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9/10/21 18:06:30
Name 목화씨내놔
Subject [일반] 골프 백돌이를 왠만큼 벗어났음을 느끼며
저는 회사 일 때문에 골프를 시작한지 5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회사 일로 골프를 치는 사람들의 비슷한 코스를 밟아왔죠

1. 회사 상사가 골프 추천하며 조선시대부터 대대로 물려오는 듯한 골프채 하사
2. 골프채를 하사 받으니 성은이 망극하여 어쩔 수 없이 연습장에서 레슨 3개월 돈냄
3. 필드에서 쳐야 금방 는다며 레슨 1개월 만에 필드 나감
→ 양파 행진을 하지만 동행자들은 1개월만에 이렇게 치는 사람 없다며 골프 천재라는 칭찬에 살짝 우쭐
4. 남은 2개월 연습했는데 별로 실력이 늘지 않아 3개월 더 레슨 진행
5. 중간중간 필드를 나가지만 실력이 향상되지는 않음
6. 골프채 비싼 걸로 바꿈 (*)
7. 필드 적응이 안되었기 때문이라는 결론, 중국과 필리핀으로 해외 골프 여행 다녀옴 (*)
8. 이제 슬슬 골프가 재미없어짐, 연습은 안한지 오래되었고 필드 나가서도 그냥 술먹고 놀기 바쁨
9. 그렇게 3~4년을 지내다가 지금에 이름

그래도 골프를 제대로 배웠는지 골프 규정에 벗어나서 공을 옮긴다거나 아니면 스코어 에누리 없이 기록을 했습니다
잘칠 때는 98개 못치면 110개를 왔다갔다 하며 그래도 내가 거리는 많이 나가잖아라고 자기위안하는 전형적인 주말 골퍼였죠
최근 3~4년 동안은 연습도 제대로 안하고 인도어도 1년에 한두번 갈 정도였으니 레슨은 뭐 했겠습니까 크크

그러는 와중에 갑자기 뭔가 바뀜을 느낍니다 분위기가 바뀐거 같습니다 전환점은 파주 CC 라운딩이었습니다
그 전까지 라베가 98개 였는데 파주 CC에서 초반 9홀을 44개로 마무리를 했거든요

전반 9홀동안 별의별 일이 다 있었습니다 파3에서 날린 티샷은 바위로 슬라이스가 나서 날라가다가 바위에 다이렉트로 맞고 온그린이 되어서 버디를 잡기도 했고 완전히 감겨버린 파4에서의 티샷도 나무를 맞고 카트 도로를 타고 핀에서 불과 50미터 남은 러프까지 굴러가고요

정말 치는 족족 그런 럭키샷이 없었습니다 수많은 우연이 겹치고 겹치며 롱퍼팅도 2개나 성공하며 전반전을 44개로 마무리합니다
간단히 식사를 하며 오늘 같은 날이 아니면 언제 라베를 깰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래서 조금 진지하고 신중하게 샷을 하나씩 치기 시작하는데 럭키샷도 더 이상 나오지 않고 티샷은 여전히 흔들리더라고요
연속으로 파4에서 해저드를 갔는데 써드샷과 신중한 퍼팅으로 두홀 연속 보기로 막아내면서 아 골프를 이렇게 쳐야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동반자들한테 돈을 너무 많이 따는 바람에 마지막 홀은 그냥 양파로 조져버리고 94개라는 라베를 받아들었습니다

라베 이후 서원힐스 96개, 파주 95개, 한탄강 92개를 치고

바로 지난주 토요일 웰리힐리 남코스로 떠납니다 어렵다고 소문난 남코스에서 정말로 꾸역꾸역 99개를 달성하고 나서 이제 저는 백돌이가 아니라는 생각이 확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실력이 늘지는 않았는데 마음가짐이 달라진게 가장 큰 거 같습니다

파주 CC 94개 이후 라운딩에서 제가 바뀐 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캐디와 말을 많이 했습니다
2. 클럽 선택도 클럽당 평소 거리와 최대 거리를 알려주고 캐디 분에게 일임했습니다
3. 샷할 때는 쳐야할 방향으로 정확히 섰는지만 확인하고 공만 보고 고민 없이 바로 스윙했습니다
4. 퍼팅 할 때도 신중하게 거리를 보지만 일단 자리를 잡았으면 과감하게 쳤습니다
5. 최대한 공을 멀리 보내는게 아니고 앞으로 보내는데만 집중했고 해저드나 오비가 되더라도 나는 퍼팅을 잘하니까 원퍼팅에 마무리할 수 있으니 온그린만 집중하자라고 생각했습니다

결론은 머리에 잡생각을 지우고 신중하지만 과감하게 라운딩을 했던거 같아요 그리고 캐드를 전폭적으로 믿으면서요
티샷 미스는 비슷했는데 미스난 상태에서 마무리와 마음가짐은 전혀 달라진거 같습니다

그 동안 골프에 전혀 욕심이 없었는데 이렇게 되니 조금 욕심이 나네요
내년에는 보기 플레이어가 되기 위해서 올 겨울에는 레슨을 한번 받아봐야겠다고 생각이 드네요
게으른 제가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크크

피지알 여러분도 날씨 좋은 지금 즐거운 라운딩 하세요 다들 굿샷~~~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말하는푸들
19/10/21 18:35
수정 아이콘
하던일 그만두고 시간이 남아돌아 골프나해봐야지 하며
3개월 레슨 등록하고 이제 두번째 레슨을 받았습니다.
아직 감은 전혀 안오고요 크크크 초보자에게 어떤방식으로 해야되는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유튜브로 예습이나 복습을 하는게 좋은지.. 레슨프로님 말만듣고 이해가 살짝안가도 수업에만 집중하는게 좋은지..
19/10/21 18:59
수정 아이콘
조급해하지 마시길....
다른 건 몰라도 골프는 힘빼는데 3년이란 말이 있는데 3년 지나보시면 아실겁니다. 이게 뭔말인지.....
신라파이브
19/10/21 19:26
수정 아이콘
6개월을 해도 헤드로때린다는 느낌을 알듯말듯해요..평생하는 레이스라고 생각하시고 천천히하심 됩니다
특히 연습장 옆타석 보고 조바심 느끼지마시길...사람들중 구력 10년이상이 빈말이 아니라 절반이상이에요
목화씨내놔
19/10/22 15:23
수정 아이콘
좋은 기회죠 흐흐 화이팅입니다

그냥 생각하지말고 이쁜 폼 만드는데만 주력하시기를~~

폼이 이쁘면 간지가 나니까요 흐흐
능숙한문제해결사
19/10/21 19:03
수정 아이콘
저희 아버지가 예전에 진짜 주말새벽이면 골프장으로 직행하시며 80초반때까지 치셨다가

어느날 어깨를 다치시곤 어머니와 등산만 하셨죠 크크크크
하루사리
19/10/21 19:14
수정 아이콘
백돌이 탈출 축하 드립니다. 아이고 저도 저희 팀이 다 쳐서 배워야 하는데 골프레슨 하는 곳이 가격이 죄다 안써있어서 참 찾기 귀찮네요. 크크.
골프존을 가야하나... 레슨은 어디서 받는게 좋을까요?
능숙한문제해결사
19/10/21 19:16
수정 아이콘
신라파이브
19/10/21 19:22
수정 아이콘
골프존 gdr이 왠만하면 좋습니다 시설 선생님 뭐하나 빠지지않아요
신라파이브
19/10/21 19:21
수정 아이콘
전 너무쓰레기채를 10만원에 상사한테 덤핑받아서 입문용으로 맞추니 드라이버 아연포함 110만원(투어스테이지 + g400)

손절못치고 아이씨 해보자하면서 머리올리러가서 참교육당하고 오기로 친게 한 6개월정도 된거같네요

할때 바짝하니까 깨백은 한 백돌이인데 점점욕심이 나는데 절대로 관련카페와 커뮤니티 하지마세요 카드값보면 눈물이 흐릅니다 특히 직구 맛들이면 답안나옴

남들보다 좀 빨리시작한편인데(20대 중반) 관련 모임이나 조인하고싶은데 나이대가 안맞아서 좀 아쉽긴합니다 요새 불매때문에 다들 일본안가서 그린피 예약 참 빡세긴하구요

그래도 가을골프는 빚내서 한다고 하니 열심히 다녀야겠습니다
목화씨내놔
19/10/22 15:24
수정 아이콘
요즘 참 부킹하기 어려워요 ㅠㅠ 그래도 지금처럼 좋을 시기가 없으니까요
유료도로당
19/10/21 19:34
수정 아이콘
이제 4개월차에 필드 9홀 51개를 기록하고 나 잘하고 있는건가..? 100개 금방 깨겠는데..? 생각했는데 (물론 4개월간 레슨받고 꾸준히 연습하고 채도 사긴 했습니다만) 본문을 읽어보니 뭔가 금방 깨백을 할수있을거란게 엉터리 자만인가 싶기도하네요 크크
슬리미
19/10/21 19:46
수정 아이콘
저는 시작한지 1년 정도 됐는데.. 6번 단계인 것 같습니다 크크 정말 실력 안 늘어납니다 ㅠ
저번주에 파주cc 다녀왔는데 이번에 기필코 했는데 또 100개 넘었네요.
골프가 신기한게 예전엔 꽤 잘쳤다 싶었는데 110개가 훌쩍 넘어있는데 지금은 망했다 싶어도 100개 언저리에 가 있는게 은근한 에버리지 상승이 매력인 것 같아요..
90한번 깨면 연습 따위 안하리라 하고 시작한 건데 내년엔 기필코 그 경지에 이르렀음 좋겠습니다
올해도 얼마 안 남았네요.. 님도 즐거운 롼딩 즐기세요
19/10/22 12:26
수정 아이콘
파주cc는 중급자에게는 쉬운구장인데 초급자에게는 다른 골프장대비 어려워요. 그린도 무척 빠르고요. 즐골프 하세요!
목화씨내놔
19/10/22 15:25
수정 아이콘
파주 CC는 저도 어려운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것보다 좁은 페어웨이가 너무 거슬려요

근데 뭐 사실 페어웨이 넓다고 아웃 안되는것도 아니고 크크

에헤라디야
及時雨
19/10/21 19:51
수정 아이콘
액티브한 취미는 언제나 좋죠.
건강하고 즐거운 라운딩 되시길 기원합니다.
목화씨내놔
19/10/22 15:25
수정 아이콘
흐흐 감사하빈다
정 주지 마!
19/10/21 19:56
수정 아이콘
축하드려요. 80 후반까지는 동영상도 보고 마인드 콘트롤도 하고, 관심 가지고 하다보면 어느새 되긴 합니다. 그 이상은 돈과 시간을 들여야 나오는 스코어 같고요..
목화씨내놔
19/10/22 15:25
수정 아이콘
일단 그냥 막 치는 습관은 버린거 같으니 슬슬 노력해봐야죠
MicroStation
19/10/21 20: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방심하지 마십시요. 올해 8자도 몇번 그려보고 해서 이제는 발로 쳐도 100개는 안 넘겠지 했던 제가 오늘 100돌이 되고 왔습니다. 크크
정 주지 마!
19/10/21 20:59
수정 아이콘
과하지 않은 골프 돈내기는 정말 많이들 하는건데, 차태현은 이걸로 라스를 접었...

여기도 돈내기 앨러지 있는 분들 그때 엄청 욕했던 걸로 알아요. 돈 이야기는 살짝 지우시는게..
목화씨내놔
19/10/22 15:29
수정 아이콘
헉 그런가요? 저희는 돈내기로 오장하는데 게임 할 때마다 50만원씩 찾아서 갑니다

뭐 결국 다 끝나면 너 얼마 잃었냐 하고 다 돌려주시기는 하죠

"니가 제일 많이 잃었으니까 오늘은 캐디피 니가 6만원 내" 하시고 제가 잃었던 돈에서 6만원 빼고 돌려주시죠

제가 저희 상무님하고 골프 많이 치러 다니는데

올초에는 어디서 이상한 걸 보고 오셔서

제 돈 50만원 다 따가시고는

카트에서 겉옷 챙겨주면 3만원, 담배 한대 드리면 1만원, 자동문 열어주면 5만원, 점심 메뉴 골라드리면 3만원 이러면서 뭔가 대접을 받고 돈을 주시는데 크크크

아오 그거 가르쳐준 사람 제가 가서 한마디 하려고요 세상 귀찮음
이디어트
19/10/21 21:19
수정 아이콘
스크린만 간간히치는 편인데 담주에 1년에 한 번 잡힐까 말까한 필드약속이 잡혀서 연습장 빡씨게 다니는 중입니다
한동안 슬럼프였는데 연습장 빡쎄게 가다보니 왜 6년전에 레슨받을때 코치가 이렇게 쳐라했는지 하나둘 깨닫는 재미에 다시 골프에 빠지고 있습니다
혼자 연습해도 잘맞으니 꿀잼이네요크크
목화씨내놔
19/10/22 15:29
수정 아이콘
여기 골프 신동 있네요~~~~~ 오예
바보처럼
19/10/21 21:48
수정 아이콘
댁이 일산-파주 근처이신가봐요?? 제가 골프 배울 때와 라운딩CC가 같네요. 한탄강은 잘 모르겠고 파주CC는 그리쉽지 않은 코스인데 잘치시네요!!
목화씨내놔
19/10/22 15:30
수정 아이콘
넹 집이 양천구라서요 그 쪽에서 많이 칩니다

KU, 한양, 파주, 서원 등등 인천 쪽으로도 종종 가요

파주 CC 어렵죠 ㅠㅠ

제가 잘치는 건 아니죠 흐흐 5년차라는걸 까먹으신듯
19/10/21 22:41
수정 아이콘
저랑 타수가 비슷하시네요. 앞자리수 바꾸려고 노력했지만 잘안되더군요.
목화씨내놔
19/10/22 15:30
수정 아이콘
홧팅
율리우스 카이사르
19/10/21 22:46
수정 아이콘
크크 저는 입문 5년차인데 5년째 백돌이라고 생각했는데 매년 에버리지가 2-3개씩은 줄더라고요. 일파만파에 멀리건 2-3개는 써야 깨백하는 수준에서 이제는 노멀리건 퍼터길이 컨시드 정도룰에 97-8개 하는 수준입니다.
목화씨내놔
19/10/22 15:31
수정 아이콘
구력도 실력도 저랑 비슷하시네요 흐흐 이제 조금 골프가 재미있어지려고 하네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19/10/22 15:36
수정 아이콘
글쵸. 구력높으신 분들이 지금이 젤 재밌을 때라고 하더라고요. 매홀 보기 노리면서 진행은 고수들 따라갈수 있고 파 하면 기분 좋고 가끔 트리플 양파도 하는 반전이 있는.... 80대 들어가면 파해도 그러려니 하면 스트레스 받기 시작한다고 ....
19/10/21 22:58
수정 아이콘
올해 골프 배우기 시작해서 나갈때마다 2-3개씩은 줄어서 라베 101까지 찍었는데 백이 잘 안꺠지네요 올해안에 꼭 하고싶습니다
목화씨내놔
19/10/22 15:32
수정 아이콘
저랑 같이 골프 시작한 친구 중에 운동신경 좋고 열심히 연습한 친구는 다음해에 바로 싱글 들어왔습니다 화이팅입니다

제가 좀 늦은거에요 흐흐 연습량도 그렇지만
19/10/22 15:44
수정 아이콘
흐흐 저는 어쩌다보니 지금 환경이 좋아서 연습 매일하고
필드도 많이나갈 기회가 되서 열심히 하고있숩니다
피쥐알이 연령대가 젊은!!!사이트라 골퍼분들이 많이 숨어계시는군요 정모해도되겠는걸요
라니안
19/10/21 23:25
수정 아이콘
골프 재미납니다..
그런데 주변에 치는 사람이 없어서 4인 구성이 어렵다보니 매년 4~5회밖에 못나가는 듯 싶네요 흑흑
피지알 골프모임이라도 하나 만들까요 크
19/10/22 05: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백타 깨는 그 시기가 참 재미있죠. 저는 그뒤에 진전이 없어서 6년간 보기플레이어에서 멈췄습니다. 92타가 기록. 풀셋 40만원으로 거기까지 가고, 웬지 장비를 바꿔야할것 같아 더 열심히 못하고 있습니다. 스카티카메론을 안사고, 탁구대를 샀더니, 그냥 탁구로 돌아섰어요.
가이브러시
19/10/22 11: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와 저와 정확히 동일한 경로로 시작하셨네요. (다들그런것인가) 저는 지금 2번진행중입니다만. 왼손잡이가 오른손으로 배우려니 애로사항이 엄청 꽃핍니다. 이제 오른손스윙이 익숙해지고 있는데 답답해 죽겠습니다. 갈비뼈도 부러지고. 깨백만하고 즐기면서 하고 싶은데 가능할까 모르겠습니다.
적울린 네마리
19/10/22 11:58
수정 아이콘
6. 골프채 비싼 걸로 바꿈...(무한 도돌이 중..)

연습이나 실력이 아니라 모든 건 장비탓이죠..암요..흑흑
19/10/22 12:25
수정 아이콘
스코어를 내리려면 일단 캐디를 미워하면 안됩니다.
특히 핀위치나 그린의 특성 (이단그린 등) 캐디에게 많은 정보를 얻어야 하기 때문에 그렇죠.
그리고 골퍼들 대부분이 본인의 베스트샷만 기억하는데 항상 워스트를 생각하고 샷을 해야 합니다.
세컨에 앞핀 140이면 그냥 150 정도 나가는 클럽으로 부드럽게 스윙하는게 좋습니다. 아마추어 대부분은 드로우가 안걸리는게 아니라 못거는 거라는 점만 인식해도... 유튜브 레스너인 박하림 프로의 표현처럼 다섯타는 줍니다. 저도 뭐 백돌이라서 크크 즐골프 하세요!
19/10/22 12:51
수정 아이콘
골프 1도 모르지만 캐디를 믿고 일임한다는 말씀은 정말 좋네요. 그러기 쉽지 않은데 말이에요.
목화씨내놔
19/10/22 15:33
수정 아이콘
제가 잘 못치는걸 인정하는게 시간이 오래걸리네요 흐흐
율리우스 카이사르
19/10/22 15:38
수정 아이콘
근데 또 어려운건 그렇다고 너무 캐디만 믿으면 캐디 컨디션이나 궁합에 내가 너무 딸려가는 문제가 생기죠. 캐디는 신뢰하되 내 주관도 가져가야 합니다.
신동엽
19/10/22 18:38
수정 아이콘
보통 몇살 쯤에 시작하나요?
저희도 연차 높은 분들은 다들 꽤 치셔서
목화씨내놔
19/10/23 08:31
수정 아이콘
전 30대 중반에 시작했고요 제 주변은 딱 저 정도에 다들 시작하더군요

근데 뭐 본인 상황에 따라 대중없는거라서 크크
서낙도
19/10/23 17:38
수정 아이콘
싱글치신다는 댓글이 있을려나하고 끝까지 봤는데 없네요.이곳에 골프 고수는 적은 듯
저글링아빠
19/10/23 19:46
수정 아이콘
http://mlbpark.donga.com/mp/b.php?m=user&p=31&b=bullpen&id=201810130024131033&select=&query=&user=imoen&site=donga.com&reply=&source=&sig=h6jzSY-163eRKfX@h-jXHl-Ahhlq

링크가 너무 긴데, 지난 몇 년간 골프에 관해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들 중 최고로 좋았던 글입니다.

작성자명으로 검색하시면 입문자, 중급자, 상급자, 주말골퍼 이야기도 있는데 다 같은 정도로 훌륭한 글이라고 생각되더군요.

결국은 은근과 끈기, 그리고 마인드 컨트롤로 서서히 완성되어가는 운동인 것 같습니다. 건승하십시오~
목화씨내놔
19/10/23 20:46
수정 아이콘
와 감사합니다 정독 하러 가겠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3216 [정치] [기사] 이낙연 총리, 일본 게이오대 학생들과 대화 [61] aurelius15998 19/10/23 15998 1
83215 [일반] 쓰레기 대학원에서 졸업하기 3 방과후계약직6522 19/10/23 6522 4
83214 [일반] [미국] 이번달 가장 중요한 뉴스 [34] aurelius12152 19/10/23 12152 4
83212 [일반] [역사] 잊혀진 개화기의 풍운아, 이동인 [4] aurelius7697 19/10/23 7697 9
83211 [일반] 마블영화 관련 게시물을 보고 생겨난 새벽 감성 [13] cloudy7429 19/10/23 7429 3
83210 [일반] [삼국지]미축, 인생을 건 도박을 하다 [38] 及時雨10320 19/10/23 10320 44
83209 [일반] 나이가 무슨 상관인데 ? [37] ikabula10403 19/10/23 10403 11
83208 [일반] 대한민국의 수학능력 시험의 문제점. [48] 펠릭스30세(무직)12067 19/10/23 12067 6
83207 [일반] [잡글] 진격의 거인과 일본의 패전 의식 [45] aurelius13770 19/10/22 13770 14
83206 [일반] 두번째 삼국시대. [16] Love&Hate15219 19/10/22 15219 38
83205 [일반] 자연선택설이 아닌 인간선택설? [31] VictoryFood10576 19/10/22 10576 1
83204 [일반] 요즘 배달대행의 음식 빼먹기에 대해 이야기가 많네요 [99] Cand16983 19/10/22 16983 2
83203 [일반] 정시 확대와 함께 같이 이루어져야 할 것들 [91] 아유9048 19/10/22 9048 4
83202 [일반] [단상] 한국과 일본이 바라보는 미국/서구 [108] aurelius14464 19/10/22 14464 30
83201 [일반] 아들과 놀기! 이런저런 로보트 장난감 평가 [44] 하나둘셋8989 19/10/22 8989 6
83200 [일반] (삼국지) 두기, 윗사람에게 아부하지 않는 당당함 [28] 글곰9148 19/10/22 9148 39
83199 [정치] [단독] 도넘은 공기업 정규직화…이번엔 건보 1600명 [481] 미뉴잇22206 19/10/22 22206 0
83198 [일반] [역사] 메이지 유신을 만든 4명의 영국인 [14] aurelius8172 19/10/22 8172 12
83197 [일반] 쓰레기 대학원에서 정승처럼 졸업하기 2 [6] 방과후계약직6919 19/10/22 6919 4
83195 [정치] 이준석이 말하는 주류 정치인들이 홍콩 시위에 침묵하는 이유 [228] 나디아 연대기24543 19/10/21 24543 0
83194 [일반] 골프 백돌이를 왠만큼 벗어났음을 느끼며 [46] 목화씨내놔9469 19/10/21 9469 4
83193 [일반] 나는야 러익점. 중증 게이머에게 러블리즈를 전파하다. [57] 트린8502 19/10/21 8502 2
83192 [일반] [단상] 왜 갑신정변은 실패할수밖에 없었나? [29] aurelius10238 19/10/21 10238 1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