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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24 22:33
사실로 밝혀질것도 없이 당시에도 민영화 시도한다는건 다 알려진 내용이었죠 그거에 대해서 논란이 있던거구요. 무슨 숨겨진걸 나꼼수가 홀로 주장했던게 아니었지 않습니까?
17/10/24 19:37
한창이슈였죠.... 아마 대다수 국민은 민영화가 좋다고 별 반응안했겠지만..
에효...참 열심히 뽑아먹을려고 꼼꼼했네요.. 그래서 다스는 누구꺼죠?
17/10/24 22:58
대다수국민이 민영화가 좋다고 반응을 안했으면 벌써 민영화 되었지 남아있겠습니까?
의료, 수도, 전기, 철도 전부 민영화한다고 간보거나 시도할때 찬성한사람 별로 없었어요.
17/10/24 20:06
??? : 그때 했던일이 잘못 된것이고 그점은 저도 인정합니다. 다만 무절제한 쏟아내기식 기사생산은 자칫 정치보복으로
보여질 우려가 크다는 말이죠. 유?? : 저는 그렇게 생각 안하고요~
17/10/24 19:44
진심으로 이야기 하는데....
당시 촛불집회가 없었으면 나라가 망했을겁니다. 저게 무서워서 진짜 박근혜 대통령 되라고 제가 빌었어요. 구국의 신념으로. 촛불 없었으면 지금 이명박 시기 쓸려나간 수백조의 열배가 쓸려 나갔을 것 같습니다.
17/10/25 06:42
어차피 핵심은 대운하를 정말로 파느냐 안 파느냐가 아니라 대규모 토목공사를 하고 싶다는 거였는데
결국 22조 들여 4대강 했으니 뭐...
17/10/24 19:45
근데 중요한것은 DAS 말고는 그어떤 것도 이명박을 검찰 포토라인에 세울 수 없는 정황자료 뿐이네요..
DAS말고는 전부 법원에서 아무 도움도 안되는 혐의들.. 댓글부대나 국정원건도 그렇고..
17/10/24 19:50
지금 법원에서 우병우건 칼같이 영장기각되는걸로 봐서 머리는 못건들일듯..
우병우도 못잡는 세상인데 끝판왕 이명박은 전두환보다 잡기 힘들어 보입니다.
17/10/24 19:53
4대강도 인천 공항도 다 좋다 찬성하는 국민들이 많았던게 더 충격 이였지요 딱 봐도 뻔한 수작을 부리는데 무슨 선진화니 뭐니 하면서 거기에 혹하다니 평소에는 사기 안당하게 똑 부러진다 싶은 사람도 정치에 관해서는 참 허당이 되는 사람이 많은것 같아요
17/10/24 20:54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른다는 것은 참 웃긴 이야기인데, 인천공항공사의 연매출액이 약 2조원입니다(10년 전에는 약 1조원). 근데 인천공항 건설비는 페이즈1,2만 해도 약 10조원이고, 페이즈3 5조원, 페이즈4 4조원 등 공항자체의 건설비용만 합쳐도 약 20조원 상당입니다. 부가시설 중에서는 신공항 하이웨이 2.5조원, 인천대교 2.5조원, 공항철도 등 연계철도 6조원 등 큰 것만 따져도 10조원이 넘고, 자잘한 것을 모두 포함하면 이보다 규모가 훨씬 커집니다.
그럼 생각을 한 번 해보세요. 수십조원을 몽땅 자기 이름으로 빌렸으면 겨우 연매출 1-2조원 내는 회사가 흑자가 나겠습니까? 이자만 까도 바로 적자거나 적자 근처까지 가버리므로, 실제 인건비 기타 시설운영비를 넣으면 대규모의 적자가 나는 것이 정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흑자가 나는건 저런 돈의 상당부분(또는 대부분)이 다른 주머니(정부, 도로공사 등)에서 나온 관계로 공항공사는 아주 일부에 대해서만 이자를 부담하고 있고, 실제 공항운영에 들어가는 비용의 상당부분도 다른 회사의 회계장부에 올라가는 구조로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호텔을 차리는데 누가 고층호텔을 지을 수 있는 강남구 소재 땅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호텔 건물도 무상으로 건설해주고, 그것으로 모자라서 호텔 옆에 대규모 몰까지 무상으로 지어주고, 심지어 보안이나 세탁서비스 등 일부 시설운영비용도 무상으로 제공해주기로 해서, 자기 돈(부채)으로 호텔 인테리어와 사람 채워넣기만 하고 장사하는 것을 생각해 보세요. 흑자가 안 나는게 이상하죠. 그리고 애초에 땅을 파는게 아니라 공항공사의 지분 일부를 팔려고 하는 것이고, 이걸 왜 하려고 하는거냐면 저 건설비 때문입니다. PEK, HND, HKG, PVG 등 인근 공항들 1억명을 향해 질주하고 있기 때문에 같이 발맞춰 확장하려면 계속 돈을 써야하는데(참고로 페이즈3 5조원과 페이즈4 4조원은 아직 안들어갔거나, 10년 전 당시에는 아직 안 들어갔던 돈입니다), 이걸 계속 국고로 지원하자니 국가가 피를 왕창 흘려야하고, 그렇다고 공사가 자체 차입하다보면 대규모 부채를 가진 공기업(결과적으로는 국가 입장에서 시한폭탄과 같은)이 탄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분매각이라는 자본조달 방안을 고려하는 겁니다.
17/10/24 21:27
추가로 가격에 관련해서 한마디 덧붙이자면, 자산의 장부가치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현대차가 특정인이 100% 지분을 소유한 회사라고 가정하고, 그 개인이 49% 지분을 판다고 생각해보세요. 밸류에이션이 자산의 장부가치를 기준으로 나올까요? 보다 구체적으로 삼성동 부지가 얼마로 계상되어 있는지가 최종 밸류에이션에 있어서 크게 중요할까요? 아닙니다. 핵심은 수익이 얼마고 수익이 앞으로는 어떨 것인가이죠.
만약에 매출액이 150조에 순익이 연 30조씩 나오고 있고(자동차회사로써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수익률), 워낙에 압도적인 기술차이가 있어서 배당성향 100%를 유지해도 앞으로 최소한 10년 이상은 업황이 더 좋아지기만 할 것 같다고 생각된다면, 바이어 입장에서는 49% 지분을 100조원 이상 주고 사는 것도 할만합니다. 100조 넣고 연 15조씩(세후 10조원씩) 배당으로 먹을 수 있으며, 앞으로 업황이 더 좋아지면 49% 지분의 가치 더 올라갈테니까요. 반면 매출액 150조에 순익이 5조씩 나오고, 앞으로는 업황이 더 나빠질 것 같고, 배당성향이 50%라면, 49% 지분은 20조원에도 안 삽니다. 지금 당장도 세후 1조원도 못먹는데, 앞으로 업황이 나빠지면 이미 넣은 20조원의 가치조차 떨어질 것이 분명하니까요. 그러니까 삼성동 부지가 얼마네 이런건 의미가 없습니다. 수익성과 장래전망 그리고 투자를 통해서 구체적으로 얼마나 이윤을 분배받을 수 있는가가 핵심이죠. 그렇다면 인천공항을 기준으로 생각을 해보세요. 기자가 주장하는 시세대로 토지 자산을 평가하면 56조원인데, 딴거 필요없고 토지자산을 그대로 밸류로 봐서 49%를 28조원에 판다고 생각해보세요. 어느 미친놈이 매출액 겨우 1조짜리를 이 가격에 사겠습니까? 56조 밸류에이션은 사기업이라 하더라도 최소한 매출액 수십조에 순익이 5-10조씩은 나와야(혹은 앞으로 그렇게 될 것이 거의 분명해 보여야) 가능한 금액입니다. 근데 매출/순익 규모가 이 정도 규모까지 커질려면 활주로 주기료나 면세점 임대료 따위를 모아서는 어림도 없고, 옆에다가 마카오를 통째로 지어야 합니다. 자기가 넣는 돈이 카지노 30개 건설비로 들어가는 것이고 제도상 기반은 다 마련해 놨으면 그나마 도전해볼 사람이 있을 수도 있지만, 넣는 돈은 활주로랑 터미널 그리고 도로 따위에 들어가는데 56조 같은건 당연히 말도 안되는 밸류에이션입니다. 그나마도 이건 사기업일 때 이야기고 여기서는 상대가 정부라는 것을 고려하면 더욱 더 그렇습니다. 삔또 상하면 법을 만들어버릴 수도 있고, 소송을 해도 그 나라 재판부에서 해야 하는데, 매출액 1조 나오고 있는 회사의 토지 장부상 가치가 56조원이 되어야 맞다고 주장하는 것은 참으로 무의미한 이야기죠.
17/10/24 22:15
공항이라는 것은 SOC 사업이고 기본적으로 국고로 건설되는겁니다. 오히려 건설비를 공항운영사에서 부담하라는게 더 이상한 구조인데요? 그리고 민간에서 자본조달을 해서 잘 운영되는 사례도 물론 있지만 실폐 사례가 차고 넘치는데 이런 부분을 감안하고 민간 자본을 끌어와서 공항을 건설하자는 건가요?
17/10/25 01:13
썰전에서 박형준 교수가 이런 방향으로 설명할지 궁금하네요. 일단 뭐가 맞는지 지켜보고 있는데 이명박 관련 루머는 나꼼수 비롯해서 눈 찢어진 아이 같이 일단 던져놓는 음모론이 많아서 오히려 무작정 다 믿기가 힘들어요. 진보진영에선 사실상 노통 살해범으로 보는 시각이 강하니 그럴만도 하지만.
17/10/24 21:15
그건 아니고 현재 지분이 대한민국 정부가 100%를 가지고 있는데 최대 49%까지 팔겠다는 거죠.
1년 순이익이 1조원 가까이 되는데 49%를 팔면 반인 5천억원 가까이는 민간에게 가게 되는 거죠.
17/10/24 22:14
썰전에서 박교수가 줄창 얘기했던거 처음에는 백보 양보해서 들어줄만 했는데
지금와서 보니 모아서 한번에 발표하기에는 떡밥이 너무 많아...
17/10/24 23:10
유투브 루머로는 사대강+자원외교+기타등등 플러스해서 수십조 챙겼을거라는 소문도 돌더군요
순실이도 독일에 수조에서 수십조 비자금 세탁했을텐데요 꼼꼼한 그분도 상당한 금액을 비자금 만들지 않았을가요???
17/10/25 01:19
8년전이니 근 강산이 한번 바뀔랑말랑한 시절이네요.
그때도 pgr자게를 달궜는데... https://pgr21.co.kr/?b=8&n=16818 '적폐',,참으로 오랫동안 쌓아두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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