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7/12/13 12:39:40
Name Luxtau
File #1 a87a0c5b_3d6a_4b62_b0ce_2a3716189a13.jpg (193.7 KB), Download : 61
Subject [일반] [미국 정치] 트럼프 정권의 종말이 다가오는가


http://www.cnn.com/election/2017/results/alabama-senate?q=2017embed

https://www.nytimes.com/elections/results/alabama-senate-special-election-roy-moore-doug-jones

방금 전 앨라베마 상원 선거에서 Doug Jones 민주당 후보가 Roy Moore 공화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을 확실히 지었습니다.
이로써 상원은 공화당/민주당의 의석이 51/49으로 굉장히 좁혀들었고,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간보다가 전폭적으로 지지한 입장이기 때문에 엄청난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누구도 의심하지 않았던 딥레드 주인 앨러베마에서 미성년 성추행 후문을 일으킨 후보가 지명되고 트럼프의 갖자기 실책이 더해지면서 기적같은 결과를 보게 되었군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한없는바람
17/12/13 12:46
수정 아이콘
20년만이었나요 이 어려운걸 트럼프가 해내내요 허헣
영원한초보
17/12/14 11:13
수정 아이콘
미국의 박근혜인가요
고타마 싯다르타
17/12/13 12:48
수정 아이콘
대구시장 김부겸정도인가요?
이영나영2
17/12/13 13:40
수정 아이콘
대구는 텍사스라고 보시면될거같고

저기는 부산정도?
17/12/13 12:48
수정 아이콘
공화당 텃밭 앨라베마에서 민주당의 승리라니... 얼바전에 기사 봤을 때도 여긴 아무래도 공화당이 가져갈 거라 했었는데...
하나의꿈
17/12/13 12:49
수정 아이콘
탄핵얘기 나왔다 묻혔다 미적지근하네요. 확실하게 좀 끌어내렸으면
산양사육사
17/12/13 13:09
수정 아이콘
저쪽은 부통령 승계라...
이영나영2
17/12/13 13:27
수정 아이콘
탄핵해도 정권이 안바뀌니...
재선을 노릴듯
Misaki Mei
17/12/13 15:58
수정 아이콘
이미 트럼프 탄핵안이 한 번 미 의회 제출되었다 부결되었습니다.

http://www.hankookilbo.com/m/v/1619d3ee63bb4ca68ad76588af288727
MVP포에버
17/12/13 12:50
수정 아이콘
앨라배마에서 민주당이라니... 이거 정말 대단하네요. 미국 정치 판도가 바뀌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밴가드
17/12/13 13:38
수정 아이콘
앨라배마는 원타임에 가깝다고 보는데 텍사스,애리조나 이런데가 뒤집히면 그 시점이 온거라고 볼수있죠.
라이언 덕후
17/12/13 12: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앨라배마에서 질 정도면 정말 어느정도로 망쳐야 하는지 감도 안오는데.
경북도지사 민주당 도지사 당선 혹은 달성군에서 박근혜 VS 민주당 해서 민주당 국회의원 당선급
이걸 트럼프가 해냅니다.
쿠키고기
17/12/13 12:52
수정 아이콘
갠적으로 Moore가 되서 공화당내에서 난장판 치는 것을 보고 싶었는데 말이죠...
드아아
17/12/13 13:01
수정 아이콘
트럼프가 이걸 해냅니다
파핀폐인
17/12/13 13:05
수정 아이콘
이걸 도람뿌가..
카바라스
17/12/13 13:18
수정 아이콘
트럼프가 미국의 박근혜가 될지..
칸나바롱
17/12/13 13:18
수정 아이콘
앨러바마에서 민주당이라니 세상에
Korea_Republic
17/12/13 13:32
수정 아이콘
남부지방이 은근 콘크리트 성향이 있는데 그걸 후덜덜
뻐꾸기둘
17/12/13 13:34
수정 아이콘
미성년 성추행 혐의자가 당선될 정도로 앨라배마주 유권자들이 경우없진 않군요...
Been & hive
17/12/13 13:36
수정 아이콘
사실 공화당이 그 부시때도 지지세를 어느정도 유지한건 부시 본인 자체는 깨끗한 인물이여서 였었습니다민, 트럼프는 흠..
고타마 싯다르타
17/12/13 13:43
수정 아이콘
부시가 뇌가 청순하고 뇌에 주름이 없어서 네오콘에 이용당했을뿐 본인은 착하다고 하더군요.
펠릭스-30세 무직
17/12/13 14:00
수정 아이콘
북한을 악의 축으로 규정한건 진짜 북한이 악했기 때문이라고.... 아 물론 틀린말은 아닌데 국가의 대통령이 의사결정을 할 기준은 아니었지요.

그래서 역대 미국정권중에서 가장 많은 대북지원을 했을겁니다. 고통받는 북한 주민이 불쌍해서...
방구쟁이
17/12/13 14: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10명 이상의, 그것도 미성년자들 (한명은 심지어 당시 14살) 에게 성범죄를 저질렀는데 당선된다면 그건 그거대로 충격이었겠네요.
성범죄 내용 자체도 상당히 충격적이었는데..
(법정 회의실에서 당시 14살이었던 Leigh Corfman의 옷을 벗기고 속옷과 브라상태로 만지고 키스하고 자기 아래쪽을 만지게 했던)
17/12/13 14:03
수정 아이콘
정확히 말해 트럼프가 해낸건 아닙니다.
패배한 로이무어 후보는 한달전부터 터진 성추문 - 후보가 30대일 때 14살을 포함한 10대 여성들에게 강제 추행 내지 시도를 했다는 9명 당사자의 폭로 -
에도 불구하고 여기까지 온거죠. 트럼프가 올인하면서 endorse 하지 않았다면, 격차는 더 벌어졌을 겁니다.
밴가드
17/12/13 14:10
수정 아이콘
트럼프가 인기가 더 있었으면 무어가 이겼겠죠. 이번 앨라배마 투표자들 중 국정 지지율이 48%인데 그게 그대로 반영되어서 나왔네요. 미국에서 가장 친 공화당적인 주에서 지지율이 저 정도..
17/12/13 14:17
수정 아이콘
그거야 뭐 당연한 말씀이긴 한데
To express support for Donald Trump : 27% of voters
To express opposition to Donald Trump : 19%
여기 까지는 대충 알라바마 주의 공화/민주 비율과 비슷하게 갔고

Donald Trump was not a factor : 51%
중에 56% 가 존스에게 투표했으니까요. 결국에 중요한 팩터는 엄청난 흠결이 있는 후보를 끝까지 내세운 데서 온거져.
17/12/13 14:25
수정 아이콘
알라바마에서 민주당 후보가 당선이 되다니.. 방금 뉴스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알라바마에 대한 선입견(?)이 조금은 나아지는 결과네요.

일단 트럼프가 공화당에 반대에도 무어를 공개적으로 지지했는데 졌다는 점, 그리고 트럼프 역시 무어와 비슷한 성추문 폭로가 있다는 점에서 아무리 봐도 트럼프에게 이번 선거 결과는 타격이 될 것 같습니다.

이 와중에 트럼프는 이런 트윗이나... 역시 트럼프네요.

https://twitter.com/realDonaldTrump

참, pgr 에서 댓글에 이미지를 삽입할 수 있나요?
쿠키고기
17/12/13 14:48
수정 아이콘
선입견이 있을 수 밖에 없는 주죠.
UN이 "The worst poverty in developed country" 를 조사하겠다고
앨라바마주를 꼭 집어서 며칠전에 조사 들어갔으니까요.
심지어 어느 지역은 너무 가난해서 하수도도 없다고 하네요.
17/12/13 15:56
수정 아이콘
알라바마, 미시시피, 알칸소 등등... deep south 지역은 참 개인적으로 별로 가고 싶지 않은 곳입니다. 소득도 소득이지만 교육도 안 좋고 종교색은 어찌나 강한지... (아 전부 연관성이 있으려나요?) 텍사스, 조지아만 해도 동네에 따라서 좀 나은 지역이 나올 수 있겠다는 기대가 있는데 저 deep south 주들은 그런 것도 안 생기더군요.
17/12/13 16:30
수정 아이콘
텍사스나 조지아 주 대도시들은 정말 리버럴하다고 알고 있어요. 문제는 시골이죠.
17/12/14 14:00
수정 아이콘
그렇습니다. 항상 시골이 문제...
17/12/13 14:36
수정 아이콘
경남 고성통영에서 새누리당이 진거라 보면 될뜻여?
17/12/13 14:39
수정 아이콘
그거 보다는 경북지사 선거에서 자한당이 진 상황이랑 비슷하지 않을까요?
17/12/13 14:42
수정 아이콘
경북지사는 그래도 후보자라도 나오는데
고성통영은 후보자가 없는;;;
쿠키고기
17/12/13 15:01
수정 아이콘
웃긴게 보수 언론지에서들은 "진정한 보수가 들고 일어서서" Roy Moore가 당선 안됐다 라면서
자축하던데
실상은 67만표대 65만표. 즉 65만명이나 되는 보수가 상습 미성년 성추행범에게 표를 줬다는 거죠.
게다가 여성투표권이 없고 노예제도 있었던 시대로 회귀하자고 하는 인간을요.
이런 꼴을 보면 역시 트럼프가 대통령 된게 이상한 것은 아닙니다.
처음과마지막
17/12/13 16:24
수정 아이콘
근데 탄핵위험이 커지면 핵버튼 누르는거 아닐가요?
뿌엉이
17/12/13 19:18
수정 아이콘
저정도 추문에 완주한게 비정상이고 48퍼나 받았다는데 더 놀람
콘크리트는 어디나 비슷한듯
Been & hive
17/12/13 20:12
수정 아이콘
근데 정말 인물 격차가 너무나면 이변이 충분히 일어나기도 하는거라 속단하기는 이릅니다. 2012년 민주당이, 2016년 새누리당이 그렇게 망했죠
흑마법사
17/12/14 02:46
수정 아이콘
앨러바마에서 민주당 당선이라니 역사적인 사건이네요 크크크크 뉴스보면서 설마 그래도 앨러바만데...라고 생각했는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young026
17/12/14 09:11
수정 아이콘
Alabama나 Mississippi 같은 곳은 한국 정치에 대입하면 TK보다는 강원도 쪽에서 이른바 보수세력이 강한 지역에 가까울 겁니다. 현재 강력한 공화당 지지 지역이긴 하지만 공화당을 대표한다든가 이끈다고 하기는 어렵고 그보다는 동맹자 정도에 가까운 위치이죠. Nixon과 Reagan 이후로 줄곧 공화당을 지지하고 있지만 이전에는 Stevenson이 Eisenhower를 이길 정도로 공화당이 약세였고 Thurmond나 Wallace 같은 독자후보를 내는 등 양대주류와는 동떨어진 점이 많은 지역입니다. 지금도 중앙정계에 이렇다 할 이름있는 인물을 내놓지는 못하고 있고요.
미국에서 TK에 빗댈 정도로 경제적, 사회적 보수성이 강한 지역이라면 Deep South보다는 Kansas를 위시한 중서부 내륙이나 Texas 같은 곳일 겁니다.
Kansas는 아직 Roosevelt 시절이던 1940년 이래 민주당 상원의원이 나온 적이 없고 대통령선거에서도 1964년에 딱 한 번 민주당을 지지했는데 이 선거는 사상 손꼽히는 일방적 선거였고 민주당 후보가 Texas 출신의 보수적인 Lyndon Johnson이었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4971 [일반] 공기업 비정규직 전환직 시험 [33] 능숙한문제해결사10378 17/12/14 10378 0
74970 [일반] [네타/헌터X헌터]소년만화에서 인기작품들의 공통점중에 '기'가 있는 거 같네요. [50] hk11617648 17/12/14 7648 1
74969 [일반] 똥회원님들! 변비 심하신분 보세요. [31] 절름발이리오너라9630 17/12/14 9630 6
74968 [일반] 스타워즈에대한 소고 [44] 이영나영28003 17/12/14 8003 3
74967 [일반] 절대 가까이 하면 안되는 인간. [59] 0ct0pu514738 17/12/14 14738 8
74966 [일반] [뉴스 모음] 유승민의 바람기억 외 [34] The xian11150 17/12/14 11150 46
74964 [일반] 미국 민주당의 약진, 내년 중간선거에서 뒤집혀질수도... [17] 아유7316 17/12/13 7316 0
74963 [일반] 좋은 상품이 있어 영업하러 왔습니다 (feat. 발에 칫솔질하는 상쾌함) [40] 삭제됨10520 17/12/13 10520 4
74962 [일반] 가상코인 첨 구입시도 중에 잡생각. [37] 음냐리11375 17/12/13 11375 8
74960 [일반] 암호화폐에 대한 정부 긴급 대책 내용입니다 [83] 루트에리노13775 17/12/13 13775 10
74959 [일반] 미국 R.틸러슨 국무장관, "전제조건 없는 북미대화 제안" [31] 光海7975 17/12/13 7975 1
74958 [일반] [미국 정치] 트럼프 정권의 종말이 다가오는가 [40] Luxtau11995 17/12/13 11995 3
74957 [일반] 망중립성 원칙에 대한 입장이 어떠신가요? (청와대청원 독려포함) [27] 롤하는철이6925 17/12/13 6925 1
74956 [일반] 고팍스라는 곳에서 가상화폐 무료 코인 덤 이벤트를 실시하네요. [539] darknight48638 17/12/13 48638 31
74955 [일반] 마음의 단계 [77] Julia14687 17/12/13 14687 138
74954 [일반] 로또 판매점의 점원 [17] 공룡11106 17/12/13 11106 11
74953 [일반] 스타워즈 에피소드8 라스트 제다이의 개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35] 미나사나모모6286 17/12/13 6286 2
74952 [일반] 퇴사했습니다. [16] Lately8834 17/12/12 8834 17
74951 [일반] 한국은행 출신 경제학자의 비트코인관련 인터뷰 [139] 캐터필러16681 17/12/12 16681 5
74950 [일반] 도쿄·런던·파리는 도시 키우기 한창인데…쪼그라드는 서울 [53] 군디츠마라11492 17/12/12 11492 5
74947 [일반] 독학으로 프로그래밍 [8] 시드마이어9923 17/12/12 9923 25
74945 [일반] 지하철에서 있었던 일... [56] 삭제됨14236 17/12/12 14236 8
74944 [일반] 2017년 11월 국내자동차 판매량 [78] G7015673 17/12/12 15673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