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7/06/05 00:28:30
Name 도뿔이
Subject [일반] 이런저런 유투브 이야기들
한가지 취미를 꾸준히 가지기 힘든 저에게 요즘 취미는 유투브 감상입니다.
티비는 온게임넷 말곤 본방 사수를 못하는 스킵충이기에 인터넷 방송보단
그 정수(?)가 모여있는 유투브가 더 맞더군요
그래서 제가 보는 채널들의 마일스톤 위주로 유투브 이야기를 좀 해보고자 합니다.


뽀모님의 asmr채널이 50만구독자를 달성했습니다. 한국어 asmr채널중 최초이고 세계를 통틀어서도 넘사벽
Gentle whispering(구독자 95만)을 제외하면 2위권 수준입니다.(현재론 MassageAsmr이 조금 높습니다.)
유명세(?)에선 한국 asmr의 대표주자인 미니유님이나 데이나님에 밀리는 감이 있고 30만 구독자, 40만 구독자 달성에선
데이나님이 빨랐지만 asmr의 장르가 유행이 조금 지난 듯한 느낌이 있는 현재에서도 뽀모님의 구독자 증가가 여전히
높은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세계화의 성공이란게 큽니다. 나무위키를 참고하자면 조회수의 60%이상이 해외라고
하던데 동영상에 13개국(!!) 자막이 붙고 실시간 스트리밍에는 여러나라 언어로 채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이 바탕에는 전업 스트리머나 유투버가 아님에도 일찍이 방음 부스를 갖추고 국내에선 거의 최초로 3dio마이크를 도입하고
작업량에서도 세계를 통틀어서도 가장 압도적인 뽀모님 개인의 노력이 있어서겠죠
Asmr계의 한류 뽀모님에게 박수를 짝짝짝



설레임 에디션이 20만 구독자를 달성했습니다.
하나나, 지라라, 엔단, 꽃핀, 강지의 여성 스트리머들과 일러스트레이터 클로버로 이루어진 설레임 클럽의 노래 채널입니다.
이 숫자가 의미있는 이유는 인터넷 방송인들의 클럽 채널로서는 거의 최초로 성공한 채널이라는 거겠죠..
철구의 비글즈, 우왁굳의 우왁굳TV, 악어의 늪지대, 양띵의 양띵Tv등 유명한 클럽들은 많지만 대부분의 경우 1인의 영향력아래
만들어지고, 클럽 채널은 없거나 있더라도 유명무실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설레임은 누군가의 압도적인 영향력도 없고, 클럽채널로서 개개인의 유투브 채널보다 더 커지기 일보직전입니다.
현재로선 지라라님의 채널이 살짝 구독자수가 많습니다. 물론 이 채널이 커지는데는 외부의 유명 유투버들과의 합작의
영향력이 컸다는건 부정하기 힘들겠지만(특히 샌드박스쪽 인물들) 많은 클럽들이 클럽원들간의 불화로 어느 순간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되는게 허다한 이 바닥인데 클럽의 시작부터 합류는 있어도 탈퇴는 없는 설레임분들의 단결력이
만들어낸 결과가 아닐까 합니다.
이분들의 사이좋음에 박수를 짝짝짝




pgr에서 소개받은 크림히어로즈가 17만 구독자를 달성했습니다. 올해 개설된 채널인데 구독자 증가속도가 어마어마합니다.
처음 피지알에서 소개됐을때 아마 구독자가 5만 정도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진짜 대단합니다.
새끼 고냥이들이 성장함에 따라서 인기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고양이 보러 왔다가 집사에게 중독되는 이 채널의 특성상
집사의 요리실력이 성장하거나 편집자의 개드립이 퇴보하는 불상사가 없는 이상 계속된 인기를 구가할듯 합니다.
집사님의 파멸의 요리실력(?)에 박수를 짝짝짝



어쩌면 앞의 채널들에 비하면 어쩌면 초라할지 모르지만 boogie drum채널이 1만 구독자를 달성했습니다.
역시나 피지알에서 소개받은 채널인데 꽤나 오랫동안 구독자가 3자리에 머물러서 안타까웠는데 몇몇 영상들이 인기를 끌면서
어느 순간 1만구독자라는 쾌거를 달성했네요 
박영진 드러머님에게 박수를 짝짝짝

나름 인기가 상승중인 채널들의 이야기지만 이분들 영상의 댓글들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답답해질때가 있습니다.
뽀모님같은 경우는 성희롱성 댓글이 제법 눈에 띄는데 이분 채널의 특성상 제가 못 알아보는 댓글은 더 많겠죠..
설레임 에디션같은 경우는 멤버들이나 다른 피처링분들 개인팬의 비교댓글이 분란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더군요..
'우아 XX님이 젤 잘한다'뭐 이런 댓글들인데 얼마전엔 피처링 멤버였던 쁘티허브님이 사과겸 팬들의 자제를 부탁하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었죠. 도저히 싸울일 없을거 같은 크림 히어로즈도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분란종자들이 
유입이 되는 모양인지 얼마전 화보 촬영영상에서 댓글로 싸움이 났더군요... 이런 유투브 영상들은 댓글보는 재미도 쏠쏠한데
이런건 좀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사족 : 제가 구독중인 채널은 아니지만 대정령의 유투브 구독자가 현재 82만이더군요.. 최고점이 100만을 넘었다 95만이었다 여러가지
썰이 있지만 어쨌든 10만 이상의 구독취소가 있었던건 사실인듯 하네요.. 양띵, 악어등등 사건사고가 있었던 유투버들은 많지만
이렇게 직접적으로 큰 타격을 받는건 처음 보는듯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미네랄배달
17/06/05 00:31
수정 아이콘
처음 영상 클릭했다가 이게 뭐지 했네요;
노래 부르는 분들이 아니군요.
asmr이 뭐죠?
도뿔이
17/06/05 00:34
수정 아이콘
특정 소리를 통해서 심신의 안정을 도모하는 것이라고 정의하는게 가장 나을거 같네요
보통은 잘때 듣는 경우가 많습니다.
17/06/05 01:13
수정 아이콘
자극 줘서 숙면에 도움 되라고 듣는건데 종류가 엄청 많고(심지어 19금도 있어요) 개취 심하고 이어폰 껴야해서 은근 불편한게 많아요.

저는 집중할때 잡소리 들을려고 가끔 쓰는데 이게 더 도움되네요
그것은알기싫다
17/06/05 00:34
수정 아이콘
저는 상당수가 IT기기, 전자제품 언박싱+리뷰 전문 채널이고,
마블이나 디씨류의 히어로 무비 혹은 최신 헐리우드 영화 정보제공 채널 정도 구독하고 있습니다.
게임 채널은 유일하게 끼고 사는 bm 클래시오브클랜 채널 구독중이네요.
도뿔이
17/06/05 00:35
수정 아이콘
전 유투브 구독을 asmr로 시작해서 asmr이 가장 많고(많은 업로더분들이 잠수중이시지만;;)
그 다음은 게임채널들이네요
그것은알기싫다
17/06/05 00:37
수정 아이콘
asmr 채널도 몇개 구독중이긴한데
데이나, 뀨우. 꿀꿀선아 정도 구독중입니다. 컨텐츠가 좋거나, 유튜버가 예쁘거나(...)
도뿔이
17/06/05 00:39
수정 아이콘
그 세 분도 다 구독중인 분이시네요.. 사실 국내 한정으로만 치면
뽀모님보단 그 세분이 더 대중적일수도 크크크
꿀꿀선아님 요새 인기가 대단하시던데.. 자연미인이시라고
17/06/05 00:36
수정 아이콘
뽀모님 요새는 게임방송은 안하시나요? Asmr은 잘 안맞아서 이후로는 안보고있거든요ㅜㅜ 목소리 좋으신데..
도뿔이
17/06/05 00:41
수정 아이콘
여전히 하실걸요? 따로 게임&라이프 채널도 운영중이시고 꾸준히 업로드 하시는걸로..
데드신&학살&아재(라고 쓰고 변태라고 읽는)감성 게임 스트리머 뽀모님...
사실 저도 롤플레이를 선호하는데 뽀모님은 연기력이 좀 그래서 ㅠ.ㅠ
17/06/05 00:41
수정 아이콘
진짜 저 반계탕만들때 닭 허리를 갈라서 하체반계탕 만드는걸 라이브로 보고 경악을 금치못했습니다.
크림히어로즈영상 1:30 부분을 보시면...덜덜..
도뿔이
17/06/05 00:43
수정 아이콘
만렙 집사시라는데 스탯 배분을 어떻게 하셨길래.. 저런 파멸의 요리실력을....
17/06/05 00:44
수정 아이콘
거 요리쫌 못해도 사료만 잘 먹이면 만렙 집사 달수있습니다요!
역전인생
17/06/05 00:43
수정 아이콘
설레임 채널이 일명 우타이테? 라는 분들이 모여 설립한 유튜브인가요?
도뿔이
17/06/05 00:45
수정 아이콘
저 채널로만 보자면 우타이테라고 볼수 있겠지만
개개인의 스트리머분들은 게임이나 라디오 스트리머에 가깝습니다.
단적으로 예로 들자면 멤버중 한명인 강지님은 설레임분들과 만나기 전까지 우타이테가 뭔지도 몰랐다고 하시더군요
지나가다...
17/06/05 00:45
수정 아이콘
첫 번째는 듣다가 깜짝 놀라서 껐습니다. 말소리인 줄 알았는데 제가 싫어하는 소리가 나와서... 처음에 나오는 메시지가 그런 의미였군요.. ;;;;;
두 번째는 왠지 보컬로이드 노래의 인간 보컬 버전 같네요. 흐흐
세 번째는 저도 가끔 보는데 역시 고양이들은 귀엽습니다. >_<
네 번째는 드럼 치는 분 재미있네요. 크크크
도뿔이
17/06/05 00:47
수정 아이콘
허허 역시 asmr은 서브컬쳐중에 서브컬쳐인듯요
우타이테를 여러가지로 정의하긴 하던데 보통은 보컬로이드의 노래를 커버하는게 일반적이긴 하더군요
고양이들은 귀엽죠.. 근데 자꾸 집사님에게 눈이..
저 재미있는분 시나위 드러머시라능...
지나가다...
17/06/05 00:55
수정 아이콘
아, 저 분이 현재 시나위 드러머시군요.
들어갔다가 대통령 담화 메탈 버전 듣고 뻥 터졌습니다. 크크크크
17/06/05 00:57
수정 아이콘
불면증 시달릴때 asmr 접했는데 팅글 심한건 오히려 잠 깨고 자는 내내 이어폰 껴서 단선되기 쉽고 영상을 주기로 바꾸는 것도 귀찮아요. 자극이 약한건 숙면에 도움이 되지만 미미하고...
도뿔이
17/06/05 01:03
수정 아이콘
개취, 개취하는데 진짜 asmr만큼 개취가 심한게 없죠...
17/06/05 03:13
수정 아이콘
요즘은 예능은 한 두개만 보고 유튜브 봅니다. 취향저격인 걸 쉽게 찾을 수 있어서 1인 미디어가 정말 무서운 것 같아요. TV 예능이 재미가 없습니다.
덕베군
17/06/05 04:35
수정 아이콘
뉴스룸 보고 크림히어로즈 봤었는데
섬머가 시작해서 고민입니다
그나저나 모모 썸네일은 정말 적절하네요 크크
Shah Rukh Khan
17/06/05 04:43
수정 아이콘
ASMR을 몇 년 들었더니 팅글은 거의 느낄 수가 없고, 이젠 그냥 스트리밍만 재미삼아 듣게 되네요. (혜디ASMR)
ThisisZero
17/06/05 05:32
수정 아이콘
asmr은 귀청소나 사물소리로 하시는게 거부반응이 좀 덜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 중에는 뽀모님이랑 크림히어로즈만 구독중이네요.
회전목마
17/06/05 06:28
수정 아이콘
크림히어로즈는 구독중
드러머는 가끔 보기만 합니다

그 외에 개그코드만 맞다면
삼대장 채널과 허수아비 채널을 추천드립니다
세상의빛
17/06/05 06:56
수정 아이콘
Asmr은 확실히 취향을 타는군요. 첫번째 영상을 5초 이상 듣기가 힘드네요
17/06/05 06:56
수정 아이콘
구독 메뉴 순서대로 HIPHOPPLAYA, JAY PARK OFFICIAL, 딩고 뮤직, MKIT RAIN, HI-LITE RECORDS (계속) 네요...
도뿔이
17/06/05 12:14
수정 아이콘
취향이 확고하시군요!!!
사령이
17/06/05 08:38
수정 아이콘
여러분 크림히어로즈 보지마세요. 시간 너무 빨리가요;
도뿔이
17/06/05 09:28
수정 아이콘
여러분 의견을 받아들여 뽀모님 영상 교체했습니다
가장 조회수 높은 걸로 골랐더니 호불호가
엄청난 입소리를 올려버렸네요
두부과자
17/06/05 11:40
수정 아이콘
크림히어로즈 성장세가 진짜..
구독자 2만명일때 처음 봤는데 어느순간 17만명이 되있더군요;;
도뿔이
17/06/05 12:13
수정 아이콘
아마도 곧 국내 고양이 채널의 절대 강자인 수리노을(구독자 22만)을 넘어설거 같아요
이 짐승에게 먹이를 주지마세요
17/06/05 12:14
수정 아이콘
첫번쨰 영상 취향저격이네요! 댓글 쭉 보면서 이게 그렇게 호불호 갈리는건가? 했는데 영상교체하신거군요. 입소리 찾아서 들어봤는데 저도 불호입니다 크크.
도뿔이
17/06/05 12:44
수정 아이콘
바꾸기 전 영상이 조회수 1등이었죠.. 쌍둥이 컨셉 입소리인데.. 정말 새로운 컨셉이라
많은 사람들이 봤던거 같아요
요르문간드
17/06/05 14:09
수정 아이콘
고양이 팔이방송인줄 알고 봤는데, 보고 나니 집사팔이 방송이더군요.

아마 남편이 카메라들고 편집하는거 같은데, 저런 집사랑 살면 재밋게 살긴 하겠지만, 맛난 밥은 포기해야할듯
도뿔이
17/06/05 14:39
수정 아이콘
찍는 분은 동생이라고 하시더군요
raindraw
17/06/05 17:10
수정 아이콘
ASMR 영상 Play 했는데 시작하자 말자 귀가 간지러워서 꺼버렸습니다.
거참귀찮네
17/06/05 17:32
수정 아이콘
시랑의 맴매 너무 좋아요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2230 [일반] 모난 조각 - 미완성 [8] aDayInTheLife3977 17/06/05 3977 1
72229 [일반] 이런저런 유투브 이야기들 [37] 도뿔이10416 17/06/05 10416 1
72228 [일반] 문재인 정부의 정부조직 개편안이 나왔네요.gisa [54] 군디츠마라13706 17/06/04 13706 2
72227 [일반] 김상조 청문회의 이상한 투트랙 [34] The xian11679 17/06/04 11679 9
72226 [일반] 판을 바꾼 애플과, 가장 빨리 따라간 삼성 [91] Leeka14115 17/06/04 14115 7
72225 [일반] 또 런던에서 테러가 일어났네요. [52] 미키맨틀11976 17/06/04 11976 0
72224 [일반] 스마트폰 업계의 이익 독재자! 애플! [141] Neanderthal14872 17/06/04 14872 1
72223 [일반]  시진핑 측근 "친중 통일정부를 세우고 미국은 한반도에서 철수하는게 어떻겠냐" [69] 테이스터16236 17/06/04 16236 5
72222 [일반] 아 드디어 자유입니다. [2] 낭만없는 마법사7526 17/06/04 7526 10
72221 [일반] F-x사업 감사 진행중 [203] 무적다크아칸15893 17/06/03 15893 3
72220 [일반] 청산도 절로절로, 노래로 되살아나다 [2] VKRKO4904 17/06/03 4904 1
72219 [일반] 월간조선이 친박이 장악한 현 자유당의 미래는 암울하다는 기사를 냈네요 [87] 군디츠마라17752 17/06/03 17752 11
72218 [일반] '한겨레 임시주총 후기'라는 타 커뮤니티 글을 보고 [15] The xian12553 17/06/03 12553 8
72217 [일반] 첫 크롬 확장 프로그램 만들기 [20] 시드마이어8143 17/06/03 8143 4
72216 [일반] JTBC의 `기획 부동산`보도를 비판한 공인중개사 [17] Crucial10753 17/06/03 10753 18
72215 [일반] 어쩌다보니 레어한 G6 사용기. [47] 1q2w3e4r!15271 17/06/03 15271 5
72214 [일반] [공무원학원가] 행정학 강사 신용한 공단기 입성(은 입성인데..) [31] style18210 17/06/03 18210 0
72213 [일반] 국회의원에게도 어려운 맞춤법 [15] VKRKO7728 17/06/03 7728 9
72212 [일반] [알쓸신잡] 나영석은 뭘 해도 되는거임? 노잼조합으로 재미를! [58] Contax_Aria12695 17/06/03 12695 10
72211 [일반] 목소리의 형태 단편적인 리뷰, "그냥 만화로 보세요." [11] Samothrace6171 17/06/03 6171 2
72210 [일반] 알파고가 울린 여자 [58] 마스터충달14245 17/06/03 14245 28
72209 [일반] '단독' 김상조 선생의 청문회를 보고 [44] 로빈10684 17/06/03 10684 58
72208 [일반] 강경화 내정자가 꼭 되었으면 하는 이유 [56] 틀림과 다름11684 17/06/03 11684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