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7/09/02 05:19:43
Name 팔랑스
Link #1 http://people21.kr/page.html?materials&issue=56000
Subject [일반] 국민의당 대선평가보고서를 요약 정리해 보았습니다.
읽기 전에 미리 알려드립니다.
- 이글은 제 주관에 의해 요약 정리되고 편집된 글입니다. 일부 과하게 정리되거나 요약된 부분도 있을 수 있습니다.
- 여러 기사로 나온 내용은 과감히 생략했습니다.
- 존칭같은 경우 제 편의로 생략하기도 했습니다.


총평: 비교적 객관적으로 평가하려는 노력이 보임. 좋은 말로 포장하였으나...

미리 알아둘 점.
- 안철수 및 박지원의 대선 평가 의견은 청취를 못함(p12~p13).


1. 선거 전략과 공약

1) 문재인 후보는 국정안정감(준비된 후보 41.4%, 이념성향/정체성 19.4%, 세력 안정감%)이 지지이유
   TV토론 결과 국정운영능력과 당선 가능성의 우열에서 크게 대비 승리요인이 됨(P30~P31)

2) 현재 더민주 지지층은 68.7%만 전통적 지지층, 나머지 31.3%가 다른 정당이나 무당층에서 유입됨
   기존 새누리 지지자의 20.%(전체 유권자 대비 6.9%)가 더민주 지지로 변심함. 최순실 사건 이후
   국민의당 지지자 중 32%가 더민주 지지로 이탈(P37~P38)

3) 밴드 웨건에 대한 2등 고수 전략의 부재. 1대1 토론 등 문VS안 구도를 추구하였으나 실패,
   타겟을 문이 아닌 홍으로 잡아 홍에 대한 우위를 연출하여야 했으나 당과 캠프의 전략 부재(P47~P49)

4) 한국 정치에서 중도 정치는 대략 20%의 지지를 받음, 결정하는 중도가 아닌 정치혐오의 중도에 그침(P49~P50).
   '왜 정치를 하는가'에 대한 해답을 주지 못함으로 가치를 공유하는 지지집단이 형성되지 않음(P51~P53)

5) 당과 캠프의 총체적 역량 부족. 정책 파트의 전략적 사고 부재, 정책 및 공약에 대한 철학의 부족
   시도당은 후보 동선 파악 못하고 지지자 모임 위주로 후보 움직임 이에 지역 공약을 발표 못함.(P54)    



2. 홍보 메시지 전략

1) 본선 홍보에 대한 대책이 없었음, 캠프나 후보는 대선을 직접 치러낼 역량이 없었음, 외주를 통해 해결하려함
   "모든 홍보를 이제석에게 맡기라고 애기했고...(중략) 후보와 같이 검토하자고 했는데 공보물 검토 안하고
    가려해서 내가 잡았는데 뿌리치고 가버렸다. (중략) 이제석은 쪽잠자며 만들었으나 다른 사람이 의견 말하면
   '나는 빠진다'라고 응수(선대위 본부장급 발언)(p56)

2) TV토론의 경우 완전한 실패, 실수를 반복하거나 키움. 이미지만 악화시킴. 토론 후 후보 발언에 대한 관리 미흡
   정책, 홍보, TV토론, SNS 대응이 전혀 유기적 연결이 없고 이를 계획하고 지휘, 조정할 단위나 인물도 없었음(P57~P58)

3) 촛불 민심에 대해 하부조직은 적극 참여하였으나 후보가 이를 활용치 않아 . 반(反)촛불 이미지에 갇힘.(P59)



3. 캠프와 당과의 연계

1) 더민주 120명 의원과 일반 당원, 조직, 지지자 모임 VS 선거 경험 전무 캠프와 후보 및 40명 의원들도
   참여할 수 없었던 선거, 선거기간 당조직보다 후보 사조직 중심으로 움직였다는 평가 있으나 그 실체가
   분명하게 드러나지 않을 정도로 세력이나 조직력 미미(P61)

2) 여러 정황으로 볼 때, 경선 때부터 중요한 전략결정은 외부 컨설팅에 의존했다는 것이 사실이라고 적시됨(p68)

3) 문 지지자 집단에 비해 안측은 지지자 활용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은 물론 지지자 그룹이 선거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에 대한 이해도 전혀 없었음(p69)

4) 팬클럽 행사에 안 수없이 초청했으나 응하지 않음, 안 보좌진은 팬클럽을 귀찮은 존재로 치부하고 안철수는
   이를 방관하는 느낌을 여러번 받음(전 안철수 팬클럽 회원)(p70)


4. 안의 강점과 약점

1) 안의 '새정치'가 정치형태를 벗어나거나, 기존 정당을 부정하기만 했을 뿐, 새로운 가치를 주지 못하고
   자기 희생을 통해 그것을 실천했다고 보기도 어려움(p74)


5. 소결

1) 정책과 홍보가 전략적으로 연계되지 않고 TV토론 등 핵심 선거운동에서 실패, 조직적 한계를 벗어나지 못함

2) 대안1: 복수의 강력한 후보군 육성 필요
   대안2: 후보와 당의 일체화 필요, 후보가 당과 선대위, 당원조직을 활용 안하고 신뢰가 부족
   대안3; 적극적 당원 육성 필요. 현재 수동적 당원조직에 불과
   대안4: 디저털 정당화, 온라인 여론전 완패, 당원의 정무적 정책적 홍보능력 배양



여기까지 p76.


*** 이후 페이지부터는 다른 팀이 작성했는지 중복된 내용이 많음. 특이 내용만 기재함


1. 당 기능 및 활동


1) 정책의 구체성 없음. 문의 경우 구체적 수치를 제시, 안의 경우 모호하고 추상적(p84)

2) 미흡한 지역 공약. 더민주의 지역 공약에 따라가기도 급급하여 시기를 놓치고 지역위에 지역정책이 전달 안된 곳도 있음(p85)

3) TV 토론이 후보선택에 영향을 줬다가 62%(대선 사후 갤럽 조사), 안의 TV 토론 긍정 평가는 6%.
   안 지지철회(30%) 중 77%(전체 기준 23%) TV토론 후 지지철회(p94)
 
4) 대선 이후 갤럽 조사의 정당 역량 평가에 따르면 더민주 52%, 국당 14%, 자당 19%(p96)

5) 디지털소통국 내 사이버대응팀 구성(2016.11)했으나 계약직 3명, 이후 별도팀 생겼으나 중복활동(p98)

6) 지역에서의 홍보 평가: 선거에서는 이슈와 타이밍이 절대적 중요, 중앙당은 항상 타이밍 늦고 메시지 부적절
   후보의 지역방문시 동일 연설 내용을 복수의 지역에서 연설한 적도, 지역 조직의 사기 저하(p100)

7) 대선 선 선거기획단 있었으나 기획단 준비한 전략은 박지원 대표 체제하에서 정치적 갈등으로 수렴되지 않음.(p107)

8) 유세차와 선거문자 메시지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나 중간에 변복됨(p107)

9) 박지원 대표는 연계에 대한 협의 및 소통을 주도하거나 운영 못하고 안철수 후보도 전략적 문제를 본부장과 협의하거나
   상의 않고 본부장들 개별적으로 의견을 전달했으나 안철수 후보의 답변 없음(p108)

10) 후보 수행팀 지역위원장 고의 배제하거나 소외, 지역위원장이 유세차 오를 때 발로 막아서거나 후보 특정장소
    입장시 지역위원장 앞에서 문을 닫아버리는 식의 모욕적 행위 있었음(p109)

11) 총괄선대본 본부장과 후보 및 지도부와 전략적 속성의 회의가 관계자 증언에 따르면 한번도 이루어지지 않음
    홍보물이나 유세차에 대해 총관선대본부장이 관여하지 못하고 직접 보고되는 내용 없었음(p110)  

12) 총괄선대본부장이 동성애 문제로 기독교계에서 동성애보다는 양성평등이란 단어를 쓰면 지지하겠다는 내용을 후보에게
    전달했으나 동성혼 반대라고 후보자가 직접 발언, 다른 본부장 공공기관 성과연봉제에 대한 의견 제안했으나
    후보의 특별한 답변 없었음(p111)

13) 조직본부, 지역 선거운동원을 중앙 조직본부에서 충원, 지역과 갈등, 당원 참여 프로그램 전무, 후보 및 후보
    배우자 수행팀과 연계 미흡. (p120)

14) 정책본부, 공약 점검에 조직 내부에서 이루어지는 시간보다 후보자가 직접 관련 공약을 점검하고 결정하는
    시간이 더 많이 투입됨. 후보도 전략 및 활용에 대한 논의보다 자구 수정이라는 형식적 점검에 치중.
    실제 정책 홍보에 필요한 물리적 시간과 역량을 투입하지 못함(p123)

15) 전략본부, 중요한 전략적 기조나 메시지가 어떤 공식적인 절차와 구조로 생성되었는지 확인되지 않았음.
    전략본부장은 이를 부정하였음(p113)

16) 총무본부, 선거 재정의 전략적 투입을 위한 공식적 절차나 협의체는 존재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됨(p127),
    선거자금 배분도 호남과 수도권에 주로 많은 비용이 투입되고 동쪽 벨트는 당세가 약하다는 이유로
    기본적인 비용만 지급, 이후 추가 지급했다는 증언 있음(p128)

17) 홍보본부, 타당에 비해 3일정도 늦게 홍보물이 배포됨. 사유 확인 결과 문구와 문안 제작에 외부 1인(이제석)
    에 의해 이루어짐. 업무 부담 가중으로 제작 지연. 홍보본부는 홍보물 문안이나 현실타당성에 대한 의견을 적극 개진 못함
    안철수 후보가 직접 홍보물 제작에 관여하고 1인에게 모든 의사결정권을 부여함(p130~p131)
    불량, 부족, 미납품 만연, 점검 절차 부제하고 동영상 콘텐츠의 경우 아예 납품조차 되지 않아 뉴미디어 본부
    인력이 직접 제작하여 활용(p132)

18) 미디어본부, 미디어본부장과 TV토론대응팀장 간의 TV 토론 전략상 균열이 존재. 이를 조율하지 못하고 진행됨(p134)

19) 뉴미디어본부, 선거 패배의 주요 요인으로 꼽음 그러나 실제 예산은 거의 배정되지 않음. 콘텐츠 제작 역량이
    당내 존재하지 않았고 기획력도 확보 못함. 각종 콘텐츠 제작은 통으로 외주(p135~p136)

20) 유세본부, 다양한 유세 프로그램 개발에 미흡과 미디어 노출로 인한 성과 향상에 대해 이해와 기획력 미흡(p137)

21) 대변인단, 전략단위와 직적접 연계에 실패, 자체적으로 구성한 메시지를 대변인단 스스로 제시하는데 그침.(p138)



2. 시도당의 선거운동

1) 선거 연락사무소 국민의당 339개소, 더민주 333개소
   지역 선거운동원이 많이 부족, 선거사무원에 대한 관리도 제대로 이루지지 않음(p142)

2) 지역위원장 설문결과 중앙선대위 구성이 효율적이지 않다라는 부정적 응답이 전체 115명중 103명
   역시 중앙당과 지역위의 소통에 103명이 부정 평가, 후보와 소통 부족 106명 부정평가(p144~p145)


총괄 결론

기사에 나온 그대로 입니다.
1) 후보의 선거에 대한 이해 부족, 철학의 부재, 역량의 미달, 국당의 인력 및 능력 부족, 지도부의 낡은 이미지,
   잦은 결정 지연으로 인한 혼란, 선거 자원의 전략적 배분 실패, 후보자의 공조직에 대한 인식 부족.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대한 이해와 역량의 부족.    

2) 대안은, 전략 기능과 조직의 강화, 전문 홍보인력 영입(홍보 시스템화), 선거 관련 교육, 적극적 인재 영입,
   지역 및 유권자와 소통 강화, 참여 플랫폼 확대.


이상 심심해서 함 해봤습니다.
국당평가보고서도 올릴려고 했으나 파일이 커서(10M) 안올라가네요. 링크에서...

제 개인적인 소회는 "이러고도 어떻게 선거에 이길꺼라 생각을 했을까" 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독수리가아니라닭
17/09/02 06:12
수정 아이콘
안철수와 그 외의 조직은 국민의당이라는 한 지붕 안에 있기만 할뿐, 실제로는 동상이몽이었던 셈이군요
지금까지도 그래왔고 아페로도 계속...
Finding Joe
17/09/02 06:38
수정 아이콘
어이구 본문의 요약문과 원본을 스윽 읽어봤는데 총체적 난국이네요. 3위 한 것도 용합니다 용해.
일단 안철수가 당의 조직과 제대로 소통하지도 않고 피드백도 그다지 받아들이지 않았고, 본인의 인맥과 외부 컨설팅을 통해서만 일을 해결하려고 했군요. 그리고 왜 해외 투표자용 홍보물을 누락했는지 궁금했는데 17)번이 답을 해줬네요.

하지만 더 문제인건 가장 핵심 인물인 안철수/박지원 두 인물이 대선 평가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아니 누구보다 앞장서서 실패를 분석하고 고쳐야 할 사람들이 실패에 대한 분석을 거부하면 뭐 어쩌겠다고... 최근 인터뷰에서도 "잘못은 고쳐나가겠다" 라고 했는데 퍽이나 그러겠다...
솔로12년차
17/09/02 06:40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서 정치혐오층을 제외하고 중도가 안되는 이유는, 그 이유를 제외하면 민주당이 중도기 때문이죠.
개인적으론 그걸 몰랐냐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아마 일부는 중도가 아니라 민주당 대체를 노렸을텐데, 안철수측은 정말 중도를 노린 것 같거든요.
정말 중도로 갈 거였다면, 처음부터 단추를 잘못 끼운겁니다. 서울시장 양보한 직후 창당준비를 해서, 12년 총선때 제3정당을 내세우고, 12년대선을 완주했어야합니다. 그리고 그걸 지금까지 이어서 이번 대선도 그랬어야해요. 그럼 다음 선거 때 정도엔 충분한 가능성이 있었을 겁니다.
정치가 장난도 아니고, 초짜가 잘 닦인 길을 가도 쉽지않은데, 새로운 길을 개척한다고 나섰으면서 그리 근시안적 행보라뇨.정말 정치에 문외한이었던 터라 그랬을 거라 보지만.
아라가키
17/09/02 06:50
수정 아이콘
가장 큰 헛발질이던 유치원 이야기가 없군요..
더군다나 포스터는 당시 안철수가 직접 낙점했다 어쨌다 언플했던걸로 기억하는데..
17/09/02 10:46
수정 아이콘
유치원 얘기 따로 한 꼭지로 나옵니다. (p. 87~89)
17/09/02 07:19
수정 아이콘
유치원, 대선조작, 부인문제, 언론푸시로 그나마 그정도 했다는 점, 그리고 안철수 자체가 경쟁력이 없고, 이제는 희망이 없다는 사실을 다 빼먹었군요.
탈당해 주셔서 너무 감사할 따름.
마도사의 길
17/09/02 08:08
수정 아이콘
그냥 안철수가 살아온 인생이 이 시대 국민들에게 선택받기 어려운 삶이었다...라고 인정하는 일은 없겠군요. 유치원발언은 그렇다 쳐도 1+1 채용건은 어떻게 하려고 이런거 만드나.
17/09/02 08:49
수정 아이콘
진짜 이것만 보면 순간 착각이 옵니다. 판이 깔렸는데 줘도 못먹는 바보였던건지 아니면 이렇게 개판을 치고 승리를 위한 접근의 측면에선 효율성이라곤 눈꼽만큼도 찾아볼수 없는 선택만을 했는데도 700만표를 받은 안철수의 위력인지요. 근데 이 백서는 제일 큰 에러가 이번 대선 국당 헤드쿼터에서 최상위에 있었던 두 명의 의견을 전혀 청취 못 한게.. 무슨 의미인가 싶습니다.
엔조 골로미
17/09/02 09:06
수정 아이콘
구도의 힘이죠 그 구도를 만든데에 안철수본인의 공도 크니 안철수의 위력이라고도 볼수있지만 다음에도 저번과 같은 구도가 될지는 장담할수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사실은 더 좋았던거 같은데 그 구도를 말아먹은게 후보본인이라는게 미래가 암담해지는 요소기도 하구요-_-; 그정도 구도가 다시 올까?하는 생각이 들긴하네요
블랙엔젤
17/09/02 10:17
수정 아이콘
줘도 못 먹는 바보 였지만 그동안 미처 다 드러나지 못했던 안철수의 새정치 이미지를 이용한 여론의 위력이 아닐까 싶어요
천하공부출종남
17/09/02 10:28
수정 아이콘
일단 대중정치인으로서 포텐이 굉장히 높으니 가능한거죠. 역대급으로 따져도 한손 안에는 가볍게 들고 원탑도 가능할겁니다. 문제는 멘탈과 히든능력치가 개판이라 성장이 안된거구요.
그리고 그렇게 한마음 한뜻으로 언론에서 물고 빨아주는건 02월드컵 이후로 처음봤습니다. 누가보면 태극전사인줄 알겠어요. 대신 말아먹는 속도가 박근혜보다 위라서 고작 700만표 밖에 못받은거라고 봅니다. 박근혜가 토론은 말아먹었어도 경제민주화, 박정희의 딸 등등 딱보기에 눈에 띄는 상징들은 잘 지켰는데 안철수는 그 상징조차 제대로 지키지 못하고 무너졌죠.
빠니쏭
17/09/02 09:13
수정 아이콘
핵심이 다 빠졌네요. 큭
abyssgem
17/09/02 09:28
수정 아이콘
다음 번 전국규모 선거때까지 저 당이 존속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존속한다면 그 선거에 대한 보고서 첫 줄에는 반드시 다음 내용이 들어가야겠네요.

"선거를 치른 핵심주체(후보, 당대표 등)이 아무런 소명의식이 없고, 책임도 지지 않으며 반성도 없음. 선거 패배에 대한 원인 분석 및 내부 반성에 대한 프로세스가 미약하며, 보고서가 나와도 정작 가장 큰 책임을 지고 보고서 내용에 귀를 귀울여야 할 인원들은 자신들에 대한 쓴소리를 회피하고자 의견청취 등 최소한의 참여조차 하지 않음"
파이몬
17/09/02 09:29
수정 아이콘
제가 엠비 아바탑니까?
돌돌이지요
17/09/02 09:36
수정 아이콘
ytn 안철수 영상입니다, 이 영상 하니면 대선패배 이유 다 설명이 됩니다, 크크

https://youtu.be/WiNHSPomf14
호날두
17/09/02 10:09
수정 아이콘
2분이면 될 걸 참 길게도 썼네요 크크크크
파이몬
17/09/02 11:14
수정 아이콘
다시 봐도 22퍼나 받은 게 대단합니다.. 대단해요..
17/09/02 12:58
수정 아이콘
우울할 때마다 찾아서 봐야 겠네요.
순수한사랑
17/09/02 13:02
수정 아이콘
긴글이 무의미해지는 영상이네요 ㅜ
영원한초보
17/09/02 13:22
수정 아이콘
이것도 관문이네요
끝까지 보지 못하겠습니다.
17/09/02 10:15
수정 아이콘
유력 대선 후보 안철수를 다음 대선 이후에는 못 볼 가능성이 99.9999999%죠. 또 떨어져도 구질구질하게 정치생명은 연장할 수 있겠지만요.
생각해보니 이준석이랑 지역구 겹치는 걸로 아는데 계속 국회의원 해먹으면서 이준석 물먹이는 것도 재밌긴 하겠네요. 이준석이 요즘 지역구 활동 열심히 하는 것 같던데 그래도 기본 체급이 너무 차이나서 이기긴 힘들겠죠.
파이몬
17/09/02 11:17
수정 아이콘
노원구 말씀하시는거면 안철수가 다시 못 나오지 않을까요? 기껏 표 줬더니 사퇴해서 지역구 몇개월을 공석 만들어버렸는데
하기사 철판 깔고 나오면 어찌 구질구질하게 또 당선될 거 같긴 합니다만..
17/09/02 11:19
수정 아이콘
본인은 사양하고 싶지만 노원구 주민의 열망에 의해 나올걸요.

물론 노원구 주민은 모르는 일이지만
팔랑스
17/09/02 11:27
수정 아이콘
본인 사유로 발생한 보궐선거에는 그 본인이 출마를 못합니다 즉 안철수는 노원 병 보궐선거에 출마를 못합니다
그래서 그 부인이 출마 한다는 말들이 있죠
영원한초보
17/09/02 13:23
수정 아이콘
이번에 서울시장 나오는거 아닌가요?
17/09/02 10:42
수정 아이콘
일단 이렇게 패인 분석을 공개한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다만 안철수와 박지원과 인터뷰도 못했다는 것은 이 분석이 완전할 수 없다는 것을 초장부터 보여주네요.
그래도 보고서 내용 자체는 나름 객관적으로 잘 써져 있어요.
사후 분석이야 언제나 훨씬 수월하다는 점을 감안해도 말이죠.

이제석 개인을 비판하는 내용은 정치적으로는 삽질이지만
이 보고서의 큰 틀에서 봐서는 맞는 내용이라고 생각되고요.

마지막으로 사소한 일이지만 pdf 파일을 클릭하는데 html로 자동저장되어 파일명을 바꿔야 하다니...
이런 기본적인 것도 처리 못하는 곳이 대한민국 제 3정당이라는 사실이 안타깝네요.
결국 보고서의 결론은 후보의 역량도 당의 역량도 부족하다는 건데
이런 부분에서도 그 결론이 여전히 맞음을 보여준다는 것이 아이러니.
17/09/02 11:20
수정 아이콘
당 자체, 중상위 간부, 실무 잘못은 별로 없거나 있어도 저~기 아래 한두줄 있고, 선대본부장들이나 박지원도 한두 줄씩 구색으로 넣어놨군요. 결론은 줘도 못먹은 안철수가 패배의 주요인이라는 것 같은데..

안철수로 인해 지지율이 올라갔다가 안철수로 인해 지지율이 빠진 것이고, 대선 패배는 대선 전략이 어떻고를 논의하기 이전에 이미 거의 결정되어 있었다고 봐야죠. 그간 안철수 본인 포함 국민의당 소속 의원들이 짧게는 수년에서 길게는 수십년간 쌓아놓은 정치적 업보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한때 안철수가 당시 문재인후보를 위협하는 위치에까지 잠시나마 도달했던게 오히려 기적이지요. 안철수후보 지지율이 단기간 크게 상승했던 제일 큰 요인은 수구 측의 논리에 놀아나던 우리나라의 비정상적 정치지형이지만, 그나마 그걸 받아먹을 수 있었던 것은 안철수 본인의 정치적 역량이었죠. 국민의당 내 기타등등 의원 등등 덕분이 아니라.
팔랑스
17/09/02 11:30
수정 아이콘
잘 포장되어있지만 실제는 처음부터 끝까지 안철수 까는 평가서 입니다
주로 이런 일이 았었는데 후보는 알지도 알아도 고칠려고도 하지 않았다라는...
라라 안티포바
17/09/02 11:59
수정 아이콘
생각외로 대선평가보고서 내용이 충실하군요? 늘 하던대로 정신승리만 할 줄 알았는데...
거믄별
17/09/02 12:36
수정 아이콘
잘한 것이 있긴 있나요?
언론에서 띄워주지 않았다면 국민의당 후보가 되면서 누렸던 컨밴션 효과도 한참 못했을 겁니다.

저러고도 이길거라고 생각했을거라는게...
전문을 읽어보질 않아서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안철수에 대한 네거티브 공격에 대한 대응도 너무 허술했습니다.
언론의 띄우기가 끝날 무렵 시작된 안철수에 대한 네거티브 공격들에 당이며 후보며 아주 걸레짝이 되버렸거든요.
그 때 네거티브에 대한 대응을 보면 한숨이 나올 지경입니다.
오히려 사태만 더 키웠었거든요.
17/09/02 13:22
수정 아이콘
분석자체는 좋네요. 안철수가 이걸 뼈속 깊이 피드백할지는 모르겠지만
17/09/02 13:32
수정 아이콘
이것만 보면 이제석도 한몫 했네요. 국당이 선거비 어마어마 썼던데 이제석 큰 돈 벌었겠어요.
불굴의토스
17/09/02 16:42
수정 아이콘
선거비는 다 어디로 쓴건지

푸쉬나 실력, 마이크웍, 인성 모두 로만레인즈급. .
Janzisuka
17/09/02 18:04
수정 아이콘
흠 그냥 기간중에 실력과 판단능력의 밑천이 다 보여서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3565 [일반] 이번달부터 엔비디아 그래픽카드 가격인상 [48] 자전거도둑12454 17/09/03 12454 0
73564 [일반] 모닝 감성에 쓰는 룸웨이터 썰.txt [36] 위버멘쉬30120 17/09/03 30120 123
73563 [일반] 원말명초 이야기 (14) 주원장, 일어서다 [26] 신불해9721 17/09/02 9721 51
73562 [일반] [김어준주의] 뉴스타파 K값 1.6의 해명?반박 [99] 이홍기16133 17/09/02 16133 2
73561 [일반] [뉴스 모음] 언론사 파업에 대처하는 정치권의 자세 외 [27] The xian11382 17/09/02 11382 33
73560 [일반] 백인우월주의자 DNA분석해보니 '순수백인' 아냐 [70] 군디츠마라14691 17/09/02 14691 9
73559 [일반] 전주MBC 뉴스데스크 어제 오프닝 멘트 [24] 어리버리31726 17/09/02 31726 28
73558 [일반] 카카오뱅크 체크카드가 겨우 도착했습니다 [29] style12326 17/09/02 12326 0
73557 [일반] 여성징병제 청원이 4만명을 넘었네요. [529] 김블쏜24910 17/09/02 24910 45
73556 [일반] 국민의당 대선평가보고서를 요약 정리해 보았습니다. [34] 팔랑스10475 17/09/02 10475 6
73555 [일반] 원말명초 이야기 (13) 그곳의 버드나무는, 예전처럼 봄바람에 무사한지 [24] 신불해12725 17/09/01 12725 67
73554 [일반] 의사협회 생리대 방출물질 유해성판단 어렵다 [48] 하니9969 17/09/01 9969 0
73553 [일반] [썰전] 방송사 총파업 관련 주제(12.8mb, 스압) [88] 미네랄배달11002 17/09/01 11002 1
73552 [일반] 국정원 댓글 알바 중 현직 지상파 기자가 있었다고 합니다. [31] 요슈아9562 17/09/01 9562 4
73551 [일반] 박성진 후보자가 생활보수? 청와대 임명 강행 기류 [40] 아유7468 17/09/01 7468 4
73550 [일반] 이제석 " 좋은상품은 광고가 필요없어" [22] 순수한사랑11301 17/09/01 11301 0
73549 [일반] 김장겸 MBC 사장 체포영장 발부 [46] 우루오스13624 17/09/01 13624 8
73548 [일반] 나도 멀리 여행 좀 가고 싶다. [12] 사업드래군7272 17/09/01 7272 8
73547 [일반] 차기 주한 미국 대사가 발표되었군요 [10] 테이스터9414 17/09/01 9414 2
73546 [일반] 교회주의자와의 대화 [154] minyuhee13366 17/09/01 13366 2
73545 [일반] 조두순이 복수하려고 몸만들고있다던데 [70] 삭제됨15425 17/09/01 15425 1
73544 [일반] 이번 mbc파업 편성pd나 송출쪽도 파업참여 하군요. [9] 레슬매니아7023 17/09/01 7023 2
73543 [일반] 군 가산점 제도 과연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58] 레슬매니아6476 17/09/01 6476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