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7/09/01 15:14:50
Name 테이스터
File #1 sdsd.jpg (93.3 KB), Download : 56
Subject [일반] 차기 주한 미국 대사가 발표되었군요


아실 분은 아실테고 모르실 분은 모르시겠지만

빅터 차는 현재 조지타운 대 교수 및 미국 외교안보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 (CSIS) 한국석좌로 지내고 있습니다.

조지 부시 행정부 시절에는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담당 국장을 지냈고 당시 6자회담 미국측 부대표로 북한과의 핵협상에도

직접 참여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쯤에서 미국의 대북 외교 안보정책의 갈래를 설명 드리자면 크게 봉쇄론-협상론으로 세분화 할 수 있고

이를 쪼개면 군사개입-레짐 체인지-봉쇄-매파적 관여-유화적 관여-방기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그럼 빅터 차는 어디에 속하냐면 매파적 관여(engagement)에 속합니다.

쉽게 말하면 어떤 외부 체제에 대해 안보적 긴장을 놓지 않으면서도 대화와 교류,타협을 지속방식이고

트럼프 행정부의 기조인 압박과 관여에 딱 맞는 인사라고 할 수 있죠

매파라고 할 수있지만 외교적인 매파지 군사적인 매파는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 글도 그렇지만 빅터 차는 아직 군사적인 수단을 쓸 타이밍은 아니다라고 여전히 강조 중이고

그만큼 빅터 차 보다 더 강경한 군사적 매파들은 워싱턴에 생각보다 많다고 볼 수 있죠

다만 그동안 줄기차게 거론되었던 세컨더리 보이콧의 실제 발효 확률은 높아졌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글로벌 포커스] 북한 제재의 다섯 가지 특성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10&oid=025&aid=0002744190


최근 빅터 차가 중앙일보에 기고한 칼럼 중 하나이고 이를 통해 어떤 인물인지 유추가 되긴 할겁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LightBringer
17/09/01 15:41
수정 아이콘
예전부터 이름은 많이 들어오던 분인데 과연 어떨지... 개인적으론 마크 리퍼트씨가 계속 남아주셧으면 했지만 오바마랑 가까운 사이였으니 무리겠죠.
마스터충달
17/09/01 15:52
수정 아이콘
인내를 갖고 제재를 확대하여 이란의 사례를 북한이 따르도록 해야한다.

이게 이분의 대북 정책인 것 같네요.

문제는 북한을 아무리 압박해도 지도부가 흔들리지 않으면 별 소용이 없을 것 같아서... 압박을 통해 지도부의 권위를 얼마나 흔드느냐가 대북 제재의 핵심이겠네요. 단순히 압박만 한 들 국민이 다 죽어나가도 지도부의 권위가 멀쩡할 것 같은 나라라...
웃겨요
17/09/01 17:42
수정 아이콘
북한의 안정성(??)은 봉건적인 지배 시스템보다는, 중국과 러시아의 어시스트와 보호를 받는 자율형 양아치 노릇에서 비롯하는 거 아닐까 합니다. 크크크. 지정학적 유리함을 십분 활용해서 중국이나 러시아가 하기 힘든 대미 어그로 끌기를 함으로써 몸값을 유지한달까요.
17/09/01 16:17
수정 아이콘
오우 북한 전문가가 오시네요.
Otherwise
17/09/01 17:01
수정 아이콘
한국계 미국인인가요?
테이스터
17/09/01 17:16
수정 아이콘
성 김에 이어서 두번째죠
꽃보다할배
17/09/01 17:39
수정 아이콘
검은 머리 미국인입니다 한국인의 피가 있다고 한국사람 편들꺼라 생각하면 오산일듯 합니다
광기패닉붕괴
17/09/01 17:52
수정 아이콘
fulton님이 아니실텐데 왜 그 분 트윗 내용을 거의 그대로 가져오신거죠?


"이쯤에서 미국의 대북 외교 안보정책의 갈래를 설명 드리자면 크게 봉쇄론-협상론으로 세분화 할 수 있고

이를 쪼개면 군사개입-레짐 체인지-봉쇄-매파적 관여-유화적 관여-방기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그럼 빅터 차는 어디에 속하냐면 매파적 관여(engagement)에 속합니다.

그만큼 빅터 차 보다 더 강경한 군사적 매파들은 워싱턴에 생각보다 많다고 볼 수 있죠"
앙골모아대왕
17/09/02 09:25
수정 아이콘
검은 머리 미국인 강경파

미국 국익을. 우선하겠죠
17/09/02 13:44
수정 아이콘
미국 대사인데 당연히 미국 국적을 우선하죠;;;
빅터 차는 뉴욕에서 나고 자란 미국인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3565 [일반] 이번달부터 엔비디아 그래픽카드 가격인상 [48] 자전거도둑12454 17/09/03 12454 0
73564 [일반] 모닝 감성에 쓰는 룸웨이터 썰.txt [36] 위버멘쉬30120 17/09/03 30120 123
73563 [일반] 원말명초 이야기 (14) 주원장, 일어서다 [26] 신불해9721 17/09/02 9721 51
73562 [일반] [김어준주의] 뉴스타파 K값 1.6의 해명?반박 [99] 이홍기16133 17/09/02 16133 2
73561 [일반] [뉴스 모음] 언론사 파업에 대처하는 정치권의 자세 외 [27] The xian11382 17/09/02 11382 33
73560 [일반] 백인우월주의자 DNA분석해보니 '순수백인' 아냐 [70] 군디츠마라14691 17/09/02 14691 9
73559 [일반] 전주MBC 뉴스데스크 어제 오프닝 멘트 [24] 어리버리31726 17/09/02 31726 28
73558 [일반] 카카오뱅크 체크카드가 겨우 도착했습니다 [29] style12326 17/09/02 12326 0
73557 [일반] 여성징병제 청원이 4만명을 넘었네요. [529] 김블쏜24910 17/09/02 24910 45
73556 [일반] 국민의당 대선평가보고서를 요약 정리해 보았습니다. [34] 팔랑스10475 17/09/02 10475 6
73555 [일반] 원말명초 이야기 (13) 그곳의 버드나무는, 예전처럼 봄바람에 무사한지 [24] 신불해12725 17/09/01 12725 67
73554 [일반] 의사협회 생리대 방출물질 유해성판단 어렵다 [48] 하니9969 17/09/01 9969 0
73553 [일반] [썰전] 방송사 총파업 관련 주제(12.8mb, 스압) [88] 미네랄배달11002 17/09/01 11002 1
73552 [일반] 국정원 댓글 알바 중 현직 지상파 기자가 있었다고 합니다. [31] 요슈아9563 17/09/01 9563 4
73551 [일반] 박성진 후보자가 생활보수? 청와대 임명 강행 기류 [40] 아유7468 17/09/01 7468 4
73550 [일반] 이제석 " 좋은상품은 광고가 필요없어" [22] 순수한사랑11301 17/09/01 11301 0
73549 [일반] 김장겸 MBC 사장 체포영장 발부 [46] 우루오스13624 17/09/01 13624 8
73548 [일반] 나도 멀리 여행 좀 가고 싶다. [12] 사업드래군7272 17/09/01 7272 8
73547 [일반] 차기 주한 미국 대사가 발표되었군요 [10] 테이스터9415 17/09/01 9415 2
73546 [일반] 교회주의자와의 대화 [154] minyuhee13367 17/09/01 13367 2
73545 [일반] 조두순이 복수하려고 몸만들고있다던데 [70] 삭제됨15425 17/09/01 15425 1
73544 [일반] 이번 mbc파업 편성pd나 송출쪽도 파업참여 하군요. [9] 레슬매니아7023 17/09/01 7023 2
73543 [일반] 군 가산점 제도 과연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58] 레슬매니아6476 17/09/01 6476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