데
이게 보디빌딩보다 효과적으로 몸을 만들수 있다 이런 식으로 '약'을 파는 유투버들이
생각보다 꽤 많습니다.
사실 이번 파토코치도 그런 부류중 하나였죠...
우리나라의 헬스 시장이 많이 커졌다고 하지만 아직도 게임, 술, 드라마와는 비교조차 안될 격차의
마이너한 취미입니다. 같은 운동이라면 축구, 야구, 자전거와 비교해도 심하게 밀리구요.
이 작은 파이에다가 성형이 세계에서 가장 발달된 나라중 하나를 꼽을만큼 외모지상주의가 심한 나라에서
어떻게든 자기 분야가 외모에 도움이 된다는 걸 어필하고 싶은 마음을 이해 못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너무 나가진 맙시다.. 아무거에나 다이어트, 힙업 이런것좀 그만 붙이자구요..

전에도 말했듯이 운동은 재미있어야 하는 겁니다. 각자 자기한테 맞는 운동
한번씩 찾아보자구요.. 이 망할 코로나좀 지나가고 나서요 ㅠ
모두들 건강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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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5 04:19
수정 아이콘
300배우들은 어떻게 몸을 만든 건가요?
도뿔이
20/03/05 04:38
수정 아이콘
크로스핏으로요.. 크크
알려지기론 운동 방식은 크로스핏식으로 한건 맞습니다.
제일 중요한건 식단 조절일거 같지만요..(중요한건 식스팩이니깐..)

다만 크로스핏이 근육질 몸매를 만들기 위한 운동이 아니란거죠..
어느 격투기 선수 몸이 멋지다고 격투기 배우러 가는거 아닌거랑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러프윈드
20/03/05 07:52
수정 아이콘
제일 중요한건 약물이죠
공대장슈카
20/03/05 08:00
수정 아이콘
22
ⓢTory by
20/03/05 09:40
수정 아이콘
33
20/03/05 04:30
수정 아이콘
유튜브 보고 운동하면 병원과 친해질 확률이 높죠
도뿔이
20/03/05 04:49
수정 아이콘
하하.. 제 이야기인거 같아서 찔리네요..
20/03/05 04:36
수정 아이콘
3대중량에 집착하는 컬쳐야말로 한국 헬스신이 얼마 안됬다는 얘기..
모두가 다 파워리프팅 할것도 아니고 아무 쓰잘데기 없는겁니다.
도뿔이
20/03/05 04:40
수정 아이콘
옳은 말씀입니다. 체중의 몇배 이것도 아니고 300, 400, 500 이렇게 나눠놓는건 아무런 의미가 없죠..
체중의 몇배라고 기준을 정해도 운동 목적에 따라 의미가 없는건 같지만요.. 흐흐;;
인물들의재구성
20/03/05 04:43
수정 아이콘
의외네요. 헬스 문외한이 보기엔 합리적이고 그럴듯한 말 하는 사람 처럼 보였는데. 실제로는 전문성이 부족한가 보죠?
도뿔이
20/03/05 04: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문성 이야기도 꾸준히 나오긴 하는데(이를테면 크로스핏을 가르치면서 크로스핏 자격증이 없다거나..등)
자기의 방식을 선전하기 위해 다른 방식을 공격해버린 결과물이죠...
그걸 옳은 걸로 만들려면
무지막지한 겉보기 몸을 가지고 있거나
엄청난 수행능력을 가지고 있거나
이론적으로 특출나야 되는데
몸은 운동 유투버로는 드물게 상탈한번 안하고
수행능력으로 뻥을 친 정황이 이번 일에 불을 땡겼으며
이론적으론 기존의 이론에 안 맞는게 꽤 있어서
이미 이번 일 전에도 다른 유투버들이 저격을 한 일이 있었죠..
잉여신 아쿠아
20/03/05 05:04
수정 아이콘
경원이 형 유튜브 없었으면
저도 중량딸 치고 있었을 듯 크크..
20/03/05 18:34
수정 아이콘
강경원샘 말 듣고 가면서 중량 신경 쓰지말자... 하면서 갔다가
막상 가서 또 중량 집착하고, 돌아와서 또 후회하고 크크크
딱총새우
20/03/05 05:04
수정 아이콘
안전하게 몸 만들고 싶으면 Athlean X 제프형님에게 갑시다.
코끼리
20/03/05 05:13
수정 아이콘
스피드앤파워 시절부터 보던 분이라 참 아쉽네요
드워프는뚜벅뚜벅
20/03/05 05:30
수정 아이콘
저 분은 틀린 말을 꽤 해서...초보자한테 등 운동이랍시고 키핑풀업 이야기하는건 좀 에바같긴 합니다. 보충제 먹는 레벨(?)을 정하는 것도 어이없고...
chilling
20/03/05 05:31
수정 아이콘
10년 전 즈음 파토코치가 일하던 체육관에 잠시 다닌 적이 있었는데... 이분이 50만 유튜버가 되었다니 새벽에 깜짝 놀랐네요. 그런데 왜 영상을 다 내렸죠? 무슨 큰 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 궁금하네요.

아무튼 뭐 이분이 논란이 된 것 같아 이야기 좀 보태자면...
마크 리피토, 파벨 차졸린 등 해외에서 스트렝스 관련 유명 코치들의 이론을 무단으로 인용한 후 양념을 좀 쳐 자신의 이론으로 소개하기 시작한 게 '맛스타드림'이라는 사람이고요. 2000년대 중반부터 딴지에 연재를 했죠. 저는 당시 군복무 중이었는데 이 맛스타드림의 칼럼이 육군 인트라넷에도 연재되어 보게 되었고요. 그래도 이 맛스타라는 사람은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스트렝스 훈련, 파워리프팅과 같은 장르를 소개했다는 점에서 평가할 구석이 없진 않습니다.

파토코치는 이 맛스타드림의 베이비 중 한 명이라고 보면 되는데, 해외 이론과 맛스타 철학 짬뽕을 시킨 맛스타의 이론에 또 본인의 이론을 섞어 좋게 말하면 정말 독특한 이론을 만들어 기능성운동이라는 이름으로 장사해 유명세를 얻은 분입니다. 뭐 공개적으로 이 이론의 옳고 그름을 평가할 순 없을 것 같고요. 파토코치가 알려주는 운동법이 본인에게 잘 맞다 싶은 사람들은 그대로 하면 되고, 운동 자세가 과하게 불편하거나 통증이 느껴지거나 한다면 당장 중단하시길 권합니다.
chilling
20/03/05 06:56
수정 아이콘
그리고 기록를 속이는 건 트레이너로서 자격 미달인 게 단순히 코치치고 힘이 쎄다 혹은 약하다의 문제가 아니라 허위 경력 기재라는 매우 큰 문제입니다.

기록이라는 게 단순히 숫자가 아니라 그 안에 그 사람의 고된 여정이 다 들어가있는 것이거든요. 선출 혹은 타고난 장사가 아닌 일반인이 운동하면서 그 단계까지 도달하기 위해 시행착오도 겪고, 부상도 극복하며 생기는 경험, 노하우를 인정하는 거예요. 기존의 이론과 좀 다른 이야기를 하더라도 기록 인증이 되는 사람은 마냥 무시할 수 없는 것이고요. 운동이라는 건 텍스트로 공부한다고 다 알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이죠.

파토코치도 이 점을 누구보다 잘 아니깐 자신의 권위를 높이기 위해 기록을 속이는 행위를 했겠죠. 숫자가 별 상관없다면 속일 이유가 있겠습니까.
20/03/05 09:25
수정 아이콘
아... 그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무조건 고중량 저반복이 최고다 했던 분이던가요 맛스타라는 분이
책을 한 번 사봤던 거 같긴 한데 풀스쿼트 고중량 저반복이 최고다 역도가 짱이다 이런 사람 있었던 거 같아서
chilling
20/03/05 10:29
수정 아이콘
무조건은 아닌데 고중량 저반복을 강조하고 5x5와 같은 프로그램을 우리나라에 최초로 소개한 인물이긴 합니다.
유료도로당
20/03/05 10:16
수정 아이콘
맛스타드림 칼럼은 저도 기억나네요. 글 좋았는데..
첫문단 읽고 파토코치가 맛스타드림이라는줄 알고 깜놀했네요
chilling
20/03/05 10:39
수정 아이콘
글빨이 있어 재밌죠. 무튼 파토코치는 맛스타드림 아류에 불과합니다.
기사조련가
20/03/05 10:39
수정 아이콘
그분 근데 코치는 맞나요??? 우리동네 헬스장 아재들보다도 몸이 별로시던데...자격증이라도 있는지 모르겠네요
chilling
20/03/05 12:25
수정 아이콘
기능성운동을 표방한다면 뭐 NSCA 등 딸 수 있는 자격증이 있긴 한데, 제가 그분을 아는 기간 동안엔 이런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진 않았습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진 모르겠는데 개인적인 추측이지만 이분 성향상 자격증 따진 않았을 겁니다.

우리나라에 기능성운동 코치라고 할 수 있는 분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손에 꼽을 정도로 적습니다.
Enterprise
20/03/05 05:37
수정 아이콘
덧글 적는 이 타이밍에 보니까 싹 비공개로 돌렸네요
20/03/05 05:46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게 논란이 될만한 내용인지 모르겠는데
이 또한 한국 유튜브의 특징이겠죠.
조금이라도 저격할 틈이 있으면 저격해서 조회수 늘리기
20/03/05 09:03
수정 아이콘
밑에 댓글 영상 보니 저것만 문제인 분이 아니네요.
20/03/05 10:02
수정 아이콘
저는 흑자 구독자이고, 파토는 구독 안하는데
얼마전까지 인간쓰레기 취급받던 흑자형이 근거가 되는거 보니
세상 사는게 참 잼있습니다 흐흐흐
논란 다 찾아볼 생각은 없지만.. 본인이 정말 많이 잘못했다 생각하면 채널삭튀 하겠죠 뭐...
승우아빠 친구? 라고 들어서 그 점에선 호감이었데 ㅠ
20/03/05 10:57
수정 아이콘
저도 흑자헬스 저 분 그때 완전 망했을 줄 알았는데
저 영상 보니 여전히 조회수가 장난 아니시네요 크크
그나저나 승우아빠 친구라니 가끔 보는 좋은 요리 유튜브인데...
도뿔이
20/03/05 11:46
수정 아이콘
헐 둘은 어케 연결되는거래요?
나이도 차이나고 살아온 궤적이 그리 연결이 안되어보이는데;;
20/03/05 15:33
수정 아이콘
승우아빠 처음 유튜브 시작할때 친구 네명이 모여서 게임채널 시작했다.
망해서 갈라졌는데 그 중 한명은 파토, 나머지 두명은 까먹었네요
기억에 의존하는거라 확실치 않습니다
이응이웅
20/03/06 17:22
수정 아이콘
흑자는 왜 또 인간쓰레기취급받았었나요?
20/03/06 17:50
수정 아이콘
자세히는 모르지만 과거 디씨에서 했던 언행들이 문제가 됐던걸로 압니다.
저는 다른사람 과거에 별 관심이 없어서 그냥 무시하고 계속 잘 봤는데...
그때 떠난사람들 좀 있었다고 들었어요
20/03/05 09:34
수정 아이콘
굉장히 심각한 문제죠. 중량 사기 친것도 문제지만, 그것을 바탕으로 돈벌이를 하는게 제일 큰 문젭니다.
도뿔이
20/03/05 11:33
수정 아이콘
조회수가 목적인 것도 크겠지만
다른 유투버들이 좀 벼르고 있었다?
이런 느낌이 좀 있더라구요.. 흐흐
HYNN'S Ryan
20/03/05 07:23
수정 아이콘
https://youtu.be/mo2AqnhVrms

시간되시면 이 영상 보시면 그냥 게임 끝이긴 한데, 시간이 안되신다면

1. 전문 지식 부족 + 허풍
2. 수행 능력 부족 + 구라
3. 이의 제기 시 댓글 싹 다 삭제, 썸네일 변경, 영상 비공개 (지금도 채널 싹 다 비공개 했죠, 지금 나무위키도 막았네요. 상당히 비열한 느낌)

뭐 크게 보자면 이렇게 됩니다.
라붐팬임
20/03/05 09:16
수정 아이콘
깜냥이 되지도 않는데 왜이리 구라치고 못하는데도 하는척 있는척 허풍떨었을까요 ㅡㅡ
마지막 대체는 정말 비열하네요
다시마두장
20/03/05 08:04
수정 아이콘
파토코치 파토코치 하길래 그냥 그런가보 했는데, 구글에서 이미지 검색을 해보니 유튜브를 오다가다 하며 몇번 본 적 있는 분이네요.
쉽게쉽게 설명을 잘 하시는 분이라 생각했는데 잘못된 정보들이 섞여있었나보군요.
일반상대성이론
20/03/05 08:20
수정 아이콘
20대 후반 이후 남자들 30% 이상은 헬스 해봤을 거고, 헬스장은 넘쳐나는 거 같은데 마이너한 게 맞나요?
EPerShare
20/03/05 09:32
수정 아이콘
헬스 해보거나 하는 사람들 90%는 취미가 아니라 의무감과 목적 때문에 하는거라 그런게 아닐까요
일반상대성이론
20/03/05 10:56
수정 아이콘
생존(?)을 위해 하는 사람은 제외군요
도뿔이
20/03/05 11:34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 헬스장 30일 이상 나가봤다로 좁히면
절대 30% 안될거라고 봅니다.. 흐흐
헬스장이 수용 가능 인원의 몇배의 회원을 유치할수 있는 주원인이기도 하죠..
긴 하루의 끝에서
20/03/05 11:47
수정 아이콘
일단 국내는 운동을 정기적으로 꾸준히 하는 인구 자체가 남녀 모두 여전히 많지가 않습니다. 몸 좋고, 힘 좋고, 체력 좋고, 건강한 사람들보다 지극히 평범하거나 아닌 사람들이 훨씬 더 많죠. 운동의 목적을 무엇으로 하든 운동이 삶의 필수 요소로 인식되고 있지도 않고, 그에 따라 운동 문화나 스포츠 시장의 발달도 아직은 미진합니다. 그리고 외모에 민감하며 시간과 에너지가 모두 많은 젊은층을 중심으로 운동 인구가 많을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오히려 건강에 민감한 노년층이 운동 강도는 떨어질지언정 운동 인구는 훨씬 더 많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외모에 민감하다고 해도 국내에서는 대개 얼굴을 의미하지 몸을 의미하지는 않고요. 운동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등산, 걷기, 축구, 수영, 배드민턴, 탁구, 자전거, 요가, 필라테스 정도를 즐기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근육의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헬스나 맨몸 운동을 중점적으로 하는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소수입니다. 또한, 헬스 인구 내에서도 건강 목적에 보디빌딩식 운동법을 바탕으로 운동하며 꾸준히 출석하는데 의의를 두는 사람들이 많지 운동 강도나 중량에 크게 신경을 쓴다든지 파워 리프팅을 목적으로 한다든지 유튜브나 잡지, 커뮤니티 사이트 등을 통해 각종 지식들을 일일이 찾아보며 본격적으로 운동을 하거나 식단 관리까지 하는 사람들은 적다고 할 수 있습니다.
20/03/05 08:53
수정 아이콘
와 이 분이 50만명이라고요?
작년 구독자 몇 만일때 꽤나 운동을 초보자입장에서 쉽게 설명하는 것 같아서 구독했었는데 핫해졌네요.
그 때도 뭐 썸네일 문구에 비해 좀 부실한 컨텐츠가 있다 싶긴 했는데 논란이 터졌군요.
20/03/05 09: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유투버 믿고 운동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다못해 의학쪽도 많이 다루는 구독 130만 피지컬갤러리도 본인들 약력을 오픈하고 하는 건 아닌데
그냥 몸 좀 좋은 사람이 이러세요 저러세요 하는 걸 따라하다가 부상생기면 누가 책임질까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약물이 제일 비중이 크고 그 다음이 식이 그 다음이 적은 비중의 운동이라고 봐서..
긴 하루의 끝에서
20/03/05 12:02
수정 아이콘
헬스 트레이너들 중에서도 운동, 의학 등 전 방면에 걸쳐 공부 많이 하고 상당히 전문적, 체계적으로 가르치시는 분들이 계시긴 한데 이 분야가 대회든 자격증이든 워낙 중구난방이라서 일반인들이 가려내기란 쉽지가 않죠. 겉으로 보여지는 몸이나 운동 능력의 각인 효과가 워낙 강하기도 하고요.
20/03/05 13:27
수정 아이콘
그렇죠 물론 개인적으로야 공부 많이 하셨겠지만.. 결국은 의사라든가 그런 의학 자격증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요
Supervenience
20/03/06 17:15
수정 아이콘
피갤 공신력도 없는 찌라시 들고와서 약팔이하길래 구독 끊었습니다 크
실제로 사람들 건강에 영향을 주는 컨텐츠들인데 무책임하고 답도 없음..
니가가라하와��
20/03/05 09:39
수정 아이콘
쩌리일때 추천떠서 봤다가 너무 별로라 제꼈는데 어느새 50만이더군요.
엄청 잘나가는 모 운동 유튜버랑 대체 왜보나 싶은 채널 투탑으로 꼽는데 유튜브는 무슨 기준으로 성공하는지를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중량갖고 실체가 드러났는지 모르겠는데 전 물구나무쪽 보면서 스킵했습니다.
아니 물구나무 강의 영상이 나오는데 본인이 물구나무를 정확히 서는 장면이 한번을 안나옵니다 =_=
이렇게 하시면 됩니다 하면서 물구나무 시도만 하고 다시 내려오는거만 반복합니다.
본인이 할줄도 모르는 걸 강의 하는게 기가 차서 바로 믿거 했던 기억이 납니다.
유튜브의 흔한 폐해죠. 누구나 전문가인척 할수 있는....
드워프는뚜벅뚜벅
20/03/05 09:51
수정 아이콘
근데 성공한 이유는 의외로 명확해요. 썸네일을 진짜 어그로 잘 끌게 기기막히게 뽑던데요...크크. 썸네일 이미지 어디서 퍼오는지 궁금해질 정도. 그리고 설명할 때 전달력도 좋더라고요. 본인이 영상 제작하고 편집 다 하는지 모르겠는데 진지하게 그쪽 일 하시면 대성하실 거 같아요
해맑은 전사
20/03/05 09:47
수정 아이콘
어제 추천으로 뜨는 흑자와 강경원선수의 영상 모두 파토코치 관련 영상이더니..
20/03/05 09:50
수정 아이콘
중량은 게임으로 치면 딜미터기죠.
딜러의 자아실현을 위해 필요함.
도뿔이
20/03/05 11:36
수정 아이콘
게임 딜 미터기 수준이라도 되면 좋을텐데 말이죠..
탱커랑 딜러랑 힐러랑 딜량으로 겨루는 느낌이라..
20/03/05 10:20
수정 아이콘
거짓말을 했는데 하필이면 그게 파워리프터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중량' 이라서 더 문제가 된 것 같습니다. 물론 그 전까지도 가르치는 내용 중에 틀린게 너무 많기도 했어요.
20/03/05 10:37
수정 아이콘
정보의 홍수라 이제는 검증도 쉽게 되죠.
유튜브 터지면 운영중인 체육관도 타격있으려나요?
영상 설명에 항상 용품 판매하는게 좀 그렇게 보이던데, 결국은 이정도 사람이었나 싶네요.
...And justice
20/03/05 11:24
수정 아이콘
파토코치 구독자 천명 남짓 일 때 구독했었는데 살짝 사짜 냄새가 나긴 했지만
헬린이나 운동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의 입문용 채널의 목적으론 나름 괜찮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나름 열정도 있으신 분 같았고..
근데 썸네일,제목 어그로로 조회수,구독자 좀 빨더니 거기에 맛 들여서 매번 자극적인 제목의 동영상에 혹해서 들어가 보면 속 빈 강정이고
그마저도 헬스,리프팅 관점에서 허술한 면도 많고 거기다 결정적으로 거짓말까지..
긴 하루의 끝에서
20/03/05 12:06
수정 아이콘
저도 구독 중인 유튜버이긴 한데 말도 너무 끊어서 하고 머리나 손 등 말 하나하나에 제스쳐가 너무 많아서 보기가 불편하더라고요.
20/03/05 11:46
수정 아이콘
다름을 알고 존중을 하는 것 없이 본인 장사를 위해 다른 운동들의 가치나 방식들을 까던게 쌓이고 쌓이다 보니 결국 뻥하고 터진....
흑자헬스 영상에서 말했듯이 한 분야의 정점에 있는 사람도 다름을 인정하고 다른운동을 낮잡아 보지않는데 말이죠.
자극적인 것 거르고 나름 건질 건 있어서 개인적으로 구독하고 자주 보던 채널 중 하나였는데 아쉽네요. 이번 일 때문에 구독도 취소했고....
도뿔이
20/03/05 12:05
수정 아이콘
성공을 위해서 경쟁자들을 제껴야 된다는건 이해하는데
그 정도가 너무 심했죠.. 방법이나 이론이 나았던 것도 아니고..
긴 하루의 끝에서
20/03/05 11:54
수정 아이콘
본인이 잘 하는 것과 타인을 잘 가르치는 것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본인이 잘 하는 데에도 선천적인 재능이 뛰어나서인 것과 후천적인 노력이 뛰어나서인 것이 구분이 됩니다. 헬스 역시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대략적인 흐름을 보니 단순히 몸의 좋음이나 운동 능력만을 갖고 논란이 일고 있는 건 아닌 것 같지만 말입니다.
도뿔이
20/03/05 12:09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특히 스포츠 분야에서 본인의 능력=가르치는 능력으로 보는 경우가 많죠..
파토코치의 성공 이유도 본인 수행 능력이 아니라 '말'을 잘하는 능력과 영상을 잘만드는 능력이 컸으니깐요..
다만 항상 논란의 중심에 서있는 황은 본인의 능력도 티칭 능력도 최상급이라고 인정받지만
항상 욕을 먹고 있는 것처럼 그런 것 이전에 필요한 '신뢰'라는 부분에서 망가진게 큰거 같습니다.
20/03/05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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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디빌딩', '파워리프팅', '역도', '크로스핏', '스트렝스 운동', '기능성 운동' 들의 차이가 뭐에요?
chilling
20/03/0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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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디빌딩 : 눈에 보이는 근육을 키우는 게 주목적인 운동
파워리프팅 : 3대 운동 기록을 단체 룰에 맞춰 향상시키기 위한 운동
역도 : 인상, 용상 잘 들기 위한 운동
크로스핏 : 역도, 체조 등 여러 장르를 짬뽕해 만든 운동
스트렝스 운동 : 근력을 키우는 게 주목적인 운동
기능성 운동 : 정의가 모호해 가장 약을 팔기 쉽기도 한데, 인간이란 동물의 구조, 움직임의 원리를 이해하여 신체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운동
도뿔이
20/03/0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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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핏에 살짝 보충 설명하자면 여러가지 동작을 짬뽕해서 하나의 시퀀스를 만들고
그걸로 시간을 겨루는 종목입니다.
파워리프팅이 무게라면 크로스핏은 시간이죠..
크로스핏을 하다가 많이 다치시는 이유기도 하구요..
인간의 경쟁심이란...
chilling
20/03/0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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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컨대 '스쿼트'라는 운동 하나를 가지고 이 장르들의 특징을 본다면

보디빌딩 : 스쿼트가 전신운동이라고 해도 주로 사용하는 근육은 허벅지입니다. 즉, 보디빌딩 관점에서 스쿼트는 대퇴부를 효과적으로 자극해 근육을 키울 수 있는 운동이고, 따라서 스쿼트를 할 때에도 대퇴부에 최대한 자극이 가게 하는 방법으로 하겠죠.

파워리프팅 : 룰을 위반하지 않는 한도에서 어떤 방식으로 해도 상관없습니다. 기록 경쟁이기에 무겁게만 들면 되는데, 무겁게 들기에 로우바 스쿼트라는 방법이 유리하기에, 주로 로우바 스쿼트를 합니다.

역도 : 올림픽 선수들이 인상, 용상을 할 때 보면 바벨을 바닥에서 끌어 올린 다음 철푸덕 앉았다가 일어납니다. 역도선수들이 보조운동으로 스쿼트를 할 때도 인상, 용상에 최대한 도움이 되려면 철푸덕 앉았다가 일어나야겠죠. 그래서 atg 스쿼트, 엉덩이가 바닥에 닿을 정도로 끝까지 앉았다가 일어나는 스쿼트를 합니다.

크로스핏 : 역도에서 파생된 동작이 많기에 주로 역도선수와 비슷한 스쿼트를 합니다.

스트렝스 운동 : 근력을 키우는데 어떤 스쿼트가 좋은지 견해가 다양합니다. 위 네 장르와 다르게 경쟁 스포츠가 아니기에 그냥 자기가 하고 싶은 거 합니다.

기능성 운동 : 그 사람의 신체 특성, 몸상태 등에 맞춰 적합한 스쿼트를 선택해 수행합니다. 예컨대 허리에 문제가 있는 사람에게 로우바는 허리 나가는 지름길이며, 신체 불균형이 심해 똑바로 일어나는 스쿼트를 제대로 못한다면 이 균형을 맞추기 위한 피스톨 스쿼트, 오버헤드 스쿼트 등을 통해 균형을 잡아야겠죠.
20/03/0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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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감사합니다
Do The Motion
20/03/05 12:18
수정 아이콘
한국 유튜버 생태계인거 감안해도 헬스분야는 조금 더 많이 싸우는 느낌?
20/03/05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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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하고 숨었네요
살인자들의섬
20/03/05 12:48
수정 아이콘
다른걸 떠나서 제목으로 너무 어그로를 끌어서 구독 취소했던
20/03/05 13:05
수정 아이콘
헬스분야는 유독 저격이나 암투(?)가 많은 느낌? 겉으로 보여지는게 중요시 되는 운동이라 더 그럴까요?
드워프는뚜벅뚜벅
20/03/05 13:21
수정 아이콘
사짜가 많아서, 가 클 거예요 아마...-0-
긴 하루의 끝에서
20/03/05 13:44
수정 아이콘
단순한 밥그릇 싸움이라든지 유튜브 또는 인터넷 문화의 연장선이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만 보디빌딩을 기준으로 놓고 보았을 때 마초성이나 멋이 강조되는 분야라는 점도 꽤 큰 몫을 차지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비슷한 예로는 격투기, 힙합, 락 등의 분야가 있겠네요. 황철순도 위와 같은 맥락에서 과거 피트니스의 필수 요소로 술, 여자, 담배를 꼽은 적이 있다죠?
강문계
20/03/06 15:38
수정 아이콘
요즘 맛있는 녀석들 유튜브에 나오는 운동뚱이 참 좋더라고요.
다이어트가 아니고 건강하게 살기위한 운동.
(맛녀석 4분은 이제는 건강하게 '살기' 위한 운동이지만요)
20/03/06 16:16
수정 아이콘
워낙 남 공격을 많이하고 의학적 근거 없이 자기가 정답이고 다 틀렸다는 식으로 발언 많이하셔서 언젠가 사고나겠구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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