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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17 16:25
그냥 메이웨더가 이길 것 같은데요.
종합격투기 선수가 전문복싱선수가 복싱으로 대결해서는 이길 수가 없다는 건 이미 몇몇 사례에서 사실상 증명이 됐다고 봐도 무관한지라.. 반대로 복싱선수가 종합격투기로 싸운다고 하면 상대도 안되겠죠. 종목의 전문성이라는 건 생각보다 엄청나게 큰 격차를 부릅니다 ㅠㅠ 과거 레이세포가 복싱대회에 출전한 적이 있었죠. 결과는 1라운드 ko패였습니다.
17/08/17 16:46
어떤 커뮤니티를 가도 메이웨더-맥그리거 경기 글에 항상 나오는 리플 크크.
추가로 열받아서 테이크 다운 한 후에 엎어치기를...크크.
17/08/17 16:32
그나마 이변의 가능성을 생각해보자면 약물두더지 오브레임이 K-1에서 우승할 때의 그림 정도인데, 그때 오브레임은 상대를 완전히 압도하는 무식한 피지컬에 가드를 바짝 굳힌 뒤 한방 한방의 위력이 어마어마한 펀치 몇 방으로 가드를 무시하다시피 하여 상대들을 제압했습니다. 과연 메이웨더와 맥그리거의 피지컬 차이가 그 정도로 많이 날지는 의문이네요. 더군다나 그때 오브레임은 약빨이라는게 거의 통설이다시피하고...
17/08/17 16:32
http://nymag.com/daily/intelligencer/2015/05/mayweather-keeps-his-fragile-hands-under-wraps.html 메이웨더가 유리주먹인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입니다. 경기초반에 한쪽주먹이 부셔진채로 경기를 치룬적도 있을정도죠. 데뷔초에 무자비하게 공격적이였던 메이웨더가 현재 플레이스타일인 크랩가드를 위시한 숄더롤을 즐겨 사용하며 극수비적인 플레이로 변하게 된것 또한 잦은 주먹부상때문인데요. 그래서 사용하는 글러브도 맨손에 충격이 거의 없기로 유명한 위닝글러브를 쓰는데 이건 12온스이야기고 8온스글러브로 가는게 어떤 영향을 줄지는 잘모르겠네요 크크 4온스면 메이웨더의 양손이 짜개져 기권으로 맥그리거가 이길 가능성도 있다봤는데요.
17/08/17 17:48
메이웨더가 데뷔 초반과 후반의 스타일이 달라진 것은 주먹 부상이 이유가 아니라 체급을 몇 단계 씩이나 올렸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점점 경험이 쌓이면서 단순한 펀치 파워가 아닌, 경기 운영을 통해 이길 수 있을만한 실력을 꽃피웠기 때문이죠.
그리고 메이웨더는 위닝글러브를 트레이닝 때에만 쓰지 시합에 위닝 글러브를 끼고 나온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참고로 위닝글러브는 거의 대부분의 세계수준의 프로선수들이 트레이닝용으로만 애용하는 글러브 입니다. 일본 선수들을 제외하고 위닝글러브를 시합에 끼고 나온 케이스는 데뷔 초창기 알바레즈가 꼈던 한 번을 제외하고 본 적이 없네요.
17/08/17 18:49
자세히찾아보니 메이웨더가 2006년까지 위닝글러브를 사용했습니다. 리키해튼전부터 그랜트로 쭉 갔구요. 이에 관해서 재밌는 기록이 하나있네요 He broke his hand against Carlos Hernandez in 2001. He was wearing Grants.
He went back to Reyes for the Castillo fights in 2002. He went to Winning gloves against Victoriano Sosa in 2003 He continued to wear Winnings against Judah in April 2006. in April 2006. He went back to Grants and broke his hand again against Baldomir in Nov 2006.
17/08/17 19:11
커리어 셋 다시 찾아 보니까 위닝글러브 착용 부분은 제가 착각했네요. 죄송합니다.
확실히 90년대 경기들 돌려보니 위닝과 레예스를 번갈아 쓰네요.
17/08/17 16:36
프릭쇼라고 하지만 무하마드 알리대 이노키처럼 안볼수 없는 시합이 될것 같습니다.
각 분야의 전설. 아직 맥그리거는 전설이라고 하긴 좀 부족하지만 최정상들의 시합이라 기대됩니다. 제발 누가 이기든 타격전 좀.
17/08/17 16:42
저는 승패도 승패지만 맥그리거가 종합격투기에서 보여주듯 가드를 연 상태로 꼿꼿하게 선 자제로 메이웨더에 맞설 지 가드를 바짝 얼굴 가까이 올릴 지 그게 정말 궁금합니다...--;;
17/08/17 17:04
Neanderthal님께서 기대하시는걸 제가 왈가왈부 할 일은 아니겠습니다만, 맥그리거가 메이웨더를 이길 정도의 복싱 실력이면 복싱을 하지 뭐하러 UFC를 하겠습니까. 만지는 돈이 차원이 다른데.
17/08/17 17:15
복싱으로 전향할 마음이 있는데, 최고의 모습으로 씬에 등장하려는 큰 그림일수도 있겠지요?!
뭐 모두의 예상과 같이 싱거운 승부가 날것 같지만, 그냥 반대입장에서 보면 그렇습니다.
17/08/17 17:02
세계 복싱시장 규모가 종합격투기는 비비지도 못할 정도이던데, 현존 복싱 챔피언을 복싱룰로 이길 자신이 있다면, 당연히 복싱으로 전향해야되는 것 아닌가요? 복싱, 종합격투기 둘다 알못이지만 너무 뻔한 승부인 것 같네요.
17/08/17 17:04
사실 이 경기 후 계속 복싱과 MMA를 병행하겠다고 하긴 했습니다만...결국 27일 패를 까보면 견적이 나올 것 같습니다...
17/08/17 17:05
경기당일 체중이 7kg 가까이 차이나는 카넬로도 참교육시켜줬는데 복싱으로 카넬로 급은 아닌 맥그리거가 상대가 될까 싶습니다. 물론 나이에 따른 스피드와 반사신경의 저하, 체급차 등을 고려할 수 있겠지만 클라스가 클라스니만큼..
17/08/17 17:07
저는 경기를 안 봐서 잘 모르겠는데 메이웨더 마지막 경기에서 스피드가 많이 죽은 모습이었나요?...이종격투기 카페에서 누가 그걸 지적하긴 하던데...--;; 나이도 이제 40이고...사실 맥그리거가 비빌 언덕은 그거 하난 거 같긴 하네요...--;;
17/08/17 18:16
https://www.youtube.com/watch?v=NZ7VA2fhS0k
이거겠죠...? 뭔가 전성기 하이라이트에 비하면 느려진것 같기도 한데... 맥그리거가 막상 링안에서 메이웨더 무빙과 펀지를 보면 눈에 보일까 싶기도 하고...크크크크크 믿을건 반칙이야...ㅜㅜ
17/08/17 18:18
로우킥 차는 순간 대전료 90%가 몰수 된다고 메이웨더가 직접 밝혔다고 합니다...
나가는 다리라도 잡아야 할 것 같네요...--;;
17/08/17 17:16
근데 진짜 맥그리거가 머릿속으로는 이건 복싱이다 복싱이다 아무리 되뇌이고 시합을 하더라도 몇년동안 격투기선수로 뛰었는데 몸이 본능적으로 격투기룰대로 행동하지 않을까요 그게 젤 궁금하네요..
한창 싸우다가 갑자기 막 나도모르게 로킥을 날린다든지 다리를 확 잡는다던지 이런건 진짜 본능적으로 나올것같은데..
17/08/17 17:34
맥그리더가 광대같긴 하지만 굉장히 똑똑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그런 미친짓은 할리가 없다고 봅니다 ㅡ,.ㅡ
메이웨더 한테 지는 정도는 그냥 쇼 한 편 잘 봤다 하고 끝날 너무나 당연한 일이겠지만, 반칙을 하는 순간 앞으로의 돈벌이 자체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니까요
17/08/17 17:36
룰을 지키면 전형적인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는 매치가 될 것 같고, 그나마 못(안) 때려도 되니 태클해서 눕히기만 해도 그나마 이야깃거리가 있는 매치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흐흐흐
17/08/17 17:51
이건 결과가 어떻게 되던 이미 맥그리거가 이긴 시합이라고 봅니다
시합이 성사된것 자체가 맥그리거의 승리 UFC측은 골치아프겠지만 뭐 개인적으로는 잘 된 일 같습니다 슈퍼스타가 치고 올라가야 선수 대우가 좋아지고 동기부여가 될듯 지금 UFC 선수 대우는 그닥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17/08/17 17:58
그런데 UFC 질서도 좀 흐려지긴 했습니다...
비스핑도 방어전 안 하고 생피에르랑 붙게 되었고... 기다리는 도전자 랭커들은 바보 되고...--;; 그런데 또 UFC 입장에서 보자면 맥그리거만한 상품성 있는 선수도 없어서...--;;
17/08/17 18:04
맥그리거가 이긴거긴 한데 UFC 한테 이긴거지 메이웨더한테 이긴건 아니죠. 메이웨더 입장에서도 어디 한주먹 거리도 안되는 놈이랑 경기 한 번 하고 나면 돈을 천문학적으로 받는데 개꿀이죠.
17/08/17 19:04
사실 맥그리거가 본인이 말하는 것을 현실로 만들어내는 불가사의한 능력이 있어서라기보단, 메이웨더의 돈냄새 맡는 능력 덕분이죠. 이번 계약의 절대 갑은 메이웨더니까요.
그리고 글러브에 대해서는 메이웨더가 유달리 예민한게 아니라 대부분의 선수들에게 시합에서 어떤 글러브를 쓸지는 예민한 사항입니다. 비슷한 관중동원력을 가진 선수들 사이에서는 그래서 글러브를 뭘로 정하느냐로 기싸움이 엄청 심합니다. 이게 같은 온스라도 브랜드마다 시합용 글러브의 스타일이 너무 달라서... 일례로 펀치력이 좋은 선수의 경우 패딩이 얇고 단단한 시합용 레예스의 글러브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시합용 그랜트의 경우엔 딱히 글러브의 개성이 두드러지지 않습니다. 주먹을 보호하고 펀치력을 방해하지않는 기본적인 역할에 충실한 표준적인 형태죠. 참고로 메이웨더가 글러브에 대해서 요구하는 사항들은 오히려 상대방들이 글러브의 특징으로 이득을 볼려는 시도를 막기 위한 수단이었던 경우가 많았습니다. 실제로 마이다나와의 1차전에서 디테일하게 터치안했더니 마이다나가 패딩제거한 에버라스트 글러브들고 나와서 나중에 욕 엄청 먹었던 일도 있고... 그래서 그런지 2차전에서는 아예 두툼한 패딩을 자랑하는 에버라스트 모델을 끼고 나오라고 요구했지만요. 이런 점으로 미뤄보면 글러브를 뭘끼느냐는 이번 시합에서 어떤 변수도 될 수 없을겁니다. 조금이라도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면 저렇게 프리하게 놔둘리가요...크크 이번 시합에서 변수가 있다면 메이웨더의 노화가 은퇴 이후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어마어마하게 진행되었을 경우 뿐입니다. 이 시합에서 '맥그리거'는 전혀 변수가 될 수 없어요. 공개된 맥그리거의 스파링 영상이나 사진들을 보면 맥그리거는 듣보잡 마이너 기구 챔피언하고 붙어도 아무 것도 못할 수준인데요 뭐...
17/08/17 19:09
사실 둘이 받는다는 돈의 액수를 보니까 이런 논의가 다 부질없어 보이긴 합니다. 연예인 걱정 메이웨더 걱정 맥그리거 걱정은 하는게 아닌게 맞는 것 같습니다...크크
17/08/17 19:44
당연히 메이웨더가 이길건데, 그동안 경험상 이정도로 한쪽에 승패가 쏠리면 또 반대 결과가 나오는걸 본 적이 몇번 있던터라 100% 메이웨더가 이길거라고 확신은 못하겠네요. (PGR21에 맞게 예를 들자면 3.3 혁명...)
17/08/17 20:20
혹시 맥그리거가 이겨버리고 메이웨더가 재시합 요청을 하는 wwe같은 생각이 문득 떠올랐습니다.
둘 다 돈을 너무 좋아해서...하하;;
17/08/18 15:38
맥그리거가 3,4회까지만 버틴다면 아마 복합룰로 재경기 요구 할 듯 싶어요. 복합룰로 하면 1회에 끝낼 수 있다..MMA방식에선 메이웨더는 쨉도 안된다..라는 식으로 입을 털면서..그리곤 재경기해서 돈 또 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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