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7/09/16 23:21:25
Name The xian
Subject [일반] [뉴스 모음] 빈 손으로 돌아온 자유한국당 특사단 외
오늘도 두 번 등판합니다.

1. 전술핵 재배치를 요구하러 갔던 자유한국당 특사단이 미국에서의 활동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9550422

자유한국당 북핵위기대응특위 방미의원단 단장을 맡은 이철우 최고위원은 미 국무부 관계자들이 전술핵 재배치 대신 북한의 도발을 억제할 수 있는 전략자산을 더 운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고, 당장 전술핵 재배치를 결정하기는 쉽지 않은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에서도 한국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대책이 있어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있다. 국민의 뜻을 미국에 알렸다는 것이 방미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자평했습니다.

빈 손으로 돌아왔다는 말을 아무리 아름답게 포장해 봐야, 결국 빈 손으로 돌아온 것 뿐입니다. 자한당 의원들의 정신승리가 구차합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01&aid=0009550368

한편 플루토늄 재처리 및 NPT 탈퇴 발언 등으로 핵깡패질을 계속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전술핵 반대 입장에도 아랑곳 없이 남북 핵균형을 위한 전술핵 재배치 1천만 국민 요구 서명운동을 하겠다고 나섰습니다. 그는 자유한국당이 5천만 국민의 생존을 위해 이 정부가 하지 못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말하며 자랑스러워하는 것 같은데, 플루토늄 재처리 및 NPT 탈퇴 발언이 국제사회의 기조를 무시한다는 점에서 북한과 대동소이한 점을 생각해 보면 그저 나라가 어떻게 되든 말든 핵깡패질을 하며 자기의 자긍심만 채우면 된다는 것 같아 서글프군요.


2. 원조 막말 구설수 정치인 중 하나인 김문수씨의 막말과, 난데없이 박정희, 박근혜 지키기에 나선 바른정당의 발언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21&aid=0002947886

김문수씨는 자유한국당이 연 극우대회인 전술핵 배치 대구·경북 국민보고대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전술핵을 가져올 필요가 없다고 CNN 인터뷰에서 말했다는 이유로, "이렇게 하면 제일 좋아할 사람이 누구겠나. 김정은의 기쁨조가 문재인 대통령"이라는 막말을 했습니다. 물론 UN의 인도주의적 지원 고려 사실을 비판할 수는 있을지 모르겠으나, CNN 인터뷰의 맥락을 살펴보면 "우리 자체 핵무기를 보유함으로써 북한에 대응하는 것은 한반도의 평화를 보장하지 않고 자체 핵무장이 동북아시아 핵무장 레이스로 이어질 수 있다. 북한의 핵개발에 직면해 우리의 군사력을 증진할 필요가 있다" 등으로 언급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전술핵 거부를 마치 북괴에 대한 이적행위인 양 말하는 것은 흔한 수구세력의 선동과 날조에 지나지 않는 일이지요.

전후 맥락 앞뒤 다 짤라먹고 그저 자기 까고 싶은 대로 국가원수를 능멸했다는 점에서 '트럼프의 푸들' 발언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NPT 탈퇴, 플루토늄 재처리, 핵실험 운운하는 핵깡패 행동이야말로 김정은의 기쁨조들이나 할 법한 소리 아닐까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21&aid=0002946481

그런가 하면 바른정당은 논평을 통해 정부의 새마을운동 관련 ODA(공적개발원조)사업 축소를 "박정희·박근혜 전 대통령 지우기"라고 비판했습니다. 그 이유를 들어보니 "새마을운동은 세계가 훌륭하게 평가하며 자타가 공인하는 저개발 국가의 개발 모델이며 개발도상국에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는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수출품이 돼 있는데, 이를 더 확대하지는 못할망정 오히려 축소하고 '새마을'이라는 브랜드 자체를 없애버리겠다니 이게 과연 국익을 생각하는 처사냐"라는 것이죠. 그러면서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우표 이야기까지 들먹이며 공과 사는 구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공과 사를 구분했기 때문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라는 역적질 이후에도 자한당과 바른당이 살아남아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존경하시는 박정희 시대라면 국가 반역행위로 정당 하나쯤 사라지거나, 재판 다음 날 형장의 이슬이 될 수도 있습니다.



3. 최근 며칠 간은 교사들의 막말이 이슈가 되어 기사화되는 일들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한데 모아봤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21&aid=0002946576

전교조 광주지부가 어제 밝힌 바에 의하면, 광주의 한 여고 교장이 '위안부 기리기 소녀상 홍보활동'을 준비 중이던 학생들을 보고 "아프고 슬픈 역사보다 밝고 긍정적인 역사를 홍보해야 한다", "너희도 위안부처럼 된다" 는 등의 막말을 했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가 학교 안팎으로 불거지자, 교장은 학생들에게 "오해가 있었다"며 "그런 말을 하지는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고 지역 교육청은 사실관계를 파악중이라고 합니다.

'밝고 긍정적인 역사'를 강조하려는 멍청한 시도가 세금만 수십억 낭비한 쓰레기로 돌아왔다는 사실은 저 교장 머리 속에 없나 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9549234

그런가 하면 수업 중 초등학교 3학년생들에게 욕설과 막말을 한 40대 교사가 경찰에 입건됐다고 합니다. 욕설과 폭언을 한 것도 모자라 심지어 자신이 화낸 것을 찍어서 인터넷에 올려도 된다는 식으로 말했다고 하는데, 당연히 이것이 녹음되어 학부모 등에게 알려지면서 이슈가 된 것이지요. 해당 교사는 "그 날 몸이 아프고 컨디션이 좋지 않아 신경이 날카로운 상태여서 화를 냈다"며 혐의를 인정했고, 징계수위 논의중이라고 합니다.

요즘은 찍어서 올리라고 하면 그러고도 남을 세상인데 무슨 깡으로 그러셨나요? 욕설에 폭언까지 해 놓고,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37&aid=0000163206

부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지난주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성폭력 피해 관련 설문조사 결과 학교 행사 때 강당에서 한 교사가 여학생들이 핫팬츠를 입고 학교에 오면 벗겨버리겠다는 말을 했다는 내용이 무더기로 나왔고, 거기에 더해 해당 교사가 수업 때 여학생한테 다른 남학생의 목젖을 만져보라고 한 다음에 성감대 이야기를 하는 등 다른 성희롱 및 성추행이 있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학교 측은 일단 해당 교사를 직무배제 시키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으며 부산교육청도 전담반을 편성해 진상조사에 착수했다고 합니다.

저 발언들이 사실이라면 그야말로 정신이 나갔다 싶습니다.


4. 세월호 침몰해역에서 발견된 뼛조각이 미수습자 고창석 교사인 것으로 확인되었고, 미수습자 가족 측은 정부에 수색 강화를 요청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18&aid=0003924776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지난 8월19일에 수거한 토사를 분리하는 과정에서 수습한 뼈 2점에 대한 신원 확인 결과, 단원고 교사 고창석 씨로 확인되었다고 했습니다. 미수습자 가족 측은 "침몰 해역이 워낙 물살이 세고 수색에 쉽지 않은 환경이지만 정부가 철저하고 광범위한 수색을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는데 그도 그럴 것이 현 정부 들어 4명의 미수습자가 확인되었으나 아직 5명은 뼛조각도 찾지 못한 상황이기 때문이지요.

나머지 다섯 분도 하루빨리 가족 품으로 되돌아 오길 빕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8&aid=0002379946

이런 와중에 세월호 특조위가 강제 해산되고 난 다음, 이에 대한 청산업무를 맡은 사무처가 당시 야당 추천 위원과 유가족 때문에 특조위가 파행적으로 운영됐다는 내용을 부록으로 담은 청산백서를 작성해 세월호의 진상에 대한 물타기를 시도한 것이 뒤늦게 드러났다고 합니다. 이 청산백서의 대표 집필자는 황전원 전 특조위 상임위원,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조대환 전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 석동현·차기환 변호사 등 당시 여당 추천위원이라고 하며 그 내용은 진상규명 조사 예산을 깎아놓고 이를 당시 여당의 노력으로 자화자찬하거나, 세월호 7시간 조사를 폄하하고, 유가족들을 비난하는 내용 일색이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대표 집필자 중 한 명인 황전원 전 의원은 특조위의 중간점검보고서가 당시 여당 추천위원들의 입장이 반영되지 않아 우리들 입장이 담긴 보고서를 남겨 참고가 될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작성했다고 말했다는군요.

우리들 입장이 반영이 안 되었다는 소리는 궁색하기 짝이 없고, 집필진 면면만 봐도 구린내가 진동하는 것 같습니다. 덧붙여, 한겨레는 '세월호 여당 특조위원들 “유가족 탓 파행 운영” 백서'라고 제목을 달아 사서 욕을 먹었습니다. 몇 자 추가하는 것이 그렇게 아까웠나 싶습니다.


5. 파도 파도 망신살스러운 소식만 나오는 이명박근혜 시절 국정원 이야기는 이번 뉴스 모음에도 계속됩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5&aid=0002755046

국정원 TF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 재임기간 중 국정원은 김대중 대통령, 5·18, 노무현 대통령 등에 대해서도 저질 비하성 여론조작을 시도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보수 성향 인터넷 카페 게시판에 '그들만의 민주화 운동'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거나, 민주화운동 및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의 멸칭이나 비하 칭호가 담긴 글을 쓰거나, 그에 따른 합성사진을 게시하거나, 전라도 비하, 모욕 발언 등을 한 것이죠.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5&aid=0001027681 (링크 주의!!)

실제로 이들이 극우 성향의 커뮤니티에서 작성한 합성 이미지의 일부를 보면 이런 조잡하고 유치한 활동에 국민의 세금이 들어갔다는 것에 분노를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더불어 ‘삼청교육대가 부활해야 한다’ ‘쿠데타가 일어나야 한다’ 등의 국가전복세력의 내란선동 발언과, 박정희 전 대통령의 동상 사진을 올리면서 ‘지금 시점에 이 나라에 가장 필요한 지도자’라고 추켜세우는 행동 등도 국정원이 확대 재생산 시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국민 여론조작과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안보고 뭐고 다 팔아먹었던 지난 9년. 이쯤 되면 전쟁 안 난게 천만다행일 정도입니다.


6. 오랜만에 조금 일상적인 소식(?)으로 돌아가 봅니다. 바른정당이 비대위 대신 조기 전당대회를 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합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37&aid=0000163129

이혜훈 전 대표 사퇴 이후 당 수습 방안을 고민하던 바른정당이 11월에 전당대회를 열고 차기 지도부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당초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는 비대위 체제로 가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당내 의견 수렴과정에서 반대 의견이 많아 조기 전당대회로 선회한 것이지요. 비대위원장 하마평에 올랐던 유승민 의원도 비대위의 필요성을 말하면서도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당헌, 당규대로 가야 한다면서 동의했습니다.

따라서 바른정당은 일단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 체제로 정기국회 일정을 마친 뒤, 전당대회 준비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7. 북한의 인도적 지원을 놓고 채널A의 현 정부 및 통일부에 대한 비난 기사가 나왔는데. 진실은 전혀 엉뚱한 데에 있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49&aid=0000137831

채널A는 대북 지원 의지를 거듭 밝힌 통일부가 이번엔 대북 지원을 전담하는 인도협력국도 부활시키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북한에 대해 인도 지원책을 쓰는 정부를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의 인도적 지원 비난 목소리를 실은 다음, 여기에 '탈북자 정착 지원 업무를 맡은 통일부 직원이 탈북민들의 신상 정보를 브로커에게 팔아넘긴 사실까지 드러나 통일부 정책 신뢰성에 타격을 입혔습니다.'라는 멘트를 덧붙여 통일부를 어떻게 믿을 수 있냐는 논조로 비난했지요.

물론 국가 안보 위기상황에서 북한의 인도적 지원에 대해 문제를 삼는 것은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만. 정작 문제는 따로 있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5&aid=0001027696

채널A가 인용한 통일부 직원이 탈북민들의 신상 정보를 브로커들에게 팔아넘긴 사건은 지난 15일 더불어민주당 박병성 의원실에 의해 밝혀진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용의자는 통일부 6급 공무원인 이모 주무관으로서 이 주무관은 2010년부터 2015년까지 6년간 탈북자 48명의 주소와 휴대전화 번호를 탈북 브로커 배모씨 등에게 넘기고 20차례에 걸쳐 1475만원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것입니다. 즉, 통일부의 인도협력국 부활과 통일부 직원이 신상 정보를 팔아넘긴 사건은 전혀 연관관계가 없는 사건인데다. 신상 정보를 팔아넘긴 시기는 정확히 이명박근혜 정부 집권기이고 이를 문재인 정부에서 적발해 검찰에 넘겼으니 이걸 가지고 지금의 통일부를 비난하는 작태는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일일 수밖에 없지요.

문재인 대통령 까대려고 엮었더니 이명박근혜 시절에 나라관리 못했다는 증거만 드러나는 이 기이한 현상. 참으로 우습기 짝이 없습니다.
더불어 채널A의 얄팍한 악의적 편집에 어이가 없고 허탈하기 짝이 없습니다. 크로스 체크 한 번만 해도 탄로날 짓을 하다니......


8. 이번 뉴스 모음의 마지막 뉴스는 자유한국당이 지난 8월부터 대놓고 인터넷 홍보를 빙자한 당 차원의 관리(?)에 나섰다는 8/24일 기사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8&aid=0003906006

지난 8월 말, 자유한국당은 진보성향이 다수인 인터넷과 SNS를 보다 강력히 관리해야 한다는 자체 진단을 내놓고 당 차원에서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등 그룹별로 매달 SNS 활동 상위 10%, 하위10%를 공개하는 극약처방으로 이른바 '우파의 확산'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내놓았습니다. 뭐 20~40대에선 인터넷 이용이 TV를 앞섰고, 종이신문에 비해선 5~20배가량 높게 나타났으니 국민에게 접근하겠다는 거라면야 그러려니 하겠지만, 문제는 서두에도 있는 것처럼 인터넷과 SNS를 '관리'한다는 생각과 SNS 활동 상위 10%와 하위 10%를 공개해 여론 확산을 '인위적, 강제적으로' 꾀한다는 것, 그리고 역적 집단인 자유한국당이 아무런 사죄도 반성도 없는 상황에서 그저 자신들의 홍보에만 열을 올린다는 것이겠지요.

아니, 내부의 시스템과 콘텐츠가 똥으로 꽉 찼는데 그걸 고치지도 않고 퍼나른다면, 똥을 이곳저곳에 퍼나른다는 이야기와 대체 뭐가 다를까요.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역적질에 대한 진정한 사죄와 반성 없이 똥 퍼나르기에 몰두하는 자유한국당의 모습이 어이가 없습니다.


- The xian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벨라도타
17/09/16 23:35
수정 아이콘
8. 체감적으론 8월 말부터인것 같더군요. 부쩍 늘었습니다.
17/09/16 23:52
수정 아이콘
8번은.. 이젠 국정원이 안해줄테니 직접 할 수 밖에요 크크
17/09/17 00:59
수정 아이콘
직접할 돈이 좀 있나보네요.
kartagra
17/09/17 00:05
수정 아이콘
pgr에서도 꽤 많은 분들이 그랬지만, 고작 트럼프 한마디에 전술핵이 배치되는게 마치 확정인듯이 얘기하시던 분들이 많았는데 전술핵 배치하는게 그리 간단한 일이 아니죠. 안보리 표결전에 트럼프가 중국 압박용 뻥카치는게 하루이틀 일도 아니었고, 결과적으로 미국은 어느 정도 원하는 제재안을 얻어내긴 했죠. 물론 초기 제재안보다 후퇴한 제재안이긴 하지만 미국도 어차피 원유 자체를 전면 제재하는 초기 제재안 그대로 통과할거라고 생각하진 않았을 것 같거든요. 지금 미국에서 계속 나오는 얘기가 중국 은행에 대한 미국 자체 제재인데 만일 중국이 계속 북한을 돕는 눈가리고 아웅짓 하면 제재하겠다고 협박하는거나 다름없는거죠. 사실 지금까지는 어느 정도 미국의 의도대로 진행되고 있고 아직 미국 입장에서 쓸 카드는 많은지라(대충 생각나는거만 중국은행 제재, 환율조작국 지정, 고관세 등이네요) 굳이 극약처방인 한반도 비핵화 포기, 전술핵 재배치같은걸 꺼낼 이유가 없죠.

그리고 북한 제재하려면 우리 입장에서는 미국과 공조가 가장 중요한데 자체 핵개발 하겠다고요? 그럼 대놓고 '아직까지' 한반도 비핵화 정책쓰는 미국을 엿먹이는 것이고 그와 동시에 미국 핵우산을 불신한다는 것이니 미국과 공조할 생각 별로 없다는 말이나 다름없죠. 그건 곧 자폭이고요(..) 중국 압박용으로 한반도 비핵화를 포기해야 할 타이밍이 온다면 우리가 난리 안쳐도 미국이 먼저 운을 띄울겁니다. 저렇게 안보리 제재 전에 뻥카치는 수준의 트럼프 발언 말고 훨씬 직접적이게요.

8번은 요즘 확실히 뭔가 늘었다고 생각했는데 기분탓이 아니었군요 크크크
마블DC
17/09/17 00:31
수정 아이콘
전시작전권도 없는데 핵 배치하자는 사람들 이유나 들어보고 싶네요..

미국 핵이 우릴 지켜줄꺼야 그 생각 이겠죠??

그럴꺼면 SLBM이 더 위협적입니다...

그리고 일본은 가만히 있겠습니까...
아이군
17/09/17 02:33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이건 뭐 개그도 이런 개그도 없네요.

[전시작전권 환수는 반대하지만, 독자 핵개발은 찬성~~~]

논리대로라면 독자적으로 핵개발을 한 다음에 핵무기를 미국에 갇다 바치자?는 건데... 음.. 미국이 좋아라 할지...
대청마루
17/09/17 00:38
수정 아이콘
핵을 무슨 데우스 엑스 마키나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는걸 깨닫는 요즘입니다. 그럴듯한 논리로 한껏 떠들어대지만, 결론은 '북한이 핵가져서 피곤하고 부러우니까 우리도 핵 만들면 문제 해결된다' 는 초딩스러운 논리로 국제관계를 생각하는 분들이 너무 많아요.
8번은 특히 요즘 건수 생겨서 할당량 채우기가 쉬워졌는지 열일들 하더라구요. 네이버도 적절한 때에 메인기사를 교체해주면서 도와주고 있고-_-;
순규성소민아쑥
17/09/17 00:41
수정 아이콘
"너희도 위안부처럼 된다" 정신이 가출했군요.
티파남편
17/09/17 00:45
수정 아이콘
덕분에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17/09/17 01:04
수정 아이콘
한반도 비핵화 때문에 문통 입에서는 핵의 핵자도 능동적으로 나올수가 없겠죠.
일본이 먼저 지르면 우리도 그거 핑계로 따라가자 그정도가 핵에 대한 제일 현실적이고 긍정적인 태도일거고...
(그걸 정부가 말하면 그것도 미친놈)

일개 네티즌들도 머리 굴리면 저런 결론에 도달하는데,
저렇게 떠들고 쇼를 한다는건 결국, 국가는 없고 자기만 있는 자유대한민국 클래스겠죠. 크크크
yeomyung
17/09/17 01:08
수정 아이콘
1번의 글과 관련해서 자유당이 현정부에 대해 주장하는 핵인질 어쩌고 하면서 현정부보고 구걸외교 한다고 할게 아니고 저 인간들이 미국에가서 하는 행태가 "구걸외교"죠.
교강용
17/09/17 01:13
수정 아이콘
자유한국당 애들 머리에 핵을 쏴야
사조영웅전
17/09/17 01:51
수정 아이콘
요새 확실히 요상한 댓글이 늘긴 했으나, 수준이 낮아서 뭔가 의아한 점이 있었는데 이제 이유를 알겠네요.
17/09/17 08:43
수정 아이콘
3. 문제 교사들에 대한 처벌수위를 높여야 한다고 봐요. 안그래도 티오가 부족한데 인적청산 해야죠...
7. 크로스체크 당연히 했을 거라는데에 주머니에 있던 오백원 겁니다. 크크.
한국축구
17/09/18 11:17
수정 아이콘
크로스체크 했더니 이걸 곧이 곧대로 보도하면 누군가에겐 누가 되니까 그들에게 누를 끼치지 않으려 악의적 편집했다에 100원 더 겁니다 크크
닭장군
17/09/17 12:07
수정 아이콘
김씨왕조 돼지왕정 너만 핵하냐
박씨왕조 기운독재 나도 핵한다
핵핵핵 핵X당이다
Finding Joe
17/09/17 14:17
수정 아이콘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Jedi Woon
17/09/17 17:12
수정 아이콘
가짜뉴스나, 우라까이한 쓸데없는 기사들이 넘쳐나는 시기에 정제된 뉴스들을 모아 소개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공중파 뉴스가 이런역할을 해야하는데.......인터넷 커뮤니티의 한 게시글보다도 못한 뉴스를 내보내는게 현재 공중파 뉴스의 수준이나....절래..절래...
앙골모아대왕
17/09/17 23:04
수정 아이콘
자한당이 좋아하는 박정희 시대 방식으로
자한당 의원들이 대통령 모욕하면 구속해서
국가 보안법으로 처리 하면 시원할텐데 말이죠

자한당 댓글 알바들은 법에 걸리는거 없나요?

아직도 인터넷에 댓글 부대들이 있는 기분이
들어서요
Korea_Republic
17/11/04 14:04
수정 아이콘
자유당 맘껏 인터넷에서 지껄여 보세요. 저같이 귀닫는 사람들이 9할인데..... 벽보고 대화하는게 어떤 느낌인지 알게될겁니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3825 [일반] [단편] 비상의 노래 (Sogno di Volare) (下) [8] 제랄드5109 17/09/18 5109 7
73824 [일반] [단편] 비상의 노래 (Sogno di Volare) (上) 제랄드6484 17/09/18 6484 6
73820 [일반] [뉴스 모음] 소방관들의 안타까운 죽음과 인면수심 논평 외 [49] The xian11815 17/09/18 11815 51
73819 [일반] 원말명초 이야기 (19) 천조(天助), 천조 [9] 신불해7264 17/09/17 7264 44
73818 [일반] 한국인 한지원씨 ‘괴짜들의 노벨상’ 이그노벨상 수상 [19] VKRKO10610 17/09/17 10610 0
73817 [일반] [단편] 초식남의 탄생 [32] 마스터충달9539 17/09/17 9539 56
73816 [일반] 남녀의 성별은 어떻게 결정되는가? (인터섹슈얼의 원리) [11] 카랑카18058 17/09/17 18058 17
73815 [일반] 제주도에 육지고기 반입이 허용될 지도 모르겠네요. [30] 하루빨리12893 17/09/17 12893 8
73813 [일반] 신고리 5.6호기 시민참여단 오리엔테이션 개최 및 이후 일정 [10] 홍승식5823 17/09/17 5823 1
73811 [일반] 간호조무사를 "의료인"으로 인정하자는 법안 발의 [139] Gimni16558 17/09/17 16558 0
73810 [일반] 오디오클립: 미식대담. [2] 종이사진5291 17/09/17 5291 4
73809 [일반] 영화관에서의 지방방송 [47] 아이디어 노출8570 17/09/17 8570 7
73808 [일반] 종북과 적폐 [288] 홍승식13432 17/09/17 13432 29
73807 [일반] 사립유치원 집단휴업 철회취소를 다시 취소(...), 18일 정상운영 [60] 삭제됨12609 17/09/17 12609 5
73806 [일반] 10월 금지 제한 리스트 발표로 인한 유희왕 OCG의 상황 분석(부제 : 티어 덱 전부 전멸!(Tier Decks All Eliminate!)) [8] 그룬가스트! 참!5746 17/09/17 5746 3
73805 [일반] 타이거! 타이거! : 게나디 골로프킨-사울 카넬로 알바레즈 전에 대해 [36] Danial9106 17/09/17 9106 43
73804 [일반] [뉴스 모음] 빈 손으로 돌아온 자유한국당 특사단 외 [20] The xian11604 17/09/16 11604 40
73803 [일반] 김성주에 대해 전mbc직원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394] 짐승먹이27585 17/09/16 27585 39
73802 [일반] 러시아 월드컵 본선 조 추첨 방식이 변경되었네요... [47] Neanderthal11394 17/09/16 11394 0
73801 [일반] 사립유치원 집단휴업 철회취소 , 18일 휴업 [230] 순수한사랑14560 17/09/16 14560 1
73800 [일반] 공기처럼 만연한 미소지니 [57] 삭제됨12115 17/09/16 12115 44
73799 [일반] [뉴스 모음] 자유한국당의 '핵 구걸'에 이은 '핵 땡깡' 외 [27] The xian10852 17/09/16 10852 26
73798 [일반] 북한 ICBM과 지식인 사이트 네티즌의 심리변화 [46] 미사쯔모9702 17/09/16 9702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