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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10 13:27
인마(임마)
'이놈아'의 줄임말 입니다. 이건 상황에 따라 친구에게 사용하셔도 되지 않을까요..? ※ '놈'이란 말이 남자를 낮잡아 이르는 말이거나 남자아이를 귀엽게 이르는 말입니다. - 네이버
17/07/10 13:28
여러분 1번 욕에 대해 생각해 보십시오.
미국에는 마더 뻐커라는 욕이 있습니다. 놀랍게도 의미가 통하지 않습니까? 이렇게 한참 떨어진 땅에 어떻게 저렇게 비슷한 욕이 존재할 수 있을까요? 이상하다고 생각하시지 않습니까? 그렇습니다. 아메리카는 원래 동이족이...
17/07/10 13:31
온갖 언어에 있는 어머니와 관련된 욕만 모아봐도 재미있을거 같긴 합니다. "Son of Bitch"도 그렇고 미국 애들도 상대방 도발 하려는 욕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어머니를 끌고 들어오는게 직빵이라는걸 알고 있겠죠. 크크.
17/07/10 18:27
저의 짧은 생각으로는 모계사회의 영향보다는 오히려 전통적이며 여전히 존재하는 성차별적인 요소에 영향을 받지 않았을까 싶네요.
단순하게 어머니=여자, 아버지=남자로 치환해서 봤을 때 여자한테 걸레(창녀)라고 하는 것과 남자한테 걸레(창남)이라고 하는 건 기대 효과가 크게 차이나거든요.
17/07/10 13:30
아니 이렇게 자세하게 설명해주시고 다 사용하면 안 된다고 하시면 크크.
일본어 잘하시는 분이 한번 일본쪽 욕에 대해서 분석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일본어 쪽에는 욕이 부족하다고 들었는데 실제로 그런지 궁금하더군요.
17/07/10 14:37
대부분 어원을 저렇게 해석하는게 일반적입니다. 졸라라는 단어는 좀 귀엽게 순화된 면이 있지만 어원은 (성기)나다 에서 온것이 정설이죠.
그래서 생각보다 저속한 언어인데 많이들 쓰니까.... (성기)나다 가 발기를 뜻하기도 해서 의미 자체는 무언가를 수식할때 남자 성기가 커지는 것만큼 이라는 뜻이다라는 설이 있습니다. 졸라 싫다라고 하면 남자 성기가 커지는 만큼 싫다 뭐 이런 뜻이 되는 거죠.
17/07/10 17:08
아주 오래전 방송에서 이 용어를 한 신인 탤런트가 썼는데 용어의 원류를 모르는 기레기가 그 탤런트를 톡톡 튀는 X-세대라서 '졸라' 같은 용어도 쓴다...라고 기사를 쓴 걸 보고 기가 막혔던 적이 있습니다. 학원에서 아이들한테 이 용어의 기원을 얘기해줬더니 즐겨 쓰던 여자애들이 경악하더군요.
17/07/10 15:01
12. 씹_하다 죽을 노마.. 라는 욕은 개인적으로 복상사해라로 이해하기 때문에 이걸하는 친구한테는 덕담이냐고 합니다.
아무튼 죽는거니깐 하지 맙시다
17/07/10 15:40
개새끼는 dog을 의미하는 거라 볼 수도 있지만 가짜를 뜻하는 접두사인 '개-'가 붙은 말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해봅니다. 개나리, 개꽃, 개두릅.. 등등.
가짜자식이란 뜻이라면 어미가 외간남자와 정을 통하여 낳은 아이..라는 뜻이 되니 역시나 모친을 욕하는 말이 되네요.
17/07/10 17:48
2번 관련해서, '손나 예쁜 손나은'이란 표현을 팬들 뿐 아니라 방송에서까지 스스럼 없이 쓰던데 이건 여지없이 욕을 변형한 표현 입니다. 사용하면 안된다고 생각 합니다.
17/07/10 18:42
얼마전 무한도전 박보검 편(?) 에서 자료화면으로 쓰인 영상 중 "존멋"이었나 "존잘"이 등장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젠 이 정도의 욕/비속어는 공중파에도 허용되는군... 이란 생각이 들었죠. 물론 접두사 "존"은 이제 거의 평상어 수준이 되어버린 거 같지만 엄연히 욕에서 파생되었고 원형적 단어 "존"은 살아있죠. 차라리 "겁나"나 "졸라"는 나름 변형이라도 했다쳐도.
그리고 욕이든 비속어든 남성형, 남성적 표현들은 남성 대상으로 별 예민함 없이 공중파에도 사용되더군요. 이제 남성에게 "놈"이라 하는 거 정도는 귀엽고 "새끼"가 평상어 수준으로 흘러가는 것 같기도.
17/07/10 23:25
네 말씀처럼 겁나게의 줄임으로 쓰이는 거 같은데, 운율적으로나 활용적으로나 비속어의 변형/대체 느낌이 나더군요. 물론 그런 쓰임까지 규제해야할지는 또 생각해볼 문제겠지만, 개인적으론 겁나 정도는 별 문제없다고 봅니다.
17/07/10 22:23
술자리 등에서 술이 많이 취했을 때 남자들끼리 더욱 강한 표현을 쓰기 위해 가끔 욕(졸라)을 쓰긴 합니다만 맨정신에는 절대 쓰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일단 상대가 좋은 의도든 나쁜 의도든 욕을 쓰면 기본적으로 저속해 보이더군요. 어른이 된다는건 보수적이 되어간다는 말이 맞는게 아이들이 욕을 쓰는 모습을 보면 참 보기가 안 좋더라고요. 어렸을 때 나도 모르게 비속어를 쓰고 어머니한테 혼났던 게 한두번이 아닌데 어렸을 때는 왜그리 그런 말들이 입에 착착 붙었는지 모르겠어요. 하하
17/07/11 14:37
개새끼는 수컷 강아지를 어미랑 같이 키우다보면 어미가 생리할 때 어미개랑 교미하는 것을 보고 생긴 욕으로 알고있는데요... 씹할놈도 앞에 '지에미랑' 이 생략된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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