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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27 21:42
엌크크크크 루시안 감초같은 조연보다 그 흥미로운 뒷설정들을 풀어달라고!외치고 싶네요..아버지도 그렇고..사실 그렇게 세상 살 맛 나게 태어나서 싸가지도 있고(?) 어떻게 성장해서 스토리를 뒤흔들지 미래가 궁금합니다 크크
18/09/27 23:08
금발+간지나는 복장+첫번째 슬롯 으로 루시안이 주인공이라 예상했던, 그래서 아바타로 골랐던 사람들이 60%은 될 겁니다. 물론 저도 그 중 하나..
18/09/27 22:04
에이 전민희 소설에 대한 애정도 다 식은 입장이지만, 저 정도 가지고 뭐라 할 수준은 아닌 것 같네요.
오히려 반절 이상은 깔끔한 문장으로 잘 바꿨다 싶네요.
18/09/27 22:05
이거 이전에도 피지알에 전민희 작가 글에 한번 올라왔던데..
수정분 전체 짚어준 글 누가 링크해줬길래 찬찬히 읽어봤더니 저런 의도보다는 그냥 수정에 가깝던데요?
18/09/28 00:10
어디 전민희작가가 메갈에서 활동하면서 sns에 한남충 x치남 드립이라도 친줄 알았네요 허허
그런거에 거를정도면 그렇게 혐오하시는 메갈쪽이랑 뭐가 다른가 싶네요.
18/09/27 21:58
알긴 알고 있었는데 태탑부터 좀... 근데 지금 카카오페이지에 올라있는 윈터러, 데모닉은 전편이 다 올라와있는건가요 텍스트로?
18/09/27 22:46
현생과 이것저것 다른 일들에 몰입하느라 잊고 살다가 소식을 듣고 물어온 거라, 저도 정보가 부족했네요. 카카오페이지에서 1, 2부 개정판을 연재했었나 봅니다. 작가 블로그에 2018년 8월 11일에 데모닉 개정판 연재 완료했고 곧 3부 연재할 예정이라는 글이 올라왔었네요; 크 태탑.. 룬의 아이들은 종종 일부라도 다시 찾아보고 게임도 하고 했는데 태양의 탑은 진짜 기억도 흐릿해졌네요 에휴..
18/09/27 22:24
선공개분 보니까 재밌더라고요. 언제적 운운하기엔 구관이 명관인 경우도 많고 또 전민희가 거품이면 세상에 거품랄 것도 별로 없죠. 저도 완결 후에 읽을 거긴 합니다만.
18/09/28 00:26
저도 윈터러 읽었고 그땐 좋았지만 그게 도대체 언제적 글인지... 데모닉은 살짝 실망도 했었구요.
그리고 원터러는 글 특성상 그냥 기승전결 중 앞부분만 쓰고 끝낸 글 같아서 고평가 받는 부분도 있지 않나 싶어요.
18/09/27 22:10
전에도 그랬지만 역시 태탑 얘기가 대다수네요 흐흐
카페에서 연재하는데 대놓고 밀려가면서 쓰진 않을 거 같은데 그래도 태탑처럼 늑장부릴건가? 이런 걱정이 들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는 완결나면 읽어야겠네요. 연재에 대한 걱정도 걱정이지만 무엇보다 한번에 읽어야 재밌는 쪽의 글이니
18/09/27 22:44
예전보다 전민희 작가에 대해 비판적인 댓글이 엄청 늘었네요. 충분히 이해가 가는게 태양의탑 관련해선 도가 지나치게 진도를 안나가시는 분이라. 아무리 글 잘써도 연중을 이렇게 길게 하는 작가분은 솔직히 믿고 살수가 없어요. 완결 나면 보는거지.
18/09/27 22:46
룬의 아이들 윈터러는 제 인생작 중 하나이기 때문에... 완결만 난다면 사서 읽겠습니다. 그때까지는 기다려야죠. 시작 했는데 완결 안내주면 짜증만 솟구칠듯. 지금 태양의 탑 이야기 하시는 분들처럼;
18/09/27 23:10
완결 확정 되면 봐야죠 전민희 작가는.. 역량 뛰어나지만 일을 너무 벌려놨어요. 죽기 전까지 각 연대기들 다 완결은 되는건지 의문입니다.
심지어 태양의 탑 같은 경우에는 1990년대 말에 시작했던 작품이라 최초에 했던 구상돠 지금의 자신의 이해 사이에 간극이 커서 써놓은 원고도 다 폐기했다던데,, 아니 개정판이 2009년에 다시 나오기 시작해서 지금 2018년인데 그게 무슨..
18/09/27 23:29
작가 블로그였나 인스타였나... 태탑 관련된 이야기를 봤는데...
첫 연재할 때만 해도 이야기의 줄거리를 다 짰었는데, 연재 한반 나가리되고 10년 가까이 지나서 그 이야기 고대로 쓰려니까 도저히 못 쓰겠다고...
18/09/27 23:36
이제 태양의탑 완결내기전에는 다른작품 안볼꺼 같습니다. 태탑 - 윈터러 까지는 정말 최고였는데 데모닉에서는 윈터러의 보리스가 나와서 스토리를 이어준다는 장점말고는 솔직히 중간에 쫌 지루하더군요.
특히 기대하고 있던 태탑을 어중간하게 끊고 있으니 작가에 대한 신뢰감이 확 떨어졌습니다.
18/09/27 23:53
전민희작가... 한 20년전 쯤 하이텔 연재당시에는 괜찮은 판타지 소설을 쓴듯 했는데 이젠 그 작가가 뭐를 썼었는지도 기억이 잘 안나네요. 지난번에 예전 책을 어떤이유였는지 수정했다는 글을 읽고도 정말 스토리가 하나도 기억이 안나더군요... 너무 텀이 길었네요, 이젠 룬이 아이들이 뭐였는지도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이제와서 이우역 작가가 퇴마록이나 파이어메이악 후편을 쓴다고 해도 비슷할 것 같아요. 그당시 그판에서 나름 괜찮을 글을 쓴 사람중에 아직도 괜찮은 분은 딱 한분 있는듯 하네요. 망할 감나무....
18/09/27 23:54
태탑 건이랑 리메이크 행보가 (개별 표현 이야기라기보단, 굳이 리메이크를 한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 되기는 하는데, 그래도 전 전민희가 프로의식 있는 작가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필력이 늘어나는 게 느껴져서요. 세돌보다 태탑이 나았고, 그보다 윈터러가 좋았고, 또 그보다 데모닉이 좋았고, 또또 그것보다 아키에이지가 더 좋았어요.
18/09/28 00:14
단편이 아니라 장편 시리즈 작가의 가장 중요한 프로의식은 완결 아닌가요? 지금 책 사놓고 몇년째 방치 중인지..;;;
fancug 할 때 부터 전민희 팬이라서 세돌 팬 닉 달고 했는데 솔직히 프로의식은 부족하다고 봅니다. 필력은 솔직히 세돌때부터 좋았어요.
18/09/28 00:22
저도 세월의 돌에서 당시 어린 마음에도 미묘하게 느낀 오글거림(그럼에도 여주인공이 좋고 이야기가 술술 읽혀서 재미있게 봤지만)이 태탑에서 훨 덜하고, 윈터러에서 충격을 받을 만큼 빠져들게 하는 작가의 스토리텔링에 반했었네요. 댓글 달아주신 것에도, 제 주변 룬의 아이들 읽은 사람들 일부도 데모닉에 대해서는 평이 갈리는 편이었던 거 같은데 저 개인적으로는 관심이 가는 소재(연극, 오페라, 포립처럼 아기자기한 캐릭터성이 살아 있는 느낌)였고 문장은 말하신 것처럼 더 매끄러워져서 이 또한 즐겁게 읽었습니다. 아키에이지 연대기는 사놓고 일단 샀다는 거에 안심해서 아직도 못 읽고 있는 게..;
18/09/27 23:58
한때는 되게 좋아했는데 이젠 별로 관심도 안가고 기대가 안되요.
프로의식이 너무 바닥이라 이번에도 쓰다가 연중할지 모르죠. 글 자체도 태탑-윈터러 까지는 좋았는데 데모닉 이후론 나이를 드셔서 그런가 글이 늘어지고 힘이 빠졌더라구요. 더욱이 전 원래 룬의 아이들 시리즈 보단 아룬드 연대기 쪽을 좋아했는데 룬의 아이들은 깨작거리기라도 하지 아룬드 연대기는 쓸 기미도 안보이고, 이번에 쓰는건 룬아 시리즈다 보니까 좋은 소리가 안나오네요 정말.
18/09/28 00:25
처음부터 연재재개를 하질 말던가 연중인걸 다시 쓴다고 해서 믿고 사줬더니만 또 뒤통수를 치는 글쟁이를 작가라고 불러야할지 모르겠네요
18/09/28 00:31
작가가 아룬드 연대기에 애정이 좀 떨어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판은 벌려놨고 어떻게 전개할지 대강 정해놨는데 마무리 지을 흥미나 의욕이 없는, 할 수 있지만 하지 않는 방 청소 대하는 느낌.
18/09/28 00:51
그럴거면 걍 더 못쓰겠다고 인정할건 인정하고, 남은 떡밥과 대략적인 줄거리들 풀고 깔끔하게 끝냈으면 좋겟네요.
옛날에 가졌던 손톱만한 미련이라도 털어버릴수 있게 말입니다.
18/09/28 11:36
개인적으로 룬의 아이들 잘 마친 다음 태양의 탑에서 다시 지지부진하면 어떤 반응이 돌아올지 궁금하긴 하네요. 부디 성실하게 모든 연재를 완결할 수 있기를.
18/09/28 00:34
끝을 내놓고 탱자탱자 놀면 이영도처럼 과수원인가 재밌는 밈이라도 되는데... 가끔 아룬드가 룬아보다 먼저 나온 작품이란 걸 잊곤 합니다. 아키에이지는 세계관이 게임에는 별로 활용도 안되는 걸 보니 영 시간만 아깝고
18/09/28 08:32
애초에 그분은 완결까지 큰그림을 다 세우고 글을 쓰신다죠. 크크
본인이 만족스럽지 않으면 연재 시작을 안해서 그렇지, 연재중에는 하루에 3편씩 쉬지도 않고 쏟아내는 사람이라.. 오버 더 시리즈도 칼바랑 기사님도 좋지만 마새 두명 형재도 더 나왔으면 ..
18/09/28 01:20
태양의 탑도 제대로 완결 안내면서 새로운 이야기를 이어간다는거 자체가 좋게 안보이네요
그냥 이 작가 책은 손 안대는게 정답같아요
18/09/28 04:52
개인적으로 전민희 작가 같은 경우는 게을러서 집필 속도가 느리다기 보다는 예술가적 완벽주의 기질이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을 낼 때마다 문장에 대해 연구하는 게 보이고(실제로 문장이 예전의 유려하고 묘사가 자세한 문체에서 속도감 있고 간결한 문체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였죠), 꾸준히 개정판을 낼 때마다 독자들조차 제대로 눈치채지 못한 설정 오류들을 세심하게 바로잡는 모습을 보이는 등..... 실제로 완결작이 많지 않아서 그렇지 작품 활동 자체는 개정판이나 아키에이지 프로젝트 같은 것도 건드리면서 꾸준하게 하고 있었구요. 이 정도면 08년 이후로 오버 더 초이스 나오기 전 까지 과수원으로 잠수탔던 이영도 작가에 비하면 양반 아닌가 싶네요. 사실 완벽주의 성향으로 치면 이영도 작가가 한 수 위라고 생각하는 게, 이 양반은 글 다 써놓고 출판사에서는 대만족했는데 정작 자기는 마음에 안 든다며 아예 엎었던 양반이니... 물론 어디까지나 상업예술을 하는 작가이니만큼 타협을 못하는 것도 비판요소가 될 수는 있지만 솔직히 결국에는 그냥 재밌으면 다 용서되는 겁니다?
18/09/28 07:33
완결 안내면 아무리 재미있었도 용서가 안됩니다.
재미있게보다가 끝이 안나고 하염없이 기다리다가 결국 버려야 하죠. 이영도 처럼 작품 활동을 쉬면 언제 쓰시나 하고 기다리면 됩니다. 그런데 기다리는 작품은 안쓰면서 딴 활동만 하고 있으면 사기 당하는 기분이죠..
18/09/28 18:06
가치관 차이죠. 제가 재밌어서 그러건 말건 신경 별로 안 쓰겠다는데 왜 이렇게 공격적이신지 모르겠네요. 저 때문에 전민희 작가가 완결 안 내기라도 했나요? 전 작가에게 제일 중요한 건 결국 예술적인 완성도라고 봐서 그 정도는 익스큐즈 해 줄 수 있습니다. 완성도가 높으면 결국 알아서 팔리구요. 비슷한 예로 십몇년간 디톡스라는 베이퍼웨어를 가지고 있었던 닥터드레가 있는데, 결국 디톡스는 엎었지만 그 대신 컴튼이라는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보답했죠. 전 전민희 작가의 공백이 완성도를 높이는 과정이라고 보기에 기다려 줄 수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전민희 작가가 집필 안 하고 탱자탱자 놀고 있는 것도 아니고, 계속해서 아룬드 연대기 등도 집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다만 본인이 원하는 완성도가 안 나오는 거겠죠. 그게 싫어서 안 보시겠다는 건 상관없는데 왜 그걸 저한테 화풀이세요 전 그래도 완성도만 나오면 상관없다는 거고 실제로 본인의 문장력은 계속해서 성장하는 등, 게을러서가 아니라 예술적 완성도에 대한 집착 때문이라는 걸 계속해서 본인이 보여주고 있는데. 전 그래서 익스큐즈 해 줄 수 있다는 겁니다. 화가 나면 전민희 작가한테 직접 하세요. 왜 애꿎은 저한테 신경질이십니까.
18/09/28 06:58
요즘은 한페이지를 꼼꼼히 읽을때나 페이지당 한문단이나 아니 한줄만 읽을때나 별반 차이가 없는 급히써지는 소설이 넘쳐나는 시대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에 윈터러-데모닉 리메이크판을 다시 읽어보면서 장인정신이 느껴져서일까 오히려 예전보다 더 돋보인다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요즘 같이 빠른 템포의 연재와 편당 결재가 유행인 시기에 맞지 않을지 모르겠지만, 최소한 쟝르문학내에서 보자면 문장하나하나를 곱씹어보는 맛이 있는 정말로 흔치 않는 작가입니다. 공언한 작품들이 오래도록 연중되고 있는것이 아쉽지 않은것은 아니지만 오래 준비하시고 연재를 재개하셨으니 충분히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셔서 팬들의 갈증을 풀어주셨으면 합니다.
18/09/28 08:32
이러나 저러나 저는 기대중입니다.
나이 먹을수록 필력이 퇴보하는 다른 작가들과는 다르게, 전민희 작가는 갈수록 필력이 늘고 있는 것이 보이거든요.
18/09/28 10:26
데모닉 못봤는데, 어떤 분들은 윈터러보다 문장이 떨어진다 하고 어떤 분들은 윈터러보다 문장이 좋아졌다고 하고 극과 극의 평가네요 크크
18/09/28 11:33
데모닉 분위기가 더 가벼워서 호불호 차이도 있을 테고, 윈터러보다 훨씬 더 문장이 짧고 간결합니다. 어휘 선택도 보편적이고 더 자연스러운 문장이 많아졌고요. 구체적이고 세세한 묘사 좋아하시는 분들은 윈터러를 더 선호하실 수 있겠네요.
18/09/28 13:01
전반적인 텐션이나 서사적 완성도가 윈터러에 비해 떨어지는 게 이유가 아닐지... 딱히 문장력이 떨어진 것 같진 않은데
18/09/28 11:08
연재속도도 작가의 능력치죠. 그래서 개인적으로 페어리테일 작가가 헌터헌터 작가보다 뛰어나다고봅니다.
방어율이 아무리 낮아도 경기 못나오면 무슨소용..
18/09/28 11:10
연재 자체는 생각보다는 안느려요. 근데 워낙 이곳저곳 벌려놓은게 많아서 그래요. 룬의아이들에 이어 아키에이지까지 쓴게 결정타였죠.
게임사에서 돈은 많이 줬을 테니 이해는 됩니다만, 거기에 룬아 개정판까지 낸건 오바였죠.
18/09/28 16:26
연재속도도 능력치기는 한데 그 정도로 고평가할 만한 능력치는 아니라고 봅니다. 단적으로 예를 들어주신 페어리테일 작가>헌터헌터 작가 논리에 얼마나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까요...
18/09/28 11:12
토가시는 적어도 작품하나를 놓고 연중을 하는데 이분은 하던거도 덜 끝내고 외도를 하고 그걸 또 덜 닦고 외도를 하니 프로의식 운운하는것도 이해가 가요
18/09/28 12:32
태양의 탑은 재밌게 읽은 기억만 나고
무슨 내용인진 하나~~~~도 기억 안남..; 룬의 아이들은 좀 읽다가 재미없어서 걸렀고요. 묘사가 좋다는데 전혀 동의가 안됐어요. 싸우다가 밥풀떼기 날아가면 현미경으로 확대해서 자포니카인지 인디카인지 부터 묘사할것 같은 느낌이었음.
18/09/28 14:09
일일 연재 시스템이 끔직하게 부담된다는 건 알지만
전민희 작가가 일일 연재 안한다고 까이는건 아니죠. 년에 한권만 써도 지금보다 훨씬 반응이 좋았을 겁니다.
18/09/28 14:38
까이는 문제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고 말 그대로의 의미입니다.
다른 의도도 해석도 필요없는 말이었습니다. 추가- 오히려 제 말의 어떤 부분에서 전민희 작가의 성실성에 대한 언급이 있었는지. 해당 작가의 '욕'을 먹는 포인트에 대한 언급이 있었는지 너무 궁금해서 여쭤보고 싶을 정도네요. 말 그대로 일일 연재 시스템이 작가에게도 독자에게도 엄청나게 끔찍하다는 겁니다.
18/09/28 15:18
거야 전민희 작가 이야기하는데서 뜬금없이 일일연재 넘모 안좋은 듯하고 말을 하시니까 당연히 전민희 작가랑 연관지어서 읽혀지는거쥬;
게시글과 관련없는 뜬금없는 댓글을 그저 뜬금없는 댓글로 볼 사람이 많은가 하면 그건 아니다 싶은데.. 덤. 일일연재 시스템 때문에 전민희 작가가 필요 이상의 욕을 먹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하고 계시는 것 같은데 그 시스템이랑은 관련없이 2000년에 처음 나온 작품을 2018년이 지나도록 끝을 안내는데 왜 자꾸 다른걸 또 시작하고 있느냐 해서 빡치는 것 뿐입니다..흑흑... 덤2. 일일연재 시스템이 굉장히 부담스러운 시스템인건 동의합니다.
18/09/28 16:47
제가 너무 생략을 많이해서 말한 거 같은데,
그녀가 연재 시스템에 들어왔다는 거에 대한 아쉬움을 이야기 한 겁니다. 거기에 그녀가 '까이는' 이야기를 해서 난 그런 언급은 하지 않았다고 말한 거고요. [전민희 작가가 일일 연재 안한다고 까이는건 아니죠. 년에 한권만 써도 지금보다 훨씬 반응이 좋았을 겁니다.] 다른 분의 댓글에 답댓글을 단 것도 아니고. 차라리 주1일 연재에 한번에 많은 분량을 올리는 게 작가님에게도 독자에게도 더 나을 거다 말 그대로의 의미였습니다.
18/09/28 15:20
전민희 작가의 차기작 이야기고
거기에 연중 이야기가 주로 나오고 있는 중이었으니까요.. 당연히 전민희 작가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했습니다.
18/09/28 16:44
전민희 작가에 대한 이야기였으나 해당 작가님이 '까이는' 이야기에 대한 이야기기가 아니라는 거였습니다.
전민희 작가가 지금 시스템에 들어왔다는 거 자체에 대한 안타까움인거죠.
18/09/28 16:53
혹시나 싶어서 카카오 페이지 확인 해봤습니다.
룬의 아이들 3부는 주3회 연재로 일일 연재는 아닙니다. 보통 인기나 수익 문제로 일일 연재가 권장되며 어떤 의미에서 반드시일 정도로 압박이 가해지긴 합니다만... 모든 작가가 일일 연재 하는 것은 아닙니다. 팬덤이 탄탄 할수록 연재 주기에 대한 부담은 줄어들고 전민희 작가의 경우는 팬덤이 확고한 편이지요.
18/09/28 18:19
긁적,
저는 시스템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제가 비약해서 일일연재 시스템이라고 말했지만, 주 7일이든 5일이든 3일이든 마찬가지입니다. "보통 인기나 수익 문제로 일일 연재가 권장되며 어떤 의미에서 반드시일 정도로 압박이 가해지긴 합니다만... 모든 작가가 일일 연재 하는 것은 아닙니다. 팬덤이 탄탄 할수록 연재 주기에 대한 부담은 줄어들고 전민희 작가의 경우는 팬덤이 확고한 편이지요." 라고 글을 남기셨는데, 혹시 제가 말하는 '안타까움'에 대한 답변으로 그리 걱정할 필요가 없다라며 제 걱정을 덜어주시려던 거였다면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저는 여전히 끔찍하다고 말하길 주저하지 않을 것 같네요. 자신의 페이스로, 그리고 끊임없이 개정판을 낼 정도로 문장을 교정하고 또 교정하는데 시간을 들이는 작가(이게 긍정적이냐 부정적이냐에 대해선 차치하고서라도)가 정해진 기간 동안 반드시 원고를 마감해야하는 시스템에 들어왔습니다. 이전의 독자군과 달리 지금의 독자군은 한 편 한 편 연재되는 느린 호흡의 글에 답답함과 거부감을 느끼는 경우가 상당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답답함을 표현하기에 '매우' 솔직하기도 하지요. 해당 독자군들에게 영향을 받지 않고 꾸준히 자신의 이야기를 쓴다 하더라도 작가에겐 스트레스가 상당할 것이며, 이는 이야기를 보는 독자들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차라리 한 번에 많은 분량을 (연참이라는 은어가 있죠.) 올리는 게 연결성도 있고, 퇴고를 할 때도 훨씬 안정적인 퇴고를 할 수 있을 겁니다. 독자들도 한 편 한 편 기다리면서 보면서 답답함을 호소하기 보다 보다 느긋하게 이야기를 즐길 수도 있겠지요. 게다가 주 3일이면 호흡이 느린 글일 경우 일일 연재보다 더 끔찍하게 느끼는 독자들이 많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 점에서 저는 작가에게나 독자에게나 끔찍할 것이다. 말하길 주저하지 않겠습니다.. 결국 짧은 리플이고 비약이 있었다곤 하나, 연재 시스템 자체가 독자나 작가에게 끔찍한 형태라는 걸 말한 것 뿐인, 차라리 이랬으면 좋겠다. 하고 바람을 이야기하는 것 뿐인 이야기였다고 생각합니다. 꽤 심플했고 다른 의도가 얽힐 여지도 없다고 보여졌어요. 무엇보다 저는 본문을 보고 답글을 남겼습니다. 다른 답글은 훑어보긴 했으나 제가 남긴 답글과는 전혀 다른 성격의 이야기였습니다. 리플의 많은 사람들이 전민희 작가가 '까이는' 주제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하더라도 저는 저만의 답글을 남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민희 작가라는 교집합으로 묶여 있을 뿐 완전히 다른 이야기를 하는데 왜 그 문제를 연결해서 말하는가?가 제 요지였습니다..
18/09/28 13:18
뭐 태탑은 전민희 작품 중에서도 여러모로 매니악한 축이고 반대로 룬아는 대중적으로 엄청난 성공을 거둔 작품이니 장르소설 최고 호황기인 지금 복귀하려면 룬아를 고르는 게 이해는 됩니다. 물론 태탑 사서 읽으신 분들이 성토하는 것도 충분히 이해가 되구요.
자녀가 초등학교 2학년으로 알고 있는데... 뭐 이제 육아의 가장 큰 고비는 지나간 시점이니 앞으로 계속 책 내주길 바랍니다. 전민희씨같은 클래식한 스타일이 유료연재 시장에서 어디까지 갈지도 궁금하네요.
18/09/28 14:34
전 룬의아이들 윈터러는 너무 재밌게 봤고 데모닉은 뭐가 맘에 안들었는지 보다가 중간에 그만둬서 시간나면 다시 한번 봐야겠네요. 전민희님은 제가 가장 좋아하던 판타지작가라 종이책으로 완결나면 그때 보겠습니다.
세월이 흘러 좋아하던 작가의 책이 이제 재미가 없게 느껴지거나 수준이 실망스러울 정도로 떨어져서 손을 놓을 수도 있는데 이 분은 그럴 기회를 안주십니다. 거의 15년 이상을 새로운 작품을 안봐서요. 아키에이지나 다른 세계관 관련 책은 걸러서요. 룬아나 아룬드연대기로 결말을 내주시길 바랍니다.
18/09/28 15:40
작품 내놓고 다른작품 내놓는것까진 상관 안하는데 먼저 내놓고 완결 안낸 작품은 그대로 냅두고 나중에 낸 다른작품들만 연재하고 하는건
개인적으로 쓰레기 작가라고 생각해서 그런작가건 안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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