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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12/31 21:11:09
Name 올때메로나
Subject [일반] 코인충의 하루


  리플코인이 3000원을 넘어가고 있다 호흡이 빨라지고 마우스를 연신 클릭해대며 구매버튼을 누른다.

"아 빗썸 돈도 많이 벌었으면서 서버 안늘리나"

속에 있던 말이 입 밖으로 나오는거 보니 어지간히도 급한가보다.

내가 원하던 가격은 아니지만 결국 리플코인이 사진거 같다.

휴우..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잘 보지도 못하는 그래프를 본다. 사실 이게 올라갈지 내려갈지 어디까지 갈지 아무도 모른다.

세력이라는 사람들만 알까..? 하지만 안량한 지식으로 호재가 들었으니 얼마까진 갈꺼야 아니 더갈꺼야

라는 생각으로 가즈아~ 를 외친다...

한참 잘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다른사람들의 의견이 궁금해진 나는 코인 관련 커뮤니티를 열어본다.

첫페이지에.. "리플 개미떨구기하네 지금 파는 흑우 없제?" 라는 말이 보인다 어?..떨어지나?

생각에 다시 빗썸으로 탭을 넘긴다.

조금 떨어졌다. 하지만 아직까진 익절할수 있는 상황!

"개미털기", "흑우없제" 라는 말이 머리 속에 맴돈다..뭐 아직 돈 번거니까 이거보단 더 오를거야

하며 뇌속에 행복회로를 돌려보지만 먼가 이상하다 수직낙하하는 기분이 들고 빗썸서버는 맛 이 가있다

어? 어?...하는 순간 손절해야될 범위까지 리플은 떨어졌고 내가 산 금액의 -100원에서 왔다 갔다 하고 있다.

내가 팔면 오를거같은데..큰손해는 아닌데..이러다 또 오르면 괜히 어쩌지..

예전 리플 600원대에 구매후 900원쯤 익절한 경험이 있는 나는 그때를 떠올리며 "코인은 결국 다 올라! 존버가 답이지~"라며

자고 일어나면 오를거라는 기대감과 오를수 밖에 없다는 행복회로를 돌리며 잠이 든다.


  리플코인이 3800원!!! 라는 꿈을 꾸며 일어났다.

헐레벌떡 배게 옆의 핸드폰으로 빗썸 어플을 열어본다..천천히 창이 뜨기 시작하고 리플 코인이 보인다.

2300원..

등골이 오싹해지며 얼굴에 식은땀이 나는것 같다..갑자기 이번달 생활비와 어머니에게 드려야하는 돈이 떠오른다.

큰일났다..어쩌지..왜?..왜?? 이렇지..? 하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눈 앞이 깜깜해진다.



  2700원에 리플을 손절했다.."휴우..그나마..이거라도 다행이다."

손해는 보았지만 앞으로의 교훈으로 삼으면 된다고 생각이 들었다.

퀀텀코인이 70000원을 넘어가고 있다 호흡이 빨라지고 마우스를 연신 클릭해대며 구매버튼을 누른다.

"아 빗썸 돈도 많이 벌었으면서 서버 안늘리나"

속에 있던 말이 입 밖으로 나오는거 보니 어지간히도 급한가보다.

내가 원하던 가격은 아니지만 결국 퀀텀코인이 사진거 같다.

휴우..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오늘도 잠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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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31 21:15
수정 아이콘
어 음 적당히 스트레스 받지 않는 선에서 하세요
지나가다...
17/12/31 21: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 빗썸 돈도 많이 벌었으면서 서버 안늘리나"(2)
어제 뻘짓 좀 해서 벌었던 돈 날리고 손절했다가 오늘 2,400원에 이때다 싶어 들어갔는데 2,300원까지 떨어지는 거 보면서 1차 멘붕.
그후에 올라가는 거 보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는데 2,500원이 넘었다가 다시. 폭풍 하락하는 거 보고 2차 멘붕.
겁이 나서 2,450원에 팔았는데 그 후 다시 올라가는 거 보고 3차 멘붕.
결국 2,580원쯤 다시 타서 지금은 그냥 관망 중입니다. 이번에는 어느 정도 떨어져도 그냥 가지고 있으려고요. 크크

어차피 얼마 안 넣고 있는데도 눈을 뗄 수가 없네요. 돈 빠지면 가슴이 두근두근거리고, 이익 좀 나면 싱글벙글이고...
크게 넣으신 분들은 어떨지 약간은 상상이 됩니다. 저는 크게는 못하겠어요. (;'-')
17/12/31 21:38
수정 아이콘
제가 한 1~2주 그러다가.... 존버가 나보다 낫다는걸 자각한후엔 그냥 안봅니다. 그리고 역시나 존버하니 더 많이 오르더라구요. 매일매일 아침에 익절 구간만 알람 걸어놓습니다.
larrabee
17/12/31 21:20
수정 아이콘
진짜 중증환자는.. 코인 보면서 잠들고 4시5시 넘어서 자도 8시~9시 사이에 일어납니다
제가 요며칠 그렇습니다 ㅠㅠ
17/12/31 21:57
수정 아이콘
저두요... 시작한지 며칠 안됐는데 ㅠㅠ
최강한화
17/12/31 21:28
수정 아이콘
코인투자하는데 빗썸에서 거래되는 코인들은 장투용, 나머지 업비트 코인 대부분을 단타용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초대박을 치는 사람은 1%내외, 상당한 수익을 내는 사람이 10%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 본전치기 하거나 잃거나 하는 투기판이라고 보구요..

"없어져도 되는 돈"을 가지고 투기하는게 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퀀텀, 리플 이정도는 물려도 내년까지 그냥 놔두어도 될겁니다. 언젠간 더 범핑될 코인들이라서요..
17/12/31 21:31
수정 아이콘
눈뜨는순간 가격확인 핵공감 ㅠ.ㅠ
빗썸요놈은 퀀텀1개로 날 꼬셔서 수수료를 100만원치는 가져가셨는데, 진짜 돈 먹은건 다 어디로 가셨는지..
업비트 지갑도 없는 코인들 살 생각은 없는데다가 돈 많이 벌게 해줬으니 징크스? 미신? 그런비스무리한 느낌땜에 왠만하면 안 바꿀려했는데 해도해도 너무해서..업비트 신규가입 풀리면 진짜 넘어갈랍니다.

이제는 수익금중에서도 일부만 넣고 하니까 일상생활로 돌아왔지만 요 한달은 정말 버라이어티했습니다. 초조해질때 손가락 살 씹어먹는 버릇이 있는데 제 손은 아작이 났습니다. 노동의 대가를 차고 넘치게 받아서 망정이지 진짜..
17/12/31 21:33
수정 아이콘
그리고 추격매수는 하지 마세염..
올때메로나
17/12/31 21:51
수정 아이콘
조언 감사드립니다
Tyler Durden
17/12/31 21:33
수정 아이콘
신기한게 퀀텀 몇개월 전만해도 듣보잡 코인같은 느낌이였는데
요새 좀 많이 언급되는게 신기하네요 허허
하긴 리플도 몇개월 전에는 리또속이였죠.
장투할려면 자꾸 쳐다보면 안돼요. 그런사람이 장투해서는 안되고..
리플은 요새보면 오르락 내리막 폭이 커서 자꾸볼 수 밖에 없긴하는데..
겜돌이
17/12/31 22:09
수정 아이콘
퀀텀은 원래 유망했고 언급도 자주 됐습니다 유망한 거에 비해 안 오르는 걸로 유명했지만요
La La Land
17/12/31 21:34
수정 아이콘
안한다 안한다 하다가 100만원 가지고 해봤습니다

진짜 없어져도 되는돈(이 있긴 한가요 세상에?)이라고 생각했음에도 하루죙일 핸드폰 쳐다보고 있더군요

결국 최종적으로 한달간 100만원을 280만원 으로 만들긴 했는데(단타는 안했습니다. 그냥 빗썸에 있는 코인...)

180만원 보다 더 큰 불행함을 얻었습니다. 지금은 털어낸 상태인데도

불행합니다. 왜냐면 이미 단맛을 알아버려 계속 갈증이 납니다. 내가 왜 이 맛을 알아버렸을까 하는 후회도 들고

알게 된 제 자신도 짜증나고, 계속 할 시간도 돈도 없는 제 자신도 짜증나고, 제게 코인을 알게 한 다른 사람들도 짜증납니다.
남한산성
17/12/31 21:38
수정 아이콘
저도 오늘 빗썸 렉걸려서 매도 못해서 3-4프로 손해봤어요 ㅠㅠ
근데 리플이 지금 이 시간 2800까지 날아오르면서 그냥 들고있었으면 개이득이었을 각? 부들부들
17/12/31 21:40
수정 아이콘
지금 리플 2900이네요 크크
올때메로나
17/12/31 21:51
수정 아이콘
저도 방금 확인했습니다..글쓸때만 해도......
빛날배
17/12/31 21:41
수정 아이콘
요즘도 오르나요?
무리뉴
17/12/31 21:42
수정 아이콘
저는 업비트 수수료 장사 하는거보고 코인 투자보다 업비트 만든 회사인 두나무 주식을 구하려고 했는데 장외주식 하시는 분이 두나무 주식은 안풀리고 있다고 하더군요. 예전에 블루홀 장외주식 6만원일때 사려했는데 아무도 안내놓더니 지금은 가격이 ㅜㅠ
감전주의
17/12/31 21:43
수정 아이콘
5~7월에 발 들였다 뗐는데, 코인은 도박이에요.
말로는 어쩌구 저쩌구 해도 일반인들에겐 도박입니다.

몇 년전 하이원 가서 강원랜드도 한번 가봤는데 바카라하는 곳에서 아줌마, 아조씨들 5만원 권 쌓아놓고 몇시간동안 자리 안 뜨더군요.
며칠씩 밤을 샛는지 눈은 충열되어 있고 참 한심해 보이던데 그게 코인판에 발을 들여 놓았던 제 모습과 일치했습니다.
슈퍼디럭스피자
17/12/31 21:52
수정 아이콘
코인도 도박이라고 다들 하는데.. 주식 투자 경험이 2년 정도만 돼도 적어도 지금까지의 코인판은 돈을 잃을 수가 없는 노름이었네요. 코인판에서 모든 돈 번 사람들이 주식을 하진 않았겠지만 주식한 사람들 중 상당수는 돈을 벌었을겁니다.
최강한화
17/12/31 21:58
수정 아이콘
주식하던 버릇으로 코인했으면 다들 꽤 많은 수익 얻었을겁니다.
주식해서 20% 손해봤다고 손절 안하잖아요. 그냥 뭍어놓지..
코인판도 그렇게했다면 꽤 수익 얻었을겁니다.
슈퍼디럭스피자
17/12/31 22:10
수정 아이콘
그렇죠. 애초에 '시장' 이라는걸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들이 남들이 한다고 무턱대고 뛰어 들었다가 손해보는거죠. 세력이 움직이는 거나 시장 흐름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하루 이틀 블록 체인 좀 찾아보고 '가치투자'를 하겠다고 지정가, 시장가 차이도 모르는 체로사는거 보면.. --;
다단계나 사기 당하는 사람들 어리숙 하다고 깔게 못됩니다...;
17/12/31 23:43
수정 아이콘
주식 보다 존버가 어려운 게, 다른 코인들이 돌아가면서 수익이 하루에 100% 씩 나니까 참기가 진짜 어렵죠.
비트렉스는 하루 300% 찍는 게 일주일에 2어개씩 나왔었습니다. 이런 걸 보면서 몇개월 동안 참으라는 건 그야말로 부처의 그것....
칸나바롱
18/01/01 00:34
수정 아이콘
그거 참아야 돈버는거예요..
유리한
17/12/31 22:00
수정 아이콘
당장 pgr에도 올라왔던 고팍스의 스텔라 이벤트..
당시에 스텔라가 150~170정도였는데 지금 470원이예요.
두세배가 올랐죠. 그때 안파신 분들은 200만원 조금 안되게 버셨겠네요 크크
아케이드
17/12/31 22:04
수정 아이콘
투자를 하시려면 좀 느긋하게 하시는게 좋습니다.
코인시장이 당분간은 우상향이라고 본다면 왠만하면 손절은 안하고 가지고 있는게 나을 수도 있구요.
윌로우
17/12/31 22:11
수정 아이콘
도박으로 얻을 교훈은 도박을 멀리 하는것 말곤 없죠. 잃어도 불행 벌어도 불행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닉네임세탁기
17/12/31 22:27
수정 아이콘
9월에 코인에 빠져있을 때 잠도 못자고 컴퓨터에는 빗트렉스 빗썸 빗파이낸스가 켜져있고, 모니터 최대한 분할해서 시세변화창도 여러개 띄워놓고..
ICO 하니까 행복합니다.....는 개뿔 돈 잃다가 리플 아이오타로 연말까지 버텨야지 넣었다가 ICO로 넘어갔는데....... 크크

진짜 9월엔 생산성 0였습니다.. 요즘은 중독을 빠져나와서 다행입니다.
쑤이에
17/12/31 22:29
수정 아이콘
2015년 780원 하던 이더리움이 2017년 현재 100만원이 되었습니다. 지금 당장에 등락여부에 손절하지 말고 사두고 2~3년 묵혀 두면
얼마가 되어 있을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런면에서 유망하고 저평가되어 가격이 저렴한 코인 사두고 단타치지말고 장투하세요
ComeAgain
17/12/31 22:51
수정 아이콘
이게 상승하는 걸 보려는 마음보다는, 떡락할 때 못 뺄까봐 보려는 마음이 생기더군요...
내가 저 코인들을 못 믿는 건지...

결국 답은 존버다...
김소현
17/12/31 23:03
수정 아이콘
5월에 100원에 산 리플을 12월초에 500원에 팔고 만족했는데...3000원이라니 눈물납니다
하나래
17/12/31 23:15
수정 아이콘
한두 푼으로 투자하는 사람들은 차트 오래보면은 돈 더 잃더라구요..
17/12/31 23:17
수정 아이콘
그냥 버리는 돈인 셈 치고 넣어두고 기다리고 있으면 오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아니아니
17/12/31 23:25
수정 아이콘
이제 좀 더 지나면 가격을 두 눈 멀쩡히 뜨고 보지도 못하게 됩니다.
위에서 부터 천천히 1미리씩 드래그로 내리면서 가격 윗부분만 살짝 드러내서는 어? 윗부분 모양을 보니 1이나 4는 아니고 과연 2인가 3인가 마음속으로 3을 외치면서 내리지만....
블랙핑크지수
17/12/31 23:28
수정 아이콘
존버가살길

그냥 폭락오기전에 한번만 뺄수있다면 1번에 30퍼씩은먹을텐데의아쉬우
동네형
18/01/01 00:47
수정 아이콘
글쓴분은 테크닉에 기반한 단타 스캘핑중인데 여기서 투자를 말씀하시는분들은 아예 핀트를 잘못잡으신거죠...
애플망고
18/01/01 00:48
수정 아이콘
코인판이야말로 가치투자 장기투자가 빛을 발하는 시장인데 저는 단타치다가 물림..
올때메로나
18/01/01 01:24
수정 아이콘
글 많은 분들이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걱정도 많이 해주셔서..저는 그냥 네오 존버충이고
소액으로 이번 하락장에 재미를 좀 봐서 사륜안이라도 개안한줄알고
까불다가 어제 리또속당해서 글 써본겁니다 워낙 소액으로 한거라 괜찮아요!
18/01/01 01:26
수정 아이콘
저는 오히려 사고나니 덜 보게 되더군요 흐흐흐흐
스윗앤솔티
18/01/01 01:40
수정 아이콘
ㅜㅜ
루트에리노
18/01/01 01:56
수정 아이콘
아직까진 코인계 최고의 스킬은 폭락장 방어인거 같습니다. 폭락장에서 줍줍만 잘하면 언젠간 올라버리니...
강미나
18/01/01 09:35
수정 아이콘
한 달 200-300, 하루 6-8만원을 벌기 위해 직장에 쏟아붓는 노력과 비중을 생각해보면
코인으로 딸 수 있는 금액을 생각했을 때 24시간 코인판 붙들고 있는 건 지극히 정상입니다.

오히려 다른 사람들처럼 살면서 여가처럼 해야지 생각하는 게 더 이상한거죠.
그 닉네임
18/01/01 11:00
수정 아이콘
이 글 읽고 단타 스캘핑 하시려는 분들은 한번쯤 생각좀 해보시길...
단타는 감각이라 될놈될 입니다.
어지간하면 장투가 훨씬 수익률 좋아요.
18/01/01 11: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흐흐

저도 퀀텀 떡상하는 거 사자마자 떡락하길래 쫄아서 팔았더니.. 다시 올라서.. 손해보고 재구매....

리플도 떡상하는거 3650에 샀는데 떡락... 3100에 팔고... 다시 3300에 구매.. 같은일을 반복하더라구요...

뭐 손해는 안봤지만.. 맘고생하는거생각하면.. 이걸로는 보상이 안되는??

지금도 에이다1000, 슨트 365에 매수한것도..참... 그냥 존버하면 오르니 기다리는수밖에..

단타 치시는분들은 그냥 하락장일때 구매하시는게 답인듯...
떡상중일 때 구매했다가 물리고.. 2주간 존버해서 본전되고 팔았더니.. 이틀사이 50%이상오른 에이다,스텔라를 보니... ㅠㅠ
18/01/01 11:18
수정 아이콘
장투하세요 장투하세요 하는데..

근데 주식은 현물기반에 기업 가치니 그 자체의 가치를 믿고 장투하지만 코인은 뭘 믿고 장투를 권하나요. 시세가 오르긴 오르는데 왜 오르는지는 장투던 단타던 아무도 모르는데.. 그냥 유동성이 많아서 돈이 빨려 들어가고 있기만 한 거잖아요. 단타치는 사람들도 장투와 존버가 좋은걸 모르는게 아니라 이게 거품이라는걸 알고 있어서 손절할려고 하는 것이겠죠. 언젠가는 장투와 존버가 거품의 끝에 서 있을 것이고요.
아케이드
18/01/01 15:19
수정 아이콘
코인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하시는 거 같은데, 공부해보면 마냥 거품이라고 취급할 물건이 아닙니다.
그런 거품에 미국 일본에서 선물/옵션 도입하고, 골드만삭스가 뛰어들고, SBI가 참여할까요.
18/01/01 17:46
수정 아이콘
음.. 코인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하지만 아얘 모르진 않습니다.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이 지향하는 미래 가치 안에서 비트코인은 분명 투자의 가치가 있습니다. 비트코인 자체가 화폐가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헌데 비트코인의 흐름에 따라서 알트코인에 몰려드는 유동성은 거품이 아니고 뭘까요. 또다른 화폐에 대한 가능성인가요?

에이다나 아인스타이늄이나 스텔라가 화폐가 될 어떠한 기술적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두달, 세달, 6개월 전에 비해서 몇배가 올랐나요?
또, 얼마전까지 뜬다뜬다하며 밴드나 톡방에서 유행하던 NXT가 폭등후 떡락의 이유도 투기나 거품이 아니라 어떤 이유가 있나요?
빗코 플래티넘 하드포크 사기에 몰려든 자본도 투기와 유동성의 거품이 초래한 결과가 아님을 공부 많이 하신 분께서 설명하실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잘 알지도 못한다니까 드리는 말씀인데 그리고 시카고선물시장에서 취급하는 상품이라고 그게 화폐로 나아가는 과정이라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선물 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했다는 것은 그냥 "투기적 요소를 담은 상품" 임을 인정받은 것 뿐이에요.
아케이드
18/01/01 17: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부동산 주식 선물 옵션 등등 모든 투자상품이 투기적 요소를 지니고 있습니다.
심지어 금을 비롯한 귀금속 매매마저도...
그러니 투기적 요소를 가지고 거품 운운하는건 의미가 없구요.
비트코인 열풍에 이은 작금의 소위 알트코인 열풍은 주식화되어 가고 있는 코인의 쓰임새에서 비롯된 겁니다.
국내법으로야 불법이지만, 해외에서는 코인을 발행해서 창업자금을 마련하고 사업을 통해 벌어들인 돈으로
배당금을 지불하거나, 코인을 매입/소각함으로써 코인가치를 높여주는 밴쳐가 속속등장해서 열광을 받고있습니다.
주식이 아닌 코인이니까 가능한 것으로 도박이 완전히 합법인 국가에서 카지노를 운영하고 해당 카지노의 배당금을 코인 소유자들에게 나눠주는 식이죠.
이런 코인이 거품이라면 주식도 거품입니다.
또한 제도권에서야 싫어하겠지만, 송금경로 추적이 되지 않는 대쉬나 모네로 같은 소위 다크코인도
자금세탁이나 탈세를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어마어마한 가치가 있는 코인이구요.
말씀하신 아인스타이늄처럼 이유없이 거품낀 코인도 일부 있습니다만, 주식시장에도 루보코리아처럼 이유없이 거품낀 주식이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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