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진에게 아첨하려고 그러는건 아닙니다.

운영관련은 좀 지난 떡밥이긴 한데, 당시에 제가 게임계를 좀먹는 세력에게 짐승의 어린 개체를 일컫는 말을 했다가 벌점먹고 그게 딱 2개월 정지를 끊어서 참전(?)은 못하고 보고만 있다가 지금 뒷북 칩니다.

제가 여기보다 규모가 작은 오래된 게임카페에 운영진으로 발을 걸치고 있습니다. 뭐 다들 나이가들어서 이제 거기도 정치글이 더 많아지긴 했어요.

규모가 작으므로 당연히 일거리도 많이 없지요. 그리고 회원들끼리 다들 고인물이라 서로 오래 본 사이이기도 하고 해서 운영자가 민원처리할 때 답안나오게 골치아픈 경우는 많이 없습니다. 운영자를 괴롭히는 사람도 거의 없고요. 여기 운영에 비하면 꿀빨고 있죠.

그럼에도 행정력... 그러니까 일손이 부족할 때가 많아요. 생업이 있으니깐요. 그냥 한 회원으로 글쓰고 논쟁하는것은 차라리 쉬워요. 그것만 하면 되니깐요. 그런데 커뮤니티 운영이라는것은 결국 사람관리라서 별것 아닌 일도 손이 많이가고 통밥을 많이 굴려야 합니다. 그래서 회원간 유치하고 작은 분쟁 하나도 앞뒤 살필게 많아서 빨리빨리 처리가 안돼요. 대충 천자 정도 되는 가벼운 글 하나 쓰는게, 작은 분쟁처리보다 노력이 덜 들어 갑니다.

저도 원래 운영같은거 할 생각이 없었는데 일손부족으로 고생하는것같아 행정력 조금 덜어줄려고 신청해서 운영진 된거였어요.

그동안 손이 근질거려서 뒷북칠려고 글쓰기 누르긴 했는데, 쓰다보니 원래 쓰고 싶었던 말이 다 생각이 안나네요.

대충,
일하는 사람도 힘드니, 좀만 더 존중하자... 마 그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리스펙 존중 존중 지금 당장 해봅시다 리스펙 리스펙 일단 시작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