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8/03/25 19:01:51
Name 루트에리노
Link #1 https://www.washingtonpost.com/local/march-for-our-lives-dc-has-been-preparing-for-weeks-now-it-begins/2018/03/23/29285b4c-2eb7-11e8-8ad6-fbc50284fce8_story.html?utm_term=.599d45250c98
Subject [일반] 미국에서 대규모의 총기 반대 시위가 일어나고 있는 모양입니다.
해당 내용의 뉴욕타임즈 기사 링크

https://www.nytimes.com/2018/03/24/us/march-for-our-lives.html

같은 내용의 연합뉴스 기사 링크

http://news.nate.com/view/20180325n11888

연합뉴스에서 인용한 워싱턴포스트 기사

https://www.washingtonpost.com/local/march-for-our-lives-dc-has-been-preparing-for-weeks-now-it-begins/2018/03/23/29285b4c-2eb7-11e8-8ad6-fbc50284fce8_story.html?utm_term=.599d45250c98

-------------------------

저는 미국의 총기규제에 관한 내용을 상당히 흥미롭게 보고 있습니다.

제가 여러 차례 주장했지만, 미국에서 총기규제에 대한 어떤 개인의 최적전략은 그냥 총을 사는 것입니다. 특히나 도시가 아닌 곳에서는 더하죠. 미국처럼 공권력이 나라를 전체적으로 커버하지 않거나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섣부른 총기규제는 오히려 개인의 안전을 위협할 만한 여지가 있으니까요. 총기규제를 따른 합법적 시민이 총기규제를 어기고 있는 범죄자보다 손해를 보는 시간들을 지나가야만 하거든요.

이런 상태에서 공권력에 대한 신뢰가 낮다면, 개인은 총기규제를 찬성하기 보다 그냥 내 몸 지킬 총을 사는 것이 일단은 최적전략입니다. 그것이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길이 아닐지라도요.

실제로 미국 총기사고의 대부분은 총기휴대 금지 구역(=학교)에서 일어났다는 점이 이에 대해 어느정도의 근거가 됩니다. 트럼프 류의 총기옹호론자들이 항상 주장하는 바죠. 총기난사범이 나타났을때 제압을 할 정의로운 총기사용자가 있다면 총기난사는 조기제압될것이다.

물론 우리와 같이 총기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는 나라에서는 멍청한 소리로 들립니다만, 이것이 완전히 근거 없는 얘긴 아닙니다. 미국의 역사적 특수성이 아니라 미국의 "현재", 민수용 총기가 대량으로 풀려있는 상황을 전제로 한다면 말이죠.

그렇기 때문에 미국 국민들이 과연 총기규제에 어느정도로 동조할지 저는 상당히 흥미롭게 보고 있었습니다. 그냥 미국에 사는 개인이라면, 총기의 실질적인 규제로 가는 동안의 사회적/개인적 위험 비용을 감당할 각오를 할지? 재미있는 얘기였거든요. 개인적 최적전략을 넘어서 사회적인 최적전략으로 가는 길을 택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거죠. 물론 저는 사회적 최적은 민수용 총기가 아예 제거된 상태라고 봅니다만...

여튼, 이런 난점에도 불구하고 결국 미국에서도 어느정도 변화의 물결이 일어나고 있는 모양입니다. 수십만 명이 운집해서 총기사용에 대한 제약이 가해져야 한다는 시위에 동참했다고 합니다.

물론 여기서 주장하는 이야기가 우리나라마냥 민수용 총기의 완전한 사용금지를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닐겁니다. 하지만 저희가 이야기하던 "미국의 총기에 대한 하여간 뭐시기 곤조같은 게 있어서"를 깨고 이제 더이상은 총기사고를 좌시할 수 없다는 이야기가 공식적으로 등장한다는 것 자체가 상당한 변화로 느껴집니다. 덕분에 스타워즈 포스터는 참 안습하게 됐습니다만...

과연 앞으로 미국의 선택이 어떻게 될지 굉장히 궁금합니다. 정확하게는 미국 국민의 선택이 말이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ioi(아이오아이)
18/03/25 19:10
수정 아이콘
경제적 관점에선 어떤가요? 어찌되었든 총기 산업은 미국의 주요산업이라고 불리고 있고
총기 전면 규제는 말 그대로 총기산업을 통째로 없애버리는 수준일텐데 그에 따른 실업자나 경제 규모 감소 측면에서요
하심군
18/03/25 19:16
수정 아이콘
전세계에서 거의 유일한 합법 민수시장이니 타격은 클 수밖에 없죠.
Galvatron
18/03/25 19:33
수정 아이콘
총기산업이 미국의 주요산업이라구요? 아무리 총기가 많다고해도 주요산업까지는 아니지않을까요?
총기규제한다고 총기산업이 타격을 입을수는 있어도 군수산업이 없어질리야 없을테고 실업자가 생긴다고해도 해마다 죽어나가는 피해자들만 하겠습니까
아점화한틱
18/03/25 21:21
수정 아이콘
정확히는 이렇다 하긴 어렵지만 민수용 총기가 총기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율 자체는 미미할겁니다. 다만 총기판매로 인한 부가산업들은 타격을 입을수밖에 없겠죠. pawn shop이라든지. 그리고 국가로서는 민수용 총기에 세금 잔뜩 붙여서 팔아먹들 기회를 잃으니...
young026
18/03/26 18:01
수정 아이콘
민수용 총기가 아니라 무기산업 전체를 봐도 미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그리 크지 않습니다.
18/03/25 19:16
수정 아이콘
시위를 본 악한 총기 소유자들이 착한 마음을 되찾기 바랍니다.
Galvatron
18/03/25 19:45
수정 아이콘
그게 소용이 있으면 이 지경까지 안오죠.
총기문제를 다룬 미국의 어떤 프로를 보니 마지막에 이런 결론을 내리더군요.
1. 총기협회의 입김이 센게 그들이 돈이 많아서 그런것도 아니고 머릿수가 많아서 그런것도 아니라 목소리가 크고 열성적이기 때문이다. 어느날 몇시 어디에서 어떤 청문회가 열리고 어떤 이벤트가 어떤 정치모임이 이런걸 다 통지를 하고 멤버들은 거기에 가서 목소리를 내고 정치가들한테 압력을 가하기때문이다.
2. 총기규제지지자들이 사고가 날때마다 한탄하고 규탄하고 지나가면 조용해지는 이런걸로는 백날 해봐야 변화가 없다. 저들처럼 목소리를 꾸준하게 내야 된다. 지역 정치가들한테 압력을 가하고 행사에 나가고 이러는수밖에 없다.
18/03/25 20:10
수정 아이콘
저는 규제를 통해 문제가 해결될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Galvatron
18/03/25 20:13
수정 아이콘
규제가 된다면 착한 마음을 찾던말던 상관이 없죠.
규제와 별개로 항상 착한 마음은 필요하고요.
18/03/26 00:25
수정 아이콘
이미 풀린 총기를 죄다 회수할게 아닌 이상에야, 규제를 뭐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악한" 사람들이 총질을 안 하게 할 수 있을까 싶습니다만.
Galvatron
18/03/26 00:32
수정 아이콘
회수해야죠. 총기가 안 풀린 상태에도 나쁜 사람이 총질은 하는데 총이 풀렸는데 악한 사람이 총질을 안하게 한다? 그게 가능한가요?
18/03/26 00:35
수정 아이콘
불가능하죠. 사람들에게서 총기를 회수하는것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겠죠?
Galvatron
18/03/26 00:37
수정 아이콘
10000개를 다 회수하는게 불가능하다고 9000개를 회수하고 1000개가 남아도 총기난사사건이 발생할 확률이 비슷하다고 생각하신다면 뭐 더이상 할말 없습니다.
18/03/26 00:43
수정 아이콘
더 할 말씀 있으셔도 괜찮습니다. 전 효과가 없다는 말을 한 적이 없고, 90%나 회수할 수 있다면 당연히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니까요. 그런데, 회수를 어떻게 할건데요?
18/03/25 19:18
수정 아이콘
그놈의 영웅좀 안봤음 하네요
SCV처럼삽니다
18/03/25 20:11
수정 아이콘
다 좋은데
미국은 이미 총이 퍼져있고, 거기에 맞춰서 사회가 갖추진터라. 절대 그렇게 흘러갈거 같진 않아요.
대도시나 잘 발전된 suburban기준으로 보면 총기금지를 왜 못하는지 이해가 안가겠지만 말입니다.
Galvatron
18/03/25 20:18
수정 아이콘
일리가 있는 말씀이긴 한데, 한국경제는 이미 재벌위주로 맞춰서 사회가 갖춰진거라와 같은 이야기라 어렵다고 개선하길 포기하면 안되는거죠.
SCV처럼삽니다
18/03/25 20:33
수정 아이콘
비교할수 없는 비유라서 더 설명드린 필요는 없을거 같아요.
어짜피 제 문제 아닌 이슈이기도 하고. 제 예상일 뿐
루트에리노
18/03/25 20:25
수정 아이콘
예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그래서 앞으로의 추이가 흥미롭구요.
아점화한틱
18/03/25 20:16
수정 아이콘
이것도 일종의 게임이론이라 나혼자 총기소지를 포기한다고 미국이 안전해지는게 아니라서 사람들은 자신이 조금이라도 더 안전해지기 위해(혹은 더 안전하다고 믿기위해) 총기를 구매하게되지요. 이 문제가 어떤식으로라도 바뀔 수 있으리라는 생각은 아무래도 크게 들지가 않네요...
루트에리노
18/03/25 20:26
수정 아이콘
제 얘기가 바로 그 얘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문제가 어떻게 지나갈지 흥미롭습니다.
18/03/25 20:19
수정 아이콘
일단 수정헌법 2조부터 폐기나 개정하는 시작을 해야죠.
캐터필러
18/03/25 20:24
수정 아이콘
안될듯..
루트에리노
18/03/25 20:32
수정 아이콘
뭐 사실 제 생각도 마찬가진데요, 트럼프가 당선되는것도 누구도 예상 못한 일이니까요.
게르다
18/03/25 20:35
수정 아이콘
1. 이미 풀린 총기는 어떻게 처리할건가.
2. 현실적으로 보호가 안되고 있는 동네들은 어떤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것인가.

총기규제 이슈가 수십년 된 거 같은데, 규제쪽에서도 딱히 이런 문제에 대한 적당한 대안은 못 만들더라구요. 아무리봐도 저 두 요구에 대한 해답이 나와야 반복의 끝이 보일 거 같은데...
루트에리노
18/03/25 20:50
수정 아이콘
둘다 큰 문제죠. 사실 1번이야 총기소유는 두고 총기휴대만 법으로 막고 더이상 민수판매를 못하게 하는 방법도 있는데, 2번은 기본권과 관련된 문제라 더 큰 문제 같습니다.
foreign worker
18/03/25 20:40
수정 아이콘
쉽게 변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18/03/25 20:46
수정 아이콘
도시는 별로 상관이 없을텐데, 시골 농가 같은데는 총기가 현실적으로 필요하기는 할 거에요. 사람도 문제일 수는 있는데 일단 야생동물 때문에라도 필요하죠.
루트에리노
18/03/25 20:48
수정 아이콘
예 뭐 일단 알래스카 같은 데는 총이 없으면 생존이 어렵다더라구요. 북극곰이라든가...
SCV처럼삽니다
18/03/25 20: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NRA의 로비와 입김, 총기관련 산업의 파워가 막강하고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건 맞습니다. 다만 이게 무슨 삼성 타도하듯이 기업/기득권을 노리면 해결할 수 있다고 보시는 분이 계신거 같아요. 저도 나름 미국에서 오래 살은 입장에서 간단하게 설명드려봅니다.

미국은 다색인종 국가이고, 사회에 대한 불신이 대단합니다. 지금 생각하면 이게 사회에 대한 불신인지, 연방에 대한 불신인지, 아니면 국가 자체에 대한 불신인진 잘 모르겠어요. 우리는 당연시 여기는 사회보장도 반대하잖아요? 자기가 받을수 있는 혜택은 당연시 하거나 생각하지 않고, 자기 돈으로 흑인, 다색인종, 못사는 사람들에게 돌아가는게 싫다는 겁니다.

같은 이유로, 이미 총은 퍼질만큼 퍼졌고, 당장 금지한다 하더라도, 땅은 너무 넓고, 이미 퍼져있는 총을 다 회수할순 없습니다.
이미 범죄자가 소유한 총기는 대부분이 불법 총기입니다. 그런데도 다 잡질 못하고 있잖아요? 모든 미국인은 그걸 알고 있고요.
그런 상황에서 모든 총기 보유를 불법화하면, 범죄자, 강도 도둑, 갱들은 총을 사용하고 다닐테고, 예전같으면 어디 떨어진 집이라도 주민이 총이 있을지 몰라 지나치던걸, 이젠 없다고 거의 확신하고 강도질 할려 들지도 모르잖아요? 이미 퍼진걸 주워담는건 불가능합니다.
미국이란 나라가 한국만한 사이즈라도 될지 안될지 모르겠는데, 그 거대한 땅떵어리의 총을 어떻게 다 잡겠어요.

제 개인적인 예상은 총 소유에 대한 규제는 계속 강화될 수 있겠지만, 총기가 불법화될 일은 없을겁니다.
50년에 전쟁을 치룬 우리사회가 총기가 없다는것 만으로도 치안문제 관련해서는 축복받은 나라인겁니다.
Galvatron
18/03/25 22:37
수정 아이콘
미국의 총기규제나 한국의 재벌약화나 뭐 미션난이도는 비슷한거 같은데요.
낭만없는 마법사
18/03/25 20:56
수정 아이콘
총기가 이미 너무 많이 풀려서.... 미국인들이 과연 그 리스크를 감수 할지 의문입니다. 그렇다고쳐도 사람의 목숨은 그 어떤 가치보다 귀중합니다. 부디 더 이상의 미치광이들에의한 총기난사 사건은 보고싶지 않습니다. 미국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가 있길 바랍니다.
루트에리노
18/03/25 22:33
수정 아이콘
어느정도의 협상안이 도출될지 궁금하군요
백만 단위의 시위대면 무시할 수 없으니까요
18/03/25 21: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누누히 말하지만 총기규제이지 총기금지가 아니죠.
엄연한 차이가 있는데 왜 계속 혼동(또는 호도)하시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트럼프와 공화당은 저래도 꿈쩍 안할 겁니다. 실제로 이번에 백악관에서 총기대책 발표할 때 연령제한 넣을 거리고 말해놓고선 결국 빼버리고 교사 총기무장같은 거나 넣었죠.
루트에리노
18/03/25 21: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 글은 읽어보신건가요?
저는 우리처럼 완전한 규제는 아닐거라고 썼습니다.

실제 총기규제라는 말 자체도 의미가 굉장히 광범위합니다. 일종의 제한(면허 등)도 규제입니다.
18/03/25 21:33
수정 아이콘
'섣부른 총기규제는 오히려 개인의 안전을 위협할 만한 여지가 있으니까요. 총기규제를 따른 합법적 시민이 총기규제를 어기고 있는 범죄자보다 손해를 보는 시간들을 지나가야만 하거든요.'

라는 부분이 총기규제와 금지를 혼동하는 사람들이 쓰는 대표적인 레파토리라서 그렇게 인지했네요.
댓글 몇몇도 그런 방향이구요.

당연히 규제 안에 제한/금지도 포함되지요. 그렇다고 둘이 동일하다는 건 아닙니다.
루트에리노
18/03/25 22:09
수정 아이콘
제가 그런 사람은 아닙니다. 앞으로는 끝까지 읽어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단 글 자체에도 우리식 금지는 아닐거라고 명기해놨구요.
18/03/25 21:01
수정 아이콘
총기를 마약처럼 빡빡하게 단속하고 해도 안되려나요?
운전면허 빡빡하게 시험보게 하는 것처럼 자격을 엄청나게 높이고 어길시 엄청난 벌금..
ioi(아이오아이)
18/03/25 21:12
수정 아이콘
마약도 광법위하게 퍼져있다는 불편한 진실,,,
18/03/26 00:34
수정 아이콘
미국 깡촌을 가보시면 민간인 총기소지 없이는 치안각이 아예 안나오긴 합니다.
18/03/26 19:21
수정 아이콘
디트로이트 어느 도로 잘못들었더 경찰이 세우더니 누가 무슨 짓을하던지 다 무시하고 창문 올리고 이 도로를 직진해서 빠져나가라고 이야기했다는게 생각나네요.
이슈타르
18/03/25 21:18
수정 아이콘
미국의 총기 자유화문제를 들여다 보니 찬성과 반대 의 첨예한 대립에서도 해법이 존재 안하는게 아니더군요
총기는 최소한 소유는 허용하되 권총 피스톨만 허용시 모든 문제는 해결되는데 ..조금만 생각해도 나오는 이 결론에 대해 그러한 주장이 안나온느지 모르겟군요..권총은 장착탄의 한도로 수십명 사람을 죽이도록 다발 연사가 힘들고 아주 근거리에서만 맞춤니다..권총만 지니면 자기몸 하나는 충분히 지키는게죠
AR-15 라니요??,,,그런총을 왜 허용하는지 말입니다....개조도 쉽다고 하든데,,소총류는 전면 금지하고 사냥용총도 볼트액션만 허용하고 하면 총기의한 대량 살해는 종적을 감출게지요
옆에서 보자니 답답하기가 그지 없더만요
18/03/26 00:28
수정 아이콘
반대로 숨겨서 휴대하기 쉬운 권총이 더 위험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https://namu.wiki/w/%EC%A1%B0%EC%8A%B9%ED%9D%AC(%EB%B2%94%EC%A3%84%EC%9E%90)
이친구는 권총만으로 35명을 죽였어요.
cluefake
18/03/25 21:23
수정 아이콘
금지가 아니죠.
호주처럼 대량 살상할 수 있는 반자동소총류만 금지해도 어느정도 고삐 잡아요.
18/03/25 22:00
수정 아이콘
호주는 총기소지자체가 금지입니다. 1996년 금지령 시행된 이후로 말이죠
cluefake
18/03/25 22:05
수정 아이콘
음 그런가요. 너무 옛날 책을 본 건가?
18/03/25 22:07
수정 아이콘
근데 호주가 한걸 보면 미국도 가능할수도 있다고 보는데 미국은 로비가 합법화되어있고 총기협회 로비가 엄청난걸 생각하면 금지시행은 힘들거 같습니다.
루트에리노
18/03/25 22:34
수정 아이콘
그것보다도, 실제 총기압수를 시행할 경우 총기를 소유한 민간인들이 민병대를 만들어 경찰과 대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18/03/26 00:44
수정 아이콘
대부분 규제 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범프스탁-_- 같은 괴상한 물건을 예상하지 못했을 뿐.
쿠키고기
18/03/25 23:50
수정 아이콘
갠적으로 감동 많이 받은 집회입니다.
이게 대단한 것이 [고등학생들]이 주도하고 어른들의 지원을 통해서 만들어진 집회란 것이죠.
18/03/26 00:33
수정 아이콘
제가 사는 미국 동내에서도 고등학생들이 학교단위 LGBT 지지 시위하는 걸 자주 봤네요. 시위하는 동안 경찰의 보호를 받습니다.
루트에리노
18/03/26 00:53
수정 아이콘
총기난사의 가장 주요 타겟들이 학생들이다보니 민감하게 나서게 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학생들의 목소리에 미국 사회는 어떤 응답을 줄까요.
뒹굴뒹굴
18/03/26 00:58
수정 아이콘
우선 AR 판매 금지하고 이후 권총 금지
산탄총은 허용하는 정도로 하면 좀 나을거 같던데..
뭐 당장 AR 규제도 쉽지 않은 곳이겠죠
우리아들뭐하니
18/03/26 15:09
수정 아이콘
오히려 권총을 더 위험한 총기로 보고있습니다. 숨기기 쉽기때문이죠.
-안군-
18/03/26 01:16
수정 아이콘
그런데, 저 정의로운 총기 소유자가 총기 난사범을 막을 수 있다는 논리 자체가,
총기 휴대가 금지된 지역(ex: 학교) 에서 일어나는 총기 난사 사건을 막을 수는 없는 거 아닌가요? 여기서부터 모순인데?
정의로운 총기 소유자라면, 총기 휴대 금지 지역에서는 당연히 총기를 휴대하지 않을 것인데,
대부분의 총기 난사 사건이 총기 휴대 금지 지역에서 일어난다는 것이 어떻게 총기 소유를 정당화하는 논리가 어떻게 성립하는지;;;
각급 학교마다 무장경관이라도 배치해야 하나....;;
루트에리노
18/03/26 16:18
수정 아이콘
예 그게 트럼프의 논리입니다.
주파수
18/03/26 16:05
수정 아이콘
누구 말로는 저 시위에 총기난사사고나도 안 바뀔거라고...
아저게안죽네
18/03/26 19:18
수정 아이콘
다른 나라 일이지만 응원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6323 [일반] 정봉주 전 의원 이슈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53] 삭제됨17890 18/03/26 17890 12
76322 [일반] 맥도날드의 창렬화가 가속화되고 있군요. [168] Ahri20238 18/03/26 20238 7
76321 [일반] (스포일러)퍼시픽 림 업라이징 후기-혹시? 하고 기대를 했더니 역시 구렸다. [41] 꿈꾸는드래곤8718 18/03/26 8718 5
76320 [일반] 기묘한 치과 모험 [25] unluckyboy8878 18/03/26 8878 1
76319 [일반] [가벼운 글] TV를 교체했습니다. [58] This-Plus11138 18/03/26 11138 8
76318 [일반] (삼국지) 양수, 재주 있는 자의 선택과 실패 [58] 글곰15280 18/03/26 15280 25
76317 [일반] 한미 FTA 협상 결과 발표 [75] 순수한사랑15538 18/03/26 15538 14
76316 [일반] 요즘 중학생들이란... [26] VrynsProgidy12194 18/03/26 12194 51
76315 [일반] 샌드위치 가게 창업(?) 일기 1탄입니다. [88] 똘빼18440 18/03/26 18440 5
76314 [일반] 수시가 정시 보다 결과물이 우월한 이유 [62] 딴딴14594 18/03/26 14594 24
76313 [일반] 현재의 수능은 적폐입니다. - 1 [178] 13785 18/03/26 13785 32
76312 [일반] 수시 수능 최저기준이 사라질 수 있을것 같습니다. [187] 미뉴잇14183 18/03/26 14183 3
76311 [일반] 한미 fta 협상이 타결에 임박한 것 같습니다 [25] Roger9155 18/03/25 9155 2
76310 [일반] [단편][기담] 야구공과 할아범 [8] 마스터충달5277 18/03/25 5277 8
76309 [일반] 푸쉬업+맨몸 스쿼트 조합 참 좋네요. 강추합니다. [41] B와D사이의C32266 18/03/25 32266 10
76308 [일반] 최근 서브컬쳐 관련- 멘탈 나가네요. [332] 이치죠 호타루19985 18/03/25 19985 25
76307 [일반] 슬램덩크 최고의 플레이 10 [38] 공격적 수요15168 18/03/25 15168 9
76305 [일반] 미국에서 대규모의 총기 반대 시위가 일어나고 있는 모양입니다. [58] 루트에리노11097 18/03/25 11097 1
76304 [일반] 신안 앞바다서 190여명 탄 여객선 좌초 [30] 진인환14384 18/03/25 14384 3
76303 [일반] 새 시대의 첫 물결 꿈꿨던 구시대의 막내, 노무현 [74] YHW11949 18/03/25 11949 10
76302 [일반] 부정적인 감정 다루기 [14] Right7263 18/03/25 7263 24
76301 [일반] [그알]염순덕 상사 피살사건 [14] 자전거도둑17686 18/03/25 17686 3
76300 [일반] 전쟁사로 보는 서희의 담판외교(feat.허열사님)(스압) [15] 치열하게11339 18/03/25 11339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