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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07 13:16
저희 아버지가 예전에 회사 퇴직하시고 잠깐 특채로 방위사업청에서 공무원 생활을 하신 적이 있으셨는데, 그 심줄 굵으신 분이 잠시도 견디지 못하시더군요. 일반적인 회사가 돌아가는 감각과 너무나도 다른 그 감각을 못 견뎌 하셨습니다. 엄해야 할 곳에서는 한 없이 풀어져 있고 (ex : 업체 선정, 업체 역량 평가, 관련 프로젝트 예산 설정) 융통성을 발휘해야 할 곳에서는 한 없이 빡빡한 ( ex : 역량 있는 직원의 승진, 더 나은 평가를 받는 기획의 채택) 감각에 학을 떼시며 금방 퇴직하셨습니다.
16/04/07 13:30
무슨 리눅스 어쩌구 하면서 말도 안되는 변명할때부터 이럴줄 알았죠. 정부청사 한가운데부터가 이모양 이꼴인데 기업같은 곳에 적용하는 심사기준은 또 쓸데없이 구시대적이고 빡빡합니다. 오랜만에 신문기사 보고 기가 차네요.
16/04/07 14:17
로그인 우회는 아니고, Windows Password를 초기화 시키는데 성공한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작업과정을 고려할때 리눅스 USB Live부팅만으론 해결이 어려운 부분들이 꽤 있습니다.
16/04/07 13:41
어제 이뉴스를 다음팟을 이용해 보고 있는데 채팅창에서는 국정원 특채 인재라고... 크크크
JTBC에서 테방법등 정부의 대테러 방침과 연관시킬땐 채팅창이 크크크로 도배가 되었었죠.
16/04/07 14:32
공공조직 변혁은 관리자 한두명 꼽아서 개선될 문제가 아닙니다.
잘 알려진 예로는 MB가 한전 사장으로 CEO출신 김쌍수 사장 임명했을 때 저항이 어마어마 했었죠. 사장으로 앉혀도 쉽지 않아요. 어차피 공채아닌 민경채는 몇년하다 갈 사람이니 좀만 뭉개면 볼일없다고 생각하거든요.
16/04/07 14:41
청부청사 관리는 행자부 산하 정부청사관리소가 하는 것이라 인사혁신처가 관여할 부분이 별로 없습니다.
저기 나온 청사 체력단련실, 정문 보안, 청소용역 및 배달원 관리 다 청사관리소 소관이에요. 현재로서는 인사혁신처는 그냥 저기 청사관리소가 관리하는 건물에 입주해 있는 여러 부처 중 하나일 뿐입니다. 컴퓨터가 뚫린 건 담당자 잘못이라고 하긴 어렵고요. 하란 대로 비번 걸고 퇴근했는데 뚫린거니..
16/04/07 14:45
처음에 리눅스로 부팅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리눅스에서 윈도 사용자에게 위화감이 안 들정도의 오피스 프로그램이 있던가... 했는데
암호를 해제하고 들어갔던거군요;; 해제되었는데도 전산 오류로 판단했다니;;; 해당 암호 해제 프로그램은 저도 예전에 써본적이 있었는데 그 때는 관리자가 편하겠구나 했는데 이렇게도 쓰이는군요;
16/04/07 15:36
담당자야 어찌저찌 알았다손 치더라도, 그리고 위에 말씀하신 대로 리눅스로 윈도우즈 부팅 보안을 뚫어다손 치더라도 담당자의 공인인증서 비밀번호, 그리고 인사관리프로그램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는 대체 어떻게 알고 조작을 한 걸까요?;;;
이런 부분은 내부조력자가 없이는 절대 불가능하다고 보이는데... 저정도 대형조직이 인사관리 프로그램도 없이 그냥 한글과 엑셀로 뚝딱 만들어서 합격자 발표를 할리도 없고요.
16/04/07 15:52
인사관리 프로그램에 올리기 전에 '누구누구가 붙었습니다'라고 기안을 할텐데 합격자명단을 엑셀파일 내지는 한글로 문서화해서 첨부파일로 넣을 겁니다.
그 파일을 기안하기전에 손 댔을 가능성이 커보이네요.
16/04/07 15:44
테러방지법 통과를 위한 작전이라고 보기엔 음모론같고.. 저런 내부조직의 문제는 외부에서 강한 충격이 있어야 변화의 조짐이 생길텐데 이번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16/04/07 17:10
테방법은 이미 통과되었습니다. 뉴스등에서 이 사건과 연관해 테방법이나 대테러 지침을 이야기 하는건 테방법 발의 할때 '테방법같은게 있어야 정부가 테러범을 확실하게 잡을 수 있다.'라는 식의 주장을 정부가 했으면서 이런 사건이 일어나도록 방치했느냐는 문제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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