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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1/13 15:55:32
Name 서울우유
Subject [일반] 비박계 비상시국회의에서도 퇴진을 거론하기 시작했습니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32&aid=0002742168

정병국 "대통령께서 더 이상 역할을 하기 어렵고 이제 모든 걸 내려놓고 수습해야 된다.
이제 마지막으로 우리(새누리당)가 해야 할 역할은 대통령의 퇴진을 질서 있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우리의 도리"

하태경 “우리에겐 딱 한 가지 선택이 있는데 ‘질서 있는 퇴진,  박 대통령이 (질서있는 퇴진을) 주도하는 방법과 새누리당이 주도하는 방법이 아직 살아 있다.
대통령이 주도하는 방법은 사임하는 것이고 만약 이를 거부하면 새누리당이 주도해 질서 있는 퇴진을 할 수밖에 없다. 탄핵밖에는 다른 대안이 없다”

원희룡 "박근혜 대통령이 지금 이대로 간다고 해서 수습도 되지 않고, 사태도 호전 되지 않는다. 거취를 결단해야 한다"


결국 나오네요.  저는 이대로 새누리가 박근혜와 손잡고 침몰하길 바랬습니다만
그렇게는 힘들겠네요.  죽는건 박근혜와 친박뿐일 것 같습니다.
당을 해체하고 비박중심으로 새로운 보수당을 만든다면 지지율은 순식간에 회복될것입니다.
그리고 탄핵 국면으로 들어간후 비박 보수당은 탄핵에 찬성표를 던질겁니다.
그다음 대선후보는 비박 유승민 예상합니다.

정말 힘든싸움이되겠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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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
16/11/13 15:56
수정 아이콘
김무성도 방금 비상시국회의 정리 발표에서 마지막에 탄핵을 거론했습니다.
방향성
16/11/13 15:57
수정 아이콘
무성이형님도 탄핵 주장합니다.
하심군
16/11/13 15:59
수정 아이콘
예전부터 계속 이야기 하지만 운명은 이미 정해졌죠.
로즈마리
16/11/13 15:59
수정 아이콘
아무리 양심이 없더라도 박근혜 퇴진과 함께 김무성 본인 정계은퇴도 당연히 고려하고 있겠죠?
코랜드파일날
16/11/13 16:00
수정 아이콘
이럴줄 알았습니다. 어휴..
일부 야권이 쫄아 있는 상황에서 새누리가 먼저 치고나오는게 최악의 상황인데 그렇게 돼버렸네요. 이래서 너무 눈치 보면 안 된다는 겁니다.
The xian
16/11/13 16:04
수정 아이콘
이게 뭐가 새누리가 치고 나오는 건지 이해가 안 갑니다. 기껏해야 새누리당 일부 비주류들의 개인적 입장이 야당 입장과 비슷해진 정도인데요. 국민의당은 이미 물러나라는 게 당론이었고 더불어민주당도 당론이 되었느냐 아니냐 뿐이지 하야나 탄핵 이야기는 이미 나올 만큼 많이 나왔습니다.

정말 치고 나왔다고 평가하려면 새누리당 당론이 하야나 탄핵이 되어야 합니다. 비교는 동등하게 했으면 좋겠군요.
코랜드파일날
16/11/13 16:06
수정 아이콘
발의를 새누리가 하면 아주 상징적인 상황이 돼버리기 때문에 하는 말이죠.
김무성이 단독으로 움직일 사람은 아니에요.
The xian
16/11/13 16:09
수정 아이콘
대통령 탄핵 발의는 국회의원 과반수가 필요합니다. 새누리당이 단독으로 할 수가 없지요. 물론 세간에서 도는 '썰'처럼 새누리당이 국민의당 등을 끌어들여 기습적으로 발의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친박이 고집불통인 상태이고 국민의당의 지지기반 생각하면 국민의당이 새누리당과 딜을 했다간 자기 목숨도 위험한 판이니 그럴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SCV처럼삽니다
16/11/13 16:12
수정 아이콘
발의자체는 몰라도 먼저 탄핵하자고 제안하거나 힘을 합치자 하면 비박은 명분이 생기겠죠
아우구스투스
16/11/13 16:15
수정 아이콘
더불어민주당 없이 단독발의는 사실상 안된다고 보셔야합니다. 비박과 국민의당이 과반이 안되죠.
16/11/13 17:13
수정 아이콘
이 상황에 친박이 얼마나 있을까 합니다.
제가 새누리 당이면 사이즈봐서 현비박이랑 야당이랑 합쳐서 2/3 넘는다 싶으면
비박으로 넘어갑니다.
아우구스투스
16/11/13 18:09
수정 아이콘
더불어민주당 없이 과반을 하려면 비박만 110석 이상이 되어야 하죠.
16/11/13 19:19
수정 아이콘
1/3이 아니라 과반인가요?
아우구스투스
16/11/13 19:29
수정 아이콘
탄핵은 과반으로 기억합니다.
아우구스투스
16/11/13 19:29
수정 아이콘
②제1항의 탄핵소추는 국회재적의원 3분의 1 이상의 발의가 있어야 하며, 그 의결은 국회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이 있어야 한다. 다만,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는 국회재적의원 과반수의 발의와 국회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한다.
16/11/13 19:36
수정 아이콘
그러네요.
그래도 발의하자. 하면 거절하기 어려운건 마찬가지라
빠르게 협상이 들어갔으면 좋겠네요
아우구스투스
16/11/13 19:45
수정 아이콘
비박계쪽에서 29명을 확보한 뒤 야당에 비박계 대표격인 인물이 나서서 "탄핵소추안 발의하자"라고 요구한다면 굳이 야권이 거부할 이유는 없죠.
지금 조이기 하는 이유 자체가 본진을 함락시키기 위함인데 상대편 본진 안에서 반란이 일어나서 성문을 열어주는데 그 상황에서까지 계속 조이기 할 이유는 없죠.
내부에서 반란이 공식적으로 일어났고 그 반란군이 도움을 요청한다면 그리고 실명까지 다 까발려졌기에 함정이 의심되지 않는 상황에서야 진격 앞으로 하면 되는 겁니다.
The xian
16/11/13 19:33
수정 아이콘
발의는 재적의원 과반이고. 찬성은 재적의원 2/3입니다.
16/11/13 16:01
수정 아이콘
여담인데 , 그 새누리 중진9인으로 대화하자고 거기에 서청원 최경환도 이름거론되던데 걔네가 낀 순간 이미 새판이아닌 꾸정물 그런 꾸정물이 아닐수없을텐데 둘이 들어간 상황에 비박 친박이 대화가 될까요?
서울우유
16/11/13 16:03
수정 아이콘
그게 원유철하고 친박쪽이 주장한걸텐데 비박쪽에서 안받아들인것같습니다.
저 신경쓰여요
16/11/13 16:01
수정 아이콘
야당이 급하게 탄핵으로 안 가고 오랫동안 조여온 게 12일의 국민의 호응 덕분에 무르익나 봐요...
서울우유
16/11/13 16:06
수정 아이콘
저는 국민들이 이런술수에 넘어가지않길바랍니다만, 새로운 비박당이 만들어지는순간 그쪽으로 보수표는 다 쏠리겠죠. ㅜㅜ
The xian
16/11/13 16:07
수정 아이콘
다는 아니더라도 충분히 쏠리겠지요. 쟤네들은 다를거야 하면서.
Been & hive
16/11/13 16:37
수정 아이콘
원래 여당 지지세가 강했던 지역에서 먹힐확률이 높고, 대부분에 지역에서 민주당에 밀릴 확률이 높습니다
六穴砲山猫
16/11/13 16:39
수정 아이콘
그런 걱정은 일단 청와대에서 박근혜부터 치워놓은 다음에 해도 된다고 봅니다.
거믄별
16/11/13 17:35
수정 아이콘
무성이는 다를거야. 가 우스갯소리가 아니죠.
언어물리
16/11/13 16:07
수정 아이콘
일단 친박 세력만이라도 쳐내야죠.
SCV처럼삽니다
16/11/13 16:08
수정 아이콘
발의를 어느쪽에서 먼저 하냐에 따라 명분싸움이 갈리겠군요
16/11/13 16:08
수정 아이콘
비박 대선 후보는 반가문이겠죠.
이미 언재 새누리 가려고 했냐고 간보고 있어요.
16/11/13 16:09
수정 아이콘
이 와중에 청와대에선 "박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국정을 정상화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라고...
고심끝에 이번엔 뭘 해체하려고...?
アスカ
16/11/13 19:41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을 해체 시켜버릴지도.
래쉬가드
16/11/13 22:27
수정 아이콘
그놈의 고심 진짜 엥간히도 하네요 임기내내
알트라
16/11/13 16:09
수정 아이콘
이건 최악의 상황이 아니라 최고의 상황인데요. 비박이 이렇게 나선다고 친박이 그렇습니까, 하고 해줄리가 없고 이어지는 것은 내부 투쟁과 분열입니다. 야권은 그냥 떡이나 먹으면서 보면 되는 거고요. 설령 박근혜가 정말로 하야한다면 그것은 정말 잭팟이고요. 현행법에 따르면 두달내에 대통령 선거를 치뤄야 하는데 그럼 여권에 무슨 인물이 있습니까? 반기문 임기는 내년에야 끝나는 데요.
아우구스투스
16/11/13 16:15
수정 아이콘
격하게 동의합니다.
자유의영혼
16/11/13 16:16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요.. 왜 다들 아주 비관적이신지 모르겠네요.
친박만 날아가도.. 비박이 국회의원 자리 보전할지는 모르겠으나 대권은 택도 없는데..
The xian
16/11/13 16:20
수정 아이콘
저도 최악의 상황은 아니라고 봅니다. 오히려 좋은 쪽입니다. 물론 새누리당이 뭔 짓을 하는지는 계속 주시해야겠지만 말이죠.
Been & hive
16/11/13 16:32
수정 아이콘
여기에 동의합니다
친절한 메딕씨
16/11/13 16:34
수정 아이콘
궁금한게 있는데요...
하야든.. 탄핵이든 이루어져서 대통령선거가 이루어지면 당선된 대통령의 임기는 전 대통령의 남은 임기동안인가요?
아님 새롭게 5년이 보장 돼는건가요?
오류겐
16/11/13 16:43
수정 아이콘
당선일로부터 새로 5년의 임기가 시작할 겁니다.
16/11/13 16:47
수정 아이콘
새롭게 5년이 보장됩니다
남은 임기가 그냥 없어지는거죠
열유체공학
16/11/13 16:51
수정 아이콘
새롭게 5년 시작입니다
16/11/13 16:10
수정 아이콘
하지만 우리 공주님은 100만명이 모이든 비박이 배신을 때리든 밤에 발뻗고 잠만 잘 자고 계신답니다.
하야는 거의 가능성이 없을듯하고 탄핵만이 답이겠네요. 하지만 헌재가 과연 탄핵 가결을 해줄지...
Luv (sic)
16/11/13 16:13
수정 아이콘
글쎄요 유승민은 박근혜의 사람이라는 이미지가 아직도 강하게 남아있지 않나요. 이번 일로 아마 박근혜는 정치계에서 금지어 수준이 될거 같은데.. 크크
박근혜가 탄핵되서 헌재의 준엄한 결정으로 파면되는 모양새를 보고 싶었는데...어찌됐든 빨리 박근혜가 물러나서 이 정국이 좀 수습되면 좋겠습니다. 너무 혼란해요. 수습이 된다고 해도 개헌정국, 대선 등으로 계속 혼란할거 같긴 하지만...
16/11/13 16:18
수정 아이콘
김무성이 탄핵을 말하다니...

뭔가 왠지 민주당이 어물쩡거리다가 김무성에게 선수를 빼앗긴 모양새가 된듯한 느낌이 드는건 제 착각이려나요?
The xian
16/11/13 16:21
수정 아이콘
이정현이 탄핵을 말하면 또 모를까. 김무성이 탄핵을 말했다고 선수를 빼앗겼다는 건...;;
다크 나이트
16/11/13 16:22
수정 아이콘
오히려 반대죠. 알아서 이야기해주니까요.
더군다나 친박쪽에서 이야기가 나온것도 아니고요. 비박은 말만 비박이지 구심점이 없어요.
16/11/13 16:22
수정 아이콘
예 착각입니다.
하심군
16/11/13 16:24
수정 아이콘
지난 번 탄핵을 민주당의 조순형 대표가 했다는 거 알고계시는 분 얼마나 될까 모르겠어요
칼라미티
16/11/13 16:28
수정 아이콘
와 정말 간만에 듣는 이름이네요...조순형
예루리
16/11/13 16:28
수정 아이콘
적의 적은 아군입니다. 누가 이야기를 꺼냈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적의 적이 당장은 쓸만한가, 규모는 어떤가, 약점은 확실해서 나중에 물먹이기 용이한가 등으로 평가해야 하는데 지금 새누리당 비박계는 여기 전부에 해당합니다.
Been & hive
16/11/13 16:33
수정 아이콘
착각이 맞아요
arq.Gstar
16/11/13 16:44
수정 아이콘
예 착각입니다.(2)
마바라
16/11/13 16:23
수정 아이콘
김무성이는 잘할거여
시즌 2
16/11/13 16:27
수정 아이콘
뭐, 트럼프도 됐는데, 잘 어울리네요 크크
알트라
16/11/13 16:23
수정 아이콘
그리고 여권이 탄핵을 말한다고 선수를 빼앗기는 것이 아닐까, 하는 걱정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오히려 그건 대신 뱀굴에 손을 넣어주는 겁니다. 노무현 시절 탄핵했다가 엄청난 역풍이 불었는데 만약 정말 새누리가 탄핵을 하면 그 역풍을 받게 되는 겁니다. 나쁠 것이 전혀 없습니다.
Eulbsyar
16/11/13 16:25
수정 아이콘
뭘 주도권을 빼앗긴건지 잘 모르겠네요

더민주쪽에서 로우리스크 하이리턴을 할려면

비박계가 먼제 탄핵 하게 해주세요 엉엉엉 이라고 유도를 해야합니다

이래야 역으로 물타기를 차단할 수 있죠
칼라미티
16/11/13 16:28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16/11/13 16:36
수정 아이콘
비박계가 탄핵안을 냈는데 야당이 호응을 안했다?
그 야당이 살아 남을까요?
비박계가 탄핵하게 해주세요 엉엉엉 할 상황은 오지 않습니다.
Polar Ice
16/11/13 17:59
수정 아이콘
탄핵안냈는데안받아들이면 여당이든 야당이든 ㅜ폭풍 부는 시국이 맞죠..
거참귀찮네
16/11/13 16:28
수정 아이콘
이번 기회에 삼당합당 이전으로 돌아가게 되면 좋겠어요.
소와소나무
16/11/13 16:29
수정 아이콘
어제가 크긴 컷나 보네요. 하기사 박근혜 친위대 아니고서 어제 그 어마어마한 열기를 보고도 그냥 넘길 수 있으면 정치인 그만 둬야죠. 비박계야 같이 순장당할 의리도 이유도 없으니 점점 강하게 나오겠네요. 어서 이 개똥같은 국면이 처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Neanderthal
16/11/13 16:31
수정 아이콘
지금 비박계 의원들로서 혹시 탄핵안이 발의될었을 때 찬성표를 던질 만한 새누리당 의원수가 얼마나 될까요?...
Been & hive
16/11/13 16:35
수정 아이콘
지금 그 비박이 탄핵안 찬성을 위해 명분쌓기를 하고 있다고 봅니다
한길순례자
16/11/13 16:31
수정 아이콘
이건 좋은 거죠. 일단 새누리를 쪼개 놓고 시작해야 합니다.
부모님좀그만찾아
16/11/13 16:35
수정 아이콘
다음주 초에 검찰조사시작하면 분당수순으로 가겠네요. 비박이 당권 놓을 일이 없으니 탄핵수순인거 같습니다.

전탄핵 됐으면 좋겠어요. 이건 시민의힘으로 끌어내린거니까요. 그래야 몇년이라도 쫄죠.
안자이 치요미
16/11/13 16:35
수정 아이콘
아니 이게 왜 야권에 손해죠?
오히려 이런 그림이 되면 새누리 내분이 더 심해지니 이득이고, 탄핵에 의한 역풍도 최소화 가능하니 개이득 아닙니까? 이해가 안 되네요
부모님좀그만찾아
16/11/13 16:39
수정 아이콘
노무현 대통령때랑 아예상황이 다른데 말이죠. 저도 이해가 안갑니다.

이젠 탄핵안하면 그사람들이 죽어요 지지층이 없는 수준인데
16/11/13 16:53
수정 아이콘
아마 비박계 주도로 비박계가 명분을 쥐고 탄핵에 앞장서 나가고
그 뒤를 야당이 끌려가는 형국이면 짜증나는 상황이라 그럴 겁니다.
六穴砲山猫
16/11/13 16:37
수정 아이콘
이제 때가 됬나 봅니다.
16/11/13 16:49
수정 아이콘
여기서 많은 분들이 짜증나는 건 혹시 비박계 주도로 탄핵이 진행될까봐 걱정하시는 것 같습니다.
비박계가 먼저 발의하고 야권이 끌려가는 상황은 가장 최악입니다.
공동발의 논의라도 들어가야죠. 이 정도까지 왔는데 가만히 있으면 바보되는 겁니다.
헤르져
16/11/13 16:49
수정 아이콘
비박,친박이 서로 깨져서 싸우고, 탄핵소추안에 비박이 힘을 써주는게 최고의 시나리오 아닌가요?? 그대로 가고있는데 왜이렇게 비관적인 의견이 많은지 모르겠네요.
다크 나이트
16/11/13 17:01
수정 아이콘
위에서 나온 이야기로는 비박계가 탄핵 주도권을 쥐고 나갈 경우를 생각하는것 같은데...
이미 그건 물건너간 이야긴것 같은데 왜 나오는건지 모르겠어요.
주관적객관충
16/11/13 16:54
수정 아이콘
11월12일이 역사책에 남을 그림이 서서히 그려지고 있네요 검찰쪽도 대기업 조사와 박근혜 소환조사 까지 빠르게 움직이 있습니다 대놓고 박근혜 압박 들어가고 있어요... 판 잘 깔리고 있으니 더민주 지도부가 잘 풀어 나아가길 기대해 봅니다
16/11/13 16:55
수정 아이콘
뭐가 나쁜건지 모르겠네요.
16/11/13 17:01
수정 아이콘
http://v.media.daum.net/v/20161113165530903
새누리당 당 해체 얘기까지 나왔네요.
cluefake
16/11/13 17:01
수정 아이콘
야당이 탄핵에 미적거리면 확실히 우려하는바가 맞으나 그럴 생각없다면 오히려 희소식이죠. 탄핵은 기본적으로 부담되는 일인데 먼저 자기들이 그 짐을 지겠다고 하고 있으니 역풍 위험을 많이 줄입니다.
도로시-Mk2
16/11/13 17:02
수정 아이콘
- 야당이 먼저 탄핵 이야기하면 역풍 맞는다! 바보냐?

- 탄핵으로 새누리가 먼저 치고나오는게 최악의 상황인데 야당은 뭐하는거냐 바보냐?


뭘 어쩌라고 ㅠ.ㅠ
도도갓
16/11/13 17:07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16/11/13 18:04
수정 아이콘
탄핵안 발의해도 안해도 야당잘못 크크크
アスカ
16/11/13 19:42
수정 아이콘
결국 야당은 종북 빨갱이... 지겹죠 크크크크
그것은알기싫다
16/11/13 17:03
수정 아이콘
어쨌든 새누리당이 갈라지는게 먼저라고 봅니다.
펠릭스
16/11/13 17:07
수정 아이콘
전 약간 무섭습니다.

비박계가 새누리당을 집단 탈당해서 국민의 당으로 가면 어떻게 하죠?
16/11/13 17:10
수정 아이콘
그럼 이제 국민의 당이 갈라지는 거죠.
파이몬
16/11/13 17:13
수정 아이콘
그럼 호남표가 멀쩡할 수 있을까요..
주관적객관충
16/11/13 17:14
수정 아이콘
비박들 TK 못버립니다 재창당 해서 분열된 기존 지지층 다시 흡수하려 하겠죠...비박 받는순간 국민의당 호남 지지층도 요동 칠거구요...양측이 뭔가 정치적 움직임을 가질 가능성은 있지만 양쪽이 하나로 묶이는 일은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파랑니
16/11/13 17:14
수정 아이콘
가장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거믄별
16/11/13 17:45
수정 아이콘
호남정당이라고 불려도 무방한 국민의당이 비박계를 받아들이면 당장 의석수는 늘어날지 몰라도
다음 총선은 호남에서 굉장히 힘들어질겁니다.
더불어 호남뿐만 아니라 반새누리당 정서를 가진 국민들을 설득하기가 쉽지가 않죠.
16/11/13 18:26
수정 아이콘
친박당, 비박당, 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이렇게 되면 됐지 비박+국민의당이 될 일은 없습니다.
헤르져
16/11/13 18:26
수정 아이콘
창당을 하면했지, 안철수에겐 안가겠죠.
천하공부출종남
16/11/13 18:38
수정 아이콘
비박이 망했다고 생각한 몇명은 겸사겸사 과거세탁할 요량으로 갈 수 있겠죠. 애초에 국민의당 주장은 친노친박빼고 다 모여라 였으니까요.
물론 다 받아주지도 않을겁니다. 단체로 모여서 안철수한테 애걸복걸한다면 또 모를까요.
Quantum21
16/11/13 18:58
수정 아이콘
윗분들이 잘 말씀해주셨는데, 저도 같은 이유로 거의 실현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음..

지금 시국하고는 약간 별개지만, 현 안철수 상황에 제 진단을 잠깐 첨가하자면,
정치무관심한 중도층-정치혐오층하고는 다릅니다- 이 가진 안철수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그의 선의에 대해 의심하지는 않지만 그의 정치적 역량에 대해 실망을 하고,
뭐하러 정치판에 나와서 더러운꼴보냐, 그냥 이쯤해서 대학/기업으로 다시 돌아가라..
정도가 가장 많다고 생각합니다.

만에하나 비박계를 흡수하고, 호남표이탈을 그럭저럭 막아서 1+1=<1 이 아니라, 2에 가깝게 만드는데 성공한다면,
즉 당내 분란을 해결하고 기존지지층들을 설득하여 이탈을 막는데 성공한다면,
지난 총선 성과에 이어, 대다수가 불가능하다고 단언하는 걸 한번더 이겨낸것이니, 그 정치적 역량에 대한 우려를 덜게 될것이고 나름의 폭발력을 가질겁니다.

하지만, 진짜 그런일이 생긴다고 하더라도, 이번 사태 수습되고 나면, 더불어민주당이 집권당이 될 가능성이 압도적으로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무엇보다도, 그게 순리라고 생각합니다.
일단은 MB가 죄값을 치루어야하고, 또한 지난 두정권동안 지나치게 폄훼당했기 때문에, 참여정부가 명예 회복을 할수있는 기회가 주어져야 마땅합니다.

사실 저는 박근혜가 대통령 되었을때, 약간은 기대도 했습니다. 만에하나, 예상을 뛰어넘게 통치자로써 국가를 잘 경영하고 국민통합도 이룬다면, 일정부분 그 아버지의 과오에 대하여 명예회복을 할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보시다시피, 완벽하게 실패- 이제와서 보니 의도조차 안한것으로 보이네요. - 였죠.

시기와 방법이 문제지 박근혜정권이 퇴진하는 것은 확정적인 내용이고,
어떤 구도로 다음대통령을 뽑더라도, 9할 이상의 확률로 더불어민주당이 집권당이 될겁니다.
우리나라 대통령중에 무탈하게 끝난 이가 없죠. ( 지금까진 유일하게.. MB.. 였지만...그도 이제는... )
다음 대통령은 부디 이 굴레에서 벗어나길 바랍니다.
Been & hive
16/11/1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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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김이 오히려 무탈하게 끝나긴 했죠.
한분은 IMF라는 국가적 대재앙을 불러왔었지만--;
Been & hive
16/11/13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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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에게 제대로 물을 한번 먹은 나경원이 안철수에게 간다... 상상만해도 웃기네요 크크
꼬마산적
16/11/1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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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퍼오질 못해 여기 올리는데 이걸보고 겁 안먹으면 사람 아니죠
그런데 말이 백만이지 와 진짜 장관이네요
짜릿하면서도 막 뭔가가 올라오는게 진짜 우리 국민들 대단합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56&aid=0010384048
16/11/1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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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새누리 전략이 탄핵으로 가자는 걸로 모인 것 같은데, 여기에 낚일 이유는 없습니다. 왜냐면 지금 상황에서 탄핵 소추안을 가결했다손 쳐도 위법 행위를 증명할 주체가 야권의 영향력 밖에 있습니다. 법사위원장, 검찰청장, 법무부장관 전부요. 고로 새누리가 여기에 장난 조금만 쳐도 헌재를 못 넘어갈 가능성이 높고, 이렇게 되면 현 야권의 완벽한 패배가 됩니다. 비박만이 아니라 친박까지 살아나는 재앙적인 결말을 맞이하는거죠. 최소한 특검까지는 받아놔야 탄핵을 위한 전제 조건이 성립한다는 이야기.

만약 비박들이 탄핵안을 던진다고 할 때 야권 입장에서 최선의 전략은 탄핵안을 받을 듯 말 듯 줄다리기 하면서 (안 받을 이유는 많습니다. 황교안이 대통령 대행이 되니까 총리 해임 건의안을 선결 조건으로 달 수도 있습니다.) 새누리의 자중지란을 일으키고 가능하면 집단 탈당까지 유도하는 겁니다. 이 정도 가면 방패가 사라진 박근혜 입장에서도 2선 퇴진을 생각할 수 밖에 없게 될거고, 그러면 거국내각 받아서 검찰 총장과 법무부 장관부터 바꾼 뒤 여기에서 모인 증거를 바탕으로 구석으로 몰아 넣은 뒤에 탄핵을 넣어도 늦지 않습니다. 탄핵은 밑그림 다 그려진 상태에서 막타를 넣는 승부수가 되어야지, 무작정 던지고 볼 정도로 가치 없는 카드가 아니라는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탄핵하라고 목소리를 높이는건 오히려 야권에게 불리한 결과를 가져오지 않을까 싶고요.
알테어
16/11/13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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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소리하시네요. 비박이 탄핵안을 발의했는데 야권이 안받는다? 정의당과 국민의당은 이미 하야가 당론인 상태인데 민주당만 안받는다?
그게 진정 민주당에게 좋은 쪽으로 갈거라 생각하는건가요? 민주당지지율 폭락이 눈에 보이네요
16/11/13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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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비박에 국민의 당, 정의당을 합친다고 해도 탄핵안 발의도 못하구요. (재적의원 과반 필요) 그냥 하던대로 탄핵은 최후의 수단이다, 국정 공백을 고려해 황교안도 함께 갈아치우자, 이런 식으로 워딩 잘 하면서 협상하면 되는 일입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딱 그것이기도 하고요. 여지까지 탄핵이라는 단어를 직접 담지 않는 것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알테어
16/11/13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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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모든 언론이 민주당이 반대해서 탄핵안 발의도 안된다. 이렇게 보도가 나갈겁니다. 그게 민주당에서 감당이 되겠습니까? 님의 그 낙관적인 생각대로 국민들과 급격히 높아진 무당층에서 이해해줄거 같습니까?
하다못해 어제 거리에서 하야 퇴진 외친 100만 시민들이 민주당이 이런행동을 하는데 이해해 줄거 같습니까?
민주당과 민주당 대선후보들 지지율의 급격한 하락이 전 눈에 보이는데 그게 안보이시다니..
16/11/13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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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그건 앞으로 민주당하기에 달려 있죠. 자신들의 전략에 대해 국민들을 납득시킬 수 있느냐, 그게 정치 세력의 실력이고요. 여지까지 한 것을 보면 아주 잘해왔고 앞으로도 잘 할 것이라고 봅니다.
미사모쯔
16/11/1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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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소속 국회의원들 전원 대국민 사과& 총선불출마. 새누리당 해체. 한때 새누리당지지자로서 제가 원하는 겁니다.
16/11/1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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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공학적으로 볼 필요가 없죠. 새누리 비박에서 탄핵하고 싶다고 하면 잘된 일이죠.
16/11/1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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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박이 저기서 같이 죽을 이유가 하나도 없죠
지극히 정상적인 판단임
운명의방랑자
16/11/1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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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까진 아니지만 급격히 좋아지고 있는 것은 확실히 알 것 같습니다.
Neanderthal
16/11/1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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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께서는 어제 국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무거운 마음으로 들었으며 현 상황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
[어제 시끄러워서 잠 잘 못잤다...이제 그만 해라...]

"박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국정을 정상화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백만 아니 이백 만 삼백 만이 모여봐라...내가 눈 하나 꿈쩍하나...내 사전에 사퇴는 없음...]
16/11/1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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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 종교계 인사는 "(대통령에) '잠은 잘 주무시나 봅니다'고 인사말을 건넸더니 (대통령이) 미소를 지으며 '잠이 보약이에요'라고 하더라"라며 박 대통령과 주고받은 대화를 전했다.

개돼지들이 짖건 말건 두발 뻗고 잘 주무신답니다.
강가딘
16/11/1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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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여야 협의로 총리 임명하고 중립내각 출범하면 당 대표 내려놓겠다” ]
방금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말인데 상황판단이 안되는건지
Neanderthal
16/11/1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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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오더 떨어진 대로 말하는 거죠...
비박이 이말 듣고도 당 안 뛰쳐나오면 그쪽도 별 볼일 없을 것 같습니다...
지나가는회원1
16/11/1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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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알못이라, 더민주가 탄핵발의 하는게 상수가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이제부터 더민주 에게 가장 좋은 상황이 뭔지를 모르겠네요. 사실 이 사건 이후부터 더민주가 뭘 해야할지도 잘 모르겠고요. 질문입니다. 알려주세요
알테어
16/11/1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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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은 하야요구 줄기차게 하면서 검찰조사 결과 기다리는거, 그리고 특검법과 특별법 지속 추진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2선후퇴는 법적근거도 없고 박근혜는 받지도 않을거고 그냥 하야 요구 해야죠
하루빨리
16/11/1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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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입니다. 이정현 "내년 1월21일 조기전대 열어 새 당 대표 선출"
http://v.media.daum.net/v/20161113173549752

... 1월21일??
총앤뀨
16/11/1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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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까지 기다릴 시간이 없을텐데?
㈜스틸야드
16/11/1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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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당대표가 대선후보 겸임할수 있게 한다더군요.

그냥 대놓고 반기문 끌어들이려고 수작부리는듯.
오류겐
16/11/1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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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노골적이네요. 어떻게든 뭉쓰다가 반기문 총장이 퇴임할 때 선심쓰듯 물러나겠다 크크크크크
순천 분들 사랑합니다 충성충성충성
소와소나무
16/11/1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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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놓고 버티기 들어가겠다는건데 국민이나 야당은 둘째치고 비박계부터 저때까지 기다릴 수 없을 텐데요;;
부모님좀그만찾아
16/11/13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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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크크킄크킄 반기문하고 같이 죽겠다 이건가 반기문까지 끌어들이네요.

반기문 올때까지 버티려고 하는 개수작인걸 어느 바보 천치가 모를지
The xian
16/11/1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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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겠다 이거죠. 그럴 줄 알았습니다.
헤르져
16/11/13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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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장어님이 침몰해가는 배에 탈꺼라고 생각하는거 자체가 얘넨 노답이라걸 보여주네요.
미하라
16/11/1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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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도 리플이 있지만 비박이 저런다고 해서 친박이 얌전히 물러날거라고 생각하면 친박 수준을 너무 높게 본게 아닌가 싶습니다.
Neanderthal
16/11/1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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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옵션에 하야는 없어 보이고 결국 탄핵 코스인가요?...--;;
독수리의습격
16/11/13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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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은 이미 추해질대로 추해져서 이렇게 죽으나 저렇게 죽으나 똑같으니 권력이라도 더 오래 잡고 가겠다는 얘기네요.
16/11/1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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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박계가 말은 저렇게해도 실제 자기들이 탄핵안 발의에는 어정쩡할 수 밖에 없어요. 극단적으로 말던지며 거리두는 척 하는거지. 대통령이 탈당안하고 버티는 이상 해당행위이고 태세전환한다한들 죽이되든 밥이되든 자기당 대통령인데요. 비박계도 이렇게 나오는 이상 야당이 주도해서 발의하고 너네 참여안하면 국민들이 심판한다고 강하게 압박해야죠. 마침 자기들도 이렇게 말 던진이상 빠져나올수는 없겠죠. 탄핵안 발의를 비박이 이끌고 야당이 거기에 참여하는 형국은 정치공학적으로는 그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지만 글쎄요. 더군다나 위 댓글에서는 비박계가 탄핵 하자고하면 야당이 슬금슬금 물러나며 받을거 더 받아내면서 그게 선행되야 탄핵안 참여하겠다고 얘기하자고하는데 그게 여론이 보기에 이쁜 그림일지는 잘 모르겠네요.
알테어
16/11/13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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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박이 탄핵안 발의하는데 야권이 안받으면 야권 망하죠 크크크
국민 분노가 뭔지 체험할듯
알테어
16/11/13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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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전문을 읽어봤지만 탄핵이라는 얘기는 없네요. 그냥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한다는 얘기.

탄핵 주장하는건 하태경, 김무성의 개인의견 같구요.
유승민은 대통령 탈당에도 반대하는거 같군요.

유승민이 경북에서 배신자로 이미 낙인 찍혀서 자기 세력이 없어요. 당대표도 힘들고 지지기반도 약합니다. 대선 지지율 나올수가 없어요. 그나마 좋게 보는게 야당쪽에서 유승민 평가할때지 친박 쪽이나 골수 새누리 지지자들에겐 평가가 매우 안좋습니다.

오늘 보니 선긋기도 못했네요.

비박도 자기들끼리 의견이 분분하네요.
검찰조사 결과가 박근혜를 엮을 만한 기소 의견이 잘 나와야 비박에서도 탄핵론이 힘받을거 같습니다.
알테어
16/11/1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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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보시면 아시겠지만 반기문이 무소속으로 나와야 지지율이 높지 새누리 당적으로 나오면 지지율이 급격하게 떨어진다는 여론조사가 이미 있습니다.

반기문은 신당을 만들어서 비박을 흡수하던가 무소속으로 나오지 그런 지지율로는 새누리로 가기 힘들겁니다.
이정현이 저렇게 구애하지만 반기문이 받기는 쉽지 않을거 같네요
동네형
16/11/13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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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는게 다 행복한 수준이네요. 꽃놀이패가 이런거죠.

개인의 생각은 생각으로 끝내야지 그걸 정론이라고 가정하고 얘기하면 안됩니다.

당장만 봐도 총선 전에 새누리 200석에 김종인 때문에
야당 멸망이라고 하던분들도 댓글에 보이시네요.
16/11/13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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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facebook.com/chopros/posts/1640399816258974

조응천 의원이 새누리의 전략을 잘 해설해주셨네요. 여기에 낚일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천천히 조여 나가면 이길 수 있어요.
16/11/13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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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제가 댓글에서 탄핵을 야당이 주도하자고하면 여당이 책임지고 발의해야지 왜 야당이 해야하냐며 말씀해주시던 분들도 있었는데요, 만약 조응천 의원이 얘기한 시나리오대로 비박계가 탄핵안 발의를 했는데 야당쪽에서 이러한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내부적 사정은 이렇고 실제로 시나리오가 있다 할지라도 형식적으로 보여지기엔 야당이 퇴진을 그동안 요구해왔고 비박계가 알겠다 그럼 우리가 탄핵하겠다며 주도적으로 이끌었는데 야당이 갑자기 또 그건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모양이라...그것도 그거대로 여론이 곱게보지는 않을것 같단 생각이듭니다.
16/11/13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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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야권에서 탄핵이라는 단어를 직접 꺼내지 않고 정권 퇴진 운동이나 하야 같은 식으로 에둘러 표현한 데에는 말씀하신 부분이 크게 작용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어차피 탄핵안은 (친박까지 가세하지 않는 이상) 민주당 동의 없이는 시작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라 온전히 이 쪽 카드인 상황이죠. 새누리의 의도에 낚이지만 않으면 그야말로 꽃놀이패입니다.
알테어
16/11/13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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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편의 공격에 십자포화 맞고 민주당 고꾸라집니다.. 혹여 민주당 내부의견이 님과 같다면 정말 말리고 싶네요.

만약 당원이시라면 비박이 탄핵하자고 손내밀때 받으라고 조언좀 해주세요
16/11/13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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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그 종편 보시던 분들은 잠재적 새누리 지지 복귀자들일텐데요... jtbc 같은 곳까지 부화뇌동하지 않으면 별 문제 없을거라고 봅니다.
아우구스투스
16/11/13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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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박이 나서서 탄핵하자고 앞장선다면 거부할 이유는 없는것이죠. 허나 새누리당인 상태로 비박이 맘대로 탄핵하자고 나설리는 없다고 봐야죠. 거의 높은 확률로 분당 후에 탄핵하자고 할건데 그때 가장 앞장서서 공격하는 것은 분당된 비박계일겁니다. 참고로 탄핵역풍을 정통으로 맞았던 것은 당시 한나라당보다 새천년민주당이었습니다. 비박이 공식적으로 탄핵하자고 하는데 탄핵은 무조건 더불어민주당이 마음을 잡아야 발의할수 있는 겁니다. 애초에 공식적인 발의 자체가 더불어민주당의 동의 없이는 하지 못하고 그렇다면 발의가 아니라 요청의 경우는 공식적인 요청이 있어야 하는데요. 새누리당 비박계가 그렇게 한다는 것은 박대통령과 친박계와 완벽한 척을 지겠다는 겁니다.
아시겠지만 박대통령은 다른 무엇보다도 측근의 배신을 가장 싫어하십니다. 이렇게 되면 최전선에서 싸우는 것은 비박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죠.
비박계가 분당을 한뒤 혹은 만에 하나 분당하지 않은 상황에서 공식적인 요청을 한다면 받으면 됩니다. 다만 그 요청할때는 비박계 대표가 나와서 요청을 해야할테고 이를 위해서는 공식적으로 그것을 요구하는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의 서명 또한 필요할 겁니다.

비박계가 공식적으로 탄핵하자고 이야기 한다면 국민의당과 이야기해서 받으면 되는 겁니다. 그런데 과연 리더가 없는 비박계가 하나로 뭉쳐서 그렇게 할 가능성이 별로 높지 않다고 봅니다.

지금 전략 자체가 새누리당의 재창당을 통한 선긋기 및 언론에 탄핵관련 이야기 하면서 유도하는건데요. 이미 종편들의 폭격은 시작되었지만 그닥 여론이 흔들릴 상황이 아닙니다.

민주당은 확실한 탄핵통과를 위해서 비박계가 29명 이상이 확실하게 서명을 해서 요구를 해오면 그때 움직이면 됩니다.

비박계가 그렇게까지 움직이는 상황이라면 이미 탄핵외에는 길이 없다는 것이고 그때는 탄핵을 받아도 부작용이 없는 상황이니까요.

조이기의 목적 자체가 본진 함락인데 상대편 내부에서 반란이 일어나서 공식적으로 성문을 활짝 열어주고 본인들이 앞장서서 메인 건물 공격하는데 앞장선다면 거부할 이유는 전혀 없겠죠.
알테어
16/11/13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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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의견과 별 다를바가 없습니다. 다만 저는 분당을 할지 안할지는 잘모르겠습니다. 안할수도 있다고 보구요. 박근혜와 척을 지는건 비박 입장에서 전혀 상관없을거고..
제 얘기는 당연히 비박29명 충족해서 왔을때 얘기죠. 김무성과 그 몇몇만 가지고는 정족수가 안되니
.어차피 전 비박이 제의도 안할거라고 보지만..

어차피 검찰조사 결론나면 움직일 수밖에 없을겁니다. 오히려 특검은 별 신뢰기 안가네요. 특검이 좋았던 경우를 못봐서..

차라리 검찰의 내부라인 변화를 기대하는게 제가보기엔 확률이 높아보입니다.
아우구스투스
16/11/13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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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건을 본다면 특검이 아니면 답 없어보이기도 합니다.

뭐 채동욱 전 검찰총장이나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 정도가 된다면 기대해볼만하지 않을까 싶네요.
알테어
16/11/13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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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을 해도 인원보충을 받고 검찰의 도움이 상당히 필요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검찰이 자기들 공이 사라지는데 잘 도와주지 않을거라는 생각이 크네요
아우구스투스
16/11/13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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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부만 바뀌어도 많은 것이 바뀔 수 있다고 생각이 되서요.
아우구스투스
16/11/13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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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러한 유리한 국면에서 야당들 특히나 제 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금은 미지근한 반응을 보일까요?

1.중도의 국민들을 믿지 못한다?

-어쩌면 국민들이 자처한 것일수도 있습니다. 예전 2004년 탄핵 이야기를 하는데 그게 아닙니다. 2012년 민간인 사찰관련한 여론조사 보셨나요? 야당 잘못이라는 의견이 30%를 넘었습니다. MB정부가 민간인 사찰을 했는데 물론 더 많은 숫자는 정부 잘못이라고 했지만 30%가 넘는 의견이 야당잘못이라는 여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연말정산을 비롯한 정부와 국회의 과반을 차지한 새누리당이 여러 법이나 시행령을 통과시키려하기에 정말 힘이 안되서 국민들에게 호소하려 장외 투쟁에 나선 당시 야당에 대하여 국민들은 '국회로 돌아가라'라고 했습니다. 어쩔수 없이 반대 동력을 잃고서는 일부러 반대표시를 한 의원을 제외하고는 새누리당과 협상 끝에 합의 후 통과를 시켰습니다. 그런데 연말정산 대란이 일어나고 관련하여 야권인사들이 이야기를 하자 '그때 찬성해놓고 이제와서 모르쇠하다니 뻔뻔한 당이다.'라는 의견들이 나왔습니다.

솔직하게 말하겠습니다. 국민과 여론에게 이정도 당했다면 과연 믿을 수 있을까요? 언론이 중간에 조금만 포커스를 다르게 잡아도 불지 않을 역풍과 책임마저도 송두리째 맞을 수 있습니다. 원내 제 1야당인만큼 새누리당의 공세도 집중되어 있고 또 종편들도 호시탐탐노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있는 것이 바로 문재인 전 대표고요. 다른 대권주자들이나 유력 정치인들이 말을 할때는 가만히 있다가 문재인 전 대표가 입만 열면 어떻게든 의미를 퇴색시키고 꼬투리 잡으려는 모습은 지금도 보이고 있습니다. 자칫하여 현재 국면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진상 규명"에서 "여야 정쟁 및 차기 대권주자들의 권력다툼"으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뭐 여기까지는 어제 이전의 이야기이기는 합니다. 허나 100만명의 촛불이 모여서 의견을 전달했기에 당론이 변경될 수는 있지만 솔직히 그렇다고 아직까지 하야나 탄핵으로 바로 가기에는 넘어야할 산이 너무나 많습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100만명이 집회를 하고서도 깨끗한 거리를 자랑하는 국민들이지만 반대로 IMF를 맞고도 집권당의 두 후보에게 과반이상의 표를 주었던 국민들이기도 합니다.


2. 다음 글은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을 정리하기 위하여 쓰는 블로그에 썼던 내용을 가지고 오겠습니다. 일부 수정은 가하였습니다.

3. 거국중립내각으로 인한 논란과 그 이유는?

◈왜 하야나 탄핵을 언급하지 않는가?

▷물론 야권에서 이재명 성남시장, 박원순 서울시장,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하야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 1야당인 더불어민주당 및 현재 대권 1위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전대표의 경우에는 그렇지 않은데요. 그 이유는 몇가지 있다고 봅니다.

1)탄핵 및 하야는 최후의 수단이다.

-탄핵이나 하야요구는 그야말로 '너 나와' 혹은 '방 빼라' 수준입니다. 쥐도 궁지에 몰리면 고양이를 문다고 했는데 하물며 청와대측에서 자신을 끝내려는 움직임이 올 경우에는 그야말로 필사적으로 버티면서 수를 강구할 것입니다. 즉 서로 부딪힐 수 밖에 없고 이 경우 협상의 여지도 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미 수많은 국민들이 요구인 하야나 탄핵에 편승한뒤에 '어 안되네. 다시 협상해야 하나?'라고 방향을 선회할 경우 그것이 가능할까요? 더군다나 탄핵은 현재 야권의 의석수 미달, 하야는 그야말로 청와대가 마음을 먹어야 하는 것이지 강제로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한마디로 실패할 가능성이 다분한 반면에 상대에게는 여론을 반전시킬 기회마저 주는 그야말로 최후의 수 입니다. 더군다나 새누리당의 소위 비박계라고 불리는 대통령측에 비판적인 세력들조차도 탄핵이나 하야에 대해서는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죠.

2)대통령 해먹으려는거 아냐?

-말그대로 당장 대통령이 하야할 경우 가장 이득보는 것은 정당지지율 1위인 더불어민주당과 대권지지율 1위인 문재인 전 대표일 것입니다. 60일 이내에 대선을 치뤄야하는데 반기문 UN사무총장은 선거에 나올 수 없고 새누리당은 후보는 내겠지만 사실상 큰 지지를 받기 힘듭니다. 그 과정에서 결과적으로는 더불어민주당의 후보와 국민의당의 후보가 맞붙게 될텐데, 현재 각 당의 1위 후보인 문재인 전 대표와 안철수 전 대표간의 싸움이 된다면 아무래도 문재인 전 대표가 유리한 싸움이 되겠죠.

그런 상황에서 하야요구를 할 경우 당연히 프레임은 현재 청와대 및 친박계 VS 야권+비박계+국민 모드에서 박근혜 VS 문재인 혹은 문재인 VS 안철수 등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무엇이 되던간에 현재 상황에서 청와대 및 새누리당의 친박계가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며 국민들의 생각도 당장 현정권의 실정에서 차기 정권을 누가 잡아야하나 야권분열까지도 이룰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는 것은 정말 청와대 및 새누리당이 좋아할만한 사태죠.

3)비박계 설득

-지난 4.13 총선에서 친박계에 거의 공천학살을 당하다시피하면서 새누리당내에서 소수세력으로 전락한 비박계. 총선 참패에도 불구하고 이어진 개혁시도도 무산되고 결국 지도부는 모두 친박계가 장악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 상황에서 비박계는 이번 사태를 통하여 현 지도부를 불신임하고 청와대에게 야당의 요구를 받아들이라고 강하게 나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허나 이들도 새누리당이고 당장 대통령이 하야하거나 탄핵을 하게 된다면 새누리당이 끝장난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기에 하야나 탄핵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할 수 밖에 없습니다. 허나 이러한 비박계가 받아들일 수 있는 마지노선이 바로 대통령 2선 후퇴입니다. 어쨌든 임기는 보장받는 상황에서 대통령이 2선후퇴를 하고 그 공백을 거국중립내각에 넘긴다면 비박계가 가질 수 있는 최고의 카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통령이 2선 후퇴를 하게 된다면 새누리당의 친박 지도부야 당연히 전원 사퇴를 할 수 밖에 없고 새누리당의 주도권은 비박계가 쥘 수 있을 겁니다. 여기서 또한 2017년 국정에 대해서는 거국중립내각이 운영하게 될테고 또한 그들은 대통령과도 선을 그어났으니 향후 대선에서 국정과 관련된 부분에서 모두 선긋기는 안될지언정 일정부분 선긋기가 가능할 수 있다 생각할 수 있습니다.

괜히 김무선 새누리당 전 대표가 주말간에 문재인 전대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안철수 전 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고나서 기자회견을 통하여 사과를 하고 대통령이 야권의 요구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한게 아니죠. 그러나 또한 야권이 장외투쟁을 하려 하니까 그건 또 막는 것인데요.

비박계가 동의할 수 있는 부분은 하야나 탄핵이 아닌 대통령의 2선후퇴일 것이고 그 마지노선을 문재인 전 대표 및 야당들이 잘 만들어놨다고 봅니다. 현재로서 비박계와는 협상할 여지를 남겨둔 셈이고 이로 인하여 새누리당 내분도 유도할 수 있을 겁니다.



->국민들이 비박계를 대신 설득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총괄해서 말씀드리자면 11월 12일 촛불집회로 인하여 하야요구나 탄핵관련하여 수많은 부정적인 부분이 사라진 것은 인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지금 촛불집회가 끝난지 24시간도 되지 않았고 비박계의 요구가 나온지도 몇시간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바로바로 입장을 바꿀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요. 결과적으로 탄핵으로 가더라도 그 가능성을 좀더 높이는 방향으로 가는 것에 대하여 비난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신중함이 비난받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아우구스투스
16/11/13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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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험성

-과연 새누리당에서 29명 이상의 의원들이 탄핵에 찬성을 할까요? 솔직히 말로 저런다고 해서 100% 믿을 수는 없는 셈이죠. 2004년 고 노무현 전대통령 탄핵소추 상황에서 그것을 주도한 것은 당시 한나라당보다도 기존의 여당이다가 분당된 민주당이었습니다. 조순형 당시 민주당 대표와 추미애 당시 민주당 부대표가 더 사안을 주도했었습니다. 민주당이 오히려 탄핵을 주도했고 그들의 표가 확실했기에 한나라당도 같이 탄핵에 찬성했던 것이라 봐야죠.

만일 국회에서 탄핵안을 내놨는데 비박계에서 29명 이하로 찬성을 하여 부결된다면 그 후폭풍을 누가 감당하겠습니까? 많은 이야기가 새누리당이 망한다라고 하지만 말마따나 비박계가 탈당 후 신당차리고 반기문 영입해서 쇄신한다고 하고 그걸 모두 친박계에 뒤집어씌우면 또 달라지는 겁니다. 거기다가 당장 지금 국회의원들은 2020년에나 총선을 치뤄서 바꿀 수 있고요.


-또한 국회에서 통과가 되었다면 그 이후 헌재에서 판결이 어떻게 날까요? 물론 헌재가 여론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고는 하지만 어쨌든 '국가원수로서 심각한 위법행위를 저질렀음이 인정되어야' 탄핵을 통과시킬겁니다. 헌법재판관 9명중 6명이 그렇게 생각해야 합니다. 2004년 탄핵 당시에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선거법위반 사실은 인정되나 '소극적'이라는 이유로 기각되었습니다.

현재 검찰조사가 진행중이며 솔직히 검찰조사를 믿지 못하기에 특검조사까지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인데요. 그렇다고 특검조사가 끝난 이후에 탄핵을 하기도 힘든 상황입니다. 바로 탄핵을 한다면 탄핵관련 제출서를 진행해야하는데 그것을 주도하는 것이 바로 국회 법사위원장이고 현재 법사위원장은 새누리당의 권성동 의원입니다.

참고로 2004년 탄핵 당시 법사위원장은 바로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었습니다.

-탄핵관련하여 더불어민주당은 최고의 전문가를 당내 모시고 있습니다. 다들 추미애 대표를 손꼽겠지만 사실 진짜 탄핵전문가는 바로 문재인 전 대표입니다. 당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변호단 대표를 맡아서 대표단 구성을 진행하였으며 탄핵소추 관련 대응을 진행한바가 있습니다.


※저도 솔직히 빠르게 하야 혹은 탄핵이 진행되었으면 합니다. 허나 조금 더 신중할 필요는 있습니다.

지금 하야 및 탄핵을 요구하는 여론이 60%를 넘는다고 하지만 그중 탄핵의 비중은 18% 수준입니다. 물론 향후 여론조사를 다시 한번 봐야겠지만 현재로서는 그 자료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국민의당과 정의당 그리고 이제는 비박계까지 의사를 밝히고 있기에 조만간 더불어민주당까지도 의사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허나 오늘 이전까지 비박계에서는 탄핵이나 하야요구까지는 원하지 않았었고 애초에 탄핵 가결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국민의당이 당론으로 퇴진을 요구한 것도 며칠되지 않았습니다.

※주도권 이야기를 하셨는데 애초에 탄핵이라는게 굳이 누군가 주도할만한 것도 아닐뿐더러 괜히 앞장섰다가 역풍 뒤집어쓰기만 하는거라서 좋은 것도 아니죠. 무엇보다도 결정적인게 비박계가 110여명이 되지 않는한 비박계+국민의당만으로 탄핵 발의조차 못합니다. 국회 과반이 동의해야하는데 지금 이정현 대표의 모습을 봤을 때 친박계가 합류될 가능성은 지극히 낮아보입니다. 결과적으로 탄핵 발의자체가 더불어민주당에 의해서 정해진다고 봐야할 것입니다. 결국은 탄핵관련 주도권은 빠르게 진행하던 뒤늦게 진행하던 더불어민주당이 쥘 수밖에 없으며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역풍관련해서 가장 민감한게 바로 더불어민주당입니다.


누가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정치인들이 국민의 뜻을 따르지 않고 자꾸 정치적으로 해결하려고 한다고 말이죠. 그런데 그러라고 정치적으로 해결하라고 뽑아놓은게 정치인들이죠. 모든 가능성을 파악해서 국정 운영에 손실이 적고 성공 가능성이 높은 것을 진행하라고 각종 전문가들을 모은게 국회고 정치집단인 정당입니다. 정치인들이 국민의 뜻을 받들고 또 그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직접적으로 국정을 운영해야하는 입장에서 현실적인 어려움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죠. 혹여나 탄핵을 했는데 국정에 혼란이 온다던가 이런 사태가 벌어진다면 그때 당연히 탄핵 발의에서 가장 큰 역할을 담당한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하시는게 당연하잖아요. 이미 수차례 그런 일을 겪어온 더불어민주당이 당연히 신중하게 행동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봅니다.


물론 많은 것들이 바로 11월 12일을 기점으로 바뀔거라고 봅니다. 이미 2선후퇴가 거의 물건너간 느낌인데요. 감히 제가 예언을 해보자면 더불어민주당은 기한을 정해놓고 완전한 2선후퇴를 요구하고서 그 이후에는 하야 요구 및 탄핵 진행 들어갈거라고 봅니다.

"11월 18일까지 모든 권한을 내려놓고 완벽한 2선후퇴를 요구하며 그것이 시행되지 않을시 당론으로 하야 요구를 채택하여 국민들과 함께 투쟁하며 또한 여야 할것없이 의견을 모아 탄핵소추 진행에 들어가겠습니다."류의 워딩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물론 워낙 국민적 여론이 거세기에 바로 하야로 들어갈 수도 있지만 지금까지의 모습을 보자면 일단은 신중론이 대세가 될 것으로 예측합니다.
아우구스투스
16/11/1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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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긴 댓글을 단 것에 대하여 글쓴분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르웰린수습생
16/11/13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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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이 담긴 댓글 잘 읽었습니다.
The xian
16/11/13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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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지도부가 고작 이 건을 조기전당대회 정도로 퉁치려고 하는 건 사실상 책임을 지지 않겠다는 이야기죠. 합의의 전제조건도 성립되지 않은 중립내각에 자기 목을 걸면서 무슨 큰 결단인 양 떠드는 이정현씨의 생각은 얄팍하고. 10만이 모였든 100만이 모였든 알 바 아니라는 후안무치한 태도입니다.

이 인간들은 눈 앞에 사람이 사람이 아니라 개, 돼지로 보이나보군요.
Fanatic[Jin]
16/11/13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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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이정현이 정말 싫었는데...

이번 사태가 벌어지고 나니 이정현이 너무 좋아요♥

상대 정글러가 아군에게 계속 쌍버프를 배달하는 느낌이랄까요...

덕분에 상대팀은 정글러탓 하면서 본진잠수+체팅질만 하고있네요 크크크크크

고마워요!!
바닷내음
16/11/13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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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순천의 큰 그림
16/11/1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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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상황에 대한 분석 중 가장 공감가는 내용을 페이스북에서 봐서 가져와 봅니다. 워낙 유명하신 분(권모씨)이라 출처와 이름은 굳이 올리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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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정국은 더민주당이 주도하고 있다>

새누리당에서 탄핵 이야기가 나오니까 기다렸다는 듯이 “민주당이 골든타임을 놓쳤다”, “민주당이 우물쭈물하다가 비박들한테 당하게 생겼다”, “민주당 하는 게 대체 뭐냐” 이런 목소리가 나온다.

사건의 전개과정이 싸그리 생략된 반응들이다. 정치를 엄청 아는 체 하지만, 내 눈에는 이런 사람들이 정알못이다. 차라리 정치 관심 꺼줬으면 하는 전형적인 부류들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지금 정국은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고 있다. 바둑으로 치면 새누리당은 지금 더불어민주당이 두는데로 손따라 두고 있다. 새누리당 스스로 판을 주도할 힘이 없다. 초반에는 대마의 그림자가 희미했지만, 중반을 지나면서 대마가 보이기 시작했고, 그래도 괜찮겠지 했는데 지금은 진짜 대마가 잡히게 생긴 상황이다. 그래서 더불어민주당이 선수를 잡고 두는 데로 꼼짝없이 딸려오고 있는 상황이다.

사건 초기부터 탄핵이니 하야니 하는 주장이 나왔다. 생각해보라. 더민주당이 초반 jTBC의 태블릿PC 보도로 인해 연설문 고쳐준 사실이 나오고, 그 이튿날 박근혜가 직접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한 그 시점에서 탄핵이니 하야니를 떠들었다면 정국이 어떻게 전개되었을까? 아마 국민들이 흔쾌히 동의해주지 않았을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잘한다고 했을 것 같나? 박근혜를 지지했던 51.6%가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을 어떻게 바라보았을까?

더불어민주당은 2주가 넘는 시간 동안 박근혜를 지지했던 유권자들의 마음을 돌려세우기 위해 인내심을 발휘했다. 승산을 잡은 교만한 승리자의 모습이 아니라, 51.6%의 전부는 아닐지언정 일부의 마음이라도 붙잡기 위해 기다려온 것이다. 그 인내의 결과 새누리당 지지층이 붕괴되었음이 확인되고 있고, 새누리당 입에서 탄핵, 하야가 나오는 것이었다.

더불어민주당은 헌법과 법률 안에서 의회가 할 수 있는 수단을 동원했다. 무엇보다 이미 지난 9월 국정감사를 준비하면서 8월부터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조사했고, 9-10월 국정감사 기간 동안 의혹을 제기했다. 정유라 이화여대 부정입학, 승마협회 비리 등도 모두 더민주당 작품이다. 새누리당 의원들의 “정치공세”라는 한 마디로 묻혀버렸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의 노력은 jTBC의 태블릿피씨 한 방으로 모두 되살아났다. 그 이후에도 최순실과 관련된 의혹들을 조사해서 여론을 만들어왔다. 이는 태세를 전환한 언론의 보도 덕분이기도 했다.

새누리당은 지금 대마가 잡힐 위기다. 그들이 선택 가능한 수는 별로 없다. 비박 안에서도 하야와 탄핵을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설령 새누리당이 탄핵을 하자고 하면 더불어민주당이 이걸 받을 것 같나? 더불어민주당이 그간 줄곧 주장한 두 가지 조건이 있다.

1. 박근혜는 내치외치 모두 손을 떼고 거국중립내각에게 맡기고 2선 퇴진하라.

이건 공개적으로 ‘하야’를 표현하지 않았을 뿐 사실상 하야를 요구하는 주장이다. 박근혜 스스로 물러날 가능성도 없고, 현실적으로 끌어낼 방법도 없다. 그 현실에서 할 수 있는 가장 높은 수준의 요구다. 조선시대로 치면 아무런 권한 없이 상왕으로 물러나라는 의미다. 새누리당이 탄핵을 외쳐도 야 3당이 안받으면 그만이다. 또한 거국중립내각 출범 후 탄핵을 해도 상관없다. 더불어민주당은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다양하다.

2. 별도의 특검과 국정조사 추진

새누리당 비박이 지금 탄핵, 하야를 주장한 이상 그 진정성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특검과 국정조사에 응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것 역시 더불어민주당이 선수를 두어놓은 것이다. 새누리당 선택지는 별로 없다. 즉 그들 스스로 이 수를 피해갈 방법은 없다는 뜻이다. 무조건 반응해야 한다. 새누리당이 이 조건을 받든 안받든 더불어민주당은 그에 상응하여 더 강력한 다음 수를 구사할 수 있는 상황이다.

다시 말하지만 지금 판은 더불어민주당이 선수를 잡고 판을 주도하면서도 성급하게 판을 끝낼려고 덤비지 않고 인내심을 갖고 대마 잡으러 가고 있다. 그 마지막 한 수가 무엇인지는 답을 정해놓을 수도 없다. 바둑 둬 본 사람은 알 것이다. 여기가 마지막 한 수가 될 수도, 저기가 마지막 한 수가 될 수도 있다. 이건 대마를 쫓는 자의 즐거움이다. 몰린 자는 선택지가 별로 없다. 그저 쫓겨서 판을 이끄는 사람이 두는 데로 따라 두는 것 말고는…

골든타임을 놓치기는 뭘 놓쳐. 새누리당한테 말려들기는 뭐가 말려 들어. 새누리당에서 하야니 탄핵이니 나오자마자 잔뜩 겁에 질려서, 패배감에 젖어서 더민주당 욕이나 하고 있는 자신이 얼마나 통찰력 없고 무지한지 깨닫기 바란다.
花樣年華
16/11/1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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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쟁선이라고 했죠. 커 보여도 선수 빼앗길 수 있는 곳은 함부로 두는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탄핵주장이 갖는 위험성이 거기 있죠. 국면 주도권을 넘길 이유가 없어요.
16/11/13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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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좀 다르게봅니다. 지금 무슨 민주당이 겁나 잘해서 국민들이 결집한 상황인가요. 박근혜가 겁나게, 역대급으로 잘못을 했고 그에 대한 분노로 대통령 5퍼센트 지지율과 더불어 새누리당도 지지떨어지고 국민이 광장에 100만명이 모인거죠. 또 박근혜가 조선과 척을 졌던 것도 큰 도움이 되었죠. 당장 조선만 박근혜 편이었어도 교묘하게 프레임씌우며 방해공작 계속 해댔을거고 지금과 같이 50대이상에서까지의 박근혜 지지율 하락은 기대하기 어려웠을 겁니다. 바꿔말하면 지금 민주당이 큰 소리 낼 수 있는 것도 여론을 바탕에 둔거에요. 국민들이 더민주만 바라보며 당신밖에없어요 힘내주세요 ..하는 상황이 아닙니다. 왜 이글은 무슨 더민주가 주인공이고 엄청나게 여유있다는 식으로 표현하는지 모르겠네요. 당장 100만 시민은 어제 분명한 목소리로 퇴진 하야 탄핵을 얘기했고 민주당도 이에 대해서 선명한 입장을 취해야 됩니다. 국민이 요구한 퇴진이고 시나리오든 뭐든 눈에보이기로는 어쨌든 새누리당이 탄핵하자그랬는데 더민주는 안받으면 그만이라구요...? 안받는 순간 민심이 어떻게 바뀔거같나요. 대단한 배짱이네요. 여론은 단순해요. 분석한답시고 길게 써논 이글처럼 복잡한 정치공학적 논리로 이래선 되고 이건 저쪽의 시나리오고 다 신경쓰지는 않습니다.
아유아유
16/11/13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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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라라 안티포바
16/11/13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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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나 말입니다. 마치 어제 집회나간 100만명과,
이를 지지하는 시민들은 당연히 대부분 민주당 대선후보 찍는거고 나머지만 포섭하면 되는거처럼...
어지간하면 민주당이 승리하길 바라는 세력들이야,
박근혜가 임기마칠때까지 대통령으로 있든 말든 민주당에게 유리하다면 참을 수 있겠습니다만,
대부분 국민들은 하루하루 청와대가 멀쩡히 있는게 끔찍할 것이고, 이를 같이 끔찍하게 여겨주는 정치세력에 대해 지지해줄 것 같은데요.
과거 민주당 측의 행동과 발언들도 재평가되고 있는 상황인데, 정작 자신들은 재평가를 거부하면서 이제야 재평가하면 뭐하냐고 화를 내듯이 있는거보면 좀 이해가 안 갑니다. 불리한 상황에서도, 정의를 위해 끝까지 맞서싸운 김대중과 노무현 정신을 이어받은 사람들이 맞나 싶어요.
16/11/13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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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이 정의를 위해 끝까지 맞서싸웠지만 그만큼 이기기 위해 노련하고 실리를 추구했던 인물들입니다. 덕분에 위선자라고 양쪽 진영에서 비판받곤 했죠. 우리는 그 전통을 그대로 계승할 뿐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정치인은 서생적 문제인식과 상인적 현실감각이 필수라고 하셨죠.

주판 튕긴다고 혼내시는 분들 많은거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도권에서 이기려면 주판 튕길줄 알아야 합니다. 저쪽은 지금도 주판 튕기는데 우리만 바보처럼 굴 이유는 없다고 보네요.
16/11/13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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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처럼 굴 필요 없다는 것 동의합니다. 주판 굴려야 할 시기라는거 동의합니다. 그렇다면 지금 집단으로서의 국민들이 분노하고 흥분한 상황에서 그들에게 정확하고 선명하게 자신의 로드맵을 이야기하고 자신의 전략과 상대의 꼼수를 국민들에게 납득 시키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어디는 하야를 주장하고 있고 대표라는 사람은 거국내각을 주장하면서 손석희와 인터뷰하면서 그래도 외치는 대통령이 해야되지 않나...하는 이런 모습 즉 아무리 내부적으로는 철저하더라도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이 음..있자나 사실 우리생각은 이래...^^ 이런 모습은 자신감 없어보인다는거죠. 저 글이 아니꼬운 이유 또한 제대로 된 설득을 할 생각보다는 자기와 다른 생각을 가진 하지만 동일한 목표를 가진 사람에게 선민의식으로 가득차 민주당의 전략은 이건데 너넨 몰랐지? 그냥 정치 관심꺼라 통찰력없는 놈들아 이런다는거죠.
16/11/13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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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정덕 한명의 글일 뿐이니까요. 더민주는 지금 장기전을 준비하고 있는걸요. 100만이라는 집회인원에 감동한건 저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만, 이번 상대는 1500만표로 선출된 대통령 그리고 대한민국 헤게모니를 독점한 보수그룹과의 전면전입니다. 신중하지 않으면 바로 당합니다. 더민주만 깨지면 상관없어요. 근데 더민주가 깨지면 야권자체의 미래가 없어집니다.
16/11/13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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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한건 알겠습니다. 흐릿하진 않았으면 좋겠네요. 둘은 양립할 수 있다고 보구요.
아우구스투스
16/11/13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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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잘못을 파고드는걸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에서는 최대 2년에서 짧게는 올해 9월부터 파고들었었습니다. 결정적인 홈런을 JTBC에서 친것이지 그 전에 야당이 놀고 있던 것도 아니고 야당이 문제제기한 부분이 있었기에 JTBC가 관련사항을 파고들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면에서 민주당은 주인공인척도 한 적이 없지만 적어도 주연급 대우는 받아도 됩니다. 어쨌든 새누리당이 오락가락하는 와중에 정국의 키를 쥔 것은 민주당입니다.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의석수가 모자라고 새누리당은 대통령과 함께 직격탄을 맞은데다가 친박과 비박으로 갈라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 상황에서 의석수가 120석이 넘고 국회의장을 가졌으며 정당지지율 1위, 대권지지율 1위 혹은 야권대권지지율 1위 후보를 가지고 있는 정당이니까요.
다른건 몰라도 정국의 주도권이 민주당에 있고 또 골든타임같은건 아직도 한참 남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애초에 이번 건에 대해서 야권이 새누리에게 골든타임을 넘겨줄 상황 자체가 안나옵니다.

물론 위의 글의 잘못이라면 새누리당에서 탄핵을 요구한다면 민주당이 안받는다는 시나리오는 없다고 봅니다. 새누리당이 공식적으로 요청할정도라면 애초에 경기가 끝난 상황이고 아마 친박은 동의하지 않을테니 비박과 친박 및 청와대는 원수보다 더한 사이가 될 겁니다. 그 상황에서 비박 및 국민의당과 협의하여 내각교체 및 총리 추천 진행하고나서 탄핵을 진행해도 됩니다.
참고로 탄핵발의자체도 민주당이 동의하지 않으면 비박과 국민의당, 정의당이 할 수가 없습니다. 결국에 모든 정국의 주도권 자체를 민주당이 쥐고 있다는 겁니다. 탄핵시 통과가능성이 높게 "찬성에 협조할 비박 의원들의 확인서 등 요구"해도 되는 셈이죠. 이유야 뭐 탄핵이 확실하게 되기 위해서 요구한다고 하면 되는 거고요.

정말 여론은 단순한데요. 어제 집회에서 나온 구호가 단순히 박근혜 대통령만을 겨냥하지 않았습니다.
분명 새누리당에 대한 성토도 엄청났으며 최순실 부역자 워딩은 매우 효과적인 워딩입니다.
아유아유
16/11/13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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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 왔으면 일단 굿이나보고 떡이나 봤으면 합니다.
다만...새누리 비박에서 탄핵안 발의 등이 없으면 민주당에서의 액션이 필요하다 봅니다.
질질 끌다가 탄핵안 발의되는게 최악이라 봅니다.거의 임기까지 갈테니까요.이렇게되면 안하는게 낫죠.
탄핵 명분은 비박이 가져가도 상관없다 봅니다.
가장 중요한건...새누리가 쪼개지는것이죠.
몽키.D.루피
16/11/13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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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인내의 결실이죠크크 민주당은 순순히 탄핵에 동의하지 말고 새누리한테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해야합니다.

1.내각총교체. 탄핵을 하더라도 황교안이 대통령 권한대행을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
2.부역자 처단. 탄핵의 책임은 새누리당에도 있다.

이 두가지 제안은 명분상 새누리당에서도 안받을 수 없죠.

그리고 새누리당이 거듭나고 살아나는 건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이번 기회에 싹 쓸어버리고 싶은 국민들의 심정은 이해가 되지만 그건 사실상 불가능하죠. 박근혜 일당과 우병우를 비롯한 검찰 부역자들이라도 탈탈 잘 털면 성공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새누리당도 어떤 형태로 재창당을 하든 국민들이 기억하고 있을 겁니다. 이미 여권은 내상을 상당히 입었고 어떤 식으로 대선 정국에서 이길지는 이제 야권의 몫이죠.
시네라스
16/11/13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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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조응천 의원의 반응이 바로 튀어나온거 보면 민주당도 이 시나리오에 대한 검토를 충분히 하고 있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야권은 이번주는 별도특검 통과를 먼저하고 나서 그다음에 국정조사까지 하자라고 나올것 같고 그 이후에 탄핵에 대한 협상을 진행할지 결정하지 않나 싶네요. 절차적으로도 그 방향이 옳구요.
16/11/13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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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면 야당한테 더 좋은건데 상황을 안좋게 보시는분들은 무슨 생각이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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