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코로나19는 중국이나 한국 일본만의 문제가 아니라 정말 글로벌 판데믹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을 중심으로 2차 대폭증이 우려되고 있는데, 현재 시각 기준 유럽 확진 국가는 아래와 같습니다

현재 유럽연합은 국경폐쇄 조치가 불요하다고 합의하였고, 어제 이탈리아-프랑스 회담에서도 국경봉쇄는 답이 아니라고 결론내렸습니다. 

그러나 바이러스의 확산은 현재로서 불가피하며, 특히 우리나라와 같은 몇만명 단위의 검사가 아닌 유증상자에 한정한 검사로 얼마나 효과적으로 봉쇄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하지만 위기는 위험이자 동시에 기회라고도 하는데, 서양권 웹에서도 이를 기회로 인식하고 함께 극복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그럼 유럽연합은 행정상에 존재하는 조직이 아니라 실재하는 공동체로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서로 간의 협조는 고사하고, 서로 물어뜯기에 바빴던 금융위기와는 달리 전염병은 국적과 인종을 가리지 않고

모두의 삶에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지금 협력하여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다면 유럽인들 입장에서는 전례가 없는 경험이 될 것입니다. 

인터넷에서는 이러한 낙관적인 생각을 하는 유럽인들이 몇몇 있던데, 과연 그들의 바람이 현실화될 것인지,

국제정치적으로도 상당히 큰 의미를 갖게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