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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21 20:28
중앙선관위 http://www.nesdc.go.kr/portal/bbs/B0000005/view.do?nttId=3501®No=3492&menuNo=200467
응답자 표본 1052명 중 50+60대가 596명이라고 하는데 이건 지역. 성별. 연령을 보정해준다고 하니...
17/02/21 20:29
뭐랄까 정당정치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하는 후보가 정당정치와 가장 거리가 먼 방식으로 선거를 했을때 높은 지지를 받는게 아이러니 하네요 흐흐;; 민주당 경선이 이래저래 재밌어지긴하는거 같습니다.
17/02/21 20:30
이러면 민주당 코어 지지층이 문 쪽으로 더 강하게 결합하지 않나 싶습니다.
문대표 낙마를 기대한 세력에서 이 내용을 흘렸다면 오히려 역효과만 불러 일으킬거라 봅니다.
17/02/21 20:32
뭐 흥행을 위해서는 조금 더 안희정이 치고 올라오는 것도 나쁘지 않다 싶습니다.
하지만 '역선택'이란 단어가 결국엔 코어지지층의 결집을 불러올 거라 보기 때문에 뚜껑 열어보면 좀 크게 격차가 날거라고 봅니다.
17/02/21 20:42
pk는 아무리 그래도 기본적으로 새누리 텃밭이란걸 잊으시면 안 됩니다.
지난 총선도 전체적인 민주당 지지가 많이 올랐긴 하지만 그래도 새누리 압승이었죠. 박근혜가 잘못 한건 분명하지만 문재인은 절대 안 된다는 소위 샤이 보수들도 여전히 많습니다. 문재인 후보의 장점이자 약점인 호불호가 가장 잘 반영된곳이 pk 지역이라 생각되네요.
17/02/21 23:17
노무현의 후계자라는 사실만 빼면 독자적으로 부산의 정치구도에 기여한 부분이 상당히 적은편이고,
상대가 안희정이라면 그 이점마져 사라집니다. 자세한건 전에 ZeroOne님이 쓴 글의 댓글로 적어놨으니 찾아보세요 아마 보수가 문재인을 두려워하는 이유 뭐 그런 제목이었어요.
17/02/21 23:40
독자적으로 부산 정치구도에 기여한게 적다뇨.
민주당 메인급 정치인중에 가장 PK 진출에 강성이었고, 덕분에 낙동강벨트 공략폈다가 개박살나고 죽도 못쒔던게 문재인인데요. 고리원전 신공항 문제의 중심에서 PK 이야기 들어준것도 문재인입니다. 오죽하면 부산 지역언론에서 박근혜 김무성은 겁나 까고 문재인 빨아주던게 2016년인데요. 누가 새누리당원이고 민주당원인지도 구별 안갈 정도였습니다. PK에서 문재인 지지율은 민주당빨보다 문재인 개인기로 따낸 지지율의 비중이 상당히 커요. 바른정당이 왜 저렇게 박살났는데요. PK 믿고 나왔다가 그 지지율 죄다 민주당한테 빨려서 망한건데요. 이미 그 전초는 지난 총선부터 보였고요. 그 중심에 문재인이 있었죠. 부산에 사는 사람이면 알 수 있습니다. 오히려 전국 매스미디어에서 PK의 민심이반을 외면하고 있다는걸. 이미 최순실/박근혜 게이트 터지기 전에 한진해운 쓸려나가면서 부터 문재인이 1위 찍고 있었는데 어디에서도 이거 안다뤘습니다. PK에 비하면 유권자가 절반정도 밖에 안되는 광주/전라에서 문재인이 국민의당한테 스크래치 난건 동네방네 떠들고 다니면서, PK에서 문재인이 새누리당한테 스크래치 낸건 다루질 않더군요. 그 후에 최순실/박근혜 게이트 터지면서 루비콘 강 건넌거고요. 그러다가 이제 보수언론이 문재인을 스크래치 낼 타이밍이 온거고 그 도구로 안희정이 이용당하는겁니다.
17/02/22 00:48
부산 정서가 '문재인만은 야당이지만 다르다' 수준까지 왔다고 볼 수 있는가는 회의적입니다.
최근의 무주공산에서 1위를 하고 있었을 뿐이고 그 근거로 작년 12월까지 문재인이 반기문에 우세를 보인적은 거의 없습니다. 반기문이 사라짐으로서 오히려 부산민심은 반기문의 다음 카드를 찾고 있었다고 보는게 합리적이죠. 바닥민심 이야기 하시는데 지난번 총선의 경우 새누리당의 내분이 가장 큰 원인이고 노무현의 뒤를 따라 십수년간 지역구를 다져온 민주당의 지역밀착형 정치인들의 약진이 두번쨰 원인이라고 보는게 타당합니다. 무슨 문재인이 부산에 바람을 일으켜서 5석을 얻은게 아니라구요. 정말 부산에 오래 사셨다면 아시겠지만, 부산지역은 MB정권을 심판하는 차원에서 친박연대에 가장 많은 표를 준 지역중에 하나입니다. 1번이 맘에 안든다고 2번으로 표가가는 수도권이 아니에요. 아주 조금씩 노력한결과 이제 겨우 5.5:4.5로 따라온 상황입니다. 그것도 대선에서 그 45%가 나온다고 장담할수 없고 문재인이 무슨 부산지역의 특별한 지지를 받는다고 생각한다면 허상입니다. PK가 문재인을 대체할 새로운 대항마가 하나로 모아진다면 부산에서 50%득표를 절대 장담할 수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문재인이 PK의 민심을 온전히 흡수했다고 보기는 굉장히 설득력이 떨어지는 상태라고 말할수 있고, 반대로 안희정이 나온다고 해서 PK에서의 민주당의 득표력이 특별히 떨어진다고 말할 근거도 없게 되는거죠.
17/02/22 09:31
Pk의 민심이 자한당에서 민주당으로 떠나고 있는건 맞는데 그게 곧 문재인과 등치되는건 아니죠.
Pk의 민심이 이렇게 민주당으로 급격하게 쏠리는데는 지지없음으로 표현되는 보수들의 자포자기도 있는데 안희정이라는 대체재가 나오니 다들 이쪽으로 쏠리는거죠. 요약하자면 pk의 민심이 자한당을 떠나가고 있는건 맞지만 그게 곧 pk의 민심이 친문으로 변했다는건 아니라는거죠.
17/02/22 14:27
안쏠린다니까요. 본문에 나온 조사 말고 어느조사에서 안희정이 문재인 이깁니까. 저 조사는 새누리당 바른정당 지지자들에게도 1번 문재인 2번 안희정 중에 누구 찍을래 해서 나온 결과인데다가 유선비율이 48%라서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50대 이상입니다. 말이 되는 조사라고 보십니까?
당장 오늘 발표된 알앤써치 조사에서도 무선 100%로 조사하니까 PK에서 바로 문재인이 떠블스코어로 안희정에 앞서있는데 무슨 안희정이 나와서 쏠려요. 꼭 PK에 안사는 사람들이 어디서 줏어들은 정치논리로 이럴거야 지레짐작하죠.
17/02/22 15:08
일단 세대별 편향은 보정이 들어간다고 알고 있고요.
여론조사야 추세가 중요한 거지요. 굉장히 공격적으로 말하시는데 제 논리가 마음에 안 드시면 그냥 반박하시면 됩니다.
17/02/21 20:32
중간에 문재인 [안철수] 양자대결 이라고
안희정을 잘못 쓰신것 같습니다. 무슨 얘긴지 한참 고민했어요 흐흐 아무튼 역선택이 있다는 것은 사실이긴 해도 그게 투표를 두번이나 하게 할까 하는 의구심이 드는데 뭐 모르겠네요...
17/02/21 20:36
안희정을 안 찍어줄 사람이 안희정 지지한다고 한 거 같기도 하고... 유승민 vs 황교안 했는데 민주당 지지자는 유승민을 더 찍더라 뭐 이런거랑 비슷한 느낌...
17/02/21 20:37
사실 역선택이라는게 애매한게 우리편 이기게 하려고 일부러 상대의 약한 후보를 올리는게 일반적인 역선택의 정의인데요,
지금같은 경우는 사실상 저기서 올라오는 사람이 대통령이라는걸 다른 정당 지지자들도 다 알고 있고 최악보단 차악이 낫지 하는 심정으로 안희정을 지지하는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이런것도 역선택이라고 봐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가령 07 대선을 앞두고 한나라당 경선이 사실상 대선인 상황에서 경선 참여 기회가 주어질때 민주당 지지자가 박근혜보다 그래도 이명박이 낫지 하면서 선택한들 그걸 역선택이라 보긴 어렵지 않을까요. 그냥 '선택'으로 봐야지.
17/02/21 20:43
"지금같은 경우는 사실상 저기서 올라오는 사람이 대통령이라는걸 다른 정당 지지자들도 다 알고 있고"
가 아닙니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사람들은
17/02/21 20:45
제 주변의 타정당 지지자들은 아무도 기대 안하더라고요.
안철수 정도 빼고는 가능성 0 아닌가요 다?? 황교안 미는 자유한국당 지지자들도 비슷한 생각이던거 같은데요.
17/02/21 20:56
문재인 엿먹어라 하고 경선 참가신청하신 그분들이 본선에서도 황교안(혹은 원래 지지당 후보) 안찍고 안희정 찍어줄꺼 아니면 아무리 말장난해도 역선택입니다.
17/02/21 20:43
여론조사 연령별 표본 조사 보면 50대, 60대 이상이 50% 이상이 되고 19세~20대는 100명이 안되는 인원이 조사에 참여 했더라구요
표본이 약간 왜곡되어 있어보여요
17/02/21 20:43
박사모가 나 분탕치러가요 하면서 경선참여하는 거가 아니고 단순히 문재인 안희정중에서 안희정지지한다고 역선택은 아니라고 봐요 완전국민경선이니까
당장 민주당지지자들도 투표기회줄테니 황교안 유승민 고르라고하면 90프로이상이 유승민할텐데 그게 역선택은 아니잖아요
17/02/21 21:53
박사모에서 경선 참여 독려글 올라오기도 했었죠. 자기들끼리 참여하는게 맞니 틀리니 싸우긴 했지만
그리고 다른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일베 경선 신청 인증샷 보면 엄청들 신청하던데요;;
17/02/21 21:59
설령 일베에서 신청하더라도 야권이 될 때 되더라도 문재인보단 안희정이 낫지 하는 생각에서 안희정한테 경선 투표하는거라면 역선택이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아 그런거없고 민주당 경선 망하게 트롤링이나해야지 크킄 이런거면 확실히문제지만
17/02/21 22:03
타당 경선 신청하는 마음이야 그 본인들만 알겠지만 제3자 입장에서 올라온 인증샷들을 보면 후자에 가깝다고 느껴지더군요. 뭐가 그리도 즐거운지...
17/02/21 20:47
호불호가 확실한 문재인의 한계 약점이 잘 반영된 조사라 생각됩니다.
제 생각에도 전체 국민 지지율은 문재인보다 안희정이 후보로 나왔을때 더 높을수 있다고 생각 했었는데 최근 여론 조사 결과 안희정으로 문재인 잡을수 있겠다라는 분위기가 생기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했던 부동층이 대거 안희정쪽으로 몰려갔다고 봐야겠네요.
17/02/21 20:47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01&aid=0009053959
그나저나 진짜 깔게 없긴 없나봅니다 오히려 이건 홍보해주는 효과가 돼버리니 참!
17/02/21 21:18
정치란 생물이고 당선을 위해선 DJ와 JP가 힘을 합칠수도 있는게 정치입니다.
DJ와 JP의 지지층의 차이보다는 그래도 이재명과 안희정의 지지층 차이가 훨씬 작아보이는데요. 이재명이 차기를 생각한다면 안희정이 지금 되고 차기에 자기가 되는게 낫겠죠
17/02/21 21:39
좀 인터넷도 없던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 얘기하셔봤자 현대시대엔 안통합니다.
지지층이 인터넷에 민감하고 뭘하든 유권자들이 계속 주시하는 세상이에요. 게다가 이재명은 그 지지층이 젊고 안희정의 대척점에 있어요. 지지층 분석을 하셔야지 여기서 안희정 지지하면 여태까지 스탠스가 다 무너지는데 뭔소리 하세요. 차기에 그럼 누가 이재명 찍어준답니까. 정치는 생물.. 이인제꼴 나도 생물 타령하는겁니다. 이재명은 경성탈락시 아무도 지지표명 안할겁니다. 대선주자 면접에서 그러기 힘들 뉘앙스로 얘기했습니다
17/02/21 20:50
여론조사는 실제투표를 하겠다와는 거리가 있는게 사실이고 또한 저건 각종 보정치가 더해진 수치인지라 그래도 실제경선에서는 문재인이 더 유리한게 현실이겠죠. 저 여론조사가 보여주는건 역선택의 리스크가 생각보다 좀더 크다는 점 정도같습니다.
17/02/21 20:51
이재명은 정의당 지지자들까지 흡수할 정도로 좌측에 위치하고 안희정은 거의 유승민 수준의 우측인데 이재명이 지금 있는 지지자들까지 다 박살낼 선택을 하진 않을것 같네요.
17/02/21 20:54
연령별 보정을 한다 해도 표본 왜곡이죠.
고연령의 데이터는 상대적으로 많으므로 비교적 정확하게 표현되고 저연령의 데이터는 상대적으로 부정확하니 오차가 커져서 왜곡이 심해지죠. 이걸 보정한다 해도. 결국은 이상한 결과가 나옵니다. 심하게 말하면 고연령 데이터에 일부 랜덤 노이즈를 섞은 결과가 나올수 있습니다. 보정을 했다 한들.. 랜덤 노이즈에 엄청 가중치를 부여한 정도구요,
17/02/21 20:55
오히려 이 여론조사 때문에 문 지지층의 결집이 생길 것 같네요.
안 지사 측으로서는 지금 공개된 것이 오히려 아쉬울 것 같습니다.
17/02/21 21:00
문재인도 너무 나이브했죠.. 대통령이 코앞이라는 생각에서인지 개성공단 문제도 그렇고
민감한 문제들에 대해서 너무 뚜렷한 입장을 표명하고 자기 반대편의 사람들을 끌어들일 생각은 진짜 손톱만큼도 보여주질 않고 있습니다. 나 대통령 되면 칼춤 출거다 이러고 떠들고 다닌거나 마찬가지였고.. 그 결과가 이게 아닌가 싶어요.. 그동안은 문재인 반대층이 결집해봤자 결국은 문재인이 이긴다라고 낙관할만한 결과였지만.. 이젠 좀 틀려보이네요. 뭐 안희정 지지율의 상당량은 허수일테니까 그래도 결국 문재인이 되어야만 하겠지만... 경선이 끝나면 문재인 반대층은 또 누군가에게 집중해서 결집하겠죠... 문재인이 과연 대선 본선에서 그렇게 승리를 낙관할만한지는... 문재인이 만약 이번 대선에서 진다면 그 책임은 절대 작지 않을겁니다.
17/02/21 21:02
뭔짓을 해도 본선에서는 지기 힘든게 민주당 지지율조차 50퍼센트를 넘나들고 있고 거기에 이번 선거에서 1번도 거의 확정적이거든요.
17/02/21 21:03
글쎄요 저는 정권을 잡고 못하는거면 모를까 대선에서 만약 야권이 진다 해도 그 대표주자가 누구던 정치인을 탓하진 않을거 같습니다.
17/02/21 21:13
누굴 상대로든 문재인이 일대일로 졌다는건 의미가 있습니다. 문재인 대세론을 깰 수 있거든요...
현실적으로 의미없는 양자대결을 일부러 시켰다는 점에서 저 여론조사의 속내가 꽤 음흉해 보이긴 합니다만.. 하여튼 문재인이 안희정에서 일대일로 졌다는건 그렇게 작은 의미는 아닐겁니다.
17/02/21 21:16
이 조사 아까도 봤지만 표본집단의 왜곡이 너무 크지 않나요?
그리고 이 결과는 상대가 안희정이니까 이런 것이지 민주당 지지율이 워낙 견고한데다 정권교체여론이 높아서 문재인이 될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고 봅니다 다만 문재인측에서도 대비는 해야겠죠, 안희정이 되어도 상관은 없는데 이번에 쓰기에는 좀 아까운 야권카드라서 다음에 밀어주고 싶네요, 전
17/02/21 21:22
저 중에 적극적으로 경선에 참여할 타정당 지지층의 비율이 얼마나 될지를 가늠해보면 경선에서 이변은 절대로 없을거라 봅니다.
백만명만 넘어가도 역선택은 별의미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17/02/21 21:28
어제부로 확실히 느꼈습니다.
대연정이나 선의로 친박을 안고 갈 수 있다는 발언과, 처벌을 해야 하지만 그게 누구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주어없는 화법을 사용해서 박사모든 누구든 좀 지지해 달라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되고 싶어서 삼당합당이라는 최악의 선택을 한 김영삼이 겹쳐 보이네요. 아무리 역사가 반복된다고는 하지만 이건.... 아니죠....
17/02/21 21:28
유승민vs황교안 1:1로 조사하면 유승민이 이겨도 현실은 황교안은 10퍼센트대이지만 유승민은 바닥에서 놀고있는거랑 비슷한 거겠죠.
더민주에서는 예전보다도 더 문재인에게 쏠린 조사라서 안희정의 경선표는 더 줄어든게 아닌가 하는 느낌입니다.
17/02/21 21:28
보정 안된거 같네요. 저 비율대로라면 지금까지 언론조사와 너무 큰 차이가 납니다. 뭐...경선에서 어차피 아웃이겠지만, 어제도 있고.
17/02/21 21:38
사실 이 여론조사가 아니더라도 안희정 지사를 문재인 전 후보가 따라할 필요는 없지만 안희정 지사 지지자의 지지하는 의미를 더민주 지지자들도 좀 고민할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17/02/21 21:39
의미없는 여론조사입니다.
둘이 양자대결할 일이 없어요. 민주당 대선후보경선에서 결선투표요? 그건 표본이 이것과 완전히 틀리죠. 역선택 어쩌고 저쩌고 해도 참여하는 사람의 2/3 이상이 민주당 지지자입니다. 안희정이 못이깁니다.
17/02/21 21:43
솔직히 의미없다고 봅니다.
중도보수~보수에서 큰 지지를 받고 있는 안희정인데. 그 계층에게 표를 온전히 받지 못하는 경선에서 양자대결이 의미가 있을지 차라리 안희정이 지금 탈당을 해 무소속이 된다면 의미가 있을거 같네요.
17/02/21 22:07
이게 근데 의미가 있긴한가요?
이 여론조사가 의미가 있으려면 더민주당 경선이 정말 대선처럼 치뤄져야 가능합니다. 문재인이 아닌 안희정을 위해서 경선에서 더민주당 지지자만큼이나 모여야 저 여론조사가 의미가 있죠. 안희정이 더민주당을 탈당한다고하면 더민주당 지지층에서 일부분은 또 이탈하게 마련입니다. 거기에 안희정이 어떤 스탠스를 취하느냐에 따라서 국민의당이나 보수지지자들의 이탈도 예상이 되죠. 차라리 표본 집단이 더민주당 지지자였다면 충격적인 여론조사라고 할 수 있죠. - 더민주당 지지자가 아니면서도 지지자라고 할 수는 있겠지만.. - 그런데 불과 4일 전인 17일자 한국갤럽 조사에서 더민주 지지층에서 문재인 vs 안희정 지지율이 61% vs 24% 였습니다. 진보진영 지지자들은 53% vs 19% 였죠. 심지어 중도라고 자신을 표현했던 응답자들에게서도 문재인이 앞섰던 상황이었고 그것은 많은 여론조사에서 여러차례 유지되어오던 데이터였죠.
17/02/21 22:13
이런 의미없는 조사를 왜 가져오셨는지 모르겠네요 민주당 경선 참여 대상자 상대로 조사한것도 아닌데요.
차라리 더민주 지지층에서 분석하는게 더 정확할거 같은데
17/02/21 22:23
솔직히 역선택이 경선에서 어느 정도 사이즈가 될지 가늠이 되지 않긴 하지만,
근래 행보로 볼 때 2차 경선 양자대결로 가면 이재명 시장표는 지지자의 성향상 안희정보다는 문재인으로 간다고 봐야되지 않을까요. 시간이 지나면 안희정 붐이 더 커지기 보단 거품이 걷히는 방향으로 갈 것 같기도 하고요. 저는 조심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문재인이 결국 될 것 같다 생각합니다.
17/02/21 22:25
별 의미 없는거긴 한데 선거 직전 여론조사 빼고는 대부분 의미없죠 원래.
어쨋든 시시할수도 있던 민주당 경선이 거의 전국구 대격돌 양상으로 가고 있네요.
17/02/21 22:29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697991&code=11121100&cp=nv 이런 것만 봐도 역선택의 문제는 아니라 보이고, 비민주당 지지층에서 폭넓은 지지를 끌어올린 모양새네요. 그래도 경선에서 이기긴 힘들확률이 높겠지만요.
17/02/21 22:36
이런면 안희정 주변에 탈당 바람 넣는 사람들 모여들고 안희정 고민하고 뭐...이런 그림 나오는게 그동안 우리가 익숙하게 봐왔던 그림이고 이런 정보 만드는 사람들이 원하는 그림일텐데 일이 그렇게 돌아갈거 같진 않습니다
17/02/21 22:56
진보/중도/보수가 30/35/35라 치면 보수에서 안희정 몰표, 민주당 지지하는 진보/중도에서 나눠지면 당연히 안희정이 이기죠 당연한 거
근데 여기서 안희정이 민주당 나가면 바로 끝
17/02/21 22:57
여유있게 경선신청하려고 했는데 내일 당장 해야겠군요. 민주당이 당장이라도 대권을 잡을 것 같은 상황이 도래하니 너무 낙관하고 있는것 같네요. 답답합니다.
17/02/21 22:59
비 당원들이 참여할수 있는 구조라 보수단체에서 대규모 물타기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저는 당원은 아니지만 경선 참여 신청 하려구요
17/02/21 23:03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로서 안희정님 지지합니다,,
제 주변에도 대부분의 민주당 지지자들이 안희정님 지지하는 경우가 많아서 단순 여론조사만 보고 무조건 문재인 지지 안하면 역선택으로 몰아가는 것도 잘못된 것이라고 봅니다,,,
17/02/21 23:07
저 당별 지지율을 그대로 따라간다고 했을때 안희정이 후보가 된다면 모양새가 약간 웃기겠네요. 당원들이 거의 지지 하지 않는 후보라니 크..
17/02/21 23:12
부산사는 사람으로서 정말 웃긴 내용입니다. 껄껄껄 하고 웃고 넘어갑니다. 직접 살던 사람이면 문재인이 PK에서 안먹힌다는 소리를 못하죠. 올해 설날때 다들 느꼈을겁니다. 한진해운이 넘어갔는데 뭐요? 새누리텃밭이요? 다른동네 사람들이니까 와닿지 않는거지 최순실이고 나발이고 PK는 지금 먹고사는게 자빠진 상황입니다.
반기문이 전국 지지율 1위를 달리던때, PK에서 뜬금없이 문재인에게 밀린 타이밍이 있었는데 그게 언젠지 아십니까? 한진해운 박살났던 8월 31일~9월 1일 이후 입니다. 다른지역은 별 유동이 없었는데 PK에서만 심하게 흔들렸습니다. 그리고 갤럽기준으로 그 이후 8번의 조사동안 단 한번도 문재인은 본인의 지지율 TOP 3에 PK가 빠지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광주/전라 지지율보다 PK 지지율이 높게 나온적도 8번 조사기간 중에 3번이나 있습니다.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 터지기 전에도 이랬기 때문에 더 놀라운겁니다. 문재인이 아니었어도 부산에서 이런 지지율이 나왔을까요? 지지난 총선부터 낙동강벨트 타령했으니까 이게 먹히는겁니다. 야당 유력주자중에 누가 PK 공략 주장했나요? 아무도 안했죠. 신공항 이전 이슈때는요? 문재인말고 없었죠. 고리원전 이슈는요? 역시 문재인이었죠. 똑같이 PK에서 그동안 민주당이 호남당이라 치부되었어도 문재인은 되고 안철수는 안된 이유가 그겁니다. 지금 PK에서 문재인 지지율은 민주당빨도 있지만 문재인 개인기로 얻은 지지율이 굉장히 큽니다. 타지역에 비해서요. 저 설문조사의 핵심은 유선전화 48% 에 있지요. 당연히 집에있는 어르신들의 의사가 지나치게 반영되는 조사입니다. 비슷한 비중으로 조사되었던 지난 총선 여론조사에서 더민주가 부산에서 몇석 얻는다 나왔었나요? 민주당 올킬 당한다 그랬었죠. 현실은 새누리 12/ 더민주 5 였습니다. 금요일날 발표되는 갤럽조사 결과 한번 보세요. 어떻게 나오나. 그건 휴대폰 100%니까.
17/02/21 23:14
유선비율이 48%대 조사라 문재인 전 대표에게 불리하고 또 표본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지만... 여론조사 자체에 의미가 없다고 까지 하기는 어렵습니다. 보수그룹에서 대선후보가 전멸한 상황에서 안희정 지사가 그 보수그룹에게 상당히 어필하고 있어요. 그건 사실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문제는 그 지지율에 허수가 어느정도이냐라는건데... 전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있습니다. 같은 여론조사 다자구에서는 문재인 35% 안희정 23% 정도거든요. 큰 변동은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안희정 지사가 문재인 전 대표보다 보수층에 어필하는게 크다고는 하나 당지지층 비율이 7:2 이상으로 벌어진 상태라... 경선에서 이기기도 어렵거니와 이긴다고 한다면 정말 큰 문제가 발생합니다. 당내 지지층에게 20%대 지지를 받는 후보가 70% 이상 받는 후보를 당내경선에서 이긴다면 그걸 누가 수긍하겠나요. 이번 완전국민경선은 어그로를 상당히 많이 끈 상태라 민주당은 상당한 타격을 받게 될 겁니다. 솔직히... 안희정 지사가 지금까지 한 행동은 친노방패막 없었으면 진작에 가루가 될 사안이었습니다. 이미 용인범위를 넘어선지 한참 되었습죠. 까고 말해서 안희정 이름 석자 빼고 행보로만 본다면 이건 탈당 사전작업으로 봐도 무방할 정도..
17/02/21 23:16
저 조사대로라면 안희정은 스스로 심각하게 고민해봐야죠.
본인 자랑 중 하나가 어려운 시기에도 민주당 탈당 안했다는건데 정작 그 민주당에서는 지지 못받고 그 민주당 후보 당선을 저지하려는 사람들이 가장 지지하는 후보가 되었다는게... 본인이 좋아할만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17/02/21 23:55
저 조사를 다른 관점에서 보면 문재인후보에 대한 비토가 심하다는 것이 나타난다는 것이죠.
안희정후보 지지하는 이유의 2번째가 다른 후보(문재인후보)가 싫어서 이고, 이게 25%정도입니다. 안희정후보가 좋아서 지지하는 것이 아니라, 문재인후보가 싫어서 지지한다는 이야기이죠. 저런 의견이 의미있게 비율로 나왔다면 문재인후보측에서도 고민해봐야 할거라고 봅니다.
17/02/21 23:28
PK가 어쩌니 해도 당장은 그저 지켜볼만한 결과 중 하나라고 보는게 합리적입니다.
만에 하나 호남에서 지지율이 역전된다면 그 파장은 지금보다 세배는 커질겁니다.
17/02/21 23:29
결과 자체는 의미가 없겠지만, 이 여론조사가 시사하는건 안희정을 이제는 무시할수 없다라는 점이겠죠.
이젠 최소한 어대문 상황은 아니라는거에요
17/02/21 23:35
여론조사가 가정한 시나리오와 표본이 너무 어이 없네요.
이 조사의 의미는 그냥 문재인이 경선에서 당선 됐을 때 그 위상에 기스내기 위한 여론조사 밖에 안돼요.
17/02/22 00:01
자유한국당 72.6%
바른정당 76.6% 국민의당 66.5% 타 정당 사람들이 문재인보다는 안희정에게 몰표를 준다. 타 정당 사람들이 민주당 경선에 참여를 해서 안희정에게 몰표를 주더라도 안희정이 민주당 대선후보가 된다면 실제 대선에서 자기 당 후보를 제껴두고 안희정에게 몰표를 줄까 위 뉴스 덕분에 민주당 경선은 결선까지 안가고 문재인이 과반수 넘어서 깔끔하게 끝날것 같네요.
17/02/22 00:11
3자 조사 결과도 그렇고 흔들리는 보수층 표를 얻어오는 효과를 무시할수는 없죠.
다른 정당 지지자들이 대선때 과연 안희정을 찍을까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안철수 정도 빼놓고는 다른 정당은 제대로된 후보조차 없는 수준이고 민주당이나 과거 새누리당처럼 확실한 코어 지지층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 얼마든지 표가 바뀔수 있는 사람들이거든요. 또 안희정이 나온다면 상대적으로 반대편의 결집이 약해질 가능성도 크고요. 이러니저러니 해도 경선을 통과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야겠지만요.
17/02/22 00:14
무슨 이런 여론조사가 다 있나요?
민주당 경선인데 민주당 경선에 참여하는 사람들만 대상으로 해야지, 뭐하자는 걸까요 다 해놓고 헤드라인을 저렇게 뽑는 의도가 뭐랍니까 저런 조사를 의뢰한 사람은 민주당 후보끼리 저열하게 물어뜯고 싸우길 바랄겁니다 본선가서 진쪽 지지자들 상처 받고 투표포기하게 하거나, 관전자들 정치혐오증 걸리게 해서 투표장 안가게 만드려는가? 강력한 의심이 드네요 여론조사가 아니라 여론선동업체의 이간질 샘플 잘 구경했습니다
17/02/22 02:13
끝났어요
안희정 지지층 보니 알겠네요 문재인 승입니다. 저런거가 오히려 결집을 부풀릴겁니다 위기감이 오히려 적극적 선택을 부추길겁니다 비유가 맞을런지 모르겠지만, 2012년 대선때 박근혜 찍을라고 아침부터 줄섰던 중장년.노년층들 생각하면 됩니다 아주 압승을 할겁니다 문재인이 '선한의지'드립과 역선택소문으로 말이죠
17/02/22 08:11
안희정이 문재인 이기는 결론을 얻기위한 기획 표본추출 시나리오 수준 아닌가요???
안희정 탈당해서 자유한국당이나 바른정당 가라고 부추기는 수준의...
17/02/22 09:39
애초에 국민경선으로 하기로 합의된건데 그걸 보고 역선택이니 뭐니 하는것도 웃기네요.
국민경선이라는것 자체가 당원뿐만이 아니라 국민 전체에게 선택을 받겠다는건데 애초에 역선택 어쩌고 할거였으면 국민경선을 하지 말았어야죠.
17/02/22 10:03
애시당초 이런 역선택문제 때문에 처음부터 완전국민경선 반대한 민주당 지지자들이나 권리당원들 많아요.
이들이 반대했음에도 완전국민경선 강행해서 지금 계속 비판하는거죠.
17/02/22 13:00
오죽 문재인을 이길 방법이 없으면
이런 골때리는 일까지 다일어나고 만들어내는 걸까요 웃기다 못해 이젠 애잔하네요 세상에 반대진영의 차차기순위라는 후보를 지지한다는 모양새를 만들어 현 대선후보 1위 사실상 차기대통령 0순위라는 후보를 어케든 잡아보겠다는 희대의 역발상을 다보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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