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today.co.kr/view.php?idxno=1788621#cb#csidxc76922139fe96188d5255ada7136b25

한국과 이스라엘이 협상 개시 3년 만에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에 성공했다. 최근 마지막 난제였던 ‘영역 규정’ 문제를 해소한 것이다.

15일 통상당국에 따르면, 한국과 이스라엘 두 나라는 최근 가자 지구와 요르단강 서안 등 팔레스타인 지역을 한-이스라엘 FTA 적용 영역에서 제외하는 데 합의했다. 2016년 협상 개시 후 3년 만이다. 두 나라는 이르면 다음 주 이스라엘에서 협상 타결을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략)

한-이스라엘 FTA가 체결되면 한국은 아시아 국가 중 처음으로 이스라엘과 FTA를 맺는 나라가 된다. 지난해 대(對) 이스라엘 수출액은 약 14억4000만 달러로 자동차와 합성수지 등이 주요 수출품이다. 정부는 FTA를 계기로 기초과학 강국인 이스라엘과의 투자 협력이 활성화되면, 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 정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과학기술 혁신 역량 평가에서 미국, 스위스, 일본에 이어 4위에 올랐다.

----------------------------------------------------------------------


3년간 지지부지했던 이스라엘과의 FTA 협정이 드디어 체결된 모양입니다.

세부조항은 이미 다 협의가 되었는데 팔레스타인 영유 문제 떄문에 지지부진 했다더군요.

이스라엘하면 이를 갈던 기존 아랍국들의 관계도 고려해야 했으니까요.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영유권 확정을 조약문에 반드시 넣고 싶어했던 것 같은데

이번 FTA 협상을 최대한 빨리 마무리하기 위해 이 사안을 양보했다는 것이 매우 놀랍네요.

매우 중요한 영유권 문제마저 양보할 정도로 이스라엘이 동북아 시장에 진출하고 싶은 마음이 좀 있는거 같습니다.



이것에 더해 호르무즈 파병 관련 건도 감안해 볼 때,

한국은 사우디 - 걸프만의 수니파 나라들(카타르 제외) - 이스라엘로 이어지는

대 이란 동맹에 보다 가까워졌다고 봐도 괜찮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